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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04 02:31:12
Name Cancho
Subject 온겜넷 4강전 경기.. 최연성 선수가 못했다..?
4강전 경기가 끝난후 박성준 선수가 잘해서 이겼다는 이야기도 많지만
최연성 선수가 너무 못했다.. 역시 컨트롤이 그다지 조치 안타.. 내가해도 저것보단 잘하겠다..( 이런말은 없었음..-_-;; )
등등..으로해서 박성준 선수의 실력이 평가절하되는 느낌이여서 감히 몇자 적어봅니다.

1경기때 최연성 선수의 마린 컨트롤이 안좋았다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제 의견은 반대입니다..
박성준 선수의 저글링 러커 컨트롤이 너무 좋았다입니다..
보통의 저그 유져들이 저글링 러커를 사용할때 저글링으로 몸빵을 하면서 러커잡는게 보통입니다..
그러나 박성준 선수는 러커는 미끼고 잡는건 저글링이였죠.. 저글링 비율이 보통 저그유져들보다 훨씬 많은 이유도 그때문이죠..
제가 보기엔 그렇게하면 그때 최연성 선수 병력으론 테란 컨트롤의 할아부지가 와도 러커 한마리 죽이고 뒤로빼는건 무리입니다.. 그냥 한대 때려볼까 생각만해도 순식간에 세상뜨죠.. 박성준선수 저글링 러커 컨트롤은 왼손은 거들뿐이 아니라.. 러커는 거들뿐~ 이죠..

그런 박성준 선수의 저글링 러커 아트 컨트롤 덕분에 최연성 선수는 수세적인 모습을 계속보여주고 그것이 되려 최연성 선수의 플레이에 자신감을 앗아간 느낌이였습니다..

결국 최연성 선수가 못한게 아니라 박성준 선수가 못하게 만든거죠.. 결국 그것또한 박성준 선수의 실력 아닌가요..

저글링이 죽던말던 계속 들어가면서 버로우하던 러커들.. 들어가지 않고 못나오게해도 좋은 상황에 이를 악물고 들어가던 병력들.. 거기서 느껴지는 박성준 선수의 자신감..
이번에 아무래도 저그 첫 우승이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결국 결론은 최연성이 못한게 아니라 박성준이 너~무~ 잘했다 입니다..=_=;;
여튼 박성준 선수 화이팅 우승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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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현
04/07/04 02:36
수정 아이콘
그게 정답이지만 최연성 선수가 원래 소수유닛 컨트롤이 약한면이 있죠.소수 유닛 컨트롤만 보자면 그 누구보다 뛰어난 임요환 선수와 같은 팀인데...

임요환 선수는 정말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컨트롤 하나만큼은 이윤열, 서지훈 선수보다도 한수 위 같습니다. 꼭 보면 마린이 다 죽으면서도 2~3기정도 남아서 괴롭히다가 러커 하나 잡고. 또 한기 남어서 드론 하나 잡고.

아 그리고 드랍쉽 컨트롤도 아쉬었습니다. 공중유닛 컨트롤도 좋은 임요환 선수가 안 가르쳐줬을까요?

