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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01 22:34
저 죄송하지만 넬슨은 무적 함대를 무찌른 사람이 아니고요. 트라팔가 해전에서 나폴레옹의 해군을 무찌르고 영국을 구해낸 구국의 영웅입니다. 스페인 무적 함대는 엘리자베스 1세 때 이야기로 시대가 다르죠.
04/07/01 22:50
저런 이유로 스페인 축구팀이 무적함대 라는 소리를 듣나 보군요
예전에 일본 해군 사령부가 진해에 있었군요. 여수라 멋진데 사시네요..여름 방학때 마다 친구들과 매년 갔는데.. 오동도..후훗
04/07/01 23:00
영국이 스페인 무적함대의 격침 이후로 세계의 패권을 가져가게 되죠..
그때 무적함대를 격침한 사람인 드레이크 제독이죠;;
04/07/02 00:02
무적함대를 무찌른 분은 해적출신이신 프랜시스 드래이크라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꿈을 해적으로 만들어 주신 분이죠..-_-;;
04/07/02 00:10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면 무적함대는 실제로 무적이라서 무적함대가 아니라 함대의 이름이 무적이었다고합니다..-_-;;; 프랜시스 드레이크 제독은 그 무적함대의 약점이 큰 배에 쪽수만 많고 무적함대의 포가 영국 배의 포보다 사정거리가 짧다는 점과 기동성을 이용하셔서 거의 피해 없이 박살을 내셨죠....
하필 스페인은 무적함대의 제독을 해전 경험이 없는 사람을 내보내서.. 처음부터 질 수밖에 없는 전쟁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프랜시스 드레이크라는 분은 거의 최초 사략해적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대항해시대의 로망을 떠오르게 하는 분이죠..
04/07/02 00:29
영국학자들이 또 불가사의하게 생각하는것이 있는데...
그게 바로 '학익진' 이랍니다. 사실 학익진이란게 쌈싸먹기 식의 전술이라 적함대보다 최소한 약간 적거나 더 많을때 쓰는 전술이라고 하죠...영국함대에서도 예전부터 알고 있던 전술이라고 하던데... 문제는 저 반도 안돼는 함대수로 학익진을 사용해 적을 궤멸시키니-_-;;; 예를 들자면 히드라 한부대 쌈싸먹는답시고 동서남북 네방향에서 마린이 달려드는 형상이니..-_-;; 영국인들이 대단하게 생각할만도 하죠~
04/07/02 00:39
제가 잠이 와서 잠시 혼동했나 봅니다. 무적함대의 이름이 무적이 아니라 무적함대가 허울뿐인 무적함대라는 사실과 혼동했는 건지...
어쨌든 무적함대 vs 드래이크 제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으신 분은 http://www.seahistory.or.kr/Menu13/menu13sub06.htm <-- 이곳과 http://www.dcafe.org/history/history_drake.htm <-- 이곳에 가서 보시면 될 듯.. 근데 우리 나라는 사략 해적이 없었습니까?? 이순신 장군님이 사략해적으로 활동하셨다면 일본과 중국은 해상활동이 거의 불가능했을텐데..-_-;;
04/07/02 01:56
오크슬리셔// 디펜시브 된 시즈탱크 한부대가 학익진으로 히드라 두부대와 싸운다고 상상하시면 됩니다. 솔직히 당시 전투함 성능차가 많이 났습니다. 대포 사거리는 거의 열배 차이났고(물론 명중률 때문에 실제 사정거리는 그렇게 길지는 못했지만요)
그런데 신기한건 원균은 이순신보다 더 좋은 함대를 가지고 깨끗히 털어 먹었고.. 이순신 장군은 12대130이라는 숫자 대결에서 압승!!! 개인적으로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04/07/02 09:32
뭐...명랑해전(또는 대첩)은 말 다했지요.
그게 인간으로써 나올수 있는 결과인지도 모르겠고요... 하지만 그것을 해낸 분이 이순신 장군이라는 것을 알면 더더욱 대단하고요.
04/07/02 13:19
근데 바다에서 10배 넘는 병력을 이긴다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요? 명량해전을 보고 정말 와 닿지 않아서. 해전에 있어서는 우리나라 사람이어서 그런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도 세계 최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04/07/02 13:22
적의 장점을 봉쇄하고 우리의 장점을 최대화하여 승리한다.. 세계 최고의 전략가의 한 사람으로 충분히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04/07/02 14:23
12대 333의 명량해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건 역시 명량(올돌목)이라는 지형적 특성과 판옥선의 우수한 성능을 적절히 이용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살이 빠르게 휘몰아치는 올돌목에 유인해놓고, 쇠줄로서 왜선단의 앞쪽 함선을 걸어버리자 순식간에 좌우충돌 혼란한 상태가 되버린거죠. 예컨데, 로템 8시 언덕위 지역에서 시즈탱크가 쏴대는데, 사업안된 드라군이 입구밑에서 탭댄스 추는것과 같은 형세라고나 할까요. 숫자가 12대 333이었지만 일방적인 살육을 벌인건 12쪽이었죠. 왜선은 122척이 침몰하고 8000명이 수장되었답니다. 조선수군은 몇명정도의 부상병이 있었을 뿐... 무엇보다 이정도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이순신 장군이 정말 대단하기만 합니다. 인류역사상 최고의 제독인듯.
04/07/02 14:38
임진란 당시 무기체계는 사실상 조선이 엄청나게 앞서 있었습니다 단지 그것을 활용하지 못했고 일본의 신무기였던 조총에 말렸던게 크죠 특히 일본의 대포 같은 경우는 한발 쏘면은 그 열때문에 한 30분은 쏠수가 없었고 한발쏘고 대포가 깨지는 경우도 비일 비재 했다는군요 그래서 뭐 사용 자체를 안했고 그전까지의 해전은 일단 적 함선으로 빠르게 접근 갈고리 걸고 바로 육탄전 하지만 조선은 일단 함포로 거의 궤멸 직전의 피해를 주고서 바로 튼튼한 장갑을 가진 함대로 돌진 전멸 이런 식이었습니다 물론 여러분들이 악역으로 알고 있는 원균도 이런 전술을 사용했고 임진란 최초의 승리는 원균 장군의 몫이었습니다 그리고 원균 장군이 전사한 그 해전은 사실 선조의 패전이지 원균의 패전은 아니었습니다 정말 역사를 가끔 보지만 선조는 희대의 우군이요 이나라 역사의 역적이었습니다
04/07/02 15:14
일본에도 나름대로 쓸만한 대포가 있었습니다. 포르투갈인들에게서 수입한 대포들이 그것들이죠. 물론 그걸 제대로 써먹질 못했다는 점이 문제였을뿐이죠.(그 대포들을 줄로 천정에 매달아 놓은 후에 쐈다고 하던가요? ^^a)
04/07/02 16:59
역사속에서 묘사되는 원균의 모습이 너무도 축소,왜곡되었지만 실제로는 이순신 장군과 함께 '바다의 원투펀치'로 평가받을 만큼 능력도, 전공도 탁월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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