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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7/07 12:02
결국은 그렇게 넘어가는군요. 예상대로입니다. 무척 한국적인 결론인 듯합니다. 아, 한국적이란게 꼭 나쁜 뜻은 아닙니다만...
좀 아쉬운 구석이 없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04/07/07 12:14
IntiFadA (Ch.I.Bu)님 // 저 같은 경우는 없어진 게 나아보입니다.
김선일씨 피살과 관련 된 글에 댓글 500개가 달린다면 이해하겠지만 그 글에 과연 500개나 되는 댓글이 쓰일 필요성이 있나 싶습니다. 정말로 궁금하거나 무언가의 답변을 원한다면 직접 찾아가는 게 나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04/07/07 12:16
'팀 내부적인 재발 방지' 이딴 소리 하지말고, 게임 팬 전체에게 머리 숙여 사과해야되는 거 아닙니까? 선수들이야 앞으로 안 때리면 된다지만, 감독의 빠따질에 상처난 팬들의 가슴은 누가 치유해줍니까?
재발방지는 팀 내부의 선수들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 사죄하면서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원만한 합의? 그 말을 어떻게 믿으라는 건지. '당사자 KTF'가 누구인지 명확히 밝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수영 감독입니까, 최진우 선수입니까, 최진우 선수 이하 선수 일동입니까, KTF 스폰팀 관계자입니까? 정수영 감독님(차마 님자 붙여주기도 싫지만...뭐 온라인에서는 초등학생에게도 님자를 붙여주니까)이 예전 사건 때 "프로게임단 감독을 그만두고 싶다, 이번 사건이 마무리되는 대로 그만두겠다" 뉘앙스의 발언을 했던 것 아직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참에 그 말씀 재고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04/07/07 12:22
거참...팬들은 그저 카메라 비출때 머릿수를 채워주는 역할 뿐이라는 것이군요. 운영진께서도 곤란한 입장인 것 같고, 이 공지글도 얼마 안있으면 지워질 지 모르니 댓글달기는 그만두겠습니다만 저들의 행동에 기분이 무척 상합니다.
게임계에서 팬 하나가 떨어져나갈 것 같군요.
04/07/07 12:27
bread님과 최임진님의 의견에 저도 동감합니다. 선수들과 합의가 됐다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팬들의 입장은 생각도 안하는군요. 최소한 해명글이나 사과글이라도 올려야 정상일텐데 게시판운영자에게 삭제요청 한마디로 끝이라니요..
아무튼 이번 일을 계기로 KTF 선수들은 응원하지만 다시는 KTF매직엔스 구단은 응원하게 될 거 같지 않군요. 당장 내일 핸드폰부터 011로 바꿔야겠습니다. 번호이동성 제도땜에 요즘 기계 거의 거저주던데..
04/07/07 12:40
당사자가 피해를 호소하거나....................................
놀라움과 분노에...힘들어 헀던...우리 팬들의...피해는... 어디가서 호소를 해야 하나요...? 게임이 좋아...선수들이 좋아...늦은 나이에...이 곳을 찾고는 있지만... 이런 우리들의 발걸음이 어떤 의미가 될지...회의가 드네요...~~~~
04/07/07 12:45
앞에서도 나온 얘기이지만
KTF와 프로게임을 사랑하는 많은 게임팬들과는 원만한 합의가 "절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럴 필요가 있느냐?"라고 물으신다면... 정말 할 말 없습니다.
04/07/07 12:47
같은 내용의 글이라도 여기 운영자분의 공지가 아닌 KTF관련자의 공지가 올라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꼭 피지알이 아닌 그 어디에라도 좋습니다.
그리고 "당사자"인 KTF가 삭제 요청을 했으면 그 마무리도 당사자가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있어도 절대 외부로 공개하는 사람은 없겠군요. 김동수님의 입장이 걱정됩니다. 용기를 내어봤자 달라지는 것도 없고, 본인에게 불이익만 돌아갈터인데 누가 위험을 무릅쓰려고 할까요. KTF 선수들을 정말 사랑하고 응원하지만, 그들을 위해서 KTF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접어야 하는 것인지 갈등됩니다.
04/07/07 12:48
그리고-_-; 선수들과 무슨 합의를 어케 했다는 것인지..