하긴. 최연성 물량+임요환 소수 유닛 컨트롤이면 사기죠.
공부를정복하
04/07/04 02:41
수정 아이콘
저는 최연성선수가 아주약간.. 긴장한듯하고 박성준선수가 너무
잘한거같아요.. 임요환컨트롤+최연성물량+서지훈한방+이윤열운영
이더한다면야-_- 어떤 선수가이길까요..
04/07/04 02:42
수정 아이콘
늦게 나마 경기를 봤는데 막말로 최연성 선수의 유닛들이 저글링 러커가 무서워서 나오지를 못하더군여...엠겜만 나오는 저로서는 진짜 적응 안돼더군여..아울러 저그의 첫우승을 기원합니다..
TheLordOfToss
04/07/04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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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최연성 선수는 괴수의 이미지로 남아 있어서 그런지
눈빛이 살아있는 진돗개에 겁먹은 호랑이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04/07/04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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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개인적으로 앞으로 이윤열 선수와 박성준 선수의 대결이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이윤열 선수는 최연성 선수에 비해서 꽤나 안정적이고 테크니컬한 운영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박성준 선수가 이윤열 선수와 대결할땐 어떤식으로 할지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합니다.. 재미도 있을 것 같구여.. 뭐 여하튼 다들 호랑이를 쫄개만든 눈빛 살아있는 진돗개를 응원합시당~ =_= 쿨럭;;
國泰民安
04/07/04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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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경기후에 최연성 선수가 약간 겁먹은듯 플레이 했습니다.
04/07/0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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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1경기때 두번째 서플 막혓지 않앗나요?
그때 경기보다가 배럭에 불이 안들어와서 보니까 서플한 80%짓고잇던데..;;
Trick_kkk
04/07/04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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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경기는 누가 뭐래도 박성준 선수가 잘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최연성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만약 다른 선수였다면 더 잘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서지훈이나
이윤열이라면, 이렇게 저렇게 해서 이기지 않았을까란 생각..그만큼 박성준 선수를 상대하는 최연성 선수의 플레이가 무척 답답했습니다.
전혀 아무런 답을 찾지 못하고 이리저리 망설이고 헤매기만 하는 모습.
어제의 플레이가 최연성 선수의 한계라곤 생각 안합니다. 다음번엔 달라져 있을 거라고 믿고 싶네요. 아쉽네요.
이렇게 된 마당에 박성준 선수 그냥 온게임넷 콱 우승해버리길 바랍니다.
BeAmbitious
04/07/04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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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LordOfToss님의 묘사 너무 좋네요.
눈빛이 살아있는 진돗개한테 겁먹은 호랑이...
최연성 선수가 기싸움에서 박성준 선수한테 정말 많이 밀린 모습이었습니다.
더핫도그
04/07/04 03:05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 이번경기서 이해가 안된부분이 1경기서 마린 메딕들이 왜 하필 자기앞마당 다리 앞에서서 럴커 저글링한테 싸먹힌거랑 자기 앞마당에서 언덕럴커 박고 있는데 안빼서 마린메딕이 약간손해본거 그리고 2경기에서 저글링으로 계속 정찰 안당할거 정찰당한다음 드랍쉽 뻔히 걸린거 그냥 정방향으로 드랍쉽이 가다 히드라5마리한테 잡히고 그리고 2팩토리하다 건물 취소하는등 여러가지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거 같았습니다.
흐으음
04/07/04 03:09
수정 아이콘
1경기에선 최연성선수 컨트롤 좋지 않았습니다..김동수해설의 표현을 빌리자면 `반응이 느리다`라는 거죠..
첫진출병력 컨트롤은 박성준선수가 잘했다고 치더라도..다리를 건너올때..7시에서 9시방향의 샛길서 러커가 버로우할때 최연성선수 반응이 느려서 파이어뱃 잃었습니다..만약 반응이 빨라서 병력을 잃지 않았더라면 그렇게 뚫리진 않았을겁니다..vod한번 더 보세요..다리랑 샛길로 저글링 러커가 들어올때 최연성선수 반응을..확실히 느렸습니다..
박성준 선수를 평가절하하는게 아니라..최연성선수의 유일한 약점이라 할수 있는 컨트롤을 가지고 왈가왈부하는거겠죠..
박성준선수..너무 잘합니다..오늘 변은종선수도..정말 조진락을 능가할만한 포스를 보여주더군요..
참고로..오늘 프로리그 해설 아쉬웠습니다..신정민선수랑 박경락선수 경기에서..신정민 선수 저글링 한기가 난입해서 드론들 많이 잡았는데..옵저버가 못잡아줘서 그런지 몰라도 해설분들도 캐치를 못하시더군요..경기흐름을 좌우한 결정적인 거였는데..
04/07/04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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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 선수의 스타일과 그에따른 일시적인 약한면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들이었던것 같습니다.
박성준선수는 최연성선수의 대 저그전에 대한 연구를 무지막지하게 한 듯한 느낌을 주더군요.
MSL에서 있었던 대 주진철전 에서 보여준 결코 무너지지않을것 같은"철벽" 같은 플레이는 없어지고,
약한 부분, 약한 시기를 너무나 확연하게 찔리더군요.

이번 경기들을 계기로 최연성선수의 플레이스타일의 약간 수정이 필요할듯 싶습니다.
단순히 소수유닛 극강바이오닉컨트롤의 미숙 으로 치부해버리긴 어제의 경기는 좀 충격적이었죠.
승기를 51%만 잡았다 싶으면 그대로 철푸덕 엎어지는 최연성스타일은 계속되는 선수들의 연구로
그 파해법이 드러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예상도 해봅니다.

