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7/09 01:43:47
Name ilikerain
Subject 방금 ITV 박성준vs최연성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저는 최연성 선수의 경기를 볼 때..

연성 선수가 이번 1,2경기 처럼 소수마린 빌드를 볼때면...

언제나 저그유저가 저글링으로 뚫어 버리는 선택을 하지 않는 것이 의아했습니다.

이번에 확실히 보네요..

지금 돌아보면 제가 저그로 게임을 할때마다 항상 박성준선수와 같은 플레이를 했었던 거 같습니다

아니 박성준 선수와 같은 플레이를 하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박성준 선수가 나오기 전부터 저는 박성준 선수와 같은 저그 스타일을 꿈꾸워왔습니다.

질레트 스타리그 떄보다 더 충격이 강하네요..

오늘 제가 꿈꾸워왔던 저그를 보는 것 같습니다

홍진호 선수로는 채워지지 않았던 부분이 채워진거 같습니다..

박성준선수 팬이 되어 버린거 같습니다..

........아 !!

연성선수의 경기 후 표정..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안전제일
04/07/09 01:48
수정 아이콘
요새..박성준 선수는 새로운 꿈을 보여주는 느낌이 듭니다.
정말 빠르고 유연한 경기를 하죠.
저도 itv가 보고싶군요.ㅠ.ㅠ 명경기라면서요..엉엉!
04/07/09 01:51
수정 아이콘
저,.. 왠만하면 좀 자세히 경기좀 알려주시지-_-;;
그렇게만 적어놓으면 궁금하잖아요 ㅠ_ㅠ
아마추어인생
04/07/09 01:52
수정 아이콘
itv 보면서 "요건 더하네" 했습니다. 저렇게 완벽하게 지는 최연성 선수라니..=_=;;
대마왕처키
04/07/09 01:57
수정 아이콘
첫번째 게임은 로스트템플2 최연성선수 6시 박성준선수 2시입니다.
박성준선수는 12드론 앞마당으로 가고 최연성선수는 2바락후 1마린후 더블컴을 가려고합니다.
이때 박성준 선수 저글링을 한부대 가량뽑으면서 최연성선수 본진으로 달려가 봅니다.
그런데 그때 최연성선수 나와있던 마린은 총5으로 입구는 scv로 막지도 않았고요, 그걸본 박성준선수는 저글링으로 마린 다 잡고 본진난입.
계속 저글링을 보내는 박성준선수에게 휘둘리다 러커 두마리 본진으로 들어 와서 1경기는 박성준선수승
04/07/09 02:07
수정 아이콘
그전경기 오프닝 경기에서의 피터선수가 윙크한것 같던데 맞나요?
리버컨트롤이 한층 성숙해졌더군요
이제 지상군 컨트롤만 살짝 다듬으면 더욱더 강해질듯
마요네즈
04/07/09 02:09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는 박성준 선수에게 이렇게 말해야 할 듯.
"나에게 제발 공격할 기회를 줘!!"
대마왕처키
04/07/09 02:09
수정 아이콘
두번째는 하이웨이스타라는 itv용 맵으로 2인용이었습니다.
자리는 최연성선수 11시 박성준선수 5시.
박성준 선수 8드론 저글링후 앞마당을 가져가는플레이.(제가보기엔 9드론 같은데 임성춘해설위원은 8드론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최연성선수는 2바락후 1기 마린생산후 바로 리파이너리건설시작.
최연성선수 8드론에 입구뚫리고 scv 3-4마리정도 잡히고 한동안scv 한부대 가량 자원채취못하고 큰피해없이 막아냅니다.