상상이 안됩니다. "그래 앞으로 안때릴게" "네 그러세요" 이건가요 -_-
04/07/07 12:49
이번 일로 명백해지는군요.
강민선수 홍진호선수 박정선수등.. 수많은 팬들을 거느린 스타들이 있지만 막상 KTF 팀을 우선적으로 좋아하는 팬들이 적은 이유를요.. 저도 강민선수를 팬이지만 KTF보다 슈마지오를 더 좋아하고.. 많은 다른 분들..박정석 선수팬들도 오히려 한빛을 KTF보다 더 좋아하겠죠. 도무지 KTF라는 팀한테 정이 생길래야 생길수가 없습니다.
04/07/07 12:50
궁금해서 그런데 그 글이 어떤 법률적인 문제가 있었던 건가요? 이번 스카이몰이라고 국내선에 KTF선수단이 와서 사인회와 스타 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바로 집앞이니 이기회에 가서 직접 따져보겠습니다. 정말 열불나서 못참겠습니다.
04/07/07 13:05
정말 말 다했군요. 이런게 그렇게 TV에서 떠드는 KTF적인 생각이었군요. 정말 그들의 경기때마다 플랜카드라도 들고 나가야 하겠네요.
04/07/07 13:06
이 사건을 보면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본 것입니다. 혼자말 이기에 반말이니 양해바랍니다.
PGR에 대한 시각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난 피지알이 힘을 갖는 것은 좋지 않게 생각한다. 피지알은 이미 스타크 계통에서는 유명하고 지명도도 높다. 하지만 그런 유명세와 지명도는 게임 판을 사랑하고 아끼기에 만들어진 것이지 프로 게임판을 좌지우지하려고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피지알에 글을 남기면 게임관계자들이 볼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글을 올리는 경우를 볼 때마다 차라리 직접 전화를 하는 게 좋을 텐데...하는 생각이 든다. 이유는 이렇다. 만일 피지알에 여러 사람들이 의견을 모아서 어떤 일을 성사시켰다고 하자 그러면 그 다음부터 피지알은 게임계의 일종의 권력이 되는 것이다. 서로 알지도 못하고 책임도 없는 사람들이 게임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옳은 일일까? 피지알에서 요구하여 무언가를 관철시켰다면 그 다음부터 피지알은 무수한 팬들의 요구사항으로 몸살이 날것이다. 그리고 더 이상은 피지알로서는 존재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팬은 소중하다 프로게임의 존재가치는 바로 팬에게 있으니까? 하지만 피지알이 모든 팬들의 대표일수는 없으며 수 백 명의 유저들이 침묵하는 수 만 명의 유저들을 대표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차라리 온라인 서명을 받아서 그것으로 서명한 사람들의 의견으로 개진하는 게 옳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요구가 있다면 피지알은 그에 대한 안내의 창구로는 이용하고 토론할 수 있겠지만 피지알의 이름을 빌리는 것은 옳지 않다. 왜냐하면 피지알은 광장이기에 토론장은 될 수 있겠지만 대표성을 가지지는 않는다. 팬들의 이름으로 단체의 힘을 만들고자 한다면 피지알 이외의 공간에서 같은 주제에 동참하는 사람들의 이름으로 요구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04/07/07 13:07
KTF측에서 분명 폭력사건을 인정한 셈이긴 하군요.
어쨋건 일을 이런식으로 처리하다니, PGR 운영진에게도 약간은 실망입니다. (KTF측의 공식해명이 있을 시에만 토론게시판에서 글을 삭제한다든가 하는 요구가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원래 KTF에 대해 그리 좋은 감정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선수들은 좋습니다만), 이제 부턴 KTF마크만 봐도 짜증이 날것 같습니다. 괜히 선수들만 불쌍합니다. 요즘 전반적으로 성적이 않좋은 것도 이와 (반드시 폭력사건 말구라도...팀내 분위기 등) 어느정도는 관련이 있는것 같구요. 어쨋건 이런 식으로 또 흐지부지 넘어가게 됬군요.
