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7/07 11:43:47
Name 하와이강
File #1 neo.jpg (137.0 KB), Download : 26
Subject [올드리뷰] 임진록.. 그 최고의 승부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 1차전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

그 중 아직까지도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승부 제 1차전을 다시한번 봤습니다.
역시 재밌네요. 멋집니다. 진정한 임진록의 출발점이죠.

맵은 네오 홀 오브 발할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반섬맵입니다. 사진참조)

00분00초
박서는 9시, 폭풍은 3시.

03분 59초
박서 원배럭후 마린 생산하면서 엔지니어링베이 건설. 빠른 공업을 시도한다.
그후 두번째 배럭, 팩토리, 아카데미 순으로 건설

04분 10초
폭풍 해처리 두개이며 레어는 이미 완성. 스파이어 건설중.

5분 00초
완성된 팩토리는 지상으로 내려서 벌처 1기 생산후 다시 본진으로 팩토리 귀환.

5분 30초
스컬지로 박서의 본진 정찰. 폭풍 뮤탈리스크 4-5기로 진입시도

6분 20초
폭풍은 5시 지역 가스 멀티 가져감

7분 15초
박서 드랍쉽 생산중. 엔지니어링 베이에서는 계속 마린업그레이드 하고 있음

8분 00초
뮤탈리스크 계속 맵정찰

8분 15초
박서 드랍쉽 2기로 마린메딕을 실어서 아래쪽으로 내려놓음
1기에서 다 내리는 순간 뮤탈리스크가 급습
빈 드랍쉽 잡힘.

9분 15초
드랍쉽 2기 분량의 마린메딕부대 곧장 서쪽 3시방향으로 향해 진격!

9분 30초
진격중 5시 저그 익스트랙터 제거하고 폭풍의 본진에 3센치 드랍시도하지만
여의치 않음. 충원되는 부대와 함께 5시 확장기지로 드랍.

10분 05초
좁은 곳에 건설된 3기의 성큰과 뮤탈부대의 지원으로 박서 3분의2정도의 병력을 잃음.
폭풍은 6시 스타팅지역도 가져감.

10분 55초
다시 마린 한부대정도가 5시지역 익스트랙터를 다시 파괴.
이때 다시 달려드는 뮤탈과 스커지!
하지만 마린의 일점사 컨트롤로 속절없이 뮤탈과 스커지만 잃은 폭풍
장군 멍군중.

11분 18초
폭풍, 북쪽으로 우회하여 박서의 본진으로 럴커 2기 드랍 시도하지만 벙커 수비가
잘되어 있어서 되돌리다 럴커 1기만 앞마당에 내리고 오버로드 폭사.
박서는 커맨드센터 건설중

11분 30초
박서, 폭풍의 5시 멀티지역에 재차 드랍. 성큰 3기와 드론동원으로 수비하지만
드론피해 큼. 럴커 두기 지원와서 박서의 마린메딕부대 전멸시킴.

12분 10초
박서의 본진에는 드랍쉽이 6기나 보임.

12분 50초
박서 5시 지역에 다시 한번 드랍쉽3기로 드랍하려는 모션을 취함
하지만 나머지 드랍쉽 3기에 병력을 채워 본진으로 드랍!
스팀팩쓰고 달려드는 마린 약 15기정도! 폭풍 본진에는 히드라 8기와 럴커2기정도!

13분 10초
양선수 폭풍의 본진에서 서로 왔다갔다 컨트롤싸움. 하지만 폭풍이 조금씩 히드라와
럴커를 잃어가면서 밀리는 형국. 마린산개와 무브먼트가 역동적인 박서!

13분 30초
폭풍 본진의 드론 거의 다 잡히고, 에볼루션 챔버 파괴, 마린메딕 공방1업, 히드라 럴커는 노업.

