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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03 14:04:22
Name S_KHAN
Subject 박동욱, 안석열 선수가 삼성칸을 나가셨습니다
삼성과의 계약 기간이 끝난 이후 두 선수 모두 현재 삼성팀을 나가있는 상태입니다

일단 박동욱 선수는 헥사트론으로 이적하셨답니다
동욱선수 얘기로는 3개월 전부터 생각했던 일이었고
헥사트론 팀원 모두와 친해서 힘들지는 않다고 하네요

헥사트론 팀으로 가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네요
헥사트론으로 이적한 김동진 선수 이외에도 다른 선수와 친하다니
이적해서도 적응 빨리 하실 겁니다~

(-박동욱 선수가 싸이월드에 남기신 글-

전 7월 2일 오늘부로 삼성과의 계약을 끝냈습니다.
그리고 7월 3일부터 헥사트론선수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석열이 둘다 삼성과의 계약을 끝냈구요. 저는 일단 헥사트론소속 선수로 활동할것인데.. 석열이는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안석열 선수는 현재 무소속 상태로 남아있는데요
게이머 은퇴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하시네요.

석열 선수는 제가 데뷔전부터 관심갖고 꼭 챙겨보던 유일한 선수라서
은퇴는 생각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_-

많은 분들이 안석열 선수의 SK T1행을 바라고 계시는데요
저는 안석열 선수가 SK T1이 아닐지라도 좋은 팀에 들어가셨으면 좋겠답니다

은퇴, 이적 그 어떤것들을 선택할지라도 안석열 선수에게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랍니다~
선택은 자신의 몫이니 어떤 길을 선택해도 잘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PS1.
삼성칸은 KTF EVER배부터 제게 특별한 팀이랍니다
저는 특별히 좋아하는 선수 없이 모든 선수를 좋아한답니다
(물론 저도 사람이라서 모두를 똑같이 좋아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모두를 좋아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좋아하는 팀은 삼성입니다

두 선수가 팀을 나가셨는데 이제 어떤 팀을 어떻게 응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_-
그래도 여전히 삼성팀은 좋네요~


PS2.
relove님의 글에서 '안석열 선수는 T-1팀에는 친한 선수가 있어서(없어서의 오타겠지요?-_-)
저 팀에 가지 않겠다'는 내용이 있는데요

안석열 선수의 싸이월드 답변을 살펴봤을 때 SK T1팀에 친한 게이머가 없다고 했을 뿐
친구가 없는 것 때문에 SK T1팀에 가지 않겠다는 표현은 찾을 수가 없었답니다

SK T1팀에 특별히 친한 친구가 없다는 발언은
'친구가 없어서 SK T1팀에 가지 않겠다'라는 뜻보다는
'SK T1팀과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지 않다'
는 뜻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두 선수의 삼성팀 계약 종료는 relove님이 쓰셔서 많이 알려진 내용인지라
제 글은 많은 도움...안되셨을겁니다(퍽퍽퍽)


PS3.
iTV 랭킹전을 지켜보며 '저 사람...아니 저 몹을 어떻게 잡지?' 라고 생각한
최연성 선수가 어제 박성준 선수에게 패배했더군요
문자중계로 정말 재미있게 지켜봤답니다.
(온게임넷, MBCGAME가 안 나와서 이 두 방송을 TV로 본적이 없습니다 -_-)

박성준 선수가 '너무' 잘 한 이유도 있겠지만
SK T1의 얇은 저그층 문제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연습생으로 다음 예선부터 올인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이상
이제 SK T1이 저그 영입을 할 때가 오지 않았나 싶네요

'POS팀의 테란? SK T1의 저그보다도 오히려 얇다고 할 수 있잖아?
그런데 오히려 박성준 선수는 승리했어
SK T1의 저그 부족보다는 박성준 선수가 잘해서 이긴 거 아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겁니다

그러나 최연성 선수는 이창훈 선수 이외의 연습상대를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최연성 선수가 밖에서 연습상대를 찾지 못한다면
팀에서라도 연습상대가 있었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박성준 선수 같은 경우는 서지훈 선수 등 정상급 테란유저 3명 정도와
연습을 하셨다고 하네요.
(이 내용의 출처를 잊어버렸습니다 -_-)

