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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05 12:36
멋진글 잘 보았습니다. ^^
한달 전쯤에 mbc 게임에서 해줬던 명경기가 생각나네요. 기욤선수하고 장진남 선수 경기였던거 같은데 그걸 보면서 왜 기욤이 천재인지 알았다죠.
04/07/05 12:53
기욤선수 우승 강도경선수 준우승이었던 대회는 하나로 통신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아마 스폰서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셨던듯.
04/07/05 12:54
그때 맵이 어디였더라??
암튼 기욤선수 정말 말도 안되는 역전승... 처음으로 프로게이머가 일반인들과는 다르다는걸 정말 실감한 한판이었습니다... 그 암울한 상황에서 영웅다크가 저그의 본진을 다 휩쓸고... 국기봉선수 지고나서 하는말이 자신은 원래 오버로드 속업을 먼저하는 편인데 그 판엔 이상하게 드랍업을 먼저하는바람에 졌다면서 울기직전이었죠 ^^;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04/07/05 12:58
제 기억에도 하나로 통신배였던거 같습니다..좀 아련하네요..
그리고..결승은 3판 2선승제였었죠...강도경 선수의 1승은 섬맵에서 뮤탈로 커세어 유인하며 오버로드 폭탄드랍의 전략이었죠.... 기욤이 승리하며 조그마한 스튜디오에 축포가 터지던 장면이 눈에 선하네요
04/07/05 13:27
저는 99 pko 때부터 가끔씩 보다가 한빛소프트 때부터 완전히 빠져들어서 매니아가 되었는데요.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때부터 쭉~ 봐왔다는 게 왠지 뿌듯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기욤 선수의 전성기는 제대로 보지는 못해서 약간 아쉽지만.. ^^;;
04/07/05 14:00
마법사기욤부활올인 // 결승은 5판 3선승제 였습니다. 준결승이 3판 2승이었죠. 2002 스카이배 부터 5판 3선승제로 바뀐것이구요.
국기봉 선수는 그 어이없는 결승전 이후로 한빛배 8강 진출정도 (?) 의 성적만 거둔뒤 급속도로 상위 랭커에서 떨어지고 말았지요. 그 당시만 해도 인기 1위는 강도경 - 기욤 선수 였는데 말이죠. 임요환 선수는 카페도 없었구요 -_-;; 지금은 임요환 선수 50만을 향해 달려간다고 들었습니다. 2001 SKY 배 결승이 끝났을 무렵 임요환 선수의 팬카페 회원수는 10만을 돌파했습니다. 정말 말 다했죠 -_-;; 그다음이던 임성춘 김동수 선수가 2만 이었고. 최인규 강도경 선수가 1만 5천 홍진호 선수가 그 다음이었죠. 한빛소프트배에서는 정말 어이없는 역전승이 3게임 있었죠. 기욤 vs 홍진호 (홍진호 선수가 이긴줄 알고 티비 딴데 돌렸는데 다시 보니 드론 전멸 -_-;; ) 임요환 vs 장진남 ( '대어 임요환을 잡아서 뜰채로 옮기다가 놓친다' 라는 명언이 생겨난 게임이었죠. 기욤 세르게이 이후 국내 선수로는 역전승을 잘하는 최초의 선수 탄생이었구요) 또하나는 박용욱 vs 기욤 3,4위전 경기인데 저경기는 사실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본진이 다 밀렸는데 -_-;; 프프전에서 섬이긴 했지만 그걸 뒤집었죠. 엄재경 해설위원과 정일훈 캐스터는 거의 말도 못했구요. 상관 없는 얘기지만 엄재경 해설위원은 예전에 기욤의 팬이라고 할수 있을정도로 기욤 예찬론자(?) 셨죠. 그러다가 임요환으로 바뀌고 요즘은 강민 선수인것 같더군요.
04/07/05 15:48
투니버스 시절에 아직도 생생하네요.
저그 진영에서 기욤선수의 2~4마리 다크템플러의 낫질에 소리없이 죽어나가던 드론들과 깨지던 해처리... 기욤 그 당시에는 정말 충격 그 자체였죠! 파란 그의 눈동자 처럼 신비함 그자체였습니다.
04/07/05 16:54
강도경 선수 정말 리그 초반에는 신예였는데 말이죠^^ 하나로배 끝난 이후에 일약 스타덤에 올랐죠. 강도경 선수대 최진우 선수 경기도 재밌었었는데..... 강도경 선수가 11시였고 최진우 선수가 7시였죠? 강도경 선수 저글링이 계속해서 대여섯기씩 내려오던 그 장면. 정말 멋졌죠.
강도경선수대 기욤선수에서 강도경 선수가 질 땐 정말 아쉬웠었는데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의 추억이 되어있네요^^ 기욤선수랑 국기봉선수 왕중왕전 결승에서 아방가르드 테란대저그전. 기욤 선수가 마메두부대랑 탱크 한기였나? 그정도로 진출했는데 국기봉 선수가 뮤탈 럴커로 잡아내고 바로 역러쉬 들어가서 이겼죠.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컨트롤만 좀 해줬어도 절대 질 병력이 아니었는데, 그때 기욤 선수 그냥 럴커 버로우 했는데도 홀드로 싸웠었죠 아마-_- 마린 그대로 좌라락......-_- 참... 그후에 한빛배때 임요환 선수가 컨트롤로 떴죠. 고작 리그 하나 차이인데 임요환 선수가 모든걸 바꿔놓기 시작했던거죠. 신인 4대왕전은 보지 못했는데.... 보고 싶네요 ㅠㅠ
04/07/06 01:51
당시 기욤선수가 국기봉선수와 경기할 때 개발한 옵티컬 플레어는
나중에 엄재경 위원이 물어보니 '실수로 개발한 것'이라고 했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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