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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03 16:37
글쎄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컨디션 운운 하는건 프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추어의 경우라면 또 다를지 몰라도 말이죠. 그리고 컨디션 난조라기보단.. 박성준 선수에 압도된 그낌이었습니다. 막말해서.. 쫄았다라고 할까요?
04/07/03 16:38
글쎼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어제 최연성 선수의 컨트롤은 인투더 다크니스에서 SK테란 구사할때처럼 최고는 아니었습니다만.. 보통때의 최선수 컨트롤보다 훨씬 떨어지는 최악은 아니었습니다. 원래 최선수가 마메 컨트롤에 능한 선수라고 할순 없죠. 홍진호 선수와의 결승 3차전에서도 마메 컨트롤 미스로 다 잡은 경기를 명승부로 만든것이구요. 그럼에도 그가 저그전에서 최강인 이유는 컨트롤은 어느정도 선만 해주고 적절한 운영으로 물량을 폭발하기 떄문입니다. 어제 최선수의 컨트롤은 그런면에서 보통때의 최선수 컨트롤 같았습니다. 운영은 .최선수 운영의 묘가 나오기도 전에 져버렸기때문에 어떤지 몰르겠군요. 가끔 이렇게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최연성 선수가 컨트롤을 안해서 그렇지 하면 임요환선수만큼 하는것 같다.라고요^^; 제생각을 정리하자면 최연성 선수는 분명 임요환 이윤열 선수와 같은 최고의 컨트롤러는 결코 아닙니다. 전 이에 따라 최연성 선수의 컨디션이 최상이었다고는 말 못하지만 평소보다 떨어졌다라고도 말 못하겠습니다. 딴건 제쳐두고라도 컨디션이 나빠서 졌다 말한다면 박성준 선수 팬들의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04/07/03 16:42
최연성선수가 패배하면 자주 나오는...
컨디션난조. 다른대회에 신경쓰느라 연습을 못했다. 중요한경기가 아니라 진거다 등등.. 이런류의 말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이런말을 듣고 좀 기분이 안좋았던적도 많았는데 이번패배이후에도 나오는군요.
04/07/03 16:44
컨디션 나빠서 졌다는 말은 컨디션 안 나빴으면 안 졌다는 뉘앙스가 섞여서 문제 아닌가요?
개인적으로는 컨디션 나빴다기보다는 1경기 패한 이유로 심리적으로 말렸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최연성 선수가 컨디션 타는 선수가 아니죠. 컨디션 나쁘다고 경기 지는 선수가 MSL2연패하고 대저그전 20연승을 할 수 있겠습니까.
04/07/03 16:46
컨디션 언급에 대해서 팬들이 민감한 입장을 보이는 이유는
"어제 그 선수 컨디션이 안좋아서 졌어" 라는 말이 자칫 "어제 진 경기는 제 실력이 아니야" 라고 들리기 때문이겠죠. 프로인 이상 컨디션 관리도 선수를 구성하는 큰 부분이기에 컨디션이 좋고 안좋고도 그 선수를 평가하는데 한 부분을 차지해야겠죠. 그런걸 종합해 본다면 어제 최연성 선수의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다라는 말은 박성준 선수의 팬이 발끈해 할일이기 보다는 오히려 최연성 선수의 팬 입장에서 화날일이 아닐까 싶네요. 컨디션 관리가 실패했던 어찌 되었든 졌으니까요. 최연성 VS 박성준 선수의 경기결과는 이미 나왔고 두 선수 모두 열심히 했고 후회없을 한판이라고 생각합니다.
04/07/03 16:46
저도 coolluck님 말씀 거들자면 최연성 선수가 컨디션이 제대로 였으면 박성준 선수는 문제도 아니였다 왜? '최연성'이니까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최연성 선수는 1경기때 베스트 였습니다. 여지껏 해오던 대로 해온겁니다. 그 이후로 최연성 선수는 이런 경우는 처음이였기에 심리적으로 말린거지요.