써놓고 보니 뭔 소릴 주절거린건지?? 호호.
04/07/04 03:18
수정 아이콘
흐으음님//박경락 선수가 유리하다 싶었는데 져서 아쉬웠... 쿨럭~ 암튼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리고 확실히 최연성 선수가 경기 들어가기전 살짝 긴장도 했고 1경기 가로방향인데 확 밀려버리면서 기에서 눌린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암튼 최연성 선수 신인시절 패러독스에서 변길섭 선수에게 원사이드하게 밀렸던 경기 이후 불안정하게 경기 운영하다 지는 것 첨 보았습니다.
TheLordOfToss
04/07/04 03:20
수정 아이콘
오호.님 말씀에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저도 옛날부터 그런 생각 마니 했습니다.
최연성 선수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상당히 멀티 타이밍이 빠르죠.
그리고 그로 인해 비는 유닛의 공백을 뛰어난 수비로 극복해냅니다.
오히려 테란이나, 프로토스에 비해 종족상성상 테란의 수비모드를 뚫기
힘든 저그로... 박성준이 뚫은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박성준 선수가 보여줬듯 최연성의 이 weak point를 다들 노리려 할 것이라는 예측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또 한가지 예측을 해보자면... 이 weak point를 노리려 할 테란, 프로토스
게이머들이지만. 쉽지 않을 것이란 예측도 해봅니다. 최연성식 수비의 진정한 강점은 유닛하나하나의 컨트롤보다는 판단력이죠.
해서 매크로에 강합니다. 탱크, 벌쳐등이죠. 탱크의 배치도 정말 좋고
위치도 잘 잡고... 해서 프로토스나 테란으로 최연성식 수비를 뚫기가 그동안 참 녹녹치 않았습니다.
해서 앞으로도 그리 녹녹친 않을것 같군요 ㅡ.ㅡ
04/07/04 03:21
수정 아이콘
보통 럴커가 나왔을때.. 테란이 상대 저그가 럴커란것을 알고있을때..
저그 입구쪽에 마메 병력을 놓는것..... 이것은 그타이밍상 마메병력의
컨트롤로 이득을 많이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타이밍번다는것이 많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도 이득을 많이 볼수 있기때문이죠..
하지만.. 저그가 그때 피해를 보지 않고 그 병력을 잡을려면..
럴커저글링으로 갔을때 저글링 만으로도 호각이나 그이상....
저글링만으로도 이길수있거나 마메병력을 상당수 잡아줄수 있는숫자
그정도 저글링숫자에다 럴커가 있다면 손해를 보지 않고 잡아줄수있다는것이죠...
노스텔지아 특성상(미네랄이 많은 특성..) 저글링을 많이 운용할수밖에..
없는 맵인데.. 최연성선수의 자신감이 한순간의 빈틈을 만들어내어서
진출 마메부대가 잡힘으로 인해서 앞마당 수비 병력이 적어진타이밍을
박성준선수가 잘 찔렀다고 볼수있겠네요.. 최연성선수의 유일한약점이기도한 그 약한 타이밍말이죠 ^^;;
그리고 솔직히 개인적으로 연성선수가 컨디션이 그리 좋아보였다고는
말할수 없는게 제 심정입니다..^^ 뭐 그런걸 떠나서 성준선수가 잘했다는것은 두말할 필요 없고요..
04/07/04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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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선수의 저글링 러커로 마메파부대를 잡는 방법은 서지훈경기때나 최연성 경기때나 비슷하더군요

서지훈 8강전 3경기를 보더라도
일단 러커가 마메부대앞에 묻습니다. 그럼 마메파부대가 뒤로 물러서겠죠 이때 이타이밍에 저글링들이 달려들어 가장 방해가되는 파이어뱃을 잡습니다. 파이어뱃은 뒤로 후퇴하는도중이라 공격할타이밍을 놓치게 되고 이 타이밍을 틈타 저글링이 가장 문제가 되는 파이어뱃을 잡는겁니다.
그렇게 잡고 빠지던가 아니면 잡고나서 충분히 저글링으로 파이어뱃이 없는 마메부대를 잡을수있겠다 싶으면 저글링으로 계속 공격하며 나머지부대를 처리합니다.

이건 최연성 선수가 컨트롤을 못해서 4강전 1차전때 마메파부대를 잃은것도 아니고 박성준선수의 저글링 러커 컨트롤이 눈부셨기때문에 그런겁니다. 그리고 무서운건 이런 컨트롤이 어쩌다 한번 우연으로 일어난게 아니라 서지훈 경기에도 있었고 최연성 경기에도 나왔던 컨트롤이라는겁니다.

설마 서지훈선수가 바이오닉 컨트롤이 약해서 마린메딕 파이어뱃 다 잡혔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지요? 그천하의 서지훈선수도 그런 박성준선수의 저글링 러커 컨트롤로 파이어뱃이 잡혔고 그것으로 밀려서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서지훈선수역시 반응이 느려서 그렇게 당했던것일까요?

최연성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극강의 바이오닉 컨트롤을 가지고 있는 서지훈선수도 당할정도로 박성준 선수의 저글링 러커컨트롤은 그동안의 저그의 저글링 러커 컨트롤의 패러다임을 바꾸었습니다.

