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7/02 21:28:42
Name 취화선
Subject 박성준선수 결승진출..그리고 최연성선수의 패배요인
최연성 선수..

특유의 배짱부리면서 적절한 방어후에 많은물량으로

상대들을 무릎꿇게 만드는 스타일이죠..

그러나 오늘은 최연성의 적절한방어를 박성준의 올인러쉬로 1경기2경기를 무너뜨렷죠..

그리고 3,4경기에서도 올인전략....최연성선수 1,2경기를 그렇게졌으니 배짱못부리죠..

3,4경기 철저한 방어위주로 게임을 이끌어나가고... 간신히 승리를 따냅니다..

결승의 갈림길인 5경기............ 최연성선수 더블커맨드를하죠..

그러나 그전 경기들의 영향이컷는지 압박은커녕 방어만합니다...

박성준선수...성큰하나만짓고..나머진 드론과저글링...마린메딕압박이없으니 여기저기

마음대로 게릴라하는 소수럴커 저글링...그리고 빠른제2의 가스멀티..
  
최연성선수가 그전경기로 의기소침해져서 질수밖에없던게임이였습니다..

뭐.. 뭐할지모르는 박성준선수의 이미지가 강하니 이런큰경기에서도 유리하군요..

앞으로 박성준선수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오랜만에 저그의 우승을볼수있겠군요

두서가없군요..

3줄요약하겠슴니다

  박성준선수는 뭐할지모르는선수다.
  그래서 최연성선수 쫄고했다.
  박성준선수 기대되는 선수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퐁퐁저그 콩지
04/07/02 21:34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 아무리 뛰어난 서울 교통체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관광버스를 잘못 몰았죠~ -_-;;

그런데 pgr에서 3줄요약; 참신하네요;;
파란무테
04/07/02 21:37
수정 아이콘
오늘 박성준 선수. 대단했습니다. 먼저 축하드리고요.
1,2경기 박성준선수의 초반 저글링 럴커에 뭐 하나 해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밀려버린 최연성 선수. 10분간의 휴식이 지난 후, 3,4경기에서는 박성준선수의 올인 초반 저글링 러커 공격을 무한히 방어하다 보니 이기게 되죠.
운명의 갈림길인 5경기. 박성준선수의 심리전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앞의 4경기로 인해 이미 움츠릴만큼 움츠려버린 최연성 선수의 진영에 공격가지 않고 박경락식의 소수 게릴라만 하면서 조용호선수의 목동을 준비하죠.
그리고 GG를 받아내는 박성준 선수. 그는 정말 조진락의 그 강력한 유전자를 다 물려받아 새로운 저그를 창조한 선수같습니다. 적어도 대 테란전만큼은요.
오늘 저그 건물이 터지지가 않았습니다. 이기는 경기든 지는 경기든 자신이 만들어갔죠. 최연성 선수 완전 말렸죠. 이번경기.
파란무테
04/07/02 21:39
수정 아이콘
요환동에 가니 이런표현이 있더군요.
"관광버스를 견인해갔죠."
04/07/02 21:45
수정 아이콘
그것보다도 최연성 선수의 결승진출이 좌절된 가장 큰 이유는...
엄재경 해설의 저주 때문이죠... ㅡ.ㅡ;;

