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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28 22:39
아래 글 보니깐, 까페를 만들자는 의견이 있었는데
좋은 생각 같습니다. ^^ 이번 기회에 e스포츠를 좀더 투명하게 만들고, 선수들의 권익신장에도 우리 팬들이 좀 더 기여를 할 수 있을것같기도 하고요.
04/06/28 23:40
저도 KTF측과 선수들의 미온적인 대응에 정말 실망입니다.
사실 저는 그래도 정수영감독님 옹호론의 입장이었지만... 지금의 일련의 행태들이 빠따사건보다 더 화나게 하네요. 진상이야 어떻든 일말의 해명이라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4/06/29 00:22
어느 한쪽에서라도 이번 사건에대해 입을 열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단이나 정수영씨가 가만히 있는 한, 제가 정수영씨에게 가지고 있는 분노와 증오는 없어지지 않을것같군요..
04/06/29 05:43
만약 혹시 단체나 까페 같은것을 만들게 되더라도,
그냥 이 사건의 진상 (...)을 파헤치는 선에서 그치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E-Sport 에 대해서 팬들이 주장할 수 있는, 그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네요. 제발, 제발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지 말아요.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그냥 아 그랬구나, 이렇게 잊혀져 가는게 너무나도 화가 나고 가슴아픕니다. 그냥 사람들이 진실을 말해주기를 기다리기에 너무 지쳤습니다.
04/06/29 09:15
동일한 글이 같은 페이지에 토론되고 있습니다.
그 글이외에 별도의 게시물에서 토론을 다시 하는것은 기본 규칙에 어긋납니다. 관련해서 자게에서 이야기 하실수 있게 이동하였습니다.
04/06/29 09:17
선수들이 먼저 나서서 빠따사건에 대해서 말하긴 힘들지 않을까요? 괜히 나섰다가 불이익을 당할수도 있다고 생각해서요....
04/06/29 09:39
모두들 엄청난 편견으로.... 자신들은 참 이성적이라고들 착각하고 잇군요.. 언제가 선수들한테 불똥이 튈꺼 같았는데 이제서서히...자신들부터 돌아보죠... 완젼 스포츠 찌x시들 같군요.. 뭐 하나 확실히 터진것도 없는데... 확실히 발혀진것도 없는데... 만약 자신들이 학교 다닐때 손버릇이나 등등이 않좋다고 소문이 나면.. 일일히 전교를 돌아다니면서 해명하고 다닐라나!! 진실규명에 대한 노력은 전혀하지 않고 여기서 KTF에 대한 반감으로 댓글다는 분들이 많은거 같은건 저만의 느낌인가요..
04/06/29 10:09
피바다저그님//사태를 잘 모르시면 언급을 자제하시죠. 다들 실명을 밝히기 두려워해서 그렇지 게임계 관계자들도 이미 상당수 증언? 비스무리한걸 한 상태입니다. 관련 리플들을 전부 읽어보시죠.
04/06/29 10:19
아쉽군요. 사실여부는 분명히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대기업의 생리상 당연히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이 피해가 없다면 주욱 진행되게 마련입니다. 그만큼 정감독님의 입지도 강화되어 있는 거죠. 이런 상태에서 직접 피해 받는 사람이 나서지 않는 이상 여기에서 더 나아가기는 힘듭니다. 누구도 실상을 알 수 없습니다. 당사자만이 알 수 있습니다. 김동수 해설도 p.p님도 글을 지우셨더군요. 파장이 큰 거 같아서 지운신 걸까요? 사실이 아니라서 지우셨을까요? 기자님들은 대부분 뒷이야기들을 알고 계신걸로 압니다. 기사화되지도 않는 이유는 사실관계를 입증하기가 힘드신 걸로 압니다. 유야무야 넘어가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하시는가 봅니다. 일단 판을 키워놓고 나중에 곪은 부분을 떨어내자라고 생각하시는 거겠지요. 하지만, 감히 말씀드리고 싶군요. 곪은 부분은 미리 잘라내야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공감을 하고 있지만 문제는 총대를 맬 사람이 없는게 문제군요. 소문은 있지만 진실을 없다군요. 진실은 언제나 하나입니다.