그동안 저글링 러커가 마메파부대를 잡는 방식은 저글링과 러커가 같이 마메파부대를 동시에 들어가 양쪽에서 쌈싸먹는 방법입니다. 이는 저글링 러커가 다수일때 특히 러커가 다수일때 써야 잘 먹힙니다.
하지만 박성준 선수의 저글링러커는 소수인데도 또 그게 양방향이아니라 한뱡향의 싸움인데도 먹힙니다. 러커를 묻음으로서 테란 마메파부대가 뒤로물러서는 그 타이밍 도망가면서 공격을 잠시 쉬는 그 타이밍에 재빠른 기동력을 가진 저글링들이 마메파부대를 끝장냅니다.

이는 최연성선수의 컨트롤이 좋지 않아서 당한것도 아니고 반응이 느려서 당한것도 아닙니다. 다만 박성준선수가 극강의 마메파부대에 맞설 극강의 저글링 러커 컨트롤을 완성시킨 것뿐입니다.
04/07/04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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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욱 선수 상대로 레퀴엠에서 4드론 할 때도 저글링 컨트롤 대단했는데.. 엄위원이 '저그도 컨트롤 해야 살아남는다', '저그 유저들 너무 안이하다, 왜 콘트롤 연습 안하느냐'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드뎌 극강의 콘트롤러가 나오는군요.
사족이지만 박경락 선수가 콘트롤 연습 좀 하고 apm 좀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재균님 말씀처럼 스타의 판도가 바뀌면 좋겠는데...-_-;;;
04/07/04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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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간에도 이렇게 리플이 많이 달리다니
정말 최대의 화두가 될만한 경기였나 봅니다 --;
서지훈만세
04/07/04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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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링수와 마매수의 비레를 봣을때 컨트롤의 신을 대려온다해도 이길수 없었던 상황이라고 봄니다.
04/07/04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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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선수와의 듀얼에서의 경기를 봐도 이와 비슷한 컨트롤을 보여줍니다. 러커가 절대 마린메딕 부대에 가까이 붙지 않죠 러커는 마린메딕과 일정한 거리를두어 묻고 그때 저글링들이 타이밍에 맞춰 마린메딕에게 달려듭니다. 이렇게 해서 설령 저글링들이 다 죽어도 저그는 러커가 살아남으므로 큰 타격을 입지 않죠. 저글링들이야 금방 다시 충원되서 나올테니...
또 저글링이 다죽어도 러커가 아직 그대로 있는 이상 테란은 탱크와 사베가 없다면 그대로 밀고 공격하기도 참 난감합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박성준선수의 컨트롤의 포인트는 저글링이 마린메딕부대에 달려들며 마린메딕부대를 뒤로 보낼때 그 빈틈을 노려 뒤에있던 러커들이 버로우를 풀고 빈 본진으로 쳐 들어간다라는겁니다.

임요환선수와의 듀얼에서도 이런 박성준선수의 컨트롤이 있었습니다. 저글링으로 마린메딕을 뒤로 몰아세어넣고 그 빈틈을 틈타 뒤에 묻어놨던 러커들이 본진안으로 돌진합니다. 하지만 이때는 임요환선수가 본진입구앞에 메딕과 탱크등으로 막아서 그러한 피해를 최소화시켰습니다. 하지만 최연성선수와의 경기에선 이게 성공하죠.
최연성선수와의 4강전 1차전에서도 저글링으로 마메부대를 유인한후 뒤에 묻었던 러커들을 곧바로 본진으로 난입시켜서 경기를 끝내버리죠.

많은 저그 유저들은 그동안 궁극의 마메콘트롤을 보여주는 테란에게 밀려 저글링 러커로 함부로 마메부대와 싸우려고 하지 않고 더많은 러커를 뽑아 병력수의 우위를 가져가 싸우려고 했죠. 그러다보니 테란에게 시간을 주고 테란은 러커에게 거의 천적이다 할수있는 탱크와 사베등을 뽑아 그것으로 한방러쉬해서 이기곤합니다. 하지만 박성준선수의 마인드는 테란으로하여금 그렇게 쉽게 탱크,사베를 뽑지 못하도록 하겠다이며 탱크나 사베를 뽑아도 다수를 갖지못하도록 소수의 러커저글링으로도 계속 마메부대를 공격합니다. 그러면서도 러커를 쉽게 잃지 않아서 러커저글링이 몰살되었을때 테란에게 역카운터를 맞아 지는 위험을 최소화하죠.


