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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04 19:25
흠... 스프리스배 박용욱 선수와의 패러럴 라인즈 3는 이윤열 선수의 패배죠. ^^ 확실히 요즘들어서 이윤열 선수 예전 같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과거 이윤열 선수를 굉장히 싫어 했던 저였지만 (왜 그런지 잘 모르겠네요 ㅡㅡ;;) 지금 이렇게 자꾸 패배하는 그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어느새 이윤열 선수를 응원하게 되네요. 이윤열 선수. 다시 예전에 그런 강함을 보여주셔여.. 얼른!!
04/07/04 19:32
WalWal// 아 그렇군요.;; 저도 패배로 알고 있었는데 PGR전적에서 이윤열 선수이름이 까맣게 칠해진걸 보고 착각했다는.. 쓰면서도 이상하다. 그때 지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그렇군요.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04/07/04 19:52
요즘 패배가 잦아지면서 나다를 응원하는 저도 요즘 슬럼프에 빠진듯.. 하지만 지금은 예전의 스타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스타일의 나다를 만드는 과장에서오는 성장통(맞나?)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다스러움도 좋지만 최근에 보여줬던 free style이...(이것도 나다스타일인가?) 조만간 업그레이드 된 나다를 볼수 있을듯합니다..
04/07/04 19:58
저도 예전엔 이윤열 선수를 꽤나 싫어 했는데..
어제 온게임넷 팀리그에서 제가 좋아하는 변은종선수에게 지고 힘없던 모습을 보고 이윤열선수가 한없이 가여워 지는 마음에 깜짝놀랬습니다. 이윤열선수 제가 팬은아니지만 조용히 티비보며 응원할께요. 힘내시구요. 앞으로 훌훌털고 다시 연승행진 하셔야죠..^^v
04/07/04 20:31
참 격세지감이죠, 나다의 플토전이 약하게 보이고 최근 나아졌지만 박서의 저그전이 불안한 적도 있었죠...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괴물도 그렇고 역시 절대강자란 존재하지 않나봐요
이윤열 선수의 최근 부진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최근 이병민 선수도 플토에게 잡힌 탓인지 팬카페에서는 팀내 플토유저의 부족을 탓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SK Telecom T1팀의 팬들은 저그유저의 영입을, sg패밀리 팬분들은 플토유저의 영입을 바라는 셈이네요, 역시 팬의 입장이란 그런 것인가보지요 그러나 저러나 팬택엔큐리텔 계약은 언제 타결되는거죠, 얘기돈지 꽤 된 것 같은데요 방학테란이라 오랜만에 들어보니 새롭게 들리는군요
04/07/04 20:33
나다가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이랑 지금이랑은 많이 다릅니다..나다가 다른것보다는 상대선수들이 다릅니다...엄청나게 상향평준화 되었죠...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프로게이머들이 상향평준화된 요즈음에는 예전의 임요환선수나 이윤열선수처럼 독주체제는 나오지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있어도 그 둘처럼 장기집권은 아마 불가능하리라고 생각됩니다...이윤열선수의 물량이 예전에는 이윤열선수만의 특기였지만 지금은 프로게이머들의 기본기가 되어버렸죠...그래도 이윤열선수의 게임안에서의 감각과 센스가 뛰어나니...곧 극복할거라 봅니다...화이팅입니다.~!
04/07/04 20:40
리치나다옐로님//이윤열선수 고교시절의 별명이 방학테란이었습니다...방학만 되면 괴력을 발휘한다고 해서 아이티비에서 붙여진 별명이었죠...고등학교졸업하고나서 사라진 별명이죠...^^;;;
04/07/04 21:45
이윤열 선수는 학교에 거의 나오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미적분학 같은 수업이었는데 한번도 나오지 않으셨구요..물론 그 수업이 월,화요일이니 다른날 나오셨을수도 있고요;;
04/07/04 22:40
아, 팬택앤큐리텔 계약 체결 되었군요..반가운 소식이네요, 또 소문만 무성하다 슬그머니 수포로 돌아가는 것은 아닌지 은근히 걱정하고 있었는데요
이제 선수들이 좀더 안정된 상황에서 경기에 몰입할 수 있겠군요, 임요환 선수의 열성팬이라는 인연 덕분에 SK Telecom T1팀의 열성팬이 되고 말았지만 다른 팀들도 좋은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게 다 스폰서를 구했으면 합니다 그러고보니 앞으로 나다와 제로스의 승부가 있네요, 원래라면 서지훈 선수를 응원할까 했습니다, 아시는대로 너무 밀리는 감이 있어서 이번에는 좀 만회했으면 하는데 그러고보니 나다의 최근 모습도 좋지만은 않고요, 누구 편을 들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04/07/04 23:01
제가 볼 땐 .. 너무 생각이 많은 듯 합니다.
생사경을 바라보는 그러나 넘진 못한.. 그래서 넘으려고 생각 하려는... 뭐.. 이렇게 보입니다.. 심적으로 자유가 되었으면 합니다. 불어오는 바람에 견디려 하지말고.. 그저 부는데로 맡기는.. 여하튼 한마디 ㅡㅡ;; 이윤열 니가 최고닷..!!
