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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07 11:54
헉 글로만으로 충분히 가슴 두근거림을 만드네요...
두선수다 본선에 진출하리라 믿습니다. 믿고요...^^ 다음리그에서는 코크배모드로 다시한번.. 고!고!
04/07/07 12:00
저도 DVD보고싶은데 DVD플레이어가 없네요.. ㅠ.ㅠ
그나저나 "이묘환"라는 표현은 되도록이면 피지알에서는 삼가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
04/07/07 12:53
정말 명경기였습니다. ㅠㅠ
휴..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홍진호 선수 많이 아쉬웠을 것 같네요.. 맵도... 요즘으로 치면 1,5경기 기요틴 4경기 패러독스에서 저그 선수가 강민 선수랑 붙는 것과 비슷한...... -_-;;;
04/07/07 13:34
처음 게임 방송을 본것이 2002년 여름쯤..
그때 박서가 양대리그(온게임넷, 겜비씨)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었지요 제2의 전성기라고...(결국 2개다 영웅에게 져서 2위와 3위에 머물렀지만) 사람들이 하도 '코크배 코크배'하길래 vod로 봤더랬죠 두 선수가 엄청 공격하고 엄청 수비하는 구나, 그야 말로 피터지게 싸우는 구나 정도 느꼈었는데 빌드, 상성, 컨트롤, 게임흐름 뭐 이런 것들에 대한 지식이 조금 쌓이고 2003년에 다시 한번 코크배 결승전 1경기를 다시 봤었을때.. 사람들이 왜 그 둘을 '시대의 라이벌'이라 하는지 공감하였습니다. 저 처럼 아무것도 모를때 그 경기를 보신분들께 그 경기 다시한번 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게임의 감동과 더불어 선수에 대한 경의가 느껴지는 경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04/07/07 13:47
임요환 vs 홍진호.
다음시즌 결승전에서 이 두선수의 경기를 보고 싶네요. 스타크래프트 역사에 있어서 이 두선수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죠. 우선 이번 시드는 임요환선수가 받기를 기원해야 겠네요. 임요환, 홍진호, 정말 정말 화이팅입니다.
04/07/07 13:53
26분 20초
양 선수 약간 소강상태. 폭풍이 필요한것은 시간! 박서가 필요한것은 자원! <- 손에 땀을 쥐는..DVD에서 들은 내용이었던가..
04/07/07 14:13
코카콜라배 스타리그 결승의 참 맛.. 물론 요환 선수 팬일 경우에만요;;
1경기 이 후에 바로 보는 5경기의 재미는 정말 예술입니다. 네오 홀 오브 발할라.. 1경기와 같은 전략을 가지고 나오는 박서, 그러나 병력의 운용을 달리하면서 전략은 같았으되, 전술을 달리한 박서의 그 드랍은 정말 지금생각해도 최곱니다. 박서 화이팅, 옐로우 화이팅!!!
04/07/07 14:18
어제의 임진록 수 많은 임진록 중에서 그냥 평범한 임진록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저는 어제 임진록을 보면서 웬지 모를 슬픔이 느껴지더군요. 그 슬픔의 정체가 도대체 뭐였는지... 두 선수 특히 임요환선수의 눈가는 젖어있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그리고, 촛점없는 홍진호선수의 눈망울.. 저에게 어제의 임진록은 너무나 슬픈 임진록이었습니다!
04/07/07 14:21
네오 홀오브발할라, 아무리봐도 테란에게 유리한 맵이지만 맵의 디자인이나 특징면에서는 다방면 전투를 유도하는 굉장한 맵인거 같습니다. ^^
pokshin님// 전 문자중계로 보고 브이오디 봤지만 저역시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 역시 라이벌전은 임진록이죠. 그것 보고 코크배꺼 봤는데 어제 홍선수 표정이 코크때보다 영 어두워보이더군요. 마음이 좀 아팠습니다. 참 그리고 어제 홍선수와의 경기를 승리함으로써 박서는 온게임넷 공식 70승의 위업을 달성하였더군요. ^^
04/07/07 14:26
이제는 별이 서서히 지고 있다는 것을 느껴서 그렇게 된것일까요? 저에게도 어제 임요환, 홍진호 두 선수의 표정이 너무 안좋아 보였습니다. 그동안 46번(어제경기 제외)간의 최고의 경기를 펼쳐왔던 그들이었는데... 기대만큼의 경기를 보여주지 못한것에 대한 자책인가요? 홍진호 선수는 싸이도 문을 닫았구요...
아무튼 코크배때의 임진록 5경기는 모조리 명승부였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이겼던 경기나, 홍진호 선수가 이겼던 경기나... 4,5경기를 제외한 1,2,3경기가 모두 피투성이가 된채로 싸우는 경기였었죠. 특히 레가시 오브 차에서의 두선수의 미친듯한 공격플레이, 컨트롤이란... 4,5경기는 피투성이식의 난타전은 아니었지만 전략적으로 매우 손에 땀을 쥐는 경기였죠. 라그나로크에서의 깜짝쇼, 그리고 그에 이은 박서의 환상의 플레이. 5경기 박서의 엄청난 타이밍 조절능력... 역사상 가장 재미있었던 결승전을 꼽으라면 분명 5손가락안에 든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04/07/07 14:45
코크배 1차전 최고의 승부였죠.
그런데 조금 궁금한 것은... 19분 여경... 두 선수가 서로 상대의 진영으로 맞드랍을 들어갔을 때... 임요환 선수 본진의 홍진호 선수 병력이 어떻게 다 잡혔는가 하는 점입니다... 정말로 막기 힘들어 보였거든요^^
04/07/07 15:55
홍진호선수가 상대진영에 있는 유닛들을 좀 덜 컨트롤 한듯 싶더군요. 게다가 위에 경락마사지님 말씀처럼 앞마당 멀티로 들어가던 오버로드들이 너무 정면으로 들어가더군요. 아무래도 탱크 몇기로 다잡은듯..
04/07/07 17:20
저에게 있어 최고의 결승전은 단연 코크배죠. 그 다음이 올림푸스, 그 다음이 스카이 2001 입니다.
정말... 친구와 손에 땀을 쥐며 지켜보던 2001년이 생각나는군요. 어제의 경기는 왠지 모르게 저도 안타깝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두 선수 모두 화려하게 부활해서 again coke! 한 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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