04/07/03 16:49
컨디션이란게 정말 미묘한 문제인듯.....만일 박성준 선수가 졌어도...사람들이 컨디션이 나빴다고 했었을지 모르겠네요....지면 다 이유가 있어서 지는것입니다....게임 자체가 미묘하게 말려서 제컨디션을 "못낸" 것일지도 모르고요...그리고 결과적으로도 졌기 때문에 컨디션이 나쁜것처럼 "보이는" 것일지도 모르고요....<최고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기량했지만 경기는 졌다> 이말 하는사람 한번도 못들었습니다-.-
04/07/03 16:52
이해가 안되는게 최연성 선수가 컨디션이 안좋았으면 그 3,4차전 그 우주방어는 어떻게 설명 될련지 모르겠거든요. 특히 4경기 저는 정말 못막을줄 알았는데.....
04/07/03 16:52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최연성 선수가 컨디션이 나쁘다 라고 하는 말은 안 그랬으면 최연성이 이겼다....이런 식의 뉘앙스를 풍기는 것이 문제죠..예전부터 졌을 때는 다른 것을 신경쓰느라 연습을 못했다..컨디션이 나쁘다...등등의 말이 나왔던 것이 그렇게 보이게 하는 이유겠죠.
04/07/03 17:01
마치, 무슨 경기든 경기에서 패한선수들은 모두 컨디션이 나빠서 진거다 라는 결론으로 가는듯 보이네요.
제발 그만좀 합시다. 최연성선수가 열심히 잘 하고서도 질 때가 있는겁니다. 그걸 그렇게 인정하기 어려우세요? 꼭 그렇게 열심히 경기한 선수들 가슴에 못질을 해야 속이 시원하십니까?
04/07/03 17:11
최연성 선수가 져서, 컨디션이 이상해 보인다고 하면
그럼 상대방선수는 어떻게 되나? 그런말을 하면 안돼죠. 이러십니다. 임요환선수가 져서, 컨디션이 안좋아 보이네요.. 이러면 같은 답이 나옵니다. T1팀에 저그유저가 필요하다, 이러면 그동안 뭐냐, 잘해왔다가 한번 진걸로 그러면 돼는겁니까. 이럽니다. 사람마다 그 경기에 대한 느낌이 다를 수도 있는데, 유독 저만 이런식으로 보이나요.
04/07/03 17:15
2페이지쯤 전에 비슷한 뉘앙스의 글을 올렸다고 평가받은 사람입니다. 컨
디션이 안좋았다는 말이 왜 상대방을 깎아 내리는 걸로만 받아들여졍 할 까요? 누구나 항상 컨디션이 같을 수는 없는 것이고 컨디션이 좋으면 그 만큼 이길 확률이 높아지고 컨디션이 안좋으면 그만큼 이길 확률이 낮아 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잖나요? 한 선수의 팬으로서 그의 컨디션이 조금 더 좋았더라면....하고 아쉬워 하는 정도의 푸념도 받아 들여져서는 안되 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하시는 말이 프로게이머들의 실력은 종이한장 차이라고들 하시죠(저는 사실 믿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승패를 결정 짓는 것은 당연히 당일 컨디션과 사전 준비한 전략이 될 수 밖에는 없겠죠. 승부를 가리는 타 스포츠나 경기를 봐도 컨디션 난조에 관한 언 급은 자주 나옵니다. 그 말이 민감하게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그저 좋아 하는 선수의 경향이 다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04/07/03 17:28
어제 최연성선수의 컨디션에 대한 얘기는 개인차가 존재할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최연성선수의 컨디션이 안좋았다고 보입니다. 1경기에 말린것으로 탓할수도 있지만, 그 말린것때문에 컨디션이 안좋았고요. 1경기 마메흘리기부터 저는 이상하다고 생각했죠. 물론 이 말로 박성준선수를 깎아내리려하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순수한 시청자 입장에서, 그동안 최연성선수와 비교해봤을때 어제는 좋지 못했다고 보입니다. 이런 발언도 안됩니까?
04/07/03 17:30
최연성 선수가 그렇게 실수를 많이 하게 했던건 그만큼 계속 몰아치면서 상대의 실수를 유도했던 박성준선수의 엄청난 파이팅 때문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최연성 1경기전에는 그다지 컨디션 나빠보이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1,2경기 박성준선수가 승리했고 3,4경기에서도 엄청난 공격을 보여주며 최연성선수를 궁지에 몰리게 한 박성준선수가 대단한것이겠죠...