다른 팀에서 연습상대를 찾을 힘이 없어서 이런 일이 생긴 것이라면
정말 SK T1은 지금같은 시기에 최소 저그 유저 1명은 영입해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SK T1이 저그 유저를 보강한다면 최연성 선수 뿐만이 아니라 모든 팀원에게
좋은 일로 작용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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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03 14:18
수정 아이콘
파이터포럼에서 그 얘기가 나왔죠 아마?
개인적으로 이번에 SK 안석열선수 꽉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아까운 선수가 은퇴라니... 안되요T_T
SK는 2라운드 시작하기 전까지는 선수 영입 끝마친다고 하더니... 소식이 없네요; 누구 아시는 분 없나요?
04/07/03 14:19
수정 아이콘
제 닉넴을 기억하고 있다는게 왜이렇게 기쁠지 ^^ 감사합니다 S_KHAN님
그 친한선수가 있어서 는 당연히 오타고요, 전 석열선수 싸이가 아닌 함온스에서 내용을 발췌한 것이여서 틀린 내용이 있을수도 ^^
제 개인적으로는 같이 헥사트론 팀에 가셨으면 합니다.. 안석열 선수도..
04/07/03 14:1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본문보다는 PS가 훨씬 더 긴 듯한 느낌이-_-;;
김군이라네
04/07/03 14:37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최연성선수가 개인적인 인맥을 쌓아야죠.. 박성준선수처럼 -_-
왜 최연성선수는 미리 그런 인맥을 만들어놓지않았을까요?
pos나 t1이나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얼마전까지 저그전 승승장구하다가 지니까 연습저그가 부족해서 어쩌고~ 이런말들이 나오네요.. 거참..
마요네즈
04/07/03 14:37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와 저그유저 영입이 시급한 헥사트론 팀에 신야가 들어왔단 소식이 얼마나 기뻤는지 몰랐는데, 이왕에 안석열 선수도 박동욱 선수와 같이 헥사트론으로 왔으면 하네요 -_-/
22raptor
04/07/03 14:37
수정 아이콘
T1팀은 지금도 충분히 강합니다.
T1팀의 저그유저 확보가 시급하다구요?
이창훈 선수 충분히 잘 합니다.
임요환 최연성선수의 저그전 실력은 지금도 이미 최고수준이구요..
어제 경기야 박성준선수가 이겼지만,
지금까지의 T1팀 테란들의 저그전 성적은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단지 어쩌다 지는게 이상할 정도로 느껴지기에
그 "어쩌다 질때"만 T1팀의 저그유저 확보가 시급하네 어쩌네 말들이 많죠.

프로게임계에서 무적의 팀이 나오지 않길 바라는 저로서는..
안석열선수의 T1행은 절대 반대입니다.
CoolLuck
04/07/03 14:38
수정 아이콘
실제의 상황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T1팀에 연습생 저그유저만 4명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연습상대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는 조금 받아들이기 어렵네요.
최고 레벨의 선수와 연습해야지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T1팀의 연습생들은 최연성선수의 연습상대가 되기에는 부족하다는건 아닐 테니까요.
Aldevarna(relove)
04/07/03 14:42
수정 아이콘
T1팀 저그유저 확보 시급한거 맞습니다.
연습생 저그유저들이 제 활약을 못한 다는 가정 하에죠.
그리고 이창훈 선수가 못한다는게 아니고 이창훈 하나로는
부족하다,, 아닐까요?
InFrAsOunD
04/07/03 14:44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이 ogogo와도 연습했다고 하지 않았나요?
ogogo라면 엄청난 선수 아닌가요?
Aldevarna(relove)
04/07/03 14:47
수정 아이콘
ogogo 라면 엄청난 선수이지만,, 팀에 대한 책임감 같은 게 없는거 같아서 좋아하는 선수는 아닙니다....
04/07/03 14:59
수정 아이콘
패배는 병가지상사 인데 왜 그렇게 과대 해석 하시는건지
최연성 선수가 박성준 선수에게 한번 졌다고 이젠 못 이기는 것도 아니고 이미 그는 대 저그전 최고의 실력입니다. 아무리 봐도 어제 박성준 선수가 너무 신들린 듯이 잘한면도 있지만 최연성 선수도 뭔가 나사 하나가 빠진 거 같았죠. 다음 번에 또 지켜보면 되겠죠.
확실히 어제의 박성준 선수는 강했습니다.
Aim.Dream.
04/07/03 15:07
수정 아이콘
어제 박성준 선수가 잘했고, 이창훈선수가 지금까지 보여준 실력만으로 어제 박성준선수만큼의 실력이 있다고는 생각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T1팀 저그유저 영입이 시급하다는 말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T1팀에서 대저그전 승률이 좋은건 사실이지만, 박성준선수가 보여준것 만큼 지금까지 다른 저그선수가 보여주진 않았다고 생각되네요.
그래서 박성준선수가 대단하다고 하는 것일테구요.
Aim.Dream.
04/07/03 15:09
수정 아이콘
그렇게 박성준 선수가 대단하다고 하시면서, T1팀 저그유저도 잘하니깐 영입에 대한 말이 나오는걸 안좋다고 보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전 T1팀 팬인데, 안석열선수도 어제 박성준선수와의 경기력만큼 보여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요즘 기대되는 저그유저중 한명이니깐
많은 분들이 T1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ssulTPZ_Go
04/07/03 15:15
수정 아이콘
저그층이 얇아서 진거라면 이창훈 선수는 대 테란전 미친듯이 잘해야겠군요 ...대 플토전도...
어제 경기는 박성준 선수가 대단했던 경기일 뿐...
Aldevarna(relove)
04/07/03 15:25
수정 아이콘
저그층이 얇아서 진건 맞을 겁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요..
제 개인적으로는 프로게이머 간의 실력차는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성준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실력은 비슷하다고 봅니다. 다른분들도 그러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그 팀 선수 혹은 같이 연습하는 선수들이나 아마추어들이 이길 확률을 약간아나마 올려줄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그층 얇은 건 어쩔 수 없죠. 이창훈 선수 잘하긴 하지만 상대하는 선수의 스타일과 비슷한 선수와 하는 것과 이창훈 선수만의 스타일과 경기하는 것 둘 중 어느게 더 플러스 요인이 될까요?