그때 박성준선수는 레어테크 다올라간뒤 뮤탈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scv정찰로 최연성선수에게 뮤탈테크를 들켜버린 박성준선수.
뮤탈 8마리정도를 뽑아 최연성선수 본진을 가보지만 터렛2개에 마린들 보고 후퇴합니다.그리고 뮤탈을 한부대까지 뽑습니다. 당연히 러커테크까지 올렸습니다.
이때 최연성선수 마린파뱃합쳐한부대에 마린3기를 붙여서 나와봅니다.
그리고 최연성선수 앞마당에서 약간떨어진 곳에서 박성준선수의 4기의 러커변태중인 에그를 보고 공격을 합니다. 그러나 에그하나 못깨고 러커생산돼서 버로우를 하고 마린부대는 후퇴를 하려고 하지만 어디선가 나타난 박성준선수에 저글링에게 포위당해 마린은 전멸하고 맙니다.
그기세를 몰아 박성준선수가 저글링한부대 러커4기 뮤탈 8기로 최연성선수 본진난입해서 최연성선수 건물다띠우고 수비해보지만 결국 밀리면서 GG 박성준선수승
대마왕처키
04/07/09 02:10
수정 아이콘
위에 오타가 마린3기가 아니라 메딕이죠 -0-
ilikerain
04/07/09 02:14
수정 아이콘
중요한건 2번쨰 경기에서 박성준선수가 scv정찰경로를 알고 저글링을 scv에 정찰당하지 않게 돌아서갔죠 그래서 더욱 최연성선수가 대비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피터선수 윙크하던데요 ...개인적으로 상당히 느끼했습니다..(그래도 피식웃게 되더군요 즐거웠습니다 ^^;)
04/07/09 02:16
수정 아이콘
거 있잖습니까 트랭크스하고 셀하고 싸울때 트랭크스가 파워만을 중시하여 파워만으로는 셀을 압도하지만 셀의 파워&스피드의 절묘한 밸런스 압도당하고 셀에게 오히려 한소리 듣는 마치 그런 경기를 보는듯한.
대마왕처키
04/07/09 02:21
수정 아이콘
아 잠깐한눈판사이에 피터선수 윙크를 못봐버렸습니다. 상당히 안타까운. 2경기에서 최연성선수 출반한저글링은 못봤지만 입구를 막고있는 2마리에 저글링은 봤죠. 상당히 이른타이밍에 저글링이었는데. 앞서간 저글링이 있을꺼라곤 생각을 못햇겠죠
04/07/09 02:22
수정 아이콘
2경기에서 연성선수가 뮤탈 견제 큰 무리 없이 막아낸후에 팩토리 애드온도 없이 탱크를 안뽑고 베슬까지 테크를 쭉 올렸는데 선봉 마린부대 전멸후 베슬이 나왔음에도 탱크가 없어(물론 마린부대 전멸로 바이오닉병력도 부족) 러커4기의 2개조 약진에 속절없이 물러나는 모습이었습니다.
04/07/09 02:22
수정 아이콘
어 letter 님 만화광인 저한테
매우 와닿는 비유 해주신거 증말 감사
가슴이 다 시원 하하
04/07/09 02:27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전성기 시작인가요~옹겜결승에서 테란을 또 어떻게 잡을지 기대되서 나도현선수를 응원해야 겠네요-_-;; 저그로 이런 포스를 느끼게 해준 선수가 참 오랫만인것 같네요. 이번 결승, 저도 백만(맞나요?) 저그유저와 함께 박성준선수에게 올인하렵니다~
윤수현
04/07/09 03:54
수정 아이콘
2승 3패는 온겜 2패는 경인방송 나머지 2패는 어디서?
★delta☆
04/07/09 04:01
수정 아이콘
잘못알았습니다. 녹화한 걸 오늘 방영 한거군요.
전 결승전 이전에 2패하고 오늘 또 2패한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전패 에서 7(8?):5 까지 쫓아온 박성준 선수 대단합니다.