즉 박성준 선수의 저글링 러커 컨트롤의 마인드는

1. 러커를 마린메딕에게 가까이 붙이지 않고 일정거리를 두어 뭍는다.
2. 이때 마메부대가 뒤로물러서며 공격할 타이밍을 잠시 놓칠때 다수의 저글링으로 마린메딕을 공격한다. 이때 파이어뱃을 우선으로 일점사해서
제거한다.
3. 이 공격에서 저글링이 전멸해도 러커는 아무런 피해를 받지 않는다. 따라서 러커 저글링이 다전멸당했을때의 테란의 역카운터를 받지 않는다. 저글링은 금방빨리 생산해서 충원할수 있으므로 저글링의 손실은 상관없다.
4. 이것의 옵션으로 저글링으로 마린메딕부대를 한쪽으로 몰아세웠을때 테란본진입구에 빈틈이 생기면 뒤에 묻어두었던 러커로 테란본진을 급습한다. 이를 통해 심각한 데미지를 준다.
04/07/0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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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글을 보고 판단하는데 저그가 이기면 '실력이 좋아서 이긴다'라고 말씀하시고 테란이 이기면 '저그에게 맵이 너무안좋다, 테란사기종족이다'라고 말씀하시는경우가 대부분이네요....

물론 본문에 상관이 거의없는 댓글입니다-_-;;
04/07/0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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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도 기싸움에서 밀려서 경기가 말렸다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습니다만 그게 스타일의 변화까지 꾀해야 되느냐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뭐 솔직히 그 경기서 드랍쉽 한기 이상 날아 다녔다면 어쩌면 박성준 선수가 더 당황 했을것 같습니다 2경기야 드랍쉽이란걸 봤으니 막았지만 나머지 경기는 드랍쉽에 대한 대비는 전혀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저글링 러커로 공격 공격 즉 이선수는 절대로 비행 유닛 안나온다는 가정하에 없는 가스 전부 저글링 럴커로 돌린겁니다 최연성 선수는 역시 평소처럼 마메로 럴커 때려잡자 마인드였지만(저글링 무서워서 파벳도 굉장히 많이 뽑습니다 평소보다) 없는 자원 쫙쫙 뽑아서 마린 메딕이랑 병력 바꿔치기하는데는 버틸 방법이 없죠 아예 다른 테크 생각 안하고 저글링 남는 가스 럴커였는데 거기다가 앞마당 주면 끝장이다 하고 공격해대는데요
이직신
04/07/04 09:16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가 컨트롤 정말 잘했지만 확실히 이번에 최연성선수 컨트롤은.. 팬입장으로써 조금 실망이더군요. 사실 최연성선수 대저그전을 보면 막을수 없는 물량을 만들면서 상대방 멀티견제를 최고로 잘하면서 승리를 가져가거나 아니면 획기적이지는 않으나 완벽한 전략운용으로 승리를 거두는데.. ( 남들 3,4 기뽑을 투스타 레이스를 한부대씩 뽑는등.. ) 그날 노스텔지아에서 투배럭 아카 더블을 하려면 병력을 상대방 입구에서 진쳐서 병력진출을 늦춰야했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아는 형중에 테란고수형이 있는데.. 그 형은 노스텔지아에서 더블같은거 쓸때 벙커를 전혀 안아끼더군요.. 솔직히 벙커 두개로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그 길쪽에도 한개에서 심하면 두개정도 건설해야 하는게 좋았을텐데요.. 테크트리보다 유닛생산을 치중하려했다면 벙커에 유닛채우는건 무리도 아니죠.
난폭토끼
04/07/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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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얘기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위험을 무릎쓰고 해봅니다.

피지알은 다양한 분들이 오시는 곳이고, 그중엔 고수라고 불리울만한 분들도 상당수 됩니다.

음... 꼭 고수라기 보단 게임을 오래 해보고, 고수급에 근접한적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고수라 하더라도 3개월 고수는 제외합니다. 3개월 만에도 고수가 될 수 는 있지만 오랜 시간 플레이한것을 바탕으로 고수급이 된 사람들과의 시각 차이는 확실히 있더군요) 논란이 되는경기, 특히 난해한 경기를 보는눈이 많이 다르더군요.

이러니 저러니 구설수에 올랐던 경기중에 저와 제가 아는 절정고수분(게임아이 초창기 랭커나 KBK상위입상, 혹은 KPGA투어 오프입상경력들)들의 대화에서는 문제가 제기된 경기가 거의 없었던것 같습니다.