04/07/07 13:10
집단의 권력화..문제에 대해서는 총알이 모자라...(점세개 맞지요?)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만
굳이 이곳이 아니어도 어떤 곳에도 ktf 당사자의 관련글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것은 아쉽고 약간은 분노스럽군요. 그리고, 권력화-부분에 관해서는 저보다 더 많이 생각하고 있으실 운영진분들의 현명한 대처로 어느정도 완화가 가능하리라는 다소 무책임할지도 모르지만 건실한(?) 생각도 하고있습니다. 팬들의 의견이 전달될 창구가 전무하다는 것이 이번 건으로 인해서 굉장히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협회도..방송국도..흐음..
04/07/07 13:13
PGR운영진쪽으로 화살이 돌아갈 일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이렇게 흐지부지 넘어가는 게 안되겠다 싶으면, 누가 나서서 카페라도 하나 만들던가, 아니면 하다못해 게시판이라도 하나 열어서 그쪽에서 이야기하는 게 어떨까요?
04/07/07 13:17
KTF에서 해명을 하지 않는 걸 보면 사실이 분명하지 않습니까? 체벌이 있었고, 내부에서 해결했으니 밖에서는 그 얘기 그만하라는 소리 아닙니까!! 너무 화가 나는 군요.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게임단의 팬들에 대한 생각이 이정도 밖에 안되는구나라는 사실에 화가 납니다.
04/07/07 13:19
내부적.. 상당히 거슬리네요. 꼭 이렇게 해결됐어야만 했는지.. 총알이 모자라님의 말씀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팬들의 의사를 대변해줄 사이트나 카페가 만들어졌으면 하는데, 제 스스로 그걸 만들려고 나서지 않기때문에 이런말을 하기는 부끄럽네요. 일단 일은 이렇게 마무리돼는듯 싶어도 계속 이 사건을 잊지는 않을겁니다. 언젠간 공식적인 해명이 나오길 기다릴겁니다.
04/07/07 13:26
vividvoyage님// 제가 '아쉽다' 라고 표현한 것은 이번 일이 마무리된 방식이지 그 글이 없어졌다는 사실이 아닙니다.
저도 그 글에 PGR에 걸려있는 것에 대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첫째는 총알이 모자라님의 말씀처럼 pgr의 이익집단화에 대한 우려 때문이고, 둘째는 그 글의 존재 자체가 이 사건의 해결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듯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일로 게임계는 어쩌면 두 가지 상이한 과제를 노출시키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는 좋든 싫든 이미 '공론화' 되어버린 게임계 내부의 사건에 대해 게임계가 다함께 - 심지어 선수들까지 - 침묵해버리는 전근대적인 동업자의식의 문제. 그리고 또 하나는 게임팬들의 주장이 반영될 수 있게 하는 어떤 통로나 창구를 마련하는 문제.
04/07/07 13:37
어이가 없네요. 재발 방지?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다시 누군가가 까발리지-_-않는 이상 사람들은 모르는체 지나가는 것 아닙니까? KTF측에서도 기업 이미지를 고려해서 이렇게 넘어가면 안된다고 봅니다. 이렇게 넘어가버리면 어느 팬이 KTF를 응원하고 좋게 바라보겠습니까? 선수들만 불쌍하네요...
04/07/07 13:38
KTF 측의 삭제 요청을 받아들이는것보다는 KTF 측의 공식적인 반론을 게시판이나 공지사항에 올리는게 옳습니다.
잘못된 정보라면 그걸 정정해야지, 숨기는 건 오해만을 낳을 뿐입니다.
04/07/07 13:49
뭐 말 다했죠..
하려했던 말을 많은분들이 해 주셔서 같은말 다시 하진 않겠습니다. 7월1일부터 KTF이용자가 SKT로 이동하는게 생겼다죠? 공지사항 확인 하자마자 SKT대리점 가서 서비스 변경했습니다.
