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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05 15:07
김선일 씨 돌아가신 것은 매우 안타깝지만 확실히 그 집안의 그 후의 행동 ( -.-;; ) 은 좀 보기 그렇더군요...
04/07/05 15:10
글쎄...서해교전에서 희생된분이나 김선일씨나 죽음이 안타깝긴하지만..
그렇게 죽어간 사람이 한둘이겠습니까...김선일씨의 계모가 하는짓도 괘씸하고..그렇지만...그렇다고 해서 그의 죽음이 희석돼어선 안돼겠져... 서해교전 용사도 기려야 겠지만, 사실... 월남전등에서 전사한 사람들에 비해 서해교전 용사도 어떻게 보면 플레임성으로 추대 받았던건 사실아닙니까...3천만원은 커녕 단돈 몇십만원에 개죽음을 당한 군인이 한둘이겠습니까...50년 정전기간동안...
04/07/05 15:13
한마디 덮붙이면... 아무리 서해교전 희생자를 기려야 한다고 해서...자기가족의 죽음이 그냥 덮어져 간다고해서 그렇게 김선일씨의 죽음까지
깍아 내리는건 그다지 좋아 보이진 않는군요...
04/07/05 15:19
김선일씨 죽음은 깍아내릴만 합니다.
위험수당 받고 일하면서 죽을수도 있다는거 뻔히 알면서 일하다 죽은 사람 가지고 온 국민이 떠들고 일어나는게 전 참 개그콘서트보다 더 웃기더군요. 무능한 정부를 욕할수도 있겠지만 안전에 무감각한 시민이 화를 자초했다는 생각밖에는 안듭니다. 막말로 해서 전 김선일씨가 죽은건 막노동 하다가 추락하 한것만도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04/07/05 15:27
정부가 무능해서 해외 거주 교민에 대한 안전 대척이 전무했다는건
그래서 안타깝다는건 인정해야 겠지요. 자국으로 부터 보호 받지못하는 국민... 그 희생... 그래서 더 안타까운거져... 사실 전방에서 근무하는 군인도 자기가 원했던지 아니던지간에 특히 직업군인인 경우는 위험하다는거 뻔히 알면서 근무합니다.사실 의무병이야 목숨값이 개값이지만 직업군인들은 생명수당이 꽤 짭짤하져... 사실 거기서 실수 한번이면 바로 교전상황입니다. 그렇게 비교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04/07/05 15:43
어제 <시사매거진 2580>에서도 다시 다뤘지만, 서해교전의 발발책임은 상당수는 남측에, 우리 어민들에게 있죠.
2년전엔 MBC나 <한겨레> 정도만이 용기있게 진실을 얘기했습니다만.. * 불운한 시대의 억울한 희생자들께는 조의를 표합니다.
04/07/05 15:50
나누는 마음님 우리어민들에게 책임이 있으니 북한에서 우리병사 죽인게 정당한것이 되는건 아닙니다. 어민들을 지켜주고 그들의 어장을 지켜주는 것이야말로 군대가 할일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 의무에 충실했기에 더욱 더 기려야할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04/07/05 15:57
오고가는 글들을 보니 할 말이 없군요..어쨋든 돌아가신 분들인데 꼭 이렇게 두번 죽여야 합니까? 이제 그만들 하시죠.
Rhapsody/님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생각하는 것과 글로 남겨 다른이로 하여금 읽게 만드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상황이 어쨋든 돌아가신 분 꼭 그렇게 까지 얘기 해야 할까요?
04/07/05 16:01
이쪽 죽음은 값지다. 이쪽은 아니다. 식의 논리는 있을 수 없습니다.죽음을 저울질 할 수 있습니까? 다들 어려운 상황에서 희생되신 분들인데..