14분 00초
이제서야 앞마당 돌리기 시작하는 박서. 하지만 이전 드랍 실패로 앞마당쪽에 남겨둔 럴커가 일꾼피해 주기 시작. 박서는 다른 컨트롤중인지 에스시비 당하는 와중에 모르는듯.

14분 20초
폭풍 본진의 레어는 하이브로 업그레이드하고 다른 해처리는 레어로 업그레이드. 체력이 더 많은 레어로 우선 시간을 끌며 막아보겠다는 심산.
하지만 히드라도 1부대가량 몰살당함. 이때 완성되는 럴커로 마메부대 거의 다 잡음.

15분 00초
폭풍 수비에 성공하는듯 하지만, 또다시 드랍되는 박서의 마린메딕 부대.

15분 15초
폭풍 필사적으로 본진을 포기하지 않고 수비함. 결국 럴커와 히드라로 수많은 마린메딕을 걷어냄.
폭풍은 5시 구석지역에 확장 해처리 완성된 상태.

16분 05초
폭풍의 본진에 남아있던 마린 메딕 한부대와 드랍쉽, 사이언스베슬을 향해 기습하는 히드라 럴커부대.
드랍쉽과 사베 약간 뒤로 빼는 순간 뒤에서 2기씩 짝지어서 S자를 그리며 달려드는 스커지로 사베와 드랍쉽 2기 잡아내는 환상적인 컨트롤을 보여주는 폭풍!

16분 27초
어느쪽이 유리한지 알수 없는 상황!
박서의 드랍쉽 또다시 5시 멀티로 마메드랍. 성큰과 드론을 약간 잡아내지만 남아 있는 성큰때문에 다시 드랍쉽에 태우고 6시 방향으로 회군.

16분 40초
6시로 돌린 드랍쉽은 우연찮케 폭풍의 확장기지를 발견하지만 많은 수의 성큰과
럴커 히드라로 인해 공격은 시도 못하고 드랍쉽은 본진으로 긴급회군.
이와중에 히드라로 드랍쉽 한기를 잡아내는 폭풍!

17분 00초
박서는 본진 자원 다떨어지고.. 앞마당 미네랄 멀티만 있는 상황.

17분 30초
하이브까지 있는 폭풍 그러나 이전의 본진에 입은 타격으로 스파이어를 잃어서 다시 건설하고 있는 상태.

17분 45초
폭풍, 드디어 폭풍드랍모드 on!
6시에서 생산한 럴커 4기를 박서의 본진 남쪽에 드랍.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박서의 하나밖에 없는 멀티지역으로 날아가는 오버로드 5기!
럴커 3기와 다수의 히드라 드랍!

18분 15초
본진과 확장을 동시에 공격당하는 박서의 선택은 역 드랍!
폭풍의 본진에 드랍쉽 3기와 사베 등장!
드랍쉽 2기에서는 15기의 마린과 1기의 메딕이 내리고 다른 드랍쉽에서는
탱크가 1기 내려서 폭풍의 본진을 초토화!

19분 00초
이때 박서의 본진에 있던 럴커와 앞마당에 있던 다수의 히드라 럴커부대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음.

19분 40초
탱크 추가 되기 시작하면서 언덕 위쪽에서 5시 멀티 타격중.
이때 스컬지, 사베를 향해 득달같이 달려들어 사베 파괴!

20분 40초
11시와 7시 방향의 멀티를 동시에 가져가는 폭풍.
이때 6시 확장지역으로 박서의 드랍쉽 5기 출현!

21분 00초
가디언이 1기 나오자 마자 잡힘.
가디언 추가되고 가디언으로 컨트롤하면서 탱크를 잡아내려 시도중.

22분 30초
박서의 추가병력 6시 재차 드랍.
6시지역 성큰추가 건설로 버티면서 지상군으로 달려들자 양진영 충돌
가디언으로 탱크를 잡아내지만 재차 드랍오는 탱크. 거기다 베슬로
가디언에 이레디에잇을 거는 박서.