04/07/07 13:53
본문에서 KTF 측이 재발방지를 약속했다는 것은 확실히 사실을 인정한거 아닙니까? 이런 상황에서 아직도 마녀사냥을 운운하며...KTF 감독및 게임단을 두둔하려는 분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PGR의 권력화라...시각에 따라 달리 볼 수 있는 문제입니다만...PGR은 아주 오래전부터 게임계에 크게 영향을 미쳐왔다고 볼 수 있는데요..... 대부분이 게임계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긍정적인 Force로 작용해왔습니다. 권력화란 단어는 마치 개인이나 그룹이 Fair하지 않은 방법으로 소수나 갖지못한자에게 힘을 행사할 수 있을때 사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이 이슈에 관해서는) 이번 이슈도 그렇고, 향후에도 프로게임계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이슈에 대해 PGR회원들이 목소리를 내는 것은 권력화 이슈랑은 별개의 것으로 보입니다. PGR은 건전한 토론의 장이며, 그 결과가 보편타당한 생각이라면 프로게임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그냥 탁상공론으로 끝나는 것보다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04/07/07 13:54
운영자분들도 난감하셨을 것입니다. 법적으로 볼때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할 수도 있으니까요.. 솔직히 피지알에 리플이 500개가 아니라 5000개 달려도 눈하나 깜짝 안할 것 같습니다. 프로축구 서포터는 경기 입장권을 구매하는 소비자이기 때문에 그나마 구단에 압력을 가할 수 있지만 우리는 그럴 힘이 없는 것 같습니다. 현상황에서 이 방법이 최선은 아닐지 몰라도 적어도 차선은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기다려보면서 같은 류의 사건이 재발( 재발된다고 해도 알려질지 미지수지만...)이 되거나 성적이 극도로 부진하면 그때 봉기합시다.. 섣불리 불매 운동이나 극단적인 안티 행동은 정감독의 퇴진이라는 목적은 달성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그 밑에 있는 우리가 응원하는 선수들이 다칠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듯 싶군요.
04/07/07 14:20
곤란한 문제네요...
위에분이 말씀하신데로 선수들이 다치거나 스타크래프트판에 않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이 일에대한 책임을 당사자에게 물을 수 있는, 그래서 향후 이런일이나 유사한일이 재발하지 않을 수 있는 그런 방법.... 쉽게 떠오르지 않네요... 아쉽고 화나고, 머 그렇네요.
04/07/07 15:23
저는 pgr사이트 운영자님들의 입장도 좀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말씀을 올립니다. 저 역시 무척이나 이번 사태가 흐지부지 되는 것이 안타깝고, 그과정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여러 분들의 의견이 묻히는 것이 안타깝지만(저 역시 댓글을 여러 개 달았었죠.) 운영진 여러분들의 입장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형법 제 307조는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사실을 이야기 하였다하더라도 그것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경우 형법적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형법 제 310조에 의해 공익의 이익에 관한 것일 경우 위법성이 조각될 수 있지만, 여기서 공익의 이익에 관한 경우의 기준이 애매하고 본 사건의 경우 공익에 해당하는지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이죠.
04/07/07 15:34
더구나 많은 글들이 정수영 감독이 폭행을 했다는 전제에서 그 분을 비난하고 있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이야기한 글도 많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될 여지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사이트의 운영진들이 그 글을 계속해서 놓아둔다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정수영 감독과 ktf 구단의 법적 대응이 있다면 사이트 그 글의 삭제 및 심한 경우 운영진의 처벌 및 사이트의 폐쇄 등의 조치가 취해질 수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예전에 안티 사이트에서 원색적인 비난을 가한 글을 올린 분과 운영자가 동시에 처벌을받은 경우가 있었죠.) 저는 이번 조치에 대해서 pgr사이트에서 더 이상 이야기하기는 어렵고, 다른 통로를 통해 계속 이야기하는 것이 pgr사이트도 지킬 수 있고, 법적으로도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진들을 비난하기 전에 그분들의 입장을 이해해주셨으면 하고 부탁드립니다.(저는 2달전에 가입했고 운영진 여러분들이 누구인지도 잘 모릅니다.^^;) p.s 제가 올린 법적인 검토는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예전에 형법을 들었을 때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한 것어서요.)
04/07/07 15:39
김동수 해설이 불쌍합니다..이곳에 삭제 요구가 들어왔으면 김동수해설에겐 직간접적으로 어떤 압박이 들어갔을런지(제 개인적인 추측입니다..이 언급도 명예훼손에 걸릴까 두렵군요-_-)...
