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7/05 14:18
한빛소프트 온게임넷 스타리그,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2001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모두 명경기 열전들이죠. 가끔 예전 VOD를 보는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특히 두번의 sky스타리그는 정말 한경기 한경기가 모두 명경기... 한빛배 8강에 임요환 vs 장진남 선수의 경기에서 장진남선수가 목동체제를 구축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04/07/05 14:32
심심한 stay // 8강에서 기욤대 홍진호도 장난 없었죠. -_-;; 마지막 4강티켓을 놓고 벌이던 (임요환 기욤은 일찌감치 진출) 장진남 vs 임성춘 홍진호 vs 박용욱도 흥미 진진했었구요.
그 당시에 기억나는 것이 한빛배 스타리그 예고편인데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실 [요환 운재 크로스] 의 압박이 상당했죠 -_-;;
04/07/05 18:22
한빛배.. 압도적이지는 않았던것 같았는데.. 임요환선수 정말 잘했지만..그때 장진남 선수 정말 잘했습니다. 그후로 엄청난 팬이 되어버렸다는..
04/07/05 19:42
올림푸스 8강때부터인가? 그 때부터 방송경기를 지켜봐온 저로써는...삼삼한Stay님의 느낌을 공유할 수 없다는게 아쉬운..그런 느낌을 주는 글입니다...
04/07/05 20:41
저도 기억하는데 한빛배는 결승 제외 하고는 정말 재미있는 경기들로 가득찼죠. (사실 결승도 괜찮았습니다.) 그때는 지금하고는 틀려서 선수들마다 게임스타일과 별명이 일치했습니다. 임요환의 드랍쉽! 한방러쉬 임성춘 16강 3승으로 떠오른 살아있는 마린 이운재( 대단했죠). 기욤이야 말할 것도 없고 기욤 이긴-_-장진남 트리플넥 악마토스 박용욱 등등해서 (앗!! 유병준 국기봉선수도 빼놓을 수 없구요) 게임 플레이들이 개성넘치는 선수들이 많았죠. 물론 16강 맞엘리 경기(임요환선수) 레가시에서의 살아있는 마린 경기(이운재vs김갑용) 저그전 스페셜 토스 임성춘(vs 김갑룡전) 8강에서는 임요환 장진남선수 경기 기욤 홍진호 선수 경기(정글스토리에서의 성큰 러쉬 당한후 4다크 드랍 역전==>이경가 홍진호 선수가 4강 진출 실패의 큰 원인이 되었죠 . ) 4강전도 재미있었고 3.4위전의 박용욱 기욤 55분 경기!! 지금은 기억하기도 힘들지만 최고의 대회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하나더 임성춘선수의 불운도 있죠. 8강 까지 6경기 중 5경기가 블레이즈 였던 모습이 생각 나는군요
04/07/05 21:11
임성춘선수는 8강 중요한 경기에서 항상 임요환 선수를 만났는데 맵이 하필 테란맵만 걸려서... 지금도 좀 아쉽습니다.
한빛배에서는 블레이즈 ... 코카콜라배에서는 라그나로크 --; 임요환 팬들이야 가슴 통쾌한 승리였겠지만 임성춘 팬인 저로서는 아직도 가슴에 응어리진 채로 남아있습니다. 적어도 레가시 오브 차나 정글스토리, 홀 오브 발할라였으면 정말 멋진 경기를 보여줬을 텐데 ...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04/07/05 22:22
저는 그전보다 프리챌배가 더 기억에 남네요...
프로토스가 저그를 어떻게 이기냐 상성상 이기기 힘들다라고 생각했을때 김동수 선수 결승에서 봉준구선수를 가볍게 제압... 그뒤 스타리그를 좀 더 관심있게 보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왕중왕전에서 기욤의 말도 안되는 역전승 이후 한빛배나 다른 스타리그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흐흠 그때를 생각하면~
04/07/05 23:21
사실 제가 한빛배에서 가장 관심있게 지켜본 경기는 본선이 아니라 예선에 있었습니다
바로 임요환 선수와 김동우 선수의 경기였죠 (김동우 선수에 대해 잠깐 소개를 드리자면 지금은 게임을 접었지만 뮤탈을 너무 좋아해서 뮤탈중독자,뮤탈폐인으로 불리던 2000 키글리그의 황제였죠 키글 모든 시즌에서 4강이상의 성적을 올렸고 우승한번,준우승 한번을 했었습니다 이 때 김동우 선수가 우승 할때 결승파트너는 임요환 선수였고 준우승할때 결승파트너도 임요환 선수였습니다 이 당시 두 선수는 필생의 라이벌로 불리며 승패를 주고 받았었죠 아마 김동우 선수가 한빛배에 본선진출을 했다면 지금까지도 임요환 선수와 라이벌이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그 때 어디선가 예선 대진표를 봤는데 임요환 선수와 김동우 선수가 같은 조에 있더군요 ㅡ.ㅡ 라이벌은 라이벌인가보다 하며 어떻게 됐지 하고 알아봤더니 예상대로 예선 결승에서 만난 두 선수 임요환 선수가 2:0으로 승리하며 한빛배 본선에 진출하고 (이 때 임요환선수에게 운이 따랐던게 예선의 모든 경기가 네오정글 스토리에서 열렸습니다 레가시 오브 차가 예선 맵이었다면 결과는 또 모르죠 ㅡ.ㅡ) 이후 필생의 라이벌이었던 두 선수의 명암은 엇갈리게 됩니다 한 선수는 스타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게이머로 성장했고 또 한 선수는 교통사고로 손을 다치는 불운까지 겹치면서 온게임넷 개인전 방송경기에는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 한채 (온게임넷 방송경기에는 출전했었습니다 에버컵에서 삼성칸 소속으로 몇 경기에 나왔었죠) 결국 게이머 생활을 접었죠 역사에 가정이란 없지만 김동우 선수를 볼때마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한빛배예선에서 임요환 선수를 김동우 선수가 이겼다면 두 선수가 같은 조가 아니었다면 그래서 두 선수가 같이 본선에 진출했다면 그랬다면 지금 김동우 선수는 어떻게 되었을까??
04/07/05 23:27
저도 한빛배부터 스타리그를 봤는데요.. 아마 한빛배의 성공이후 온겜넷 스타리그가 최고의 스타리그로 인정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04/07/05 23:51
전 코크배 결승부터 시청했는데요..
그전까진 싱글만 어쩌다가 pc방가면 친구랑 하면서 스타는 이제 도저히 지겨워서 재미없다.. 이런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 생각을 깨주더군요...임요환 홍진호 두 선수가요. 제가 플토유저여서 그런지 그 다음리그인 sky1결승이 오래 기억되네요. 그리고 sky2때의 준결승...홍 vs 박... 추석전날했는데...집안일은 뒷전으로 미루고 문을 걸어잠그고 혼자서 tv를 보며 너무 흥분해서 소리를 막 질렀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마지막 5경기는...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너무나 뜁니다. 정리하면..코크배 결승, sky1배 결승, sky2배 결승.. 그때의 두근거림이 또다시 느껴졌습니다.. 완성저그를 보았을때...
04/07/06 01:55
한빛배...정말 재미있게봤다는...제가 본격적으로 스타리그를 보게된 계기가 된 리그죠...레가시오브차의 임요환선수와 장진남선수의 경기..박용욱선수와 기욤선수의 3,4위전...벌써 3년전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