모르겠습니다. 뭐, 저도 지금은 고수는 아니지만(굳이 제 이력을 알고 싶으시면 검색을..=_=;) 제가 보기엔 이번 박성준 선수의 승리는 이상할것도 없고, 테란이 약한 타이밍에 테란의 헛점을 노려 잘 이긴것이라고 밖에는 안보이는걸요?

ps.게임을 좀 하다보면 마린, 메딕의 '기세' 만 보고도 상대방이 당해 화면을 보고 있는지, 아니면 찰나의 시간이나마 생산등 다른화면을 보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니, 느낄 수 있다고 있다고 해야 할 까요... 진짜 고수들은 그런 타이밍을 귀신같이 노리고 들어 오더군요...(아무리 미니맵을 잘 보는 사람이라도 딱 생산누를때 들어오면 상대적으로 피해가 큽니다.)
iOi.....
04/07/04 09:57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못했다는것은 반대합니다. 그렇게 만든 박성준선수가 대단한거구요. 최연성선수와의 경기에서 박성준선수 정말 극도로 가난했습니다. 본진 앞마당 잡힐때 드론이 몇마린지 확 구분이 가더군요. 엄청나게 빠른 테크트리에서 컨트롤도 예술이니. 더블컴을 준비해온 최연성선수가
당황할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노텔은 벙커 2개이상 건설하지 않죠. 그리고 더블컴을 시도했던 최연성선수에게는 초반 쥐어짜내는 저그의 병력을 막을만한 충분한 유닛이 나올수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1경기노텔에서 벙커 2개이상 만들었고 더 만들고있는 중이었지만 박성준선수의 칼타이밍과 쥐어짜내는 병력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최연성선수의 가장큰 장점이 운영에서 나오는 엄청난물량인데 그 운영능력을 뛰어넘은 박성준선수가 대단할 뿐입니다.
TomatoNYou
04/07/04 10:57
수정 아이콘
에에.. 제글때문에 그런가요;;; 아아 걱정.. 물론 진출했던 마-메-파 병력이 싸먹힌 것은 최연성 선수가 못한게 아니라 박성준 선수가 잘했기 때문이지만 그 이후에 수비시 마린병력을 조금씩 끊겨먹힌 것은 최연성 선수의 컨트롤의 섬세함이 부족해서라고 전 보는데요 +_+;;;
필살의땡러쉬
04/07/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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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신님 벙커 너무 많이 지으려고 하면 5경기처럼 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마린압박후 더블커맨드 거기서 테란은 절대로 마린압박병력을 잃어선 안됩니다. 본진플레이라 할지라도 초반 전진병력을 그냥 잃으면 판이 기우는 정돈데 더블커맨드면 말 다했죠. 초반 압박병력은 그냥 저그에게 드론을 뽑지 못하게한다거나 성큰을 강요하는 선에서 그쳐야합니다. 솔직히 더블커맨드에 돈써가면서 유닛싸움도 이긴다? 말이 안되죠. 특히 멀티를 아끼는 박성준선수의 스타일이라면 무조건 저글링러커가 한번 나오는건 확실하고요. 그리고 그 병력에 초반압박마메가 죽었습니다. 수비병력은 부족할 수 밖에 없죠. 최연성선수는 압박병력을 본진으로 회군했어야 합니다.
흠... 그리고 최연성선수는 막을수 없었던 상황이라도 본진에 난입하는 러커 4기는 무조건 막았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러커가 그냥 지나가는데 그 옆에 마린은 길을 막지않더군요. 이미 진상황이란걸 눈치 채서였을까요?
필살의땡러쉬
04/07/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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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연성선수의 소수부대 컨트롤도 아쉬운 부분인건 확실합니다. 자신의 병력이 엄청나게 많은 상황에서는 뭘 못하겠습니까? 저역시 진짜 고수는 대부대를 잘 컨트롤하는 최연성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금요일 경기보고 생각이 달라지더군요. 이길지 질지 모르는 대등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임요환 한동욱의 컨트롤이 테란에게 엄청난 힘이 될 수 있다는걸요.
그렇다고 1경기에 초반병력이 임요환이나 한동욱이었으면 더 강할수 있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 아 그리고 이윤열 선수도 본대가 나간상황에서 생산된 병력만으로 겨우겨우 수비하기 정말 잘하죠.
흐으음
04/07/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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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방향의 샛길서 러커버로우할때 촉수가 두번정도 공격할때까지 최연성선수 마린메딕 반응이 없었습니다..섬세함이나 정교함이 부족한건 사실이죠..
박성준 선수의 승리를 평가절하하는게 아니라 최연성선수의 그 점에 아쉬워서 사람들이 지적을 하는거겠죠..최연성선수가 이겼으면 묻혔겠지만 이제 드디어 졌으니-_- 말들이 나오는거겠죠
이직신
04/07/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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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살의땡러쉬// 벙커를 너무 많이 짓지는 않데 아껴서는 안됩니다. 특히 박성준선수와 같이 공격적인 스타일 .. 그리고 노스텔지아와 같이 가스없는 맵에서는 저글링 럴커가 뻔한데, 정면돌파를 할거란걸 알면 벙커건설을 아낄필요는 없죠. 그리고 최연성선수가 평소 아카더블할때 성큰 몇개 더 건설시키려고 하는게 아니죠. 예전에 박성준 선수와 마이너리그 경기가 생각나는군요. 그때도 최연성선수가 짐레이너스였나? 거기서 더블아카햇는데 그때 최연성선수는 저글링 럴커를 쓰며 돌파하는 박성준 선수에게 전진병력으로 치고빠지면서 저글링을 효과적으로 줄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럴커를 뺏다 일어났다 하는 시간동안 땡러쉬님께서 말씀하신 수비병력 부족을 충원시켰습니다. 적어도 그때의 플레이가 필요했습니다. 상대를 센터지역까지 쭉 가게놓아두고 벙커 2개 정도만 건설하고 그 초반 소수병력을 앞마당에 꽁꽁 놓아두고 있었다는군.. 글쎄요..
이직신
04/07/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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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수정.. 있었다는군 -> 있었다는건.. -_-;
04/07/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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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박성준의 콘트롤을 최연성선수 혼자만 당했다면 최연성선수 콘트롤이 약하구나 컨디션이 안좋구나 하고 넘겨버릴수있겠지만 서지훈선수도 똑같은 방법으로 당했습니다. 설마 서지훈선수도 컨트롤이 약하거나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렇게 당했다라고 말씀하시는건 아니겠지요?
다만 박성준 선수의 컨트롤이 뛰어났기 때문에 당한겁니다. 그이상 그이하도 없습니다.
이직신
04/07/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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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JI 님 너무 일방적이시네요. 박성준 선수 물론 잘했습니다. 저도 전율이 막 돋더군요. 지금 모든 분들은 박성준 선수의 승리를 깍으려고 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다만 최연성 선수가 분명히 평소답지 않은 플레이를 보인거는 아무리 생각해도 사실은 사실입니다. 그 이유에는 이 준결승 전에 itv 에서 2:0 으로 최연성선수를 이겨버린 박성준 선수의 기세에 눌려서 그런것일수도 있구요. 어찌보면 그날의 컨디션도 박성준 선수가만들어 낸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박성준 선수는 대단한 저그유저이죠.
04/07/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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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만 최연성 선수가 컨트롤이 약하다 이런말이 참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생각해서 하는 말입니다. 다시말하지만 최연성선수만 박성준선수에게 그렇게 당한게 아니라 서지훈 선수도 같은 패턴으로 당했습니다.
이럴땐 최연성선수의 컨트롤이 잘못이 있는게 아니라 박성준선수의 컨트롤이 극강테란의 컨트롤을 압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하는게 아닙니까? 서지훈선수도 바이오닉이라면 극강의 컨트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선수가 박성준선수의 컨트롤에 마메부대가 몰살당한다면 이건 박성준선수의 컨트롤에 더 비중을 두어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인겁니다.