그리고 파이트포럼에 있는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최연성선수가 연습할 선수가 이창훈 선수밖에 없다고 나와 있습니다.
04/07/03 15:41
수정 아이콘
연습상대에 관한건 패배했을때만 나온게 아니라 여러 선수들이 연승행진을 하고 있을때도 나왔습니다 이창훈 선수 혼자 저런 괴물을 어떻게 감당하냐 또는 플레이 패턴이 다른 저그도 하나 존재해야 하지 않냐 졌을때만 나왔다고 기억하실뿐 졌을때만 저그 영입 얘기가 나온것은 아닙니다
리치나다옐로
04/07/03 15:45
수정 아이콘
제생각은 POS팀으로가면 좋을것 같인데요..헥사트론도 괜찮고.
팀이 상향평준화가 되야지 T1이나 강팀으로 가면 안되요.
04/07/03 15:53
수정 아이콘
절대적으로 풍족한 구단환경으로
전담으로 스파링을 해줄 연습생도 풍족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네오게임아이 서버도 열려있습니다.
그걸로 연습상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랬기에 무적의 저그연승을 쌓아올 수 있었던 것이겠고요.
연습생은 커녕 팀원도 굉장히 얇은 상태에서 (테란유저는 더더욱!)
개인적인 친분을 통해 연습을 지탱해온 박성준 선수..
환경도 연습도 그야말로 '헝그리' 하게 해온 것은 박성준 선수 쪽이 아닐까요 ^^;

SKT1 이 프로리그의 카드로서 안석열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 만은 생각해보니 결승진출팀이면 지금도 충분히 강팀이네요 ^^;;
04/07/03 16:16
수정 아이콘
SK T1의 저그층이 얇다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지금까지 연승행진을 이어왔던 최연성 선수의 어제의 패배에 대한 근거는 될 수 없다는 거죠.. 연습상대를 못 구해서 같은 팀의 유저와 연습을 했던, 컨트롤 조절에 실패했던간에 어제의 승부를 위해 준비해 왔던 최연성 선수와 박성준 선수가 대결해서 최연성 선수가 패배한 것일 뿐입니다.
22raptor
04/07/03 16:37
수정 아이콘
가끔 T1 팀 팬분들을 볼때면.. 이런 기분이 듭니다.

마치 T1의 테란들이 저그를 이기는 것은 원래가 너무나 당연한것이고..
T1의 테란들이 저그에게 지는 것은,
그것도 "어쩌다 가끔 한번 지는 것"은,
너무나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고 인정할 수 없는 일이어서
부족한 연습상대 탓, 컨디션 탓, ~답지 않은 모습이라 운운하시며
순수 T1팀 테란선수 실력이 아닌 다른 이유를 찾으려 애쓰시는 등
T1 테란의 저그전 패배에 비정상적으로 민감하게 반응 하시는 것 처럼 보입니다.

저그 선수 영입을 주장하시는 T1팀의 팬이신 몇몇 분들.
스스로에게 반문해보시기 바랍니다.