04/07/05 16:02
총알이 모자라...님/
당연 북측의 책임도 물어야 하지요. 다만 당시 서해교전의 원인결과를 모조리 북측의 잘못만으로 몰아가면서 진실을 규명하고자 하는 노력을 가로막았던 주요언론들에 대한 비판입니다. 재발방지를 위해서도 진실규명이 필요하니까요. 그때도 MBC나 <한겨레>는 빨갱이니 뭐니.. 그런 소리 많이 들었죠. 냉전구도의 고착화를 노린 수구언론의 전형적인 수법입니다만.. 윗글에서도 '북한해군이 결국 NLL을 넘어...'라고 있잖습니까. 특히 그 부분에 충격을 받고 -_-;; 글을 썼습니다요. 암튼, 님 말씀이 맞습니다. 북측이 발포해서 남측의 병사가 죽은 것도 사실이고, 단지 병역의무를 지키다가 억울하게 죽어간 분들을 기려야 하는 것도 맞는 말씀이지요.
04/07/05 16:17
김선일씨 죽음은 애석하지만, 그 가족들의 행위를 보면서 우습게 까지 느껴지는 것같습니다.
어찌 되었던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목숨을 잃은 사람이 아닙니까? 국익이 아닌 개인의 이익을 위해 목숨을 잃은 사람에게 국립묘지 라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개념이 없는 사람들인 것 같군요. 국민 하나 지키지 못하는 정부와, 상황파악 못하는 외교통상부의 윗X가리를 욕하는 것이 순리이지만, 김선일씨 가족이 하는 행위를 보자니 정부보다 더욕이 나옵니다.
04/07/05 16:26
MBC... F-16과 F-15도 구별 못하는 언론
한겨레.. 베트남 양민 학살 5차례 조작으로 물의... 조중동도 뭣하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걸 한겨레도 다 가지고 있습니다. MBC, KBS도 말이죠. (전 그래서 연합뉴스만 봅니다 --;)
04/07/05 17:18
김선일씨가 전국적으로 추모를 받은이유는 하나죠.. 인질이돼서 죽어서.. 그냥 길가다가 이라크 군인이 쏜 총에 맞아서 죽었으면 뉴스한번 나고 끝났죠... 분명 지금의 사회는 어떻게 죽느냐에따라 값어치가 다릅니다..
04/07/05 17:23
세상은 참 이상하게 돌아가죠. 제친구들은 다들 김선일씨의 죽음때문에 슬퍼하고 애도하지만. 전이상하게 슬픈마음조차 들지 않습니다. 그냥 재수없는 사람이구나. 안타깝구나. 라는정도밖에. 언론에서는 독학으로 대학을 . 선교사생활을위해 신학과에. 이렇게 떠들어대지만 정작 그는 선교활동이란 명목하에 고액의 연봉으로 이라크에 갔습니다. 충분히 자기 자신이 위험을 느꼈다면 돌아올수 있었을것 같습니다. 물론 대처를 잘못하여 죽음으로몰고간 정부도 잘못이지만. 더욱 화나고 억울한일이 얼마나더 많았는데. 이렇게 떠들어댄적이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효순이 미순이자매가 죽었을때 이렇게 언론에서 몇일간 보도하며 시위하고 했나요?제기억엔 그렇지 않았던것 같네요. 해군분들이 북한으로인해 죽음을 당했을때. 이렇게 몇일간보도하고 시위하고 애도하고 집단장례치루고 축문 눈물흘리며 낭독하고 했나요?참으로 답답한 세상입니다.솔직히 자신의 이익을위해 이라크로 갔고. 결국 욕심때문에 죽었다고 봐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왜이리 애도하고 슬퍼하고 언론에서 떠들어대고. 가족들은 수십억을 보상해달라고 난리인지. 인간의 욕심은 정말 더럽고 끝이 없다는걸 느낍니다. 제가 그 가족들의 심정을 이해하지못하겠지만. 제 생각이 옳다고 절대 확신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드네요. 차라리 그나마 좋은 보상을 요구했다면 전 그 부모님들이 자식을 잃은 슬픔을 이해하고 슬퍼할수 있겠지만. 정말 너무하단 생각밖에 안듭니다.
04/07/05 17:42
서해교전... 그분들 정말 존경받을만한인물들입니다.. 그런분들께 3천만원.. 고작... 나라를위해 싸우다 돌아가신분들인데.. 참.. 나라가 힘이없으니.. 이토록 여러가지면에서 안타깝군요.. 그리고 김선일씨 가족분들 정말로 50억요구하셨다면.. 그건 정말 말도안되는 일이군요..
