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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29 00:35
이 글 인터넷에서 여러 번 봤습니다만... 부족한 부분에 대해 지적하려면 끝이 없겠지만 적어도 전쟁이 나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동의하고 싶습니다.
04/06/29 02:01
제 생각도 그렇네요... 전쟁이 일어나면 공멸이죠... 미군이 도와준다구 하여도 전쟁발발시점에 날아드는 포탄들을 막아줄 수 있는것은 아니므로 일단 양쪽다 쑥대밭 된 이후에나 군대가 힘을쓰게 되는 것이므로... 한국전쟁은 지금 이라크전처럼 그런 개념의 전쟁이 아니라 이미 수십년간 서로 대치하면서 언제든 명령만 내려오면 포탄땡길 준비가 끝나있는 상태들이므로 일단 전쟁이 일어나면 그와 거의 동시에 38선 남북으로 1~20킬로정도는 거의 초토화되고 시작하는거지요... 적어도 제 생각은 미군때문에 북한이 못쳐들어오고 있는거지 미군이 없어서 한국군만 남아있다면 북한은 내려올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 이렇게 죽으나 저렇게 죽으나 마찬가지다라는 생각을 하는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꺼라 생각되거든요... 그치만 미군이 있어서 괜히 건드렸다가 미군이 한국쪽에 엔터프라이즈 같은넘이라두 하나 슬쩍 밀어주고 MLRS같은넘 몇개 돌리면 절망적이기에 함부로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04/06/29 02:47
70~80년대라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미군이 없다고 해도.. 북한이 쉽게 내려오지 못합니다.. 전쟁이란 자신들이 이길 자신이 있을때 하는거지.. 같이 죽을때는 일으키지 못합니다.. 그리고 현상황에서 김정일이나 북한 지도자들이 원하는건.. 남한의 적화통일이 아니라.. 자신들의 체제유지가 가장 급선무이니까요.. 그래서 꺼내든게 핵이구요.. 이미 군비경쟁에서.. 남한과는 상대도 되지 않고.. 계속하자니.. 않그래도 빠듯한 살림에.. 체제내부에서 반란이 일어날것 같고.. 가장 효율적인 카드로 핵을 선택한거겠죠.. 핵보유로 미국과의.. 협상카드를 마련할수 잇으니 말이죠..
지금 당장 필요한건 자신들의 체제유지와.. 먹고 사는거니.. 김정일도 전쟁일으켰다간 자기 한목숨 날라갈거라는건.. 바보가 아닌이상 잘 알테니까요.. 이런면에서.. 북한이 선택한 핵은.. 공격용이라기 보다는.. 생존의 수단의 의미가 더 큰거겠죠.. 결국 전쟁을 방지하는 차원에서라도.. 그네들이 먹고 살만큼은 만들어줘야 된다는 겁니다.. 배불리 잘 먹고 잘 사는데 전쟁일으킬 바보는 없죠.. 현 상황에서의 통일은.. 같이 죽자는 거니까.. 절대 않되는 말이고.. 북한 스스로.. 경제를 일으킬수 잇도록.. 주변국가들이.. 도와주는게 최선의 방법이죠..
04/06/29 03:36
이 글 몇번이나 봤지만... 우리가 안다고 하더라도 과연 의미가 있는 글일까요? -_-;; 거기다 군사기밀(?)을 이렇게 누구나 알 정도로 군이 허술하다고는 생각치 않네요.
04/06/29 08:03
아, 물론 F16정도는 쓸만 하다.(이거라도 없어서 아쉬운 넘들 엄청 많다.) 문제는 비싼 돈주고 제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옵션으로 사왔다는 데 있다. 미국넘들 팔면서 핵심기능들 다 빼냈다. 뭐 제 3국에 위협적이라나?
(말이 길어질 것 같아서 그만 둔다. 한마디만 더 하겠다. 항공대 다니는 친구녀석이 차세대 전투기로 F16이 선정되자 밤새 울분을 토하면서 물태우를 수십번 죽였었다. 벌써 10여년전 기억이다.) -> 우선 어느 부분에서 중요 부품을 뺏는지...웃기는 일입니다. 현제 배치된 F-16 계열중 그리스/이스라엘의 F-16 Block 52 + (실전 배치 2003~2004) 을 제외하곤 미군의 F-16 C Block 52 CCIP 기체와 성능상 '동급' 또는 '우위'에 있는 것이 한국의 KF-16 입니다.