※ 필자주 : 이른바 '엄재경의 저주'라 불리는 엄재경 해설위원의 저주는
리그가 시작하기전에 엄재경 해설위원이 우승후보로 지목하는 선수는
반드시 그 리그에서 결승진출이 좌절된다는 내용의 저주 입니다
마치 축구에서의 '펠레의 저주'와 일맥상통하죠
햇빛이좋아
04/07/02 21:47
수정 아이콘
재미는 기록을 찾아는데 임요환 선수 잡으면 우승을 하죠;;
서지훈,박용욱,강민,몯두 우승 이번에 듀얼 박성준선수 우승하는것일까요;;
04/07/02 21:49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5경기동안 박성준 선수 건물은 하나도 파괴되지 않았군요. 생각해보니 정말 신기하네요.
플토매냐
04/07/02 21:50
수정 아이콘
연성관광 망했죠.
과속으로 부도위기 입니다.
꿀꿀이
04/07/02 21:51
수정 아이콘
정말 후끈달아오르내요..ㅋ 모든것이..
강용욱
04/07/02 21:52
수정 아이콘
저그 건물 하나도 파괴 안되었다고 적으려고 새로고침 해서 혹시 있나 확인했더니 랩교님이 선수치셨네요. ㅜㅜ
오늘 정말 성준 선수 끝내주더군요. 저그가 이렇게 강해보이다니...
이제부터 난감한 일만 남았네요.
나도현vs박정석
누굴 응원해야 하죠? 다 좋아하는데... 또 결승에선 누굴 응원해야 하는지...
나름대로 행복한 난감이네요.
박성준 선수 결승 진출 정말 축하드립니다.
04/07/02 21:53
수정 아이콘
3줄 요약 너무 재미있네요. 한참이나 웃었어요. 오늘은 기분 좋은날..
아이 좋아라..
04/07/02 21:53
수정 아이콘
퓨전형 저그라고 하는게 어떨런지. 너무 완벽했습니다
육계장맛호빵
04/07/02 21:56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정말 멋졌죠..^^
배넷에서 팀플할때 빼고는 저그로 거의 안했었는데 오늘부터 다시 연습할랍니다..^^
박정석선수의 우승도 좋고 나도현선수의 우승도 좋지만 이번에는 박성준 선수의 우승을 기대합니다..박성준 선수 우승하세요~!!
모비딕
04/07/02 22:02
수정 아이콘
정말 엄청난 충격입니다.
뭔가로 얻어맞은 듯한...
최연성 선수를 응원했지만 박성준 선수 정말 잘하더군요!!
꼭 우승하시길~^^
저그의 우승 한번 보고 싶습니다
남자의로망은
04/07/02 22:09
수정 아이콘
빤따 // 글쎄요. 한빛배 임요환 선수를 엄재경 해설위원이 우승후보로 찍었는데 우승했었죠. 그 이전에 하나로 통신배때도 엄재경 해설위원에 기욤 선수가 가장 강력하다고 했는데 우승했구요. 이전대회인 한게임 배에서도 강민이 강력하다고 했는데 우승했습니다. 엄재경의 저주 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엄재경 해설위원은 이번 시즌 전에 박성준도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하지 않았었나요?
암울테란
04/07/02 22:10
수정 아이콘
5경기는 심리전의 승리. 1,2경기를 내리 따내서 그의 올인플레이가 얼마나 강력한지 최연성 선수에게 각인 시켰죠. 그리고 3,4 경기는 똑같이 올인플레이 합니다. 최연성선수는 1,2경기에 당했기때문에 우주방어로 올인플레이를 막고 쉽게 3,4경기를 승리로 가져갑니다.
그리고, 드디어 5경기.... 박성준선수는 이 5경기를 위해서 3,4경기를 거의 버렸다고 봐지네요... 뻔히 올인플레이를 4경기 연속하는데 최연성선수가 못막겠습니까? 다 이 5경기 때문에 뻔한 플레이 했겠죠? 5경기에서 초반에 박성준선수는 2해처리에서 빠르게 저글링 발업과 함께 러커 체제로 갑니다. 1,2,3,4경기에서 했던 스타일이죠. 최연성선수는 4번이나 당했고 빌드도 같았기 때문에 의심없이 우주방어 스타일로 갑니다. 벙커 3개와 진출하려 하지도 않았던 최연성 선수의 플레이가 그것을 말해주죠. 박성준선수는 바로 이것을 노린거죠. 거기에 히드라 2기를 미리 보내서 변태시켜, 샛길옆에 벙커가 지어지고 있는 기가막힌 타이밍에 저글링 소수와 러커 2마리가 난입 앞마당 채취의 방해까지 성공하여, 그의 전략은 더더욱 완벽해 집니다. 최연성선수는 난입된 러커를 잡고 박성준 선수의 올인 러쉬만을 기다립니다. 그것만 막으면 이긴다는 생각이었겠지요. 하지만 박성준선수는 러커한마리 잡힐때에도 최대한의 컨트롤을 통해 마린을 한마리라도 더 잡아내며 테란의 러쉬를 늦추고 빠른 하이브. 그리고 디파일러. 결국 올인러쉬를 기다리던 최연성선수는 뒤늦게 하이브 파악하고 팩토리 2개짓던것 1개를 취소하고 투스타 베슬을 뽑지만. 이래디에잇의 마나가 차기도 전에 앞마당 앞에 펑펑 퍼지는 다크스웜에 물밀듯이 밀려 버립니다.