04/07/05 18:00
서해교전에서 전사하신 분과 고 김선일씨의 명복을 빕니다. 위에 어느분인가가 군인으로서 죽은 것은 당연하다는 투의 말이 있었는데 한해 우리군에서 사고로 죽는 이가 얼마나 되는지 알고 있으시죠?? 또 그들은 대부분 직업군인이 아니란것두.. 강제로 끌려가서 몸이 불구돼서 나온것두 아니고 시체로 나오는게 암것두 아니란 말입니까?? 어떻게 그들의 죽음이 김선일씨보다 못하다는 논리가 나오는지요. 역사를 둘러봐도 보훈의식이 희박해지면 나라의 망쪼가 들었지요. 그 때 그 시간 그 바다에 그들이 없었다면 다른 누군가가 죽어야 했을겁니다. 앞으로도 불특정 다수가 죽어갈 것이고 그들 대부분은 민간에 알려지지도 않는 조촐한 죽음이 되겠지요. 의무라는 미명하에....
04/07/05 19:10
서해 교전으로 돌아가신 분들에 대해선 저도 정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루머인 50억설을 마치 사실인양 말하고 있군요. 더구나 누구의 죽음이 더 가치롭냐 식의 비교는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그리고 김선일씨 가족들의 행태운운하는 것은 김선일 씨 사망의 사회적 의미의 본질을 물타기하는 것으로 여겨져서 그리 건강해보이지도 않는군요.
04/07/05 22:00
그 분들 배상을 요구할때의 얼굴을 직접 보지 못한것이 아쉽습니다. 김선일씨 담넘어 사는 분께 어머니가 듣고 오셨는데 김선일씨가 휴가나오면 집에 문잠궈서 열어 주지도 않았고 김선일씨는 자기집에 월담해 들어가서 라면만 끓여먹고 조용히 나오는.. 세세하게 알지는 못하겠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04/07/05 22:32
김선일씨 장례비용이 1억 5천만원이나 나왔고
(대체 뭘하는데 1억 5천이나 나오는거죠?) 그걸 부산시에서 부담하겠다고 하자 시민단체를 비롯해서 이곳저곳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부담해라,유족들이 부담해라 이런저런 소리가 많이 나오는데 당연히 유족들이 부담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아니면 ㅇㄴㄹ교회가 내든지 물론 교인들의 헌금이 아닌 목사의 사비로) 국장이나 부산시장으로 치뤄진것도 아니고(사실 국장이나 부산시장으로 장례가 치뤄지는건 말이 안 되죠 김선일씨의 죽음이 안타깝긴 하지만 그 분이 국익에 도음이 되는 행동을 하다 돌아가신것도 아닌데 그런식으로 장례를 한다는건 말이 안 되죠) 가족장으로 치뤄진 장례비용을 왜 자치단체 또는 정부가 왜 국민의 세금으로 그 비용을 내줘야 합니까?
04/07/05 22:57
솔직히 동생분도 남의 일 이였으면 월드컵에 빠져있지 않았을까요?
김선일씨 부모들의 행동의 비난을 하는건 좋다고 쳐도 김선일씨까지 비난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04/07/05 23:07
순식간에 이렇게 유명해지면 한국인들 특성상 유명해진 가족의 사생활에 관심이 많지요.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계모가 어쩌구 저쩌구들 하는데 솔직히 탁까놓고 말해서 저의 가족이나 여러분들 가족이나 이상하고 비정상적인 점 하나 없을까요? 미디어로 확대경이 되면 다 그렇게 보이는거지요.
김선일씨의 죽음의 사회적 의미는 정부가 얼마나 한 민간인의 생명과 안전도 지키지 못하고 무능했냐는 것이고 그렇다면 국민이 안전하게 살기위해 정부의 역할은 무엇이냐에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식적인 의미를 무시한 다른 루머나 사생활에 대한 관심은 촛점을 벗어나 있는 것이지요.