T1팀의 테란들의 저그전 승리를
이젠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계신건 아닙니까?
Aim.Dream.
04/07/03 16:46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만이 아니더라도, T1팀의 저그유저영입은 T1팀 팬분들이라면 항상 필요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저역시 그렇고요.
어제 경기는 분명히 박성준선수가 최연성선수보다 잘했습니다.
그렇지만, 계속 T1팀의 발전을 위해서 저그유저영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온 분들이 어제 경기를 보면서
저그 유저를 꼭 영입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것이죠. 그리고 안석열선수가 무소속으로 풀렸으면 그런 주장을 충분히 할 수 있는것 아닌가요?
04/07/03 16: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헥사트론팀으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팀이었던 김동진, 박동욱 선수도 있고..
헥사트론팀으로써는 개인전에 테란플토외에 저그카드가 없던것이 사실이고... 줄곳 테란/플토 카드만 가지고 있으니...


SKT1팀도 좋은데... 이러면 SKT1에서 우승하는 건 아닐지-_-;;
저그왕국 soul이나 신저그왕국(?) 슈마GO는 영입할 필요성이 없고...




대략 POS/SKT1/헥사트론으로 압축되는데...
재야(?)에 무소속 저그유저가 많네요..이용범,나경보,안석열선수..
blueisland
04/07/03 16:53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그럼 여지까지 이어온 저그전 승률은 어떻게 설명하시려고..연습상태 탓을 하나요....!
몇달전 임요환 선수가 정영주 선수한테 2:0으로 셧아웃 당했을 때도..이창훈선수와 팀내 저그 부족 탓을 하시던데..
그 중요한 준결승을 앞두고, 팀내 저그선수가 부족하다면 다른 팀의 선수에게 부탁을 하던가..!
아무래도 1경기의 영향이 크지 않았나요? 최연성 선수는 하던대로 했습니다. 빠른 타이밍에 앞마당 먹고 방어 모드를 취했죠.. 웬만한 저그는 그 상황에 뚫고 들어올 생각을 안 했겠지만..성준 선수는 뚫고 들어왔죠.,! 여기서 최연성 선수의 기가 눌리지 않았나..하고 생각해 봅니다
22raptor
04/07/03 16:55
수정 아이콘
blueisland 님 말씀처럼..
T1팀의 저그유저 부족을 이번 4강전 패배의 이유로 드는 것은..
지금까지의 최연성선수의 대저그전 성적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입니다.
루시퍼
04/07/03 16:55
수정 아이콘
아니..그러면 박성준 선수는 POS 팀내에 최연성선수급 선수가
팀에 존재하는겁니까?
더군다나 최연성선수의 스파링 파트너는 홍진호선수였다고 하던데
연습상대 탓을 하다니요.
그 말씀은 홍진호선수,이창훈선수의
능력이 부족하시다는 말씀이신겁니까?
나야돌돌이
04/07/03 16:58
수정 아이콘
연습상대에 대한 이야기가 왜 나오나 했더니 파이터포럼 기사가 빌미를 제공한 것 같습니다

기사 내용을 보면 박성준 선수는 변길섭, 서지훈, 전상욱 선수 등 극강의 테란 고수들과 번갈아가며 연습한 것에 비해 최연성 선수는 팀내에서 이창훈 선수 외에 딱히 연습 상대를 찾지 못한 점을 언급하며 아예 사실 승패는 경기 전부터 갈렸다고 적고 있습니다.


그게 사실이라 해도 개인적으로 준비성, 전략, 당일 컨디션, 실수, 운도 실력에 포함된다고 보는 사람이라 박성준 선수의 승리는 평가절하될 필요는 없다고 보고요


다만 어제 승부와 무관하게 SK Telecom T1팀의 팬들은 그 전부터 저그 유저의 영입을 원했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이는 이창훈 선수가 약하거나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이미 팀플전을 통해 이창훈 선수는 자신의 실력과 감각을 증명해냈죠, 하지만 본인이 카페에 남긴 글을 보면 다른 선수의 연습상대해주기도 너무 벅차서 본인 게임 전략조차 제대로 짜기 힘들다고 한스럽게 말하고 있습니다

