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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02 22:02
음 3차전하고 4차전하고 경기가 뒤봐꼈네요. ㅋ
흠... 저는 4차전 머큐리전에서는 박성준선수가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계속 공격을 하지 말고 차라리 멀티를 먹었으면 어떨까 하고 생각이듭니다. 그렇게 멀티를 먹고 좋은자리에 저글링 럴커를 배치한 다음. 최연성선수가 나올 때 충분히 싸먹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엠비씨 게임 팀리그 예선 한동욱전을 보신분들이라면 충분히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렇게 나오는것을 계속 싸먹으면서 멀티늘리면서 목동체제를 구축하거나 가디언을 띠웠다면 4차전은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머.. 경기 결과랑은 상관이 없지만. 상당히 아쉬움이 남는 경기이고. 이 경기로 제 마음이 정말로 조마조마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04/07/02 22:10
오늘 경기를 보니 최연성 선수가 정말 박선순 선수에게 기가 눌린 듯한 모습이더군요. 공격다운 공격 한번 못해봤죠.
특히 2경기는 소름이 끼치더군요. 그 환상의 뮤타 컨트롤. 보면서 닭살이 도독도독... 양창식님 생방 경기의 스포일러는 배려이지 의무가 아니라고 운영진분들이 그러더군요.
04/07/02 22:11
끝난 경기에 스포일러 금지는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최연성 선수가 다섯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고, 박성준 선수의 큰 그림 앞에 무너졌군요. 5차전은 결국 박성준의 완벽한 견인차모드(...)였습니다.
04/07/02 22:16
비 온 뒤에 땅은 더 굳어진다고 하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라고도 하죠
최연성 선수, 비록 이번엔 결승진출을 못 했지만 3,4위전에서 꼭 승리하셔서 시드 받으세요
04/07/02 22:25
잘 읽었습니다.. 최연성선수는 오늘 졌지만 더 커질 것입니다.. 어떤 스포츠나 영원한 제왕은 없듯이.. 최연성선수도.. 분명 더 강한 모습을 보여 줄것입니다.. 그리고 결승전 올라간 박성준선수.. 저그의 최종진화단계.. 정말 저그의 오버마인드.. 우승할 것이라 믿습니다.. ~~~ 저그의 최초 우승..!!!
04/07/02 22:25
2경기에서 최연성선수가 아쉬운 점이라면, 드랍쉽전략이 들킨 상황에서 박성준선수의 앞마당 방어가 의외로 허술했죠. 빈 드랍쉽으로 훼이크를 넣으면서 바로 앞마당으로 전진했다면 의외의 성과를 거둘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04/07/02 22:26
4차전의 올인 공격은 5차전을 보고 되돌아 생각해 보건데, 엄청난 심리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몰래해처리 실패후에도 다른멀티를 하며 장기전으로 이끌 수도 있었습니다만, 1~4 차전에서는 공격적 성향을 각인시키고 싶었던게 아니었을까요? 그리고 5차전에서의 견제 후 멀티..
5차전에서 러커2기가 처음 멀티에서 견제를 할 때, 최연성 선수는 섣불리 러커를 잡지 않고, 벙커부터 늘리며 정면에서 올지모를 공격을 대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지명식에서, 박성준선수는 저그 암울론이 거론되던 시기인데도 우승을 목표라고했고, 최연성선수는 시드를 목표라고 했는데, 그 정신력의 차이가 승패를 좌우하지 않았나도 생각해 봅니다. 박성준 홧팅
04/07/02 23:16
최연성 선수가 앞 마당의 자원 채취를 러커 2기에 방해받았던 것이 컸던 것 같습니다. 보통때라면 스캔을 뿌리고 잡았을 텐데 1경기와 2경기에서 박성준 선수의 신 들린 듯한 컨트롤로 경기를 내준 후라 그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3, 4경기에서 박성준 선수가 불리한 맵이었기 때문에 올인 전략으로 수동적인 최연성 선수의 플레이를 유도하면서 '막으면 이기는구나'라는 생각을 심어준 후에 가스 멀티를 확보하면서 이긴 것이라면 정말 승부사로서 대단한 배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늘은 진짜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04/07/02 23:18
항상 우승이 목표라던 박성준 선수의 목소리가 저의 귀에 와 닿더군요.
결승에서 항상 안타깝게 해설자들이 저그를 응원하지만, 테란의 병력에 무너지는 경기를 많이 보아왔는데,,, 이제 저그의 오랜 숙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일까요?^^
04/07/03 02:01
다음 4강전.. 노스텔지어가 두번이더군요.. 박정석선수.. 노스텔지어 테란전 극강이죠.. 아마 박정석선수와.. 박성준선수의 결승전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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