04/07/06 00:30
김선일씨와 서해교전용사들을 직접 비교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모두다 원치 않는 억울한 죽음이었죠. 김선일씨 경우를 두고 "위험을 무릎쓰고 돈벌러 갔다."면서 본인탓을 조금 지우려는 경향이 있는 분도 계신데... 그건 군대복역한 순국용사들도 모르는 겁니다.
사회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었는지... 아무도 모르죠. 아, 이건 절대로 순국용사들을 폄하하려거나, 그런 의도가 절대 아니구요. 그냥 죽음을 맞은 당사자들보고 누구는 가치가 있고, 누구는 없고... 그런 말은 좀 아닌것 같아서 그냥 한 소리입니다. 다만 그 죽음들을 대하는 대중의 태도에는 조금 화가 치미네요. 분명히 서해교전, 월드컵 당시였었죠. 그리고 제기억으로는 여중생들이 억울하게 죽은것도 그당시였습니다. (월드컵 시작전이었던가... 그랬던 것 같네요.) 근데 그 당시에는 아무도, 어떤 여론도, 정말 털끝만큼도 관심을 안보였습니다. 온통 월드컵얘기였죠. 정말 일부러 찾아가면서 봐야될 정도였죠. 그러다가, 장갑차 사건이 붉어지고, 그것이 그대로 반미감정으로 연결지으려는 움직임까지 보이더군요. 그때도 서해교전은 관심밖이었습니다. 월드컵...다음에는 장갑차사건...촛불시위...반미... 그러다가 언젠가 조선일보에서 서해교전에 대해서 다루는 걸 봤습니다. 두 여중생말고 이쪽에도 관심을 좀 보여달라. 순국용사들이 있다. 뭐, 대충 그러더군요. 하지만 조선일보, 요즘 이미지 정말 안좋죠. -_-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보통 "역시조선일보 수구, 친미, 반북이다. 남북대립조장이다." 뭐, 이런 분위기더군요. 그러다가 김선일씨... 이제 겨우 서해교전용사들이 조금 거론되는 건가요..? 이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는지... 저보고 "너는 뭐가 다르냐?"고 물으신다면 할말 없습니다. 그래도 저는 서해교전 소식을 들은 후부터 쭉 생각해왔습니다. 월드컵과 비교하면서 생각해오고, 장갑차사건과 비교하면서 생각해오고, 촛불시위, 반미와 비교하면서 생각해봤습니다. 이 사건이 그렇게 관심을 받지 못할만한 사건인가...하고 말이죠... 어느분이 말씀하셨죠... ktf 정수영감독 관련사건은 이대로 묻혀져선 안된다... 계속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서해교전때 억울한 죽음을 맞은 이땅의 젊은이들이... 애틋한 감정으로 사람들의 입에 계속 오르내리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4/07/06 01:3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갑차 사건이나 김선일씨 사건보다는 서해교전이 `잊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중사 동생분 좀 말이 거칠기는 해도 어떻게 보면 지극히 상식적인 반응이 아닐지...
04/07/06 02:01
G fresh 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아직 젊지만, 사람들 참 이상하더군요. 월드컵에 미쳐서 잊혀진 사건 두가지가 서해 교전과 미군 장갑차 사건인데...
서해교전은 갈수록 조용조용,,,이야기 꺼내면 수구 꼴통, 조중동 세력으로 몰아버리고.. 미군 장갑차 사건은 점점 확대 재생산되고.... 죽음에 값의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서해교전 사망군인의 이름을 한명이라도 기억하시나요? (미군 장갑차 희생자 두분은 많이들 기억하시던데요..) 비슷한 예로는 북한의 인권을 거론하면 수구 꼴통이고, 대한민국의 일부가 부정한 행위를 하면 난리 법석이고,,,,(부정을 옹호하는 게 아니라 북한의 인권에 침묵하면서 대한민국의 인권에 민감한 분들이 웬지 위선적인 행위같아서.....
04/07/06 03:03
확실히 우리 나라 잘못되어 가고 있습니다. 빌어먹을 국가주의 , 민족주의일지는 모르지만 나라를 위해 싸우다 죽은 사람들은 최고의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게 아니죠.