저그 유저 보강은 아마 이창훈 선수도 원할 것 같습니다, 김성제 선수 글을 봐도 과거 is 시절 플토유저가 혼자였던 관계로 현재 이창훈 선수의 고충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고 하는 점 등 여러모로 적어도 한명 이상의 저그유저는 영입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04/07/03 17:00
수정 아이콘
T1팬은 아니지만..
저그 유저가 필요하다는 것은 찬성입니다.
연습생이 프로리그 경기에 나올수는 없는거 아닌가요?
저번엔 나갈선수가 없어서 김현진 선수가 프로토스로 나올려고 했다던데.... 테란과 프로에비해 저그가 없는건 사실 아닌가요?
04/07/03 17:11
수정 아이콘
22raptor님은 T1팀을 굉~~장히 싫어하시나보네요...
글에서 그런느낌이 팍팍 느껴집니다.
22raptor
04/07/03 17:19
수정 아이콘
T1팀을 싫어하는게 아니라..
어느 대회든 싹쓸이하는 무적의 팀이 나오길 바라지 않을 뿐입니다.

앞으로의 리그들이 너무 재미없잖아요? ^^

다시말해, 저는 T1팀의 실력에 대해 지금도 '최고'라고 주장하는 셈이죠.
T1팀의 실력,, 정말 최고입니다.
몬스0807
04/07/03 17:21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야 박성준선수가 진짜 잘해서 이긴겁니다. 연습상대가 적어서 최연성선수가 졌다고 주장하는것은;; 정말 말도 안되는것같습니다. 연습상대가 적어서 졌다면 그전의 그동안의 무시무시한 승률은;;;; 그럼 어찌 말해야할까요? 그전에는 연습상대가 많아서 이긴것은 아닐테니깐요. 어제의 뭔가 최연성선수의 플레이가 안나왔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박성준선수가 잘해서 그런것이라고밖에 설명이 안됩니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임요환선수팬입장에서 (전 t1팀팬은 아닙니다. ) 예전부터 t1팀이 저그 유저좀 영입해주었으면 하는 것은 있었습니다. 물론 연습생도 있지만 지금 현재 대회에 나갈 저그유저가 이창훈선수밖에 없으니말이죠.
강용욱
04/07/03 17:22
수정 아이콘
저그 유저의 영입은 그렇다 쳐고 왜 자꾸 지면 그런 핑계가 나오죠?
어쩌다 한두번도 아니고 질 때마다 나오는 것 같네요.
프로입니다. 모든 것이 그의 책임입니다. 어쩌다 한두번이어야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지요...
우아한패가수
04/07/03 18:25
수정 아이콘
5월9일에 이창훈선수가 카페에 남긴 글을 보면 저그유저 영입이 얼마나 절실한지 알 수 있습니다. 연습생들이 있지만 저그유저가 혼자여서 팀원중 저그전 준비중인 선수가 2명 있을 때는 괴롭다고 솔직하게 말하더군요... 게다가 어제처럼 팀원이 패배할 경우 자신이 욕을 먹고 감당해 내기엔 너무 부담스럽다고 했습니다. 정말 이창훈선수는 개인리그는 포기하고 팀리그 팀플과 팀원들 저그전 연습하기에 바쁜 것 같습니다. 이창훈선수의 심정을 김성제선수가 동감도 했습니다. IS시절 프로토스유저가 혼자여서 너무 힘들었다고... 이창훈선수와 T1 선수들 모두 원하고 있는게 저그유저 영입인 것 같습니다. 어제 경기때문에 저그유저 영입건에 대해 얘기가 나온것이 아니라 팀을 만들 때부터 나왔고 이창훈선수도 5월달에 솔직한 심정을 표하기도 했죠... 마땅한 선수가 없어서 영입을 못한 것이라면 안석열선수가 T1에 갔으면 좋겠습니다. 박용욱선수가 처음 T1(구 오리온팀)에 영입될 때도 친분관계가 별로 없어서 걱정을 했지만 지금은 T1에서 박용욱선수를 빼면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더불어 김성제선수도 2회 연속 OSL스타리그에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이창훈선수도 개인리그에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저그유저 영입이 이창훈선수에게 부담을 덜어주고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길이 된다고 봅니다.
CoolLuck
04/07/03 18:39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렇지만 T1팀의 저그유저들이 전부 연습생이라서 이창훈 선수 혼자서는 힘들다는 이야기가 여전히 저는 이해가 안 되네요.
연습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연습생들과 프로게이머들의 격차가 큰가요? 그것도 방송경기도 아니고 연습경기에서?
글쎄요, 정말 모르겠네요.
sometimes
04/07/03 18:53
수정 아이콘
T1에 저그유저가 더 필요하다 라는 것은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선수들 보면 자기 팀 멤버랑만 연습하는게 아닙니다.
박성준 선수도 마찬가지이구요.
비밀 전략 때문에 팀원 밖에는 안된다라면 몰라도 그 외에는 선수 스스로도 연습 상대를 찾아야죠.
팀 내에서만 연습상대를 해결하는건 사실 불가능하잖아요.
대부분의 선수들이 팀원이 아닌 개인 친분으로 연습상대를 찾던데 이런 반응은 약간 그렇습니다;;
강민 선수만 해도 결승전을 앞두고 팀내의 이재훈 선수 뿐 아니라 문준희 선수의 도움을 크게 받았다고 했었죠.
많은 분들이 반대 의견을 내시는 이유가 팀 멤버의 보강을 위한 영입이 아니라 연습상대를 찾기 위한 영입 주장처럼 보이기 때문 같습니다.
각 종족을 최고의 클래스로만 구성할 수는 없는거니까요..
T1팀에서 저그 유저로 '출전'할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TheMarine...FlyHigh
04/07/03 19:37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경기후에...
최연성선수는 아무래도 연습상대가 부족했을꺼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는...
T1에서 선수들 영입설은 꾸준히 나왔는데... 아직 확정된건 없져...
흠... 역시 T1은 저그유저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져...
하여튼 안석열선수 어느 팀으로 가든지...
게이머생활은 접지 않으셨으면 하네여...
04/07/03 20:25
수정 아이콘
연습상대 부족이니 하는 것은, 실제로 그러했다면 T1팀 자체내에서 이유중하나로 꼽고 보완해야 할 점은 맞지만, 그것을 팬들이 '패배의 이유'로 꼽기에는 적당치 않다고 봅니다.