04/07/03 17:32
컨디션 조절도 실력이고,
그 컨디션을 무디게 하는 상대방도 실력입니다. 어제 최연성선수는 실력으로, 심리전으로도 완전히 패했습니다. 그래도 3,4경기에서의 방어는 대단하더군요
04/07/03 17:46
관광플레이 하는 것도 얄밉고 관광안당하려고 빨리 지지 치는 것도 그렇고, 그 팬들은 허구헌날 지면은 컨디션 난조네 하면서 비겁한 모습을 보이니 할말 다했죠.
그 팬들이 다수라 나도현 선수는 욕먹고 최연성 선수는 컨디션 난조죠. (정말 좋지 않다.)
04/07/03 17:58
손가락바보님//
푸념만으로 끝나면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나 '컨디션이 좀만 더 좋았더라면…' 다음은 무엇입니까? 분명한 것은 어제 경기에서는 최연성선수보다 박성준선수가 더 잘 했고, 그래서 이겼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뭐라 해도 변하지 않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최연성선수의 팬들 중 일부가 최연성선수가 연습 못 해서 졌다. 컨디션 안좋아서 졌다 그러면 박성준선수의 승리가 뭐가 되겠습니까? 그게 문제죠. 그저 안타까움을 표시하는 것만이라면 좋습니다만, 말을 가려하지 못하면, 그 미묘한 뉘앙스 때문에 박성준선수의 승리를 깎아내리는 것처럼 들리게 됩니다.
04/07/03 17:59
이야기가 옆으로 새지만, 그동안 나도현 선수는 너무나 심하게 비난 받아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강의 타이밍 러쉬와 최고 반열의 컨트롤을 지니고 있음에도 그가 비난을 받았던 이유를 잘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컨디션 조절도 실력입니다. 어제는 하나부터 열까지 최연성 선수가 박성준이라는 완성형 저그에 막혀서 뭘 하지를 못했죠. 컨디션 난조는 아마추어 사이에서나 이야기 하는 소재입니다. 프로면 프로답게 경기를 해야죠. (솔직히 컨디션 난조라는 주장은 저에게는 변명으로 보입니다. 정말 극단적인 사고를 가진 저를 용서하시길.)
04/07/03 18:00
최연성 선수의 컨트롤은 솔직히 말해 이윤열 선수나 임요환 선수보다
한수 아래라고 봅니다. 멀티를 빨리하기 위해 소수 유닛으로 시간을 벌어야 하는데 어제같은 경우에는 박성준 선수의 저글링 럴커 조합에 그 소수유닛이 그냥 뚫려버렸죠. 컨디션 난조하고는 상관없이 최연성 선수의 초반 플레이 스타일을 간파한 박성준 선수의 담대함이 승부를 가른것으로 보입니다.
04/07/03 18:00
"컨디션이 안좋아서 졌다" 라는 말은 치열한 접전끝에 진 경기가 아닌 대부분의 경기에 사용될 수 있는 최고의 변명인 것 같군요.
실제로 컨디션이 안좋아서 졌다고 하더라도 위와 같은 의심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언급이 조심스러워 지는 것입니다.
04/07/03 18:14
확실히 사람들마다 견해는 참 다양한 것 같군요. 사실 약자의 편에 서는 경향이 강한 대다수 사람들의 심리도 보이고... 아무튼 뭐 이건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고 할 성질의 문제는 아니기에.. 잘 알았습니다.
04/07/03 18:15
전 처음부터 최연성 선수의 컨디션이 좋지않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박성준 선수가 최연성선수를 흔들어서 컨디션을 나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말렸다'고 하는것 말이죠.
'컨디션 난조라서 진거야'라고 말하신다면 전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다음에 또 진다면 그때는 뭐라고 하실꺼죠?' 패자는 말이 없는것이 아름답습니다. 속으로 삭이면서 '다음엔 반드시 두배로 갚아주지!'라고 말하는 패자가 훨씬 멋있어 보이구요. 전 최연성 선수가 그런 마음을 가졌을꺼라고 믿습니다.