23분 30초
본진에서 12지역쪽으로 있는 가스멀티지역 가져가는 박서.

24분 05초
박서의 병력은 6시지역을 완전히 밀어냄. 마지막 럴커한기까지 장열히 싸우는 폭풍
그 와중에 폭풍의 소수 병력 박서의 새로 만든 가스 멀티에 히드라 럴커 드랍.
센터 띄우는 박서.

25분 30초
양선수 서로 치고 받는 굉장한 공방전. 엄해설위원 양선수 모두 피투성이라고 표현함.

26분 00초
폭풍, 다시 박서의 미네랄 멀티에 럴커 1기 드랍. 박서 벙커 병력으로 수비.

26분 20초
양 선수 약간 소강상태.
폭풍이 필요한것은 시간!
박서가 필요한것은 자원!

27분 40초
박서의 마메 탱크 베슬 주력부대는 5시 멀티 타격
이때에 박서의 미네랄 멀티를 향해 진격하는 히드라 럴커 특공대!
하지만 에스시비가 벙커를 고치면서 희생당하는 동안 벙커안의 마린은
상대 유닛을 모두 제거하여 수비에 성공!

28분 20초
어느틈에 11시 중간지역 가스멀티지역에 버로우 되어 있던 럴커 2기에 이레디에잇을
걸어둔 박서.

28분 40초
6시 우측방향의 맨 아래쪽에서 대기하고 있던 히드라 럴커 주력부대가 박서의 주력부대와
충돌. 위치가 좋지 못하고 업그레이드도 밀리는 폭풍의 주력부대 전멸.
분위기 좋지 않은 폭풍.

29분 30초
박서의 진출부대 폭풍의 5시 구석의 성곽 확장지역 탱크로 타격중
폭풍 11시 중간지역 멀티를 차지한 박서를 다시 한번 공격하지만 업그레이드의 차이로
왠만한 병력의 우위를 보이지 않으면 이기기가 힘듬.

32분 00초
박서의 11시 중간지역의 가스 멀티에 다시 히드라 부대 드랍.
커맨드 센터만 일점사! 이전의 드랍으로 마린의 수를 줄여놓은 덕분에 이번 공격으로
커맨드 센터 파괴 성공! 가스 채취 중단된 박서!

32분 30초
폭풍 12시와 12시 앞마당 멀티가 있지만, 박서 주력부대 앞마당쪽으로 진격!

33분 10초
12시 앞마당에서 교전이 일어나는 동안, 폭풍 박서의 본진 급습하여 7시 중간지역으로
날리던 커맨드 센터 일점사! 그렇지만 커맨드 센터 체력 많이 남기지는 못하고
확장지역으로 날아가지만, 이미 그 지역에 해처리 펴고 자리잡고 있던 폭풍의 확장위로
날아가고 대기중이던 히드라에 센터 파괴!

34분 00초
자원줄을 끊어놓은 폭풍! 자원 채취지역이 전혀 없는 박서!
박서의 주력부대는 아직 건재하지만 자원이 없고,
폭풍은 자원이 있지만 상대 주력부대를 잡아줄 병력이 없는 상태!

34분 50초
박서, 폭풍의 12시 앞마당을 이미 파괴하고 드랍쉽으로 12시 스타팅에 있는 확장기지를
노리고 있음.

35분 10초
폭풍, 파괴되었던 5시 확장지역 다시 건설중.
5시 코너의 성곽멀티도 파괴, 해처리 파괴후 남은 라바로 드론 2기를 뽑아둔 상태.
7시 확장 역시 탱크포격의 사정거리 아래!

35분 50초
박서 12시 스타팅지역에 올려둔 마메탱크베슬 부대로 공격시작!

36분 20초
12지역 결국 파괴
폭풍, 마지막 남은 히드라 럴커 부대로 7시 자신의 멀티를 파괴하고 있는
박서의 병력을 잡고자 견제.