04/06/29 10:30
Dizzy님 구라라.. 음.. 거짓말을 했다기보다는 아직 이것저것 확실히 나온게 없다는거죠... 그리고 포켓토이님 사태를 잘모르니깐 입다물어라 이건가요.. '상당수 증언이 있었지만 실명을 안밝혔다'... 그건 제대로 된 행동이라고 생각되는지요.. 제말은 여기서 이럴께 아니라.. 어느분의 리플처럼 카페를 만들어 직접적으로 활동을 하시라는 거죠.. 뒤에서 이러쿵저러쿵하시지 말고.. 어짜피 비실명으로 발혀서 뒤에서 말해봤자 아무소용없는거 아닌가요... 이렇게 계속해서 뒤에서 해봤자 또 해프닝으로 끝날수도 잇는문제고요... 잊지는 말되 좀더 사태를 지켜봐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04/06/29 10:39
여기서 말하는게 뒤에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건가요....모두들 잊지는 말되 좀 더 사태를 지켜보자는 마인드로 이렇게 글도 남기고 댓글도 남기시는거라고 생각됩니다...
04/06/29 10:48
피바다저그//김동수 해설이 미쳤다고 진위 여부도 아닌 말을 막하다니...... 대 실망입니다 KTF 만세~ 정수영 감독 만세~ 라도 해야 될까요......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KTF는 자사 이익을 위해 당연히 이런 사건을 '은폐'하려 들지, 절때 알리려 하지 않습니다. 결국 진실은 우리가 파해쳐야 한다는 것이지요. 제 2기 프리미어 리그에서 온게임넷측 해설이 김동수 위원이였다고 알고 있었는데 교체 되겠군요. AMD에 저주에 이은.....
04/06/29 11:06
저번 정감독이 슬그머니 이슈를 잠재운것 처럼...
저절로 이 이슈도 사라질것 같은 예감이.... 선수들이 고액 연봉과 좋은 대우를 포기하면서 까지 진실을 밝힐 것같진 않네요.
04/06/29 11:40
우리의 이러한 댓글 하나 하나가 뒤에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성질의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많은 프로 게이머, 또는 관계자들이 Pgr을 방문하고 있으며 최소한 KTF 게임단과 관련된 분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4/06/29 12:33
진실은 분명...밝혀져야 합니다...
이미 많은 사람이 알아버린 일이고... 그 일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쉬쉬~하고 넘어가기엔...그 상처가 너무 커버렸습니다... 폭행을 당한 선수들뿐만이 아니라... 여기 있는 모든 팬들이 피해자입니다... 팬들의 가슴에 새겨진 상처는 반드시...치료해야 합니다... 우리가 너무나 좋아하는 선수들이... 누군가에게 얻어맞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우리의 아픔이...더 깊어지기 전에... 누군가는...나서서...밝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04/06/29 13:06
사건 확인을 위해서 간단한 방법이 있기는 있습니다.
단지 프로게임계와 방송사가 이것을 받아들일 정도로 성숙해 있는가의 문제이긴 합니다만.. KTF 팀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누군가가 "KTF 팀의 폭력 사건에 대해 정확한 진상을 알고 싶다“는 뜻이 적혀있는 플랫카드 한 장씩만 들고 있으면 밝히지 않으려야 않을 수가 없을 겁니다. 뭐 한두 번 정도야 방송에 나오더라도 그냥 유야무야 넘어갈지 몰라도 계속 이런 일이 반복되면 시청하는 많은 팬들이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거고 방송사나 게임단 측에서도 공론화시키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을 겁니다. 참 아쉽습니다. 프로게임을 (특히 스타와 워3^^;) 아끼는 사람으로서 맨 처음 올리는 글은 제가 좋아하는 많은 게이머들(강민,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박용옥, 이중헌등등)에 대한 분석 글이나 그런 것이길 바랬는데 워낙 게을러서 미루다가 이런 불미스런 소문에 제일 먼저 리플을 올리게 된 게 너무 아쉽습니다. 그러나 폭력으로 불리든 체벌로 불리든 사랑의 매로 불리든 모두 일종의 폭력임에는 틀림없고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행동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뭐 어렸을 때 서로 치고 박고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꾸중 듣고 꿀밤 맞고 하는 정도를 어떻게하겠습니까마는 그것역시 지나치면 절대 안 되는 것이고 성인과 성인 사이에서는 어떤 이유건 어떤 목적이든 불가능한 일입니다. (가끔 예외가 있기는 하죠. 친한 선배 형이 기합을 줬다고 고발할 수는 없겠죠. 그러나 이런 경우는 자신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가 아닌 서로 편한 관계이기 때문에 성립하는 것입니다. 게이머의 경우에는 자신의 직장이 걸려있고 다른 팀으로 옮기려고 해도 다른 팀 감독에게 이런저런 말을 할 수 있는 입장에 있는 사람에게 반항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 일거라고 생각되는군여. 예외라고 볼 수는 없겠죠) 제일 먼저 해야 되는 일은 소문이 사실인가 확인하는 것입니다. 소문이 거짓이라면 더 이상 할일은 지금까지 소문에 대해 수군댔던 우리 모두의 정수영 감독님에 대한 사과의 표현이겠죠. 글이됐는 뭐가됐든... 소문이 사실이라면 우리가 나서지 않아도 자연히 해결될 겁니다. 소문이 전혀 와전된, 완전한 거짓이기를 바라면서 글 올립니다..