04/07/03 18:24
처음부터 컨디션이 안 좋았던, 몰아붙여서 당황하는 바람에 콘트롤 능력이 떨어졌던, 어쨋든 승자와 패자는 갈렸고 승자에겐 박수를 패자에겐 격려를 보내야 겠지요.. MBC game 에서 리턴 매치가 열릴 지도 모르고, 최연성 선수가 그 때는 좀 더 콘트롤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았으면 합니다.
04/07/03 18:27
제 글 조회수가 낮은게 상당히 아쉽네요^^;;
아무튼 간에.. 좀 고개가 갸우뚱 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 스스로도 챌린지 리그1위 결정전 때 최연성선수가 자꾸 지니깐.. 그렇게 잘하던 최연성선수가 질리가 없다.. MBC에 좀더 비중을 둘 수 밖에 없고.. 같은팀 선수와 조편성을 피하기 위해서 일부러 진거였다.. 라는 반응에 저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설마 최강 최연성이 쉽게 질리가.. 그런데 생각해보니깐 그게 아니더군요.. 프로라면 일부러 져주는 일 따위는 없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깐 저런 변명도 필요 없죠.. 제가 글에서 밝힌바와 같이.. 컨디션 난조라는 딱히 재볼 수도 없는 기준 가지고.. 계속 이렇듯.. 글이 올라오니 한숨만 나옵니다.. 글쓴이의 말대로 패배에 익숙하지가 않아서 인정하기가 힘든가 봅니다.. 요즘 반응들은.. 절대로 손가락 바보님이 말하는 것처럼 '푸념' 이 아닙니다.. 오히려 컨디션이 좋았다면 '쉽게' 이길 수 있을거란 위험한-_-발언들을 하십니다.. 일전에 MBC 게임에서.. 홍진호 선수가.. 그야 말로 3:0으로 너무 쉽게 지는 걸 보고.. 누구하나 홍진호 선수가 잘못된건 아닌가? 하고 생각하지 않았겠습니까? 하지만 그걸 가능케 했던건.. 홍선수를 압박하고 압도적인 힘으로 눌렀던 최연성선수에 의한 것이었죠.. 절대 컨디션 난조가 아니었습니다.. 어제 경기도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네요.. 죄송하지만.. 솔직히 컨디션 난조라는건.. 프로세계에서는 변명에 불과합니다-_-.. 리플이 TV보면서 왔다갔다 하면서 적어서 이상하게 적혔을 것 같네요;;
04/07/03 18:34
히히 최연성 선수의 패배가 정말 충격적이기는 한가 봅니다, 각 사이트며 피지알에서조차 같은 주제와 같은 선수에 대한 글들이 넘쳐나는 것을 보면요...
아마 박성준 선수가 최강자가 되어서 절대 지지않을 것 같은데 그때 치고 올라오는 신인급 유저에게 중요한 고비에서 발목을 잡히면 그때도 이런 비슷한 현상이 있을 겁니다 그 차이죠, 현존 최강자와 도전자의 차이, 그 틀은 계속 돌아갈 것이고 그때마다 나타나는 현상들의 양태는 아마 비슷할 걸요 어제 경기가 끝나고 연성동과 다른 SK Telecom T1팀 선수들 카페를 봤죠, 역시 대체로 아쉬워하고 예상밖이라는 말들이 많고 이렇게 된바에는 차라리 박성준 선수가 우승했으면 한다 하는 말들이 있을지언정 연성동과 같은 충격의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역시 같은 팀원 팬이라 해도 느끼는 바는 다르구나 했습니다, 비단 저만 해도 임요환 선수가 어제처럼 졌다고 하면 기가 막히고 슬프고 상심한 나머지 아마 2,3일 정도는 여타한 게임 관련 사이트에 발을 끊고 지냈을 것이지만 역시나 한건너 팬이라고 여유를 갖게 되니 말입니다 그에 비해 당사자들이라 할 수 있는 최연성선수 팬들이나 박성준 선수팬들 반응은 당연히 다른 팬들과는 사뭇 달랐지요, 한쪽에서는 파이터포럼기사를 근거로 하여 연습상대의 부재 이야기도 나왔고 다른 한쪽에서는 3,4번째 경기는 팬서비스로 일부러 져준 것이라는 말들도 있었죠(물론 그런 분들은 소수에 국한되는 문제지만), 그게 다 그런 거죠, 팬과 다른 팬의 시각은 다르고 그런거죠 암튼 컨디션 난조라는 측면은 패배의 한가지 이유야 되겠죠, 다만 그렇다고 승리하지 못함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은 아니란 것이지요 지켜볼 문제여요, 정말 박성준 저그가 어디까지 해낼지...(옐로우가 또 아른거리는군요..-_-;;;;)