36분 50초
히드라 럴커가 다가오자 마린메딕탱크를 드랍쉽2기에 실어서 언덕 아래로 내리려다가
아래에 대기하고 있던 히드라 몇기에 탱크 실은 드랍쉽 격추당하고, 마린부대를 실은
드랍쉽은 마린 3기만을 내린채 황급히 후퇴.

37분 20초
11시 중간지역에 결국 자리잡은 커맨드센터. 하지만 일꾼 1기만 일하고 있는중.
자원이 바닥에 다다랐을 박서. 현재의 병력을 잃게 된다면 병력 재생산에
시간이 필요한 상태지만 폭풍은 박서의 병력을 상대할만한 유닛이 없음.

38분 45초
11시 박서의 단하나의 멀티지역을 파괴하기 위해 병력을 집결중인 폭풍.
박서의 드랍쉽도 폭풍의 움직임을 눈치채고 드랍쉽을 분주히 이동시킴.

39분 30초
박서는 병력을 총 집결하고 폭풍의 주력부대를 잡기 위해 남하.
그사이 럴커를 11시 멀티 미네랄 뒤쪽에 1기 드랍시키는데 성공하는 폭풍.
에스시브이 대피.

39분 50초
박서 스캔뿌리고 럴커 잡아내고, 폭풍의 주력부대는 박서의 남하 병력에 대패.

40분 10초
폭풍, 7시지역에서 가디언 4기 변태중. 박서의 주력부대 역시 7시 지역 도달.

40분 40초
폭풍의 가디언 4기 상대 탱크를 잡고자 다가가지만 박서의 베슬이 거는 이레디에잇에
모두 감염되어 파괴. 그사이 스컬지가 테러를 시도하지만 베슬 컨트롤로 실패.

41분 00초
박서, 폭풍의 1시쪽에 마린메딕 드랍. 확장기지 파괴.

41분 25초
폭풍의 남는 확장은 5시지역. 7시지역은 방어는 간신히 했지만 자원채취 불가능한 상태

42분 10초
가디언 3기와 소수 히드라 럴커 박서의 11시 멀티쪽 공격시도. 하지만 드랍쉽으로
방어병력 충원되어 수비함.

42분 35초
1시 지역 파괴된 자신의 확장기지에 다시 해처리 펴는 폭풍.

42분 40초
관중석 지역, 카메라를 회피하거나 얼굴가리는 관중.

42분 50초
폭풍의 남은 기지는 7시 하이브가 있는 곳과 5시 지역. 5시에서 자원수급이 되고 있지만
7시 지역은 자원채취 불가상태

43분 00초
마메부대 7시 지역으로 드랍되어 그레이터 스파이어와 하이브를 파괴시도
그사이 폭풍의 6기의 히드라와 6기의 럴커 7시 언덕 위쪽의 탱크를 파괴
그러면서 11시 구석의 성곽멀티시도. 하지만 패트롤 시켜둔 드랍쉽이 보고있는 상태.

43분 50초
폭풍의 5기의 히드라 3기의 럴커, 11시 박서의 멀티지역을 언덕위에서 공략
하지만 박서의 소수 마린 4기 메딕2기의 병력에 다 잡혀버림.
그러나 아래쪽 럴커 1기에 의해 다시 자원채취가 멈춘상황.

44분 50초
어느새 11시 성곽멀티는 마린3 메딕1이 드랍되어 파괴된듯!

44분 57초
베슬로 럴커를 제거 하는 박서. 그러면서 주력부대 1시지역 멀티로 진격.
1시지역에는 폭풍이 방금 막 드론을 오버로드에 실어와서 일꾼이 상당히 많은상태.
탱크 포격이 시작되자 다시 일꾼을 다 태움.

46분 15초
마지막남은 히드라 부대로 상대 주력부대를 양방향으로 공격시도하는 폭풍.
하지만 마린메딕탱크베슬이 완벽히 갖춰진 박서의 주력부대에 모두 파괴.