박성준선수의 대담한 올인 전략과 5경기를 위한 3,4경기의 운영이 정말 돋보인 멋있는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04/07/02 22:25
수정 아이콘
음.. 최연성 선수.. 다 좋았는데 왜 5경기때 1경기와 같은 빌드를 선택한 걸까요..-_-
이해가 안됨...
아무튼 건물 하나 못부수고 경기가 끝나다니.. 박성준 선수 투신 답습니다;;
올인하고 안되면 그냥 쥐쥐니-_-;;
흐으음
04/07/02 22:32
수정 아이콘
연습상대가 부족했다..이걸로 요약되지 않을까요..
줄라이급 저그랑 연습을 못했으니...
오늘 줄라이 멋졌습니다...
줄라이 플레이를 보면 `테란이 어떻게 저그를 이겨`란 생각이 드네요..-_-
new[lovestory]
04/07/02 22:37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의 경기를 보고 팬이 되지 않을 수 없더군요...
박성준 선수 축하합니다...
04/07/02 22:53
수정 아이콘
흐으음님/// 줄라이급 저그라....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오늘 경기만큼 최연성 선수가 방어만 하다가 이기고 지는 무력한 경기는 처음이네요. 뭐 이번 경기를 통해 더욱 성숙해지겠지만 그래도 최초 저그우승은 박성준 선수에게 걸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02 이런글을 쓰게 될줄 몰랐습니다.(4강 관련, 최연성 관련) [16] 손가락바보3084 04/07/03 3084 0
5701 박성준선수의 승리는 정신력의 승리 [10] 언덕저글링2892 04/07/03 2892 0
5700 오늘 경기를 보고와서... [16] 고영찬2888 04/07/03 2888 0
5699 혼란해진 서울시의 교통시스템과 더불어 연성운수는 혼란이있었던 걸까요?(스포일러) [3] 루이3246 04/07/03 3246 0
5696 July! 7월은 당신의 달! [11] swflying3474 04/07/03 3474 0
5695 우브...생각이 너무 많았나? [47] xkaldi4965 04/07/02 4965 0
5694 이번 결승전은 박성준 선수를 응원하겠습니다 [8] 헌터킬러3026 04/07/02 3026 0
5693 미츠하시 저주는 계속 되고 말았다. [63] 미츠하시3602 04/07/02 3602 0
5692 박성준 그의 결승과 호칭이 내게 남기는 씁쓸함 [9] YuNYa3593 04/07/02 3593 0
5691 [분석]질레트배...멀리보고 생각하면...(결과有) [1] hero600(왕성준)3027 04/07/02 3027 0
5690 씨유베넷 MC염선희 네오게임아이 1400점대 [35] Seo6637 04/07/02 6637 0
5689 최연성 [4] 햇살의 흔적3004 04/07/02 3004 0
5688 질레트 스타리그 A조 준결승 관정평(스포일러 다수) [2] *블랙홀*3611 04/07/02 3611 0
5687 최연성! 아직 끝난거 아닙니다. oov 당신의 목표가 남아있습니다! [9] 청보랏빛 영혼3101 04/07/02 3101 0
5686 패배의 두려움을 알기 시작한 최연성.(경기분석) [13] 맛동산4102 04/07/02 4102 0
5685 오버마인드 박성준 [8] 처제테란 이윤2900 04/07/02 2900 0
5684 박성준선수 결승진출..그리고 최연성선수의 패배요인 [19] 취화선3941 04/07/02 3941 0
5683 2004 스타크계 최대사건 발생.... [1] 초보랜덤3408 04/07/02 3408 0
5682 궁극의저그 박성준. [6] 김수아2957 04/07/02 2957 0
5680 구제불능 레퀴엠 [48] BeHappY!4196 04/07/02 4196 0
5679 안석열... 그리고 박동욱 [12] relove3273 04/07/02 3273 0
5678 [후기] 최연성 VS 박성준 준결승전 [87] homy6674 04/07/02 6674 0
5677 [기사] 오마이 뉴스에 실린 N.EX.T 기사에 대한 신해철의 기사 [14] 한빛짱4206 04/07/02 420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