04/06/29 08:05
조기 경보기 얘기가 나왔으니 한 마디 하겠다. 여러분은 쟁반달린 비행기를 보았을 것이다. 바로 그거다. 물론 레벨은 여러등급이 있는데 가장 좋은 비행기가 미국이 갖고 있는 E3 AWACS이고( 1대에 1조1천억하는 괴물이다... 반경 400KM안의 모든 비행항적을 추적할 수 있다. 아울러 컴퓨터가 전투현장을 지휘한다. 따라서 가장 좋은 전투기 F22나 F15가 2대씩 붙어서 호위한다.참고로 미국은 이것을 20여대 가지고 있다. 물론 일본이나 사우디등 돈 많은 미국 동맹국들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호커 800XP 정찰기 4대를 90년대에 도입하였고, 아울러 대잠작전을 위해 P-3 오라이언을 구입하였는데, 이를 백두.금강사업이라 부른다.
-> 금강/백두 사업은 정찰기 확보 사업입니다. 금강은 '금강산' 까지의 사진자료를 백두는 '백두산' 까지의 정보(통신감청등)을 맡고 있습니다. AWACS는 2006년부터 도입되고 현제 사업 참가자는 Boeing 사와 IAI-L3-Lockheed Martine 연합 입니다. 그리고 P-3 오라이언 도입은 금강/백두와 별개 사업입니다.
04/06/29 08:07
결과는? 이스라엘의 KO승.. 스코어가 49:0 이다.
(이스라엘 놈들이 아랍애들보다, 머리가 똑똑하다거나 전투기술이 우수해서가 아니다. 다만 무기가 좋았을 뿐이다.) F15나 F16의 레이더는 대개 180 - 100KM 였고 미그기는 40 - 80KM 정도였다. 더구나 이스라엘의 전투기는 전후방에서 발사하면서 레이더 유도 미사일도 있었지만,(F15전투기의 스패로 미사일이라고 20KM정도 날아간다.) 시리아 전투기는 비행기의 뒷 꽁무니로 돌아서 발사하는 구식 적외선 유도 미사일뿐이었다. (사정거리 4 - 6KM ) 탑건 할애비가 와도 이 싸움 못 이긴다. 미리 좋은 공격위치를 잡고( 오.. 너 1시에서 오는 구나..) 미사일 발사버튼을 누른다음에 차가운 맥주마시러 기지로 돌아간다. 이게 이스라엘의 전술이었다. 시리아 아그들은 어디서 무슨 미사일에 맞아 자기가 황천길로 가는 줄도 몰랐다. -> 당시 대부분의 공중전은 '근접전' 형태 였습니다. F-15가 스패로우는 발사했지만 격추수는 5~6기 정도 밖에 없었고 F-16과 F-15가 MiG-21/23과 공중전을 벌였습니다. 문제는 시리아는 꽁무니 사격용 적외선 추적 미사일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스라엘은 전방위(항공기의 어디나!) 사격용 적외선 추적 미사일을 가지고 있었다는게..... 정확한 격추수는 56:1 (한대는 A-4 스카이 호크 공격기) 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04/06/29 08:14
BaekGomToss님//저도 잘은 기억이 안나는데.. F16 관련해선 기체성능이 중요한게 아니라 레이더의 성능하고 어떤 미사일을 달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아마 여기서 굉장한 페널티를 받은걸로 기억나는데요..
04/06/29 10:51
F-16의 레이더는 MiG-23과 비슷한 수준의 탐지거리를 가진 구형이였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에 배치된 F-16은 Block 15 형의 A형으로 지금의 F-16과는 엄청 차이가 나는 형태였죠. 이스라엘은 F-15의 레이더로 F-16을 보완하는 'Gap Filler' 전술을 사용해 이를 극복했습니다. F-15가 먼저 발견해주고 이를 알려주어서 미리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다는 것이지요.
미사일은 시리아 군은 1960년대 생산된 AA-2 아톨 공대공 미사일을, 이스라엘 군은 1980년에 생산된 AIM-9L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을 장착했습니다. 참고로 포클랜드 전에서도 AIM-9L 미사일이 영국에 요청에 의해 미국이 제공했는데, 당시 엘리자베스 여왕이 직접 요청할 만큼 중요한 무기였고, 덕분에 공중전에서는 영국이 승리, 이스라엘도 승리했죠.