46분 28초
폭풍, 결국 침통의 GG!




다시 한번 천천히 보면서 써보니 재밌네요.
임진록의 역사가 시작된 경기 아니겠습니까? 물론 이 둘의 첫 대결은 아니겠지만말이죠.
이때 홍선수가 우승했었더라면 지금의 박서와 폭풍의 팬까페 회원수가 서로 바뀌어져
있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_^

암튼 박서는 천신만고끝에 4자결승으로 갔으니 최선을 다하시고 홍선수는 꼭 듀얼 통과
해서 다음 스타리그는 진정한 임진록 한번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피바다저그
04/07/07 11:54
수정 아이콘
헉 글로만으로 충분히 가슴 두근거림을 만드네요...
두선수다 본선에 진출하리라 믿습니다. 믿고요...^^
다음리그에서는 코크배모드로 다시한번.. 고!고!
테란의 황사
04/07/07 11:57
수정 아이콘
ㅠ_ㅠ 집에가서 이묘환DVD삼종 셋트 다시 한번 플레이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리뷰!
하와이강
04/07/07 12:00
수정 아이콘
저도 DVD보고싶은데 DVD플레이어가 없네요.. ㅠ.ㅠ
그나저나 "이묘환"라는 표현은 되도록이면 피지알에서는 삼가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
경락마사지
04/07/07 12:29
수정 아이콘
그때..홍진호 선수가 드랍을..일직선으로 가다가 걸린게 큰 ..패배의 요인인듯 해요..너무 정직 ..ㅡㅡㅋ
카탈리
04/07/07 12:53
수정 아이콘
정말 명경기였습니다. ㅠㅠ
휴..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홍진호 선수 많이 아쉬웠을 것 같네요..
맵도... 요즘으로 치면 1,5경기 기요틴 4경기 패러독스에서 저그 선수가 강민 선수랑 붙는 것과 비슷한...... -_-;;;
04/07/07 13:15
수정 아이콘
그때에 여파인진 모르겠습니다만..어제경기..재미없으셨다는분들이많을진 모르지만 전 정말 어제경기도 너무흥분하면서 봤습니다^^
하늘 한번 보기
04/07/07 13:34
수정 아이콘
처음 게임 방송을 본것이 2002년 여름쯤..
그때 박서가 양대리그(온게임넷, 겜비씨)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었지요
제2의 전성기라고...(결국 2개다 영웅에게 져서 2위와 3위에 머물렀지만)

사람들이 하도 '코크배 코크배'하길래 vod로 봤더랬죠
두 선수가 엄청 공격하고 엄청 수비하는 구나,
그야 말로 피터지게 싸우는 구나 정도 느꼈었는데

빌드, 상성, 컨트롤, 게임흐름 뭐 이런 것들에 대한 지식이 조금 쌓이고
2003년에 다시 한번 코크배 결승전 1경기를 다시 봤었을때..
사람들이 왜 그 둘을 '시대의 라이벌'이라 하는지 공감하였습니다.

저 처럼 아무것도 모를때 그 경기를 보신분들께
그 경기 다시한번 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게임의 감동과 더불어 선수에 대한 경의가 느껴지는 경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 해피데이
04/07/07 13:47
수정 아이콘
임요환 vs 홍진호.
다음시즌 결승전에서 이 두선수의 경기를 보고 싶네요.
스타크래프트 역사에 있어서 이 두선수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죠.
우선 이번 시드는 임요환선수가 받기를 기원해야 겠네요.
임요환, 홍진호, 정말 정말 화이팅입니다.
꿈꾸는scv
04/07/07 13:53
수정 아이콘
26분 20초
양 선수 약간 소강상태.
폭풍이 필요한것은 시간!
박서가 필요한것은 자원!