이곳의 글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면 이 글전의 김동수해설의 글이 명예훼손에 해당되겠죠.. 형법 307조의 명예훼손죄의 해당여부는 `전파가능성`으로 결정지어집니다..사적인 카페라 해도 그것이 전파될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이상 명예훼손죄에 해당될수 있겠죠.. 하지만 정수영감독은 `공인`이 아닙니까? 연예인이고 운동선수도 공인인데..게임팀 감독도 공인이라 할 수 있겠죠.. 명예훼손죄에 있어 대상이 공인이라면 성립여부의 판단기준이 엄격한걸로 압니다... 차라리 명예훼손으로 고발을 하지.. 그러면 차라리 사건이 깨끗이 해결될 수 있었을텐데..안타깝군요
04/07/07 16:18
힘드셨을 운영진 분들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Pgr의 힘을 빌어 제가 원했던 것은, 이른바 폭행사건(체벌)이 정말 있었는지 아니면 없었는지 등 단지 진실(사실관계)이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다행히 Pgr의 힘을 빌어 오늘에서야 "폭행사건(체벌)은 사실이었다!!"는 답을 얻을 수 있었구요. 그 이상의 당사자의 직접적인 해명이나 사과 문제에까지 Pgr의 힘을 빌어서는 안되겠지요. 더구나 노골적인 비난은 물론이구요. 이런 성과나마 얻을 수 있도록 하루하루 노력해주셨던 많은 Pgr 회원분들과 메인 화면에 뜰 수 있도록 매번 조치해주신 운영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04/07/07 16:30
음.....게임팬들이 많은것을 바라는게 아닙니다...
어떤 힘이 모여 권력이 되어서 압력을 행사하려는게 아닙니다.. 자신들이 좋아하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 받지 못하는 게임계를 인정받는 곳으로 완전한 정착을 바라는 분들이 많을껍니다... 그러기에 이런 문제가 유야무야 넘어가는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많은 팬들은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를 알고 싶고, 정직하고 솔직하며 충분한 대책이 나오는지 등을 자세히 알고 싶은것 뿐입니다.... 마땅히 항의할 방법은 없군요... 그저 조용히 7년넘게 사용하던 016을 버리는것 밖에는....마일리지와 장기고객할인 무척 아깝겠지만..........그정도의 마인드라면..... 이것이 KTF적인 생각인지....헐~
04/07/07 16:58
흐으음님//이건과는 별개로, 명예훼손은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죄가 해당 되는지, 안되는지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명예훼손은 사실을 적시하더라도, 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친다면, 명예훼손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명예훼손죄에 해당되지 않으려면 그 사실을 적시하는 것이 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보다 공공의 이익이 크다고 볼때 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신문기사나, 방송매체에 대해서 명예훼손죄에 대한 조각사유를 두기 위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일반인이 공공의 이익 때문에 했다고 해도 죄를 벗어나기는 힘듭니다. - 다만 사안에 따라 형벌의 가감은 있겠지요.
오늘 신문기사를 보니, 길은정이 인터넷에 일기를 올려서 명예훼손죄로 징역 7개월이 선고 되었더군요.
04/07/07 17:09
그런데, 피지알에서는 연예인등을 '공인'으로 부르는게 잘못된 언어 습관이라고 하는데, 연예인 스스로는 자신을 '공인'으로 칭하더군요. 문제가 있어서 기자회견을 하면 거의 붙는 말이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라고 하죠.
04/07/07 17:16
안파랑님//길은정이 인터넷에 일기를 올려 징역형이 선고된것은 일기의 내용이 거짓이라고 판사가 판단했기 때문이지요..명예훼손죄의 종류도 진실한 사실유포의 경우와 허위사실유포의 두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말한건 빠따질이 진실이었다는 가정하에서 한것이고요.. 형법규정의 적용에 있어 사안이 공인과 관련되있다면 법의 잣대가 좀더 엄격해 지는겁니다..