최연성선수가 컨트롤이 약하다 이런말은 마치 프랑스보고 미드필더진은 최강인데 수비력이 약하다라는 말과 다를 바없다고 생각됩니다. 박성준선수와의 경기이전까지 최연성선수에 대한 평은 운영,물량 뿐만 아니라 소수유닛 컨트롤도 뛰어난 아무런 결점이 없는 만능선수로 알고있었는데요? 서지훈선수도 박성준선수에게 같은 패턴으로 당했으니 그럼 서지훈선수도 바이오닉 컨트롤에 약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까? 임요환선수도요?
04/07/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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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절대 강자란 없죠...최연성선수도 자신의 대저그전 무적전법의 허점이 슬슬 노출되고 있는것입니다....원래 정말 잘하는사람에겐 그사람을 파악하고 이기려는 적이 많기에 항상 발전하지 않으면 언젠간 꼭 집니다...최연성 선수도 이번기회로 안주하지말고 보완 보완했으면 좋겠습니다....요즘 5권짜리 나폴레옹을 읽고있는대...정말 전쟁의 신.귀재인 나폴레옹(꼭 읽어보세요.사람이 태어났으면 나폴레옹같은 자부심도 필요하지 않을지요)도 나중에는 전쟁서 지기도 합니다....항상 최고에겐 최고로 많은 적이 있죠-0-;;헐 나중에 헛소리로 빠졌군요....요즘 임요환,이윤열선수등 예전 극강의 선수들이 약간의 슬럼프를 격는것은 최고의 자리에 있었기에 너무 많이 파악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그걸 극복하는게 진정한 최고겠지요
이직신
04/07/0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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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같은 패턴에 당했다고 컨트롤을 논하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컨트롤이 아무리 좋아도 못막을정도로 박성준선수는 뛰어난 유닛컨트롤을 보여주니까요.. 그리고 확실히 최연성 선수 유닛이 정말 눈에 띄게 버벅되었습니다. 그리고 소수유닛 컨트롤의 칭찬은 제가 아는한 최연성선수는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걸로 압니다. 네 한번도요.. 지난 TG 삼보 결승배 기억나십니까? 그때 그 최고의 명경기 유보트에서 4드랍쉽이 홍진호 본진에 떨어졌을때 게시판에는 저거 임요환이면 끝났다는 소리가 한두번 나온게 아닙니다. 그리고 예전에 조용호 선수와 최연성 선수가 팀리그 올스타전 경기할때도 이승원 해설위원이 한번 짚어주셨죠. 최연성 선수는 유닛 컨트롤은 뛰어난 선수가 아니라고요.. 글쎄요 최연성 선수가 컨트롤이 뛰어나다는 소리는 많이 들어보지 못했군요 .( 확실히 이윤열, 서지훈, 임요환 선수에게 비해 최연성 선수의 컨트롤은 많이 떨어집니다..)
04/07/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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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서지훈이나 임요환선수도 당했다라는걸 말하고 싶었던겁니다. 서지훈선수나 임요환선수라면 바이오닉 컨트롤의 극강이라는건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겠지요? 그런 극강의 컨트롤러가 박성준선수의 같은 패턴의 저글링 러커 공격에 마메부대가 몰살당했습니다. 이것이 말해주는건 박성준의 저글링 러커콘트롤은 테란이 콘트롤을 왠만큼 잘해도 막기힘든 궁극의 컨트롤이라는겁니다. 그런 궁극의 테란 콘트롤러도 당하는 기술인데 최연성선수가 당한게 단지 컨트롤이 안돼서 당한걸까요? 서지훈이나 임요환급의 컨트롤을 해도 당하는건데? 즉 최연성선수가 컨트롤을 못해서 졌다 이게 아니라는겁니다. 다만 박성준선수의 저글링러커콘트롤이 현존하는 왠만한 S급 테란 유저의 마메콘트롤로도 막기힘든 콘트롤이라는 겁니다.
뭐 최연성 선수가 콘트롤이 임요환, 서지훈선수보다 나쁠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컨트롤이 나빠서 박성준 선수의 콘트롤에 졌다 이건 곤란하다 이겁니다. 이게 올바른 이야기가되려면 최연성선수보다 콘트롤이 좋은 서지훈, 임요환선수는 그 극강의 콘트롤로 박성준선수의 저글링 러커 콘트롤을 막아냈어야죠.