<- 손에 땀을 쥐는..DVD에서 들은 내용이었던가..
낭만드랍쉽
04/07/07 14:13
수정 아이콘
코카콜라배 스타리그 결승의 참 맛.. 물론 요환 선수 팬일 경우에만요;;
1경기 이 후에 바로 보는 5경기의 재미는 정말 예술입니다.

네오 홀 오브 발할라.. 1경기와 같은 전략을 가지고 나오는 박서, 그러나 병력의 운용을 달리하면서 전략은 같았으되, 전술을 달리한 박서의 그 드랍은 정말 지금생각해도 최곱니다.

박서 화이팅, 옐로우 화이팅!!!
04/07/07 14:18
수정 아이콘
어제의 임진록 수 많은 임진록 중에서 그냥 평범한 임진록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저는 어제 임진록을 보면서 웬지 모를 슬픔이 느껴지더군요. 그 슬픔의 정체가 도대체 뭐였는지... 두 선수 특히 임요환선수의 눈가는 젖어있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그리고, 촛점없는 홍진호선수의 눈망울.. 저에게 어제의 임진록은 너무나 슬픈 임진록이었습니다!
하와이강
04/07/07 14:21
수정 아이콘
네오 홀오브발할라, 아무리봐도 테란에게 유리한 맵이지만 맵의 디자인이나 특징면에서는 다방면 전투를 유도하는 굉장한 맵인거 같습니다. ^^

pokshin님// 전 문자중계로 보고 브이오디 봤지만 저역시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 역시 라이벌전은 임진록이죠. 그것 보고 코크배꺼 봤는데 어제 홍선수 표정이 코크때보다 영 어두워보이더군요. 마음이 좀 아팠습니다.

참 그리고 어제 홍선수와의 경기를 승리함으로써 박서는 온게임넷 공식 70승의 위업을 달성하였더군요. ^^
The Drizzle
04/07/07 14:26
수정 아이콘
이제는 별이 서서히 지고 있다는 것을 느껴서 그렇게 된것일까요? 저에게도 어제 임요환, 홍진호 두 선수의 표정이 너무 안좋아 보였습니다. 그동안 46번(어제경기 제외)간의 최고의 경기를 펼쳐왔던 그들이었는데... 기대만큼의 경기를 보여주지 못한것에 대한 자책인가요? 홍진호 선수는 싸이도 문을 닫았구요...

아무튼 코크배때의 임진록 5경기는 모조리 명승부였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이겼던 경기나, 홍진호 선수가 이겼던 경기나... 4,5경기를 제외한 1,2,3경기가 모두 피투성이가 된채로 싸우는 경기였었죠. 특히 레가시 오브 차에서의 두선수의 미친듯한 공격플레이, 컨트롤이란...

4,5경기는 피투성이식의 난타전은 아니었지만 전략적으로 매우 손에 땀을 쥐는 경기였죠. 라그나로크에서의 깜짝쇼, 그리고 그에 이은 박서의 환상의 플레이. 5경기 박서의 엄청난 타이밍 조절능력...