04/07/07 18:03
시험이 끝난 오늘부터 하루 1댓글에 참여하려고 했는데;
PgR 운영진의 조치를 존중합니다. 그러나 좀 아쉽습니다. 그 토론글에 댓글 다신 분들 중 몇몇은 메일도 직접 보내셨고, 나름대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계신 것 같았는데요……. KTF 관계자의 직접적인 해명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지요. 폭력사건이 역시 진실이었다는 것에 또 한 번 웁니다. 이제 신뢰를 많이 잃었지만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04/07/07 18:08
그리고 설령 빠따사건이 거짓이었다 하더라도..그것이 진실한 것으로 믿었고 거기에 정당한 이유가 있는것이라면 위법성 조각사유의 전제사실의 착오에 해당하여 처벌받지 않습니다..(단, 공공의 이익이 개인의 명예이익을 능가한다는 전제하에)
04/07/07 18:12
명예훼손은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죄가 해당 되는지, 안되는지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부분도 형법 307조 1항의 명예훼손죄에 해당하더라도 310조에 해당하면 처벌받지 않습니다..제가 말한건 여기서 `공공의 이익`을 형량함에 있어 대상이 공인이라면 그 기준이 달라지는 판례에 기초한 것이고,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명예훼손에 해당하는건 차이가 없겠지만 명예훼손죄의 조각사유를 규정하고 있는 310조는 해당하는데 차이가 있는 것이고..그러므로 대상에 따라 명예훼손죄의 성립여부가 차이가 있는것이죠
04/07/07 18:18
안파랑님//혹여나 기분이 안상하셨으면 좋겠습니다..제가 넘 흥분해서..글 말미에 약간 공격적인 말투가 있었던것 사과드립니다..그 글은 지웠습니다..
04/07/07 20:43
현직 법조인 분들의 자문을 구한 결과 그간의 게시물들은 글의 내용과 관련된 특정인의 요구에 의해서 지워져야하는 내용이라고 인정되었습니다.
피지알과 운영진의 입장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4/07/08 00:03
피지알 운영진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KTF는.. 한마디로 KTF팀이 싫습니다. 선수들은 다 좋은데 팀은 싫습니다. 이제는 KTF팀을 응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04/07/08 01:51
쩝...방금 달았던 댓글 지웠습니다.
당사자는 가만히 있는데 저혼자 설치는 것도 이상하고, 가만히 있는 당사자도 좋게보이지 않고.... 제가 나설 이유가 없군요. 그냥 무시하죠 뭐. 그게 당사자'들'이 바라는 것이라면.
04/07/08 02:08
프로리그나 팀리그등에서 응원문구를 'KTF 화이팅!'에서
'KTF KIN~'로 바꾸면 뭔가 달라지겠죠... 실현될리는 없겠지만...
04/07/09 15:50
무엇이 화가 나는지.. 별로 그렇게 크게 터질일도 아니엇는데요.
괜히 오바하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다시 그런일이 일어난다면 피해자가 처리해야지요..
04/07/09 16:37
지워진 글의 댓글에서 말씀드렸지만, 팬으로서 분노를 느끼신다면 해당 팀을 응원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가장 소극적인 방법으로 보이지만 궁극적인 방법이기도 하죠. 현실은 정말 차갑습니다. T.T;;;
04/07/09 16:52
KTF 응원하지 맙시다
재발 방지는 무슨 재발 방지입니까. 말만 그렇게 해놓고 빠따질 해봤자 우리가 안답니까 누가 누설만 안하면 계속 때려도 재발은 방지된것처럼 보이는거잖습니까 대체 정수영감독 뭡니까.. 정감독이 무슨 프로게임계의 절대 군주라도 되는겁니까 pgr 운영자분들에겐 뭐라 할수 없는것 압니다. 하지만, 정감독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이런 상황을 만들만큼 그사람이 정당하답니까?
04/07/09 17:07
참 진짜 어이가 없는 글이네요..