연습할 상대를 준비하는 것도 역시 능력입니다. POS에는 T1같은 좋은 환경이 아닙니다만, 그런 차이를 이겨낸 것은 왜 생각을 안하시는 지요.

더불어, 이창훈선수밖에 연습상대가 없어서 힘들었다면, 최연성선수가 팬카페에 남겼다는 절대승리자신감은 허풍인가요. (주워들은거라, 만약 아닐경우 정정하겠습니다)

최연성선수보다 박성준선수가 잘했습니다.
이제껏 최연성선수가 다른 선수들 보다 잘해서 연전연승을 해왔듯이 말입니다.

ps
T1팀에 저그유저가 확충되야할 필요성은 있다고 봅니다. 다만, 제대로 된 선수 2~3명만 확충된다면 절대무적팀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지요. 그러한 이유에서라면, 한쪽이 강해지는 것을 원치않는 저로서는 반대입니다.

안석열선수..는 삼성칸에서 기대주를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어디로 가시던 제실력 마음껏 펼치실수있기를..
04/07/03 20:32
수정 아이콘
t1팀의 저그 유저가 필요하다는 말에는 공감합니다만 연습상대가 부족해서 졌다는 말은 동의 할수가 없습니다.wcg우승자 이용범 선수와 연습을 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비록 단한번의 우승이지만 wcg우승을 하는건 메이저리그 우승과 비슷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그런 이유로 이용범 선수 프로게이머 공식랭킹 십위권안이죠.최연성선수가 연습상대 부족으로 어제 졌다면 티지삼보배에서 당시 최고의 저그 홍진호 선수에게 졌어야하고 말도안돼는 저그전 승률을 가질수 있을까요.연습상대 그런거 상관없이 거의 모든분들이 최연성선수의 낙승을 점쳤습니다.이제와서 연습상대가 부족했을꺼라는건 좀 아닌듯하네요.
04/07/0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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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적극 S.G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무언가 같이 시작하는 느낌이면 좋지 않을까요? 이미 이루어져 가는 팀보다는..
강은희
04/07/0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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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의 저그층이 얇아서 최연성 선수가 패배한거면...
POS의 박성준 선수는 뭡니까??-_-; 박성준 선수가 변길섭,서지훈
이외에 여러 테란유저들과 연습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최연성 선수도 다른 팀 선수들과 연습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저그유저가 이창훈 선수밖에 없어서 졌다는건 말이 안되죠.
04/07/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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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경해설이 최연성선수 다른 선수들과도 연습했다고 하지않았나요??
연습상대 부족은 조금 말도 안되지 않나 싶네요..
박성준선수 같은 스타일의 연습상대가 부족했다면 모를까..
vs저그전 전체적인 연습상대가 부족했다고는 생각이 되지 않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T1에 저그유저 한명쯤은 필요하다는 말은 공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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