역사상 가장 재미있었던 결승전을 꼽으라면 분명 5손가락안에 든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Dr.protoss
04/07/07 14:45
수정 아이콘
코크배 1차전 최고의 승부였죠.
그런데 조금 궁금한 것은... 19분 여경... 두 선수가 서로 상대의 진영으로 맞드랍을 들어갔을 때... 임요환 선수 본진의 홍진호 선수 병력이 어떻게 다 잡혔는가 하는 점입니다... 정말로 막기 힘들어 보였거든요^^
하와이강
04/07/07 15:55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가 상대진영에 있는 유닛들을 좀 덜 컨트롤 한듯 싶더군요. 게다가 위에 경락마사지님 말씀처럼 앞마당 멀티로 들어가던 오버로드들이 너무 정면으로 들어가더군요. 아무래도 탱크 몇기로 다잡은듯..
04/07/07 17:20
수정 아이콘
저에게 있어 최고의 결승전은 단연 코크배죠. 그 다음이 올림푸스, 그 다음이 스카이 2001 입니다.
정말... 친구와 손에 땀을 쥐며 지켜보던 2001년이 생각나는군요.
어제의 경기는 왠지 모르게 저도 안타깝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두 선수 모두 화려하게 부활해서 again coke! 한 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
내속의pain+)
04/07/07 19:26
수정 아이콘
코크배 ㅜ 멋진경기였죠
올림푸스도 빼놓을수 없는 ㅜㅜ
Return Of The Panic
04/07/07 22:47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는 임요환 선수가 빌드로서 홍진호 선수를 압도한 경향이 좀 있었죠...
04/07/08 02:43
수정 아이콘
글로 봤는데도 이렇게 재밌다니...
김민우
04/07/08 14:20
수정 아이콘
42분 40초
관중석 지역, 카메라를 회피하거나 얼굴가리는 관중.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48 제멋대로 해석하는 도덕경 (1) [12] 라뉘3467 04/07/07 3467 0
5846 [잡담] "서울 하나님 것 됐으니 수도 옮겨야" [19] 루이3510 04/07/07 3510 0
5844 [올드리뷰] 임진록.. 그 최고의 승부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 1차전 [20] 하와이강5364 04/07/07 5364 0
5843 [역사잡담]내가 좋아하는 역사의 인물 -고구려의 명재상 을파소 [8] 총알이 모자라.3286 04/07/07 3286 0
5842 삼성에게 바란다 [36] 하늘사랑4516 04/07/07 4516 0
5841 김성제선수의 mbc게임 올킬 축하하며~ [9] desire to fly4778 04/07/07 4778 0
5840 여성디자이너가 쓴 "한국 남자들이 옷을 못입는 이유" [74] 샤오트랙14737 04/07/07 14737 0
5839 Boxer! 당신의 컨트롤이 그리워요~ [12] swflying4604 04/07/07 4604 0
5838 박경락 선수 어머니께서 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길... [39] 하누라기4165 04/07/07 4165 0
5837 [영화]아는여자를 봤습니다. [20] 밀림원숭이2939 04/07/07 2939 0
5836 올드 게이머의 넋두리.. 라고 해야 하나? [6] Sulla-Felix3884 04/07/07 3884 0
5835 김성제 선수, 정말 대단하네요. All kill 이라니...... [21] 클레오빡돌아5537 04/07/07 5537 0
5833 살을 빼기 위해 신문 배달을 하려 합니다.. [17] Ryoma~*3783 04/07/06 3783 0
5832 듀얼토너먼트 대진표 예상 [23] Altair~★4501 04/07/06 4501 0
5830 대한민국 군대가는 남자들에게 넑두리..~ [23] 니드2890 04/07/06 2890 0
5829 현재 확정된 듀얼 진출 선수...그리고 자리. [9] hero600(왕성준)4015 04/07/06 4015 0
5828 2년 동안 함께할 사람과 마음이 맞지 않는다면..? [17] 네오 이드3094 04/07/06 3094 0
5825 [끄적끄적] 한바탕 청소를 하고... [1] 케샤르2912 04/07/06 2912 0
5824 [잡담] 오늘 했던 어떤 분과의 아주 재밌었던 한판 [21] 티티3830 04/07/06 3830 0
5823 [잡담] '기생수'를 아시나요? [82] 동네노는아이5593 04/07/06 5593 0
5821 [역사잡담]내가 좋아하는 역사속의 인물 - 조선의 알려지지 않은 천재 송구봉 [10] 총알이 모자라.3441 04/07/06 3441 0
5820 [역사잡담]내가 좋아하는 역사의 인물 - 중국의 김정호 서하객과 그의 어머니 [2] 총알이 모자라.3459 04/07/06 3459 0
5819 신기한 우리주변의 일들~! [21] 샤오트랙3317 04/07/06 331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