그럼 정성들여 글을 올린사람은 뭐가되는거며 또 거기에 정열을 담아 남긴 댓글들은 그냥 아무말없이 공중분해되도 된다는건가요? 운영자님의 힘이 그렇게 대단한가요? 여기가 그런곳이었나요? 게임을 사랑하고 또 게이머들을 사랑하는곳이 아니었나요? 그들을 걱정하고 분노하는게 잘못된건가요? 우리가 스스로 알아서 했으니까 니네들은 그냥 잠자코 있어~! 안그러면 다쳐~! 이건가요? 어제밤에 올랐다 사라진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글에서도 자기한테 직접 얼굴에 대고 할말있으면 하라고 했는데 뭐 전화번호라도 남겼습니까? 어디 메일주소라도 남겼나요? 없었던걸로 압니다.. 그리고 내부적으로 해결이 되었으니 니네는 그냥 입 다물고 가만히 있어라.. 니네가 왜 설쳐대느냐? 본인이 다 해결되었다는데? 자꾸 더 그러면 선수들이 더 불편해한다구~! 알겠니? 이건가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 선수들이 얼마나 맞았고 어떤이유에서 얼마나 자주 맞았는지 누구하나 말한이가 없네요.. 어디 선수하나가 진짜로 대놓고 좋은쪽으로 해결되었으니 그냥 모르는일로 해달라도 아니고.. 뭐 더이상의 구타는 없을거라는 구두약속을 받아낸것도 아니고.. 도데체 게임팬들에게 뭐가 풀렸다고 이렇게 닫으라는 건가요? 내가 힘이세니까 니네들 그냥 입다물고 있어라... 이따우로 게임계가 흘러간다면.. 이런선례가 아무일없이 입닫게 되었으니.. 참.. 허허허.. 참... 앞으로의 게임계... 안봐도 훠언~~~ 하네요... 제발 이번일은 이대로는 절대 넘어가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04/07/09 17:14
아무리 열심히 댓글을 달아도 그것이 세상을 움직이는데는 도움이 안됩니다. 바꾸고 싶다면 움직이십시오. 뒤에 숨어서 욕이나 하지말고..
04/07/09 17:19
Brilhante // 문제가 될 수 있는 글을 지울 권한도 없다면 운영자는 왜 있는 것인가요?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대한 책임은 일차적으로 글쓴이에게, 이차적으로 게시판 관리자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PGR이라고 예외일수 없습니다.
04/07/09 17:54
Brilhante 님.
너무 자의대로 판단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왜 운영진 분들을 몰아세우시려 하시는지 이해할 수 없군요. 가장 현명한 판단을 하신 것 같습니다만.
04/07/09 18:23
Brilhante님//운영자님한테 괜히 짜증좀 내지마세요.
운영자님이 남의글을 무시해서 지운게 아니잖습니까. 위에도 분명히 "한글로" 썼습니다. 법률적으로 문제될 소지도 있다고.. KTF같은 큰 회사에서 손하나 까딱하면 이런 사이트 운영자와 회원들은 엄하게 뒤집어쓸수있습니다. 그때까지 우리같은 일반 게임팬이 가만히 있진 않겠지만.. 법률적으로 말썽이 생기면 Brilhante님께서 변호사 선임해주실건가요? 차라리 운영자님한테 화풀이할시간에 개인적으로 변호사 선임하셔서 선수들의 명예나 KTF의 체벌문제를 법적으로 문책해보시죠. 운영자님들도 우리같은 그냥 일반인입니다. 성인이 아닙니다. 시간적인 손해뿐만이 아닌, 금전적 정신적 명예적 손해까지 봐야하는 이유가 운영자분들에게는 없습니다.
04/07/09 18:49
강민 선수 팬, 박정석 선수 팬, 김정민 선수 팬, 홍진호 선수 팬, 조용호 선수 팬, 변길섭 선수 팬은 있을지 몰라도...KTF팬은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04/07/09 19:51
Brilhante 님 오바십니다........침착하시고... 글과 댓글, 그리고 장기욱 대리가 올리신 글, 뒷페이지의 지긋이...님이 올리신 글을 천.천.히 다시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04/07/09 21:24
장기욱 대리님의 글
어느 부분에서 빠따질에 관한 언급이 있기나 있었는지요?? 그 글로 이번일이 마무리 되어가는 것이 참으로 어이가 없군요. Pgr에서 팬들의 분노가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빠따질은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가 보군요. 아무튼 이번 일이 한동안 계속 거론이 될것으로 생각되고, 운영진들도 어느정도 예상을 하고 있겠지만...... 제 견해는 "아무튼 용서도 말고 잊지도 말자"입니다. 한번이 두번되었는데 세번은 되지 말란 법도 없고,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우리 조상님들의 말씀도 있으니.... 바탕화면에 적어 놓았습니다. "절대 잊지 않으마!!!"
04/07/10 15:03
이런 일이 잇었군요. 글을 읽어보지 않아 정확히 무슨내용인지 모르겟으나 대충 감독이 선수들에게 몽둥이로 체벌을 가했다. 의 내용같은데...이럴수가...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사과를 받을 공간을 없을 까요? 이곳에서도 공론화할수 없다면 다른 곳에서도 마찬가지겟죠?
근데 왠지 억울하고 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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