04/07/06 09:36
김선일 부모가 그래 10억을 요구해서 10억을 보상받았나요? 보상 못받았죠? 그리고 정부가 잘못해서 민간인이 죽었는데 정부상대로 보상을 요구하는 건 당연한겁니다. 그걸 돈만 밝히는 어쩌구 저쩌구 계모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 사람들이 전 더 몰상식하고 어이없네요. 남 사생활에 왜 그리 관심은 많은지.
장갑차 사건, 서해교전,김선일씨죽음 모두 생명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안타깝게 목숨이 희생되었는데 그중에 어떤 사건만 자기 입맛에 맞으니까 이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생명의 가치"를 비교하려는 사람들에 대해서 전 결코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04/07/06 13:28
진실을 용감히 밝혔다는, 미군 장갑차사건과 김선일씨 사건에 대해서는 정말로 감정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던 그 대단한 언론 MBC랑 한겨례가 서해교전에 대해서는 정말 너무나도 이성적으로 접근하더군요. 허허..가끔 조선일보에서 서해교전 얘기나오면 긴장감을 일부러 조성시키려는 의도가 있다고 반민족적인 수구신문이라고 하고 말이죠.
미군 장갑차사건 2주년은 열심히들 외치면서, 서해교전 2주년 추모행사에는 정부, 정당 관계자 그 누구도 참가하지 않았죠. 기껏해야 수구신문이라는 조중동에서 2주년이라고 기사 몇개 써준게 전부입니다. 뭐 하긴 교전 사건 당시에 김대중 대통령께선 월드컵 때문에 일본 가계셨고, 1주년때에도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조문하나 안보내셨으니.. 오히려 한미 연합사 사령관이 전화해서 조문한게 다였다고 하니 할말 다했죠. 어째서, 북한을 상대로 싸웠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의 죽음이 김선일씨의 죽음이나 여중생 장갑차사건의 죽음에 비해서 묻혀져야 하는 것인지, 국가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분들을 기억하고 추모하자는 것이 수구세력이 되는것인지 저는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4/07/07 16:41
사실확인도 안된 "50억"이라는 단어때문에 본질이 이상해지더군요. 이락-한국-미국에 관해서 얘기를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모두들 계모-보상-연봉등을 얘기합니다. 이상하죠.
04/07/08 02:07
지긋이 입술을 깨물고//
적어도 서해교전에서 돌아가신 분들보다는 -_- 훨씬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신 것으로 압니다 -_-; 그리고 장갑차사건 여중생 가족들은 저런 비난 받지 않았습니다. 아 백번 양보해서 그 사람들이 돈을 얼마 받든 안받든 무슨 상관이냐고 하겠습니다. `안타깝게 희생된 목숨`은 제가 이 글을 적는 도중에도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럼 그 사람들 모두 -_- 저런 주목을 받아야하나요? 요즘이야말로 누구의 죽음이 더 중요하고 더 중요하지 않다라고 평가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위에 `더 중요하다`라기보다는 `잊어서는 안된다`는 표현을 쓴 것이구요. 과연 서해교전에서 돌아가신 분들이 *똑같은 주목*을 받았는지요? 보상액의 많고 적음 따위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04/07/08 14:46
새삼스레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월드컵때의 제 모습과 비교해서 보니 부끄럽습니다. 이런 불행하고 슬픈일은 또 발생할 수 밖에 없는것이 인간사이지만,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다시한번 삼가 고인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04/07/08 19:30
특정한 정치성향에 따라 사안별로 어느 것은 흥분하고 목소리를 높이며,인터넷 게시판에 장황하게 당위성을 역설하면서 어느 것은 그냥 조용히 지나가길 바랬던 나 자신..., 후후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한쪽 눈과 한쪽 뇌를 잃어버린채 살아왔군요. 월드컵때 그분들 생각조차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아니 사실 오히려 방송에서 우리측 잘못을 자꾸 거론해 주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위 글들을 보니 내 모습에 소름이 돋는군요..., 나에게도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인류의 평화를 위하여 이 목숨 바칠 기회가 오기를..,, 그때 내가 죽음의 두려움을 이길수 있기를..., 그리하여 먼 훗날 내 사랑하는 처가 다 자란 자식들에게 그런 나를 이야기 해주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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