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7/01 06:30
저는 개인적으로 포르투갈이 우승햇으면좋겟네요
역시 오늘의 피구는 정말멋졌습니다 피구가 참가할수잇는마지막메이져대회(?)에서 그것도 포르투갈에서 개최하는대회에서 우승을하는모습을 보고싶군요
04/07/01 07:15
오늘 피구 완전 날라다녔죠.. 특히 전반에 -_-/
이번 경기는 네덜란드가 딱히 뭐라고 할 변명이 없을듯. 거의 포르투갈에게 압도당한 경기라.. 그리고 결국 클루이베르트는 이번 대회에 단 1분도 그라운드를 밟아보지 못했다는.. 결국 결승전은 포르투갈 대 체코로? 원츄 -_-b
04/07/01 07:47
이번 유로2004에서 응원하던 3팀이 포르투갈, 네델란드, 체코.. -_-;;
전부 4강까지 올라와서 좋긴 하지만 오늘 경기는 정말 난감하더군요.. ^^;; 원래 좋아하는 팀의 승리에 대한 기쁨보다 패배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 커서 이래 저래 손해가... -_-;;; 그러니 결승에 체코가 올라온다면 또 난감해지겠네요... ^^ 뭐 그렇다고 체코가 떨어지길 바라는건 아닙니다.. -_-;; 네드베드 vs 피구... 의 멋진 대결을 보고 싶네요.. ^^:;
04/07/01 09:08
아드보캇감독의 뛰어난 용병술.. 마카이의 닌자모드...-_-;; 오베르마스를 빼다니.. 내일 또 잠을 못자겠네요. 그리스vs체코.. 아무나 이겨라~
04/07/01 10:08
전 친구들이 피구피구 하길래.. 뭐가 그리 대단하냐 했는데..
월드컵때 보니깐 송종국 선수한테 붙잡혀서 아무것도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내심 우리나라가 최고군-_-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번 경기를 보니 또 골든 제너레이션의 진가가 보이네요^^;
04/07/01 12:08
축구 생방송 보신분 , 포루투갈의 골기퍼가 잠시 부상 입은 사이에 포루투갈의 2번째 꼴을 Reply 해줬는데 해설자 한분이 " 똑같은 상황에서 꼴~ " 이랬을때 정말 웃겼습니다. 정말 환상적인 골이었죠 ^^
04/07/01 14:26
오베르마스 선수를 뺀 이유는 컨디션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너무 흥분한 상태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결정적 찬스도 놓쳤구요. 경고를 한 번 받은 상태에서도 흥분이 가시지 않아 경고 또 받을뻔 했구요. (구두 경고로 끝났죠) 가뜩이나 뒤진 상태에서 퇴장당해서 10명으로 뛰느리 어차피 미들진에서 너무 밀리는 전반을 반성하며 반니-로벤-오베르 쓰리톱을 투톱으로 돌리고 로벤을 미들로 내린 판단은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더불어 로벤 아웃, 반후이동크 인의 판단도 나쁘지 않았구요.
적어도 오늘만큼은 아드보캇의 선수기용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평소에더 저런식의 교체를 해왔으니까요. 로벤이 체코전처럼 광신모드가 아니었고 폴투갈측 수비에 완전 말려서 @.@모드 였으니까요. 교체되어 들어가서 못해준 마카이, 반더바르트 잘못이죠. 누구라도 저 상황에선 클루이,마카이,반더바라트,반더메이데,반후이동크 등을 넣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클루이는 생일이라고 동정표를 얻고는 있지만 본선 1분도 안뛴 경기감각 상실한 선수를 넣을까요? 대회 시작하기전부터 돌풍을 기대했지만 닌자모드로 일관한 메이데를 넣을까요? 반후이동크는 네덜의 후반 전문 킬러구요.. 이번 경기의 선수교체에는 큰 오류가 없었다고 봅니다. 못해준 선수가 문제...
04/07/01 15:12
미구엘인가.. 완전히 맨투맨으로 로벤만 죽어라고 잡더군요. 거기에 오늘의 포르투갈 승리의 요인을 두고싶습니다.
@ 근데 키부는 어느나라 사람인지 아시는분~? 네덜란드였으면 좋겠는데.. 중앙수비의 핵으로 성장가능한 파이팅 넘치는 수비수라서리.
04/07/01 18:35
"감독에게만" 패전 책임을 돌릴 수는 없는 경기였다고 봅니다. 시도로프는 이상할 정도로 볼을 질질 끌었고, 메이데는 더 이상 언급하기도 싫고, 코쿠-다비즈 더블 보란티는 예전의 그 숨막히는 압박을 찾아볼 수가 없고.....
그렇다고 해서 아드보캇 감독에게 전혀 패전의 책임이 없느냐? 하면 절대로 아니라고 말하겠습니다. 후반 들어 로벤, 오베르마스 등 윙어들 다 빼고 포워드 3명 (반니, 마카이, 후이동크)로만 공격진을 짠건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스트라이커 3명 있으면 뭐합니까. 크로스가 올라와야 골을 넣든지 하죠. 아님 뒤에서 킬러 패스 찔러줄 선수라도 있던가..... 정말 베르캄프!가 그리워지는 경기였습니다. 암튼 아드보캇 감독 즐 -_-/~ 트라파토니 감독하고 손에 손잡고 양로원으로 직행하시길. 그리고 네덜란드, 제발 제대로 된 감독 영입하길. 반할-아드보캇 라인으로 말아먹을 만큼 말아먹었으니.....
04/07/01 22:51
포르투갈의 오랜 팬으로서 정말 간만에 멋진경기를 봤습니다. 더욱이 바르샤때를 연상시키는 피구의 모습은 정말 멋지더군요. 바르샤때의 피구를 모르는 사람들이 '무슨 황금세대야?'할땐 정말 한숨만 푹푹 내쉬었더랬죠. 간만에 예전의 언터쳐블한 모습을 보여준 피구가 자랑스럽기 까지 합니다;; 그멋진 크로스와 킬패스를 번번히 무산시켜버린 우리 파울레타는 이제 예전의 모습을 찾기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루이와 피구가 얼싸안고 우는 모습엔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려고 했습니다. 네덜란드도 제가 꽤나 좋아하는 팀인데 언젠가 부터 실속이 없는 팀이 되어버린 모습을 보고 실망을 했었었죠. 아마도 베르기 이후로 네덜란드에 대한 애정이 식어버렸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