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7/02 21:43:25
Name 처제테란 이윤
Subject 오버마인드 박성준
박성준선수 이렇게 여러 스타일을 자기것으로 만들어 완벽하게 운영하는 모습을 보면..

오버마인드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군요.

저 낮에 학교에있을때만해도 최연성선수가 5판3선승제에서 그것도 결승전이 걸린 길목 또 저그와의 일전에서 지리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최연성선수의 더블컴 이건 파헤법이 없는 전략처럼 보였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를 통하여 박성준선수가 완벽하게 그 스타일을 간파 하면서 결승전에 올라 갔지요.

최연성선수의 앞마당에 다수의 울트라리스크가 들어오고 GG라는 단어가 떴을때 저는 3초 정도 실감하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일을 계기로 삼아서 최연성선수가 자기의 약점을 보완하고 더욱더 단단하게 하리라고 저는 의심치 않습니다.

차라리 잘됐습니다. 이제 최연성선수도 한단계 더 진화해서 테란의 끝을 보여주세요

이번의 아픔을 딛고 좀더 완벽한 모습으로 태어나서 자신을 울렸던 박성준 선수에게 복수 하세요

오늘 새벽에 그리스가 체코를 1:0으로 꺾으면서 느꼈던 체코팬 분들의 느낌을 이제야 알 거 같습니다. 절대로 지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응원 선수의 패배는 정말 정신적인 공허감이 엄청나더군요

박성준선수 결승 진출 축하합니다.

박성준선수가 오늘처럼 했던 모습을 보면은 과연 누가 결승에서 이 선수를 꺾을지 의심되기도 하네요.

그랜드 슬램의 길 멀고 험하기도 합니다.

엄재경 해설위원의 말 대로 테란은 황제를 만들고 플토는 영웅을 만들며 저그는 정복자를 만든다는 말 하지만 저는 저그는 오버마인드를 만든다는 말이 더 실감이 가는군요.

진짜 이렇게 잘할줄은..

하지만 오늘은 최연성 선수가 최연성 선수 답지 않게 한 한판이라고 할까요? 너무 방어적으로 나간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꿀꿀이
04/07/02 22:02
수정 아이콘
오버마인드..왠지 강력한포스가느껴지지않는듯..좀더 쎈.ㅡㅡ;별명없을까요..생각해보니 황제영웅..짧고 멋찌내요..ㅋ
이주형
04/07/02 22:12
수정 아이콘
저그의 정복자
파란무테
04/07/02 22:20
수정 아이콘
군주, 제왕, 투신 ;;;
사명창조명운
04/07/02 22:32
수정 아이콘
안심이 최고
지긋이 입술을
04/07/03 01:56
수정 아이콘
오버마인드..별명으로 전 좋아보이는데요. 인간이 황제, 플토가 제사장이 최고위치라면 저그는 역시 오버마인드...
04/07/03 03:27
수정 아이콘
오버마인드 박성준 좋습니다...
지금까지 저그 프로게이머들은 폭풍저그 홍진호, 목동저그 조용호 등 무슨저그 XXX라고 했습니다 뭐...공공의 적 박경락 이란 거도 있었지만..

하지만 박성준 한테는....그냥 오버마인드 보다는 케리건 이란 걸 붙여줬으면 합니다...프로토스의 영웅 제라툴에 맞서는 저그의 케리건.....

"캐리건 박성준" 이란 별명을 극 추천합니다.
Dead_End
04/07/03 03:32
수정 아이콘
올인저그가...어울리는거같은데;;
04/07/03 03:33
수정 아이콘
전 아직도 현실로 느껴지지 않는군요^^ 박성준 선수가 저 머슴테란을 꺾다니...ㅇㅇ;;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02 이런글을 쓰게 될줄 몰랐습니다.(4강 관련, 최연성 관련) [16] 손가락바보3084 04/07/03 3084 0
5701 박성준선수의 승리는 정신력의 승리 [10] 언덕저글링2892 04/07/03 2892 0
5700 오늘 경기를 보고와서... [16] 고영찬2888 04/07/03 2888 0
5699 혼란해진 서울시의 교통시스템과 더불어 연성운수는 혼란이있었던 걸까요?(스포일러) [3] 루이3245 04/07/03 3245 0
5696 July! 7월은 당신의 달! [11] swflying3473 04/07/03 3473 0
5695 우브...생각이 너무 많았나? [47] xkaldi4965 04/07/02 4965 0
5694 이번 결승전은 박성준 선수를 응원하겠습니다 [8] 헌터킬러3025 04/07/02 3025 0
5693 미츠하시 저주는 계속 되고 말았다. [63] 미츠하시3602 04/07/02 3602 0
5692 박성준 그의 결승과 호칭이 내게 남기는 씁쓸함 [9] YuNYa3592 04/07/02 3592 0
5691 [분석]질레트배...멀리보고 생각하면...(결과有) [1] hero600(왕성준)3026 04/07/02 3026 0
5690 씨유베넷 MC염선희 네오게임아이 1400점대 [35] Seo6637 04/07/02 6637 0
5689 최연성 [4] 햇살의 흔적3004 04/07/02 3004 0
5688 질레트 스타리그 A조 준결승 관정평(스포일러 다수) [2] *블랙홀*3611 04/07/02 3611 0
5687 최연성! 아직 끝난거 아닙니다. oov 당신의 목표가 남아있습니다! [9] 청보랏빛 영혼3100 04/07/02 3100 0
5686 패배의 두려움을 알기 시작한 최연성.(경기분석) [13] 맛동산4102 04/07/02 4102 0
5685 오버마인드 박성준 [8] 처제테란 이윤2900 04/07/02 2900 0
5684 박성준선수 결승진출..그리고 최연성선수의 패배요인 [19] 취화선3940 04/07/02 3940 0
5683 2004 스타크계 최대사건 발생.... [1] 초보랜덤3407 04/07/02 3407 0
5682 궁극의저그 박성준. [6] 김수아2956 04/07/02 2956 0
5680 구제불능 레퀴엠 [48] BeHappY!4195 04/07/02 4195 0
5679 안석열... 그리고 박동욱 [12] relove3272 04/07/02 3272 0
5678 [후기] 최연성 VS 박성준 준결승전 [87] homy6674 04/07/02 6674 0
5677 [기사] 오마이 뉴스에 실린 N.EX.T 기사에 대한 신해철의 기사 [14] 한빛짱4205 04/07/02 420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