04/06/29 13:35
엔야 님// 조언으로서의 말투가 좀 거칠다는 느낌이 듭니다.
최석규 님//기본적인 맞춤법이 몇몇 군데 잘못되었네요. 화면 왼쪽에 맞춤법 검사기가 있으니 활용하시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라는 순한말을 놔두고.. 굳이 '똑바로 하시길..' 이라는 표현을 할 것까지야... 그리고 '맞춤법좀' 은 '맞춤법 좀' 으로 표기해야 옳습니다.
04/06/29 13:42
피바다저그님// 왜그렇게 삐딱하시죠?
저도 포켓토이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피바다저그님께선 너무나 삐딱하게 받아들이시는군요 포켓토이님께선 분명히 사태를 자세히 모르시면 언급을 자제해달라고했는데... 피바다저그님//자기 기분 내키는데로 상대방의 조언,충고를 그런식으로 받아들이는건 안좋다고 봐집니다. 보는 사람도 좋지못하구요
04/06/29 14:03
과연 이게 토론 주제에 적합 할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누구 욕하는것 밖에 없지 않나요? 그냥 조용히 넘어갔으면 하는 사람으로써 이렇게 떠들었으니 다시 빠따 대지는 않을것 아닌가요.? 그러니 이쯤에서 넘어가도록 하죠. 선수들이 가만히 있었던것은 자기들의 잘못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래서 가만히 있었던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예를 들자면 연락없이 몇일 잠수를 탔다거나.(말이 안되나요..?) 아니면 귀가 시간을 어겼다던가. 라든지요. 이만 씁니다..
04/06/29 14:30
잘못했으면 무조건 맞아야 하는가 보군요.
선수들도 인격이 있는 "인간"입니다. 아무리 목적이 순수하고 숭고하다 할지라도 폭력이 정당화 되지는 않습니다. 선수들이 서커스단의 동물들입니까? 빠다질을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늘어납니까? 설사 빠다질 횟수와 실력이 비례한다 할지라도 선수들은 서커스단의 동물이 아니잖습니까!!
04/06/29 14:32
제가 화가나는것 어린선수들(저와 비교해서)이 이런 대접을 받으면서 속으로 싹여야만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비굴해져서 그런 환경에 적응하려고 애쓴다는 것이 안스럽기만 합니다.
04/06/29 16:30
최석규 / 좀 생각좀 하셨으면 좋겠군요. 괜히 글을 올렸겠습니까? 세상은 생각하는 것보다 무섭습니다. 또 어디선가 암암리에 무슨 일이 진행될 지도 모르죠. 아 그리고, 겉으로 아무 문제 없으니까 계속 가만히 이대로 방치한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지 모르겠군요. 결국 피해는 선수들에게 돌아갈 뿐입니다. 김동수 해설이 친구라도 됩니까? 전 오히려 그렇게 용기를 내서 글을 올린 김동수 해설이 대단하다고 생각드는데요?
04/06/29 16:31
이건 절대 묻혀져서는 안됩니다. 장진수, 장진남 사건, 한웅렬 선수 사건 등등.. 이번 사건만은 그 동안 묻혀진 사건들 처럼 넘어가지 말았으면 좋겠군요. 아니 그 전 사건까지 이번 기회에 해결해 버렸으면 좋겠군요.
04/06/29 16:32
진상 규명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예 능동적으로 ktf에 전화하십시오.