04/06/29 12:42
백곰토스님// 이라크,레바논 전쟁을 공군의 근접전투에 의해 이겼다고 오해받게 글을 쓰신것 같습니다. 먼 거리에서 미사일을 쏘게되면 상대 비행기는 회피기동을 해야하는데 미사일이 맞지 않더라도 회피기동하는 사이에 상대편이 좋은 자리 잡아놓고 두들겨 잡는 다고 들었읍니다. 도슨 전략연구손가?에서 F22와 유로파이터, 라팔 등의 공대공 능력을 비교하면서 공대공 전투의 승리는50% 이상이 얼마나 먼거리에서 적을 포착해 미사일을 쏠수 있는지에 의해 결판이 난다는 내용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밀리터리 매니아는 아니라 자세한 건 기억안나지만서두.
04/06/29 13:12
북한의 방사포의 위험도 어느정도 대응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응법은 선제공격이죠. 미국의 정보력으로 북한의 공격 시점을 3~4일전에 포착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 정보력으로는 몇시간~1일 전 정도로 알고 있구요.
즉, 북한이 공격을 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공격함으로써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 있죠. 그것 때문에 예전에 전쟁시 한, 미 선제 공격 방법에 북한의 방사포 지역을 전술핵으로 초토화시킨다는 계획도 있었다고 했죠.
04/06/29 13:15
이주형// 당시 F-15의 출격율은 매우 저조했고 F-16은 스패로우 같은 중거리 공격 미사일 운용이 불가능했습니다. 본격적으로 F-16이 중거리 공격이 가능했던 것이 1984년인가..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랜드연구소(가 맞겠죠 ^^) 에 실험 내용은 사실이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의 명중률이 80%가 넘어간건 80년대 말부터였죠. 그 이후 걸프전에서는 F-15가 스패로우 미사일로 48%의 명중률 (말이 48%이지 한대의 전투기에 두 발에 미사일을 발사 했기 때문이라죠 -_- 낭비니 뭐니 하지만 혹시 모를 대비에 대해 보험 성격이 강합니다.)의 명중률을 자랑했다죠. 나머지 50%는 이미 파괴된 적에게 돌격하는 일이 ..;
04/06/29 13:17
그리고 참고로...시리아의 전투기들은 F-15가 스패로우를 발사했는지도 몰랐답니다. 너무 구형이라 RWR(레이더 경보 장치 - 레이더가 자신을 추적하게 되면 경보가 울림) 같은 장비가 없어서 어디서 누가 쐈는지도 몰랐다죠 --;
참고로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이란의 F-14 톰켓 전투기가 이라크의 MiG-23을 AIM-54 피닉스 미사일 한발로 3대를 격추시킨 희안한 전력이 있습니다. 미사일이 어디서 날라오는지 모르고 근접비행했다가 중앙에 기체가 폭파하면서 그 영향으로 주변의 2대 마져 같이 추락해 버린 ........
04/06/29 13:19
전쟁나면 공멸이라지만 그렇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북한이 선제공격하게 놔 두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죠. 북한의 공격 징후가 보이는 즉시 한국과 미국의 연합 선제공격으로 북진을 한다면 한국의 피해는 거의 없이 밀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물론, 거기에 들어가는 돈만도 엄청나겠지만)
전쟁나면 공멸한다는 마인드는 북한의 선제 공격이 성공했을때 이야기죠.
04/06/29 15:03
이런 표현 하기 모하지만 이라크전 같은것이 아닌 아마도 엄청난 한타 싸움이 버러질겁니다.
현역에 이슬떼 부대에서 워게임을 했는데,(별만 50개 넘게 왔씀-_-)전쟁 발생 30분후 최전방에 있는 현역 군인들의 생존률은 0.3%라는 소리를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공격 징후가 보이는 즉시 연합 선제 공격을 북진을 워프로 하나요 -_- WAR GAME 당시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제 기억으론 전쟁 승률 90%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04/06/29 15:14
이런..재밌는글 보고 갑니다..^^
그래도..재밌게만 볼수있었으면 좋겠네요. 저런 무기들이 실제로 사용된다는건..상상조차하기싫습니다.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을때 M-16A1소총으로 사격훈련을했습니다(자..이제 제 직업이뭔지아시겠죠^^?) 그떄 느껴지던 섬뜩한 감촉과 느낌이란건..두번 겪어보고 싶지 않습니다. 너무나 쉽게 사람이사람을 죽이는일은 있어선 안되죠... 절대.있어서는 안됩니다.