그리고 최연성 선수는 절대 컨트롤이 떨어지는 선수도 아닙니다. 지금까지 최연성 선수 순간 컨트롤이 뛰어나다이런말만들었지 컨트롤이 약점이다 이런말은 한번도 못들어봤습니다.
프랑스가 이탈리아 보다 수비력이 좀 약하다고 해도 프랑스보고 누가 수비력이 약한 팀이라고 하나요? 이와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최연성 선수 임요환선수나 서지훈선수보다 컨트롤이 약할지는 몰라도 그역시 극강 컨트롤러중에 한명입니다.
04/07/0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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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제가보기에 박성준에게 가장적합한선수가 서지훈이라생각되는데요
컨트롤그만큼하면서 또 본진에 나가있는 병력만큼 모여있는 그 생산력까지제가 본 게이머중에선 서지훈이 생산력이 제일 뛰어나던데
사람들은 서지훈이 왜 물량? 이런소리 하더군요..
박지호선수도 보기좋게 물량에 당했는데..
이직신
04/07/0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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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저는 컨트롤이 약점이란 말은 안했습니다. 단지 SEIJI 님께서 말씀하신 만큼 " 뛰어나다 "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그 누구도 단지 최연성선수가 컨트롤이 안좋아서 졌다.. 이렇게 얘기 못합니다. 저도 그렇구요
필살의땡러쉬
04/07/0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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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병력이 죽은건 분명히 양차입니다. 그 누구도 이길수 없는 양 차이였죠. 하지만 제가 말하는건 상호간에 병력의 힘이 호각일 때 발휘하는 컨트롤입니다.
흐으음
04/07/0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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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박성준선수 연습때 서지훈선수에게 거의 못이겼다는거죠?
최연성선수의 컨트롤이(소수유닛) 서지훈선수보다 떨어지는건 사실이죠..
그누구도 박성준선수를 평가절하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말하는건 소수유닛 컨트롤을 조금더 잘했다면 결과가 어땠을까 하는 것이지 최연성선수 컨트롤이 나빠서 졌다고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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