그리고 확인을 요구하십시오. 그러면 됩니다. 더이상 게시판에만 공론화시키려 하지말고 직접 전화를 하시던지 찾아가서 확인을 하십시오. 뜻을 같이 하시는 분들이 모여서 함께 가시면 좋겠습니다. 거의 일주일을 이문제로 이야기하는데... 직접적인 행동을 하시는게 더 빠릅니다.
04/06/29 18:04
저 위에 최석규님이 쓴글은 삭제 되어야 하지 않나요? 무슨 김동수님이 친구도 아니고 반말 찍찍 하면서 맞춤법도 엉터리고 , 개인적으로 김동수님한테 감정 있나본데 이런식으로 하면 곤란하죠..
04/06/29 18:09
총알이 모자라님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p.p님과 김동수 해설의 글이 지워진 이시점에서, KTF 관계자들에게 이 사실을 납득시킬만한 게 딱히 없지요.. 정수영 감독에게 전화를 한다고 해도..정감독이 그냥 끊지는 않을지 모르겠네요..
04/06/29 18:22
근데..지금 하고있는 스타리그가 이스포츠인가..? 난 그냥 규모가 큰 스타대회로 밖에 안보이는데.. 아직은 이스포츠라고 부르긴 뭐하다는 생각이 드는 저만의 생각?-_-;;;
04/06/29 18:27
KTF 선수들에 관하여 뭐라고 하시는 분들도 꽤 돼시는데 KTF 선수들에게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일단 군에서 죽기 직전까지 맞아 보신 분들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저 상황 속에서 선수들은 어떠한 발언도 하기 힘듭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단체애가 강하기 때문에 아무리 불리하더라도 그 단체를 욕먹이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강합니다. 군에서도 구타가 있을때는 항상 우~~떼거지로 모아서 두들겨 팹니다. 그리고 어설프게 패지 않고 반 죽을때까지 팹니다. 왜냐하면 단체로 때리면 다소 덜 억울하고 ㅡㅡㅋ, 소원수리 긁으면 웬지 내만 나약한거 같고, 또 긁어서 다른 내무반원들에게 고생을 주기 땜시 단체루다가 맞으면 소원수리가 잘 안 나옵니다. 그리고 어설프게 때리면 딴 마음이 들기 땜시, 오직 맞는 것이 두려워서 아무것도 못할 만큼 반쯤 죽이도록 때리는 것이 구타의 정석입니다.ㅡㅡㅋ 제가 볼때 KTF의 선수들이 바보라서 나약해서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도 엄청나게 맞아봐서 아는데 그상황 속에서 어떠한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안 맞으면 이상해서 마구 불안해지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구타나 폭력을 옹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그러한 구타가 자행되고 있다면 KTF 선수들은 약자이고 그들 스스로 보호하기도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봅니다. 고액 연봉의 선수들의 경우에는 연봉과 시설 때문에 포기 못한다고 하시는데 제가 볼때는 그러한 것들보다는 다른 팀원들에게 폐를 끼칠것이 염려스러워서 그러하다고 봅니다. 많이 받는 만큼 책임감도 강한데 그만큼 성적이 안 나와주니...이러한 구타 사건의 직접적인 원인이 자기에게 있다는 생각, 그리고 자기만 팀을 이탈할 경우 다른 팀원들을 내버렸다는 생각등이 들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반 선수들의 경우에는 여기서 폭로한다면 좁은 게이머 세상 속에서 추출될 것이 두려울꺼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의외로 감성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을 폭로하는 것이 올바르지만 이것을 폭로한 선수는 제가 볼때 게이머 세상에서 매장된다고 봅니다. 제가 볼때는 해결책이 없다고 봅니다. 굳히 해결책이라고 한다면 정수영 감독과 같은 스타일은 일시적으로 성적을 끌어올리지는 몰라도 결국 자멸하는 스타일이라 봅니다. 프로의 세계는 모든 것이 성적과 연관되는데 정수영 감독과 같이 한다면 결국 한계에 부딪쳐 조만간에 자멸할 듯합니다. 게임계의 레알인 KTF의 요즘 성적을 보면 솔직히 이보다 더 못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시대에 뒤떨어진 정수영 감독은 퇴출될꺼라 생각합니다. ^^
04/06/29 18:33
총알이 모자라님 그렇게 되면 그게 진짜 큰 문제이지요.. 선수에게 폭력을 행사하는게 뻔히 알려진 마당에 '상관하지 마라' 라고 한다면..