어제 팀리그 보니 최연성선수 표정밝고 핸드폰으로 사진찍기에 여념없던데... 첨 목표처럼 시드배정 받길 ~ 잘하면 다음 온겜스타리그는 임요환 vs 최연성의 경기를 기대해볼 수 있겠군요
04/07/09 04:27
수정 아이콘
최연성 대 박성준 이제 8:7 아닌가요? 아 그리고 박성준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2:0으로 제압했다는 말에 경악했습니다. 확실히 박성준 선수의 스타일이 최연성 선수에겐 그야말로 쥐약인 것 같네요.
04/07/09 04:50
수정 아이콘
8:7 아닙니다..-_- 확실히 8:5 이구요.. 공식전은요.. 이번 아이티비 결과까지 포함한것이 8:5입니다. 이번 목요일 아이티비는 녹화 방송 이므로 온게임넷 4강전 전에 녹화를 하였습니다.. 2주전에 녹화 하였습니다..
indiabeggar
04/07/09 07:06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만 봤을 땐 확실히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아이티비를 보니 모든 것이 선명해 지네요. 결국 그런 맥락에서 이루어진 일들이었습니다. 박성준....... 화이팅.
가격인하대
04/07/09 07:41
수정 아이콘
대마왕처키//8드론 맞던데요 스포닝 짓고나서 드론이 7기 남았었죠
쏙11111
04/07/09 09:07
수정 아이콘
itv 경기는 최연성선수의 관광모드였죠...최연성선수가 수비만 하다가 끝났다는...
OSL에서 졌던 3경기와 ITV에서 진 2경기를 보며 천하의 최연성선수가 이렇게 쉽게 질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새삼스레 했습니다..
소수마린,메딕후 빠른 더블이 중후반까지 가면 상상을 불허하는 어마어마한 물량을 만들 수 있지만 비교적 초반부터 흔들릴수 있는...
양.날.의.검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newromancer
04/07/09 11:31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도 곧 해법을 들고 나오지 않을까...하고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더블컴 전략을 썼을때 저그가 병력 위주로 치고 들어오는 것은 그렇게 새롭거나 대처 불가능한 전략이 아니거든요.
최연성 선수의 능력을 봤을때 더블컴때의 초반 방어능력도 곧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그럴 필요가 별로 없었을 뿐이죠. 임요환 선수가 이 부분에서 큰 힘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Return Of The Panic
04/07/09 12:18
수정 아이콘
아카데미 빨리 지을려고 마린 쉴 때 발업 저글링 뛰어 올라가면 테란 난감하죠.. 마린이 3~4 기 밖에 없으니...
Return Of The Panic
04/07/09 12:21
수정 아이콘
ITV 에서 저렇게 당하고도 저글링 난입에 대해 준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최연성 선수의 준비 부족이라고 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저그로서 항상 하고 싶은 플레이지만 부담이 가서 못했던 플레이들, 박성준 선수는 막힘 없이 보여주네요.
Return Of The Panic
04/07/09 12:22
수정 아이콘
옛날에 김현진 선수도 저런식으로 저그 상대로 더블컴만 계속하다가 요즘엔 그렇게 잘 안하죠... 더블컴 성공하고 물량 엄청 쏟아내던 선수 였는데... 최연성 선수도 과연 그렇게 될 것인가...
04/07/09 14:31
수정 아이콘
이상하네요.. 최연성선수의 알수없는 힘은..
바로 소수병력으로 방어해내는 것이었는데..
여태까진 분명 먹혔다는 거죠.. 근데 박성준 선수는 그걸 깼다는 거구요..
신기하네요^^ newromancer님 말처럼.. 새로운 전략이 아니라..
여태까진 잘 막았던 전략이니깐요.. 새삼 박성준 선수의 공격력이 느껴지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05 박성준저그가 기존저그와 가장 큰 차이점 [11] 노맵핵노랜덤3721 04/07/09 3721 0
5903 첫글) 프로토스 그리고 나 sureun3068 04/07/09 3068 0
5902 또 다른 도약을 위한 9월이 되기를.. [5] 꿈꾸는마린3046 04/07/09 3046 0
5901 이번주 MSL리그 사진+후기입니다 [7] Eva0103329 04/07/09 3329 0
5845 [알림]KTF 관련 글의 삭제에 대하여. [71] 관리자7122 04/07/07 7122 0
5900 정부는 각성하라!!! [3] Sulla-Felix3365 04/07/09 3365 0
5899 리치여 경기를 주도하라 그리하면 그대 품안에 승리를.. [7] 마젤란 Fund3280 04/07/09 3280 0
5898 [7. 01 ~ 7. 07] 일주일간 PGR자유게시판 분석. [12] soundofsilence3379 04/07/09 3379 0
5897 Nada... (Pgr 첫글) [2] LoveStory2986 04/07/09 2986 0
5896 [MLB 2004] 별들의 전쟁~!! <AL편> [11] 미부쿄시로3347 04/07/09 3347 0
5895 제멋대로 해석하는 도덕경 (3) [8] 라뉘3070 04/07/09 3070 0
5893 서울가서 겪은일.. [55] BaekGomToss2942 04/07/09 2942 0
5892 꽃 한송이 [11] 총알이 모자라.2960 04/07/09 2960 0
5891 왜 유독 Pgr만에서만 운영방식에 대한 요구가 많은걸까? [15] skzl3006 04/07/09 3006 0
5890 게시판 분위기 지킴이와 게시판 민주주의(?) [3] skzl3060 04/07/09 3060 0
5888 pgr21은 솔직해져야합니다. [69] 지긋이 입술을 3752 04/07/09 3752 0
5887 방금 ITV 박성준vs최연성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26] ilikerain5916 04/07/09 5916 0
5886 그래도..아니 그래서 서지훈 선수가 좋습니다.. [11] spankyou3191 04/07/09 3191 0
5885 오랜만에 세중 게임월드에 갔다 왔습니다. [9] 공룡3233 04/07/09 3233 0
5881 아아~GG!! [11] 시퐁4253 04/07/08 4253 0
5880 결국 .... Chojja가.... [27] 티티5102 04/07/08 5102 0
5878 제멋대로 해석하는 도덕경 (2) [4] 라뉘3007 04/07/08 3007 0
5877 온겜넷 옵저버 달라진것 같습니다 [21] 모난구슬4620 04/07/08 462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