04/07/03 19:26
진선수팬이 우리선수 컨디션이 안좋아 패했다라고 하는것과
이긴선수팬이 상대선수 컨디션이 안좋아 우리선수가 이겼다라고 하는것은 꽤큰 뉘앙스 차이가 있네요. 전 강민선수 팬이지만 뭐 어떤 스포츠나 심지어 동네 싸움에서도 진쪽에서 이런저런 말이 나오는 겁니다. 걍 그러려니 하면 되죠. 진선수팬은 아쉬운 소리 나올수밖에없죠 박성준 선수 응원하신분들은 그냥 승리의 기쁨을 누리는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저그 우승 목전에서 이런 일로 힘빼지 마시고요 ^^
04/07/03 22:40
오늘 재방을 보았습니다만...최연성 선수의 팬이 아닌 입장이어서 그런지 컨디션 난조는 아닌것 같더군요. 1경기에서 놀랍게 졌고, 거기서 흔들린것 같습니다. 말렸다..라는 말이 정말 적절하겠네요.
박성준선수가 8강에서 서지훈 선수를 꺾을때, 박성준 선수가 정말 어안이 벙벙할 정도로 잘했다는것을 인정 안할 수 없으면서도..그보다 더 잘하지 못한 서지훈선수만 원망-_-하고, 탓하고 그랬습니다. 저도 서지훈선수 컨디션이 별로였다. 저그에게 질 선수가 아닌데...라고 말하는 성격이면 좋겠네요.
04/07/03 23:12
플토매냐씨
원래 그 방법이 정석입니다. 관광 당하기 전에 GG 치고 나가면 안당하죠. 그런데 문제는 가끔씩 버티다가 이기는 경우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고민하게 되죠. GG 쳐야 되나 말아야 되나...
04/07/04 00:02
앞에 공감가는 리플이 있네요...
준결승 3,4경기에서의 최연성 선수의 멋진 방어는 컨디션이 안좋아도 잘할수있는 기본적인 스킬인가?
04/07/04 02:38
경인방송에서 해설하시는 이정한씨는 경기 있는 날 선수들 얼굴을 보면 오늘은 이 선수가 이기겠구나, 오늘은 누가 지겠구나 대충 감이 오고 자기 감이 대체로 맞는다고 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김창선 해설 역시 비슷한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었구요. 컨디션도 문제꺼리가 될 수 있겠지요. 아쉬움에 하시는 말씀으로 그냥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 김도형 해설은 경기 중간에 최연성 선수가 마이크로 컨트롤이 매우 뛰어난 선수는 아니라는 평가를 했었습니다. 저는 베넷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아니라 방송경기를 즐겨 보는 순수 시청자인지라 해설진들의 말을 들으면 거의 그대로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제가 보기에는 경기전 약간 긴장 상태에 있던 최연성 선수가 1경기서 압도 당하고 난 후 기 싸움에서 밀렸다고 할까... 암튼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순전히 제 느낌...-_-;) 팽팽한 경기였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격려를 보내고 싶네요. 담주 경기는 아주 아주 팽팽한 3대2 경기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 입장에선 피말리겠지만 순수 시청자인 제 입장에서는 정말 그랬으면 합니다. 누굴 골라서 응원할 입장이 아니라서(둘 다 좋아하는 선수라...) 그저 조용히 경기를 즐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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