애를 개패듯이 패는 부모에게 옆집사람이 뭐라 하면 '우리 집안일인데 왜 끼어드나' 라고 되려 따지는 꼴과 같다고 봅니다.. 그런 상황은 일어나선 안된다고 봐요.
04/06/29 18:35
'스트레스 때문에 빌드가 생각나지 않을 지경'이라고 합니다.
내부의 일이든 외부의 일이든 선수들에게 커다란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는게 자명한데 그냥 보고 넘길순 없죠..
04/06/29 18:51
전 솔직히 선수들이 걱정입니다.
한마디로 창피하지 않겠습니까? 선수들의 자존심이 상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이 맞은 이유에 대해서 감독 일방의 책임을 묻기 어려운 상황이라 선수들이 말을 안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04/06/29 19:12
자존심..상했겠지요..많이 상했을겁니다.
하지만, 이 사실이 그냥 묻혀진다면 그런 자존심 상실은 더욱 심해질거라 봅니다. '맞은거 알려진것도 X팔려 죽겠는데..그거 알고있는 사람들도 상관 안하고 그냥 묻어버리더라'...얼마나 비참합니까..
04/06/29 19:49
군대 쫄병 시절 느꼈던 거지만...
저를 괴롭히는 고참은 누군가가 몰래 신고해서 처벌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가끔 들었습니다. 스스로는 겁도 나고, 그냥 넘어가고 말지 하는 생각도 하고 있지만 내심 누군가가 나 대신 신고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죠. 하지만... 만약 나를 괴롭힌 이유가 내가 잘못해서 였다면, 내가 무언가 큰 잘못을 한 것인데 그 고참이 자기 선에서 처리하기 위해 나를 혼내준 것이었다면... 오히려 다른 사람이 신고하지 않았으면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나, 정수영 감독이나 난감한 상황임에 분명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어느정도 알려진 상황이라면... 그래서 논란이 되고 있다면... 해명은 상급자가 해야 하겠죠. 군대에서 비슷한 일이 있을때 하급자가 사실은 그런게 아니라고 나서서 해명한다면 오히려 강압에 의한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살 수도 있습니다. 진실은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이 사건 해결의 열쇠는 정수영감독이 쥐고 있습니다.
04/06/30 04:28
음 pgr분명히 관심있는 게시판이죠.스타관련 싸이트 중에서요. 관계자들은 아마 한번씩 들러서 글을 보시는 곳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렇게 떠들어봤자 아마 받아들이는 쪽 입장에서는 뒤에서 수근대는 것으로 밖에 들리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정식적으로 ktf홈피에가서 글을쓰거나 위에 총알님 말씀처럼 전화 거는게 옳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또 어떤님이 말한진 모르겠지만 피켓들고 1인시위 형태를 빌리고 메가웹이나 세중에 찾아가는것도 좋은 방법 이겠죠. 전 솔직히 스타를 좋아하고 선수들 걱정도 되지만, 제 자신이 저런일을 하라면 아마 못할것입니다. 뒤에서 이렇게 글을 쓰는 정도겠죠. pgr에 계신분들 아마 대부분이 어떤 방법이 옳은지 알고 있을겁니다. 그러나 정작 그 방법을 찾아서 직접 실행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계실지 의문입니다. 누구나 다 생각으론 알죠. 선수들 걱정도 하고 ...하지만 정작 행동을 해주시는 분은 몇분이나 계실까요 ? 물론 저 자신도 마찬가지입니다. 결코 pgr게시판에서 만 이렇게 떠들일은 아닐겁니다. 어쩌면 우리는 합리화된 침묵들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요 ? 물론 제 스스로 이런 글을 쓴 입장은 아닙니다만...
04/06/30 13:15
아휴.. 어떤 방법으로든 진실이 하루 빨리 밝혀졌으면 좋겠네요.
이대로 가다간 ktf 소속 선수들 모두 '바보'소리 듣고 살게 생겼습니다. 위에 어떤분도 말씀하셨지만, 이유야 어쨌든 조용히 있는 ktf 선수들을 거의 '바보'수준으로 몰아가는 글이 좀 있습니다. 지금 '프로게이머'라고 이름 달고 활동하는 한 선수이지만, 아직은 어린(?) 선수들이 대부분입니다. 선수들에게 무어라고 할게 아니죠, 주위에 있는 나이를 좀 더 먹으신 '어르신'들이 문제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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