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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6/28 12:19:07 |
Name |
vansong |
Subject |
뒤늦게 알게된사실에.. |
어제 토익시험을 아주 산화하며 치루고 난후 인터넷만 정신없이 돌아다녔습니다.
쪼끔의 공부떄문에 하지못했던 여러 스갤사진이랑 웹서핑..스팸메일도 지우고 그냥그냥 돌아다니던중에, 이상한 글을 봤었는데 그건 바로 김철민 캐스터가 암이었다는 것이었죠..
그래도 pgr글을 꽤나 유심히 봤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잠시동안 외도(?)에 그런 사실조차 몰랐다니 정말 뭔가가 가슴속에서 꿈틀하더군요...약간 이상한 표현이죠^^;
원래 엠비씨 리그는 잘 안보지만 스프리스배에 제가 좋아하는 박용욱선수도 나오고 해서 처음부터 보기 시작했었는데 그때 김철민 캐스터가 왈 오랜만에 다시 돌아왔다느니, 반갑다는 말을 하는데 그 어감이 이상함은 느꼈더랬습니다. 기쁨에 울음이 아주 쬐끔 섞인것 같기도 하고....그땐 저사람 왜저래? 하는 생각으로 무심히 넘어갔었죠.
평소에 실없기도 하고 유치하지만(;;;_-) 피식피식 웃게 만드는 농담을 잘 하시던 분인지라 그냥 어디 갔다 왔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오늘 아침 검색이랑 여러 브로그 포스트등을 돌아다녀보니 이제야 그때의 첫 인사의 느낌이 활성사진이 막 돌아가듯이 느껴집디다.
외할아버지도 이모도 돌아가셨기에 암이 얼마나 무섭고 기로운 병인지 잘 알기에 그분의 복귀가 참으로 경탄스럽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재기하신거 보기 초기에 잘 발견되신것 같네요.
에...너무나 늦은 뒷북이지만 김철민 캐스터의 복귀를 정말 축하드립니다. 위절제를 하셨을수도 있겠지만 암에는 생식이 좋다고 하니, 혹시 주위분이 이글 보시면 함 권해보세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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