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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07 23:51
슬퍼해야 할것 같은데.. -_- 좋은 선택하신 것 같습니다. ^^; 나중에 건강을 위해서라도, 헤어지길 잘하신것 같아요. 헤어지기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04/07/07 23:59
전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만, 요즘 세금올리는거 보면 납득하기가 힘들더군요. 특히 담배값은 그냥 삥뜯는 수준. 툭하면 흡연자를 줄이기 위해서 그러면서 살짝살짝 올리는데 그럴려면 차라리 담배를 마약류로 지정해서 팔지 않던가. 참 웃깁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말하는거 보면 패버리고 싶음 -_-;;
04/07/08 00:25
저는 그녀와 이별한 지 3년이 좀 넘는군요.
헤어지는 순간에는 그저 그러려니 하고 쉽게 잊혀지는 듯 하지만... 세상의 여러 일들이 저를 괴롭힐 때에는 여전히 생각나는 그녀입니다.
04/07/08 00:54
전 그 친구와 예전부터 사이가 나빴습니다.
어렸을 때 집에는 아빠와 아저씨들로 붐볐습니다. 다들 꼭 그 친구를 찾더군요. 그런데 이상하게 그 친구만 보이면 눈 앞이 침침하고 목도 아프고, 가래도 나오고, 기침도 나오고.. 그게 너무 짜증났습니다. 생긴것도 호리호리 한게 어린넘이 벌써부터 머리에 염색까지 하고 다니구요.. 암튼 마음에 안 들었죠. 나이가 들어가면서 친한 친구들이 그 친구를 저에게 계속 소개시켜줬지만 전 계속 그 넘을 멀리 했습니다. 그래도 그 녀석은 계속 저랑 친해지고 싶은가봐요.. 저도 가끔 생각이 나긴 하지만.. 그다지 가까이 두고 싶은 놈은 아닙니다.
04/07/08 01:51
와하핫!! 제목만 보고 글 내용을 예상하고 단번에 맞춰 버렸습니다.
제 주위의 많은 분들 역시 그 친구와 아주 친합니다. 전 아예 남남입니다만... 제가 제 주위의 지인들에게 늘 이야기 하듯, 글쓴이님께도 그 친구와 이참에 절교하는게 여러모르 좋을거라는 이야기 드리고 싶네요.
04/07/08 02:32
저는 양다리군요. ^^
예전의 아색기가라는 만화에서처럼 외딴 섬에서만 담배를 사서 피게 되는 날이......설마 오지 않겠죠?
04/07/08 10:34
저도 그녀와 헤어진지 3년이 다되어가네요.
그녀를 잊기 위해서 부단하게 노력하고 새로운 그녀를 얻었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몸무게가 1년사이에 40kg가 늘어나는 바람에... 지금도 줄일려고 고생을 하고 있지요. 역시 그녀도 문제였습니다.... 후자의 그녀는.....바로. 추파츕스였습니다. ㅜ.ㅜ
04/07/08 12:36
하하하..반전이 압권 이군요..
제목만 보고 군대나 유학으로 헤어지는 건가.. 하고 읽어 봤는데.. 무슨 내용인지 잘 이해가 않가다가 몸값 500원 인상.. 하하하 재밌있네요
04/07/08 17:55
그녀와 저의 사랑은..작년에 끝이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루만지던 새하얀 살결.. 잊을 수 없던 그 감촉.. 조용히 다가와 머릿속을 새하얗게 채워주던 몽롱한 달빛처럼 씁쓸한 그녀의 향기. 사랑하던 나의 그녀를 차갑게 외면하던 그순간에, 모든 사람이 의아해 했습니다. 그렇게 사이좋던 두 사람이 왜 헤어졌냐고 말이지요.. 하지만, 저는 돌아서야만 했습니다. 사랑은 바람과 같은지라, 시작되는 곳이 없기에 머물 수도 없다는걸 잘알기에.. 그녀에게서 모질게 돌아섰습니다.. 지금도 가끔 아무것도 없는 도시의 불투명한 주홍색 밤하늘을 텁텁하게 바라볼때면, 번지는 주홍색같던 그녀의 마지막 숨소리가 귓가에 맴돌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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