04/06/29 15:42
워 게임이라는 것은 시뮬레이션의 상황에 따라 변하죠. 최전방 현역 군인들의 생존율 0.3% 라는 것은 북한의 방사포가 모조리 발사되서 목표지점에 적중했을 때 이야기죠. 즉, 그 전에 공격 징후가 발견된다는 거죠. 무턱대고 방사포만 쏘면 능사가 아니겠죠. 방사포 쏘고 바로 전차 내려와야하고, 전투기 떠야하고, 부대 이동하고, 이럴려면 부대 이동도하고, 전차도 움직여야하고, 이런 움직임들이 3~4일 전에 체크가 된다는 이야기죠. 3~4일 전에 체크되면 우리와 미군이 먼저 준비해서 북진한다는 이야기죠. 북한이 쏠거 다 쏘게 놔두고, 올거 다 오게 놔두면 최전방 생존율 0.3%가 문제가 아니라 스커드에 남쪽 주요 중요타겟은 전부 피해 입게 되죠.
04/06/29 15:49
즉, 북한의 무서운 전력은 스커드와 방사포라는 겁니다. 바꿔 말하면 스커드와 방사포만 미리 제거하면 북한의 전력은 별게 아니라는 이야기가 되죠. 스커드는 미국의 정밀 폭격으로, 방사포는 한국의 포병 전력과 폭격으로 선제 공격해서 제거하면 북진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04/06/29 16:22
오버킬님 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그거 할거 다 하고 생존율 0.3%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사실 제 애기 흘려들어도 되는 애기고요. 그냥 조금씩 흘러나오는 애기 들은거라서요.
04/06/29 18:42
유사시 북한 전략거점 타격에 활용되는 미 공군 F-117 스텔스 전폭기 00대가 29일부터 이틀동안 한국 공군 OO기지로 순차적으로 들어올 계획이어서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나이트 호크’(Night Hawk)로 불리는 F-117 스텔스 전폭기들이 수 개월 동안 한국에 머물며 작전계획 숙지훈련을 할 예정이며 지난 달 이같은 계획을 미측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나이트 호크의 한반도 전개 배경과 관련해 “미국측은 단순한 훈련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사실은 주한미군 병력을 대폭 감축키로 한 상황에서 대규모 무력시위를 통한 북한의 오판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의도가 강하다”고 말했다. 미국은 해외주둔미군재배치(GPR) 계획에 따라 주한미군 병력 1만2500명을 내년 12월까지 철수하겠다는 방침을 한국측에 전달한 데 이어 다음 달 중순 한미‘3인위원회’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감축 부대와 장비를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에 배치되는 스텔스 전폭기는 유사시 한미연합군의 제한적인 공중전 계획에 따라 핵시설 등 북한 내 전략거점을 선별해 정밀타격할 때 U-2 스텔스 폭격기와 함께 동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미국은 1차 북핵 사태 때인 1994년 북한 핵시설에 대한 정밀폭격 계획을 세우고 한반도에 F-117A 스텔스기가 포함된 공군 전력을 증파해 무력시위를 벌인 적이 있다. 북한은 한미연합군의 이러한 작전계획을 간파한 듯 스텔스기의 한반도 배치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 북한은 지난해 3월 독수리연습(Foal Eagle)과 연합전시증원연습(RSOI)에 참가했던 F-117A 스텔스 전폭기 6대가 추가훈련 등을 이유로 5월까지 한국에 머무르자 거세게 반발했다. 미군은 절대 철수 못합니다..
04/06/30 00:55
Nakama님//
이 정도는 어디 가도 구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인터넷 이전 시대에도 국방부에서 직접 발행하는 국방 백서라든지 영국에서 발행하는 제인 연감이나 기타 등등 자료에서 얼마든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굳이 기밀까지 붙일 정도는 아니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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