04/07/04 23:06
문득 리플들을 읽고 있노라니 나다에 대한 생각들이 요즘엔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1년을 넘도록 공식랭킹1위를 고수해오면서도 그 팬들에 비해 안티들도 많았던, 그만큼 실력에 비해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해왔던 나다. 박서의 하늘이 내려준 세밀한 컨트롤실력과 더불어 "물량"과 "운영"이라는 테란의 새로운 장을 열게된, 결국은 테란과 전체 게이머들의 실력상향평준화를 이루게 된, 그랬던 그이지만, 너무 어린나이에, 너무 빠른시간안에 최강의 위치에 올라버려서, 최강의 위치에서 견디기엔 너무 아직 어리고 여린듯한 나다. "나다가 잘하긴 하지만 왠지 싫어." 이젠 이런말들이 줄어들기를 문득 소망해봅니다. 나다의 불안한 모습들이 태풍 민들레의 빗물에 쏴악 씻겨내려가길 바랍니다. ^^
04/07/05 00:17
최근 경기만을 보면 이선수 후반으로 경기를 몰고 가기 싫어하는듯 합니다 .. 장기전을 지향 한다고 할까요.. 예전의 어찌 어찌 되어도 장기전 가면 이긴다 라는 것에서 .. 최근 몇경기와 아마 지난 엠게임 결승 때 부터였던듯.. 후반운영에 자신감이 없어졌다고 할까요 .. 테란 이윤열 이라는 게 어디 가지 않는 한 그실력이 달라 진건 아니라고 봅니다 .. 오히려 심리적인 문제 같습니다 .. 아울러 슬슬 이윤열 선수를 위협 할만한 급으로 올라선 게이머 들이 손가락을 꼽 던 시기는 지나고.. 최연성 선수 같은 의식되는 선수도 나오고 하니 .. 조금 조급해 하는듯 도 보입니다 .. 그리고 주위에서 천재라고 너무 추켜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 천재가 더잘하기 위해 노력 하는것을 바랍니다.. 투신이 싸움의 천재이지만 그를 보고 처음 부터 천재라고 말하지는 않았을겁니다 .. 타고난걸로 먹골 살기에는 유지비가 너무 부족한 게임계가 되어 버린듯 합니다 .. .. 감독님이나 스텝 분들 고민도 만으시리라 봅니다 .. 별 이유 없이 지는데 그게 점점 싸여간다.. 지금이 그런듯 합니다 ..
항상 어께위에 천사가 같이 하길 바랄수만은 없지 않겠습니까 .. 이선수 이제 혼자서도 일어나서 승리를 열망 하세요.. 1년간 1위를 고수 하면서 지던 선수들의 심정을 이해하면서 한단계 더욱 성숙된 모습 기대 하겠습니다 ..
04/07/05 06:46
다륜//지향->지양이겠죠 ^^;
제 생각에는 센게임배 결승전 이후부터 자신감이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역시 1위는 지키는 것이 힘든 것인지, 급격히 치고 올라오는 선수가 있다는 것에 대해 상당히 많이 조급해하고 있는 것 같네요. 도박적인 전략도 주로 메카닉 경기에서 많이 사용하고... 저도 원래 임요환 선수 팬이라서 너무 잘하는 이윤열 선수가 좀 얄미워 보이기도 했었습니다만 ^^;; 요즘은 뭐랄까요. 그 잘하던 이윤열 선수도 이런 모습을 보이는구나.. 하면서 측은지심이 든다고나.. -_-;;; 아무튼 계약도 체결되었고 하니 그것을 밑거름삼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그 강하다던, 머신이라던 이윤열 선수 관련 글에 이런 리플을 달 줄이야.. -_-;; 격세지감이네요.
04/07/05 06:50
저 역시 "나다가 잘하긴 하지만 왠지 싫어."
입장에서 "나다가 무패하길 바라는데 자꾸 져서 싫어." 라는 생각이네요. 예전의 인간같지 않은 승률을 보일때는 웬지 지길 바랬는데, 이젠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04/07/05 10:04
저는 나다의 부진이 1년 넘게 1위 자리를 지키면서 나타난 '매너리즘'에 있지 않나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pgr랭킹 1위에서 알 수 있듯 공식경기가 많이 있었고, 자신의 스타일과 전략이 노출되는 것을 피할 수 없었죠. 임요환 선수의 경우 최근 휴식기를 거치면서 좀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처럼 이윤열 선수도 어느정도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분명히 이윤열 선수가 장기전으로 갔을 때 예전에는 '자신 있어'라는 표정을 보였는데 요즘은 그런 모습이 잘 안 보인다고 생각돼요. 오히려 게임 외적으로 눈을 돌리면서 스스로를 되돌아봤으면 합니다. 그리고 랭킹 1위를 고수해야 한다는 압박감 같은 것은 털어버렸으면 해요. 집착이 강해지면 좋은 경기를 하기 힘들 수 있거든요. 나다의 팬으로서 다시 나다의 전광석화 같은 난입과 멋진 컨트롤을 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04/07/05 15:21
이윤열선수에게는 천재라는 칭찬이 아깝지 않습니다.
본인이 요청해서 최근에 카페 이름을 "천재테란 이윤열선수의 카페" 이라고 바꾸었더군요. 그가 자신감을 찾는데 도움이 될수만 있다면 아끼지 않고 칭찬하고 싶습니다. 그는 그런 칭찬을 들어도 충분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이윤열선수..모든 걸 다 갖추고 있으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 무적이던 당시..그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는 아닌것 같다며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자리에 오르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었죠.. 그대는 이미 최고의 선수입니다..본인만 깨닫지 못하고 있는것 같아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본인이 정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네요..
04/07/05 17:23
많이 알려졌다는 것이 이윤열 선수에게는 딜레마로 작용했던 거겠죠.
임요환 선수와 같은 슬럼프를 이윤열 선수 역시도 겪고 있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고로 이윤열 선수 스스로 해법을 제시해야겠죠. 개인적으로는 임요환 선수처럼 스스로의 스타일을 좀더 다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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