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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26 17:37:20
Name 수시아
Subject 이윤열 선수의 탈락원인은.

상대전적이 예고하듯이 강민-이윤열 게임은 독특한 칼라와 박빙의 양상으로 전개되었고 박정석-이윤열 게임은 이윤열 선수의 더블이 활성화되는 시점부터 경기는 이윤열 선수가 다소 원사이드한 주도권을 쥐었다. 강민의 KTF 유니폼이 익숙해지는 어제 박정석 선수의 초반은 이전과 달랐다.

이윤열이 OSL중요고비에서 탈락한 것은 불운한 대각선 위치의 프로토스전, 선시즈 개발이란 공통점이 있다. 기요틴(vs전태규) 경기는 평지맵에서 주는 사업드라군 푸쉬의 해소수단으로 투탱크 드랍과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이었지만 더블이 가능한 언덕형 맵 노스텔지어에서는 다른 의미로 보아야 한다. 간혹 이윤열의 해독하기 어려운 초반이 명승부를 낳긴 한다.

어제 이윤열의 불가사의한 초반은 더블, 투탱드랍 등을 가장한 시즈모드 후 4벌쳐러쉬 진행이었다. 그것은 2팩 4벌쳐 러쉬 진행보다 효과적으로 프로토스의 본진까지 입성한다. 벌쳐러쉬의 주목적중 하나가 상대체제 파악인 걸 고려하면 정찰면에서 대단한 성공이라 할 수 있다.

무슨 짓을 하려는, 앞마당을 하지 않지 않은 프로토스에게 초반 타이밍 러쉬를 진행하지 않고 정찰이후 이윤열 선수는 멀티를 선택한다. 하지만 시즈개발까지 이뤄진 상태에서 한 멀티는 결과적으로 투팩 트렌드 멀티 타이밍보다 느려 물량전을 동반한 장기전에서도 제 플레이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결국 이윤열 선수의 기량을 반의반의반도 보여주지 못한 셈이 되었는데 최적화 빌드를 가장 매끄럽게 소화하는 이윤열 선수가 중요 고비에서 최적 대신 의아한 플레이를 하는 이유는 무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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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류연
04/06/26 17:45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최적화된 빌드를 쓰는 것을 본지도 좀 됐네요.

어제 경기에선 박정석 선수가 너무 잘했습니다. 이윤열 선수에게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되진 않네요.(그런데 다른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는 듯 하네요^^;;)
카이레스
04/06/26 17:53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박정석 선수가 너무 잘 했다고 봅니다. 다만 이윤열 선수이기에 아쉬움이 남는 거지요. 다름 아닌 이. 윤. 열. 아닙니까^^;;
주니테란
04/06/26 18:13
수정 아이콘
예전엔 어땠는지 잘모르겟는데.. 기요틴에서 전태규전부터 느낀건데...터렛을 너무 마니짓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방어를 확실히 한다는 의미겠지만...상대방은 전혀 생각이 없는데 그렇게 많이지음으로써 커맨드 짓는 타이밍이 너무 늦는것같습니다. 벌처 게릴라 이후 이윤열 본진이 비춰질때 전.. 이윤열이니깐 벌써 커맨드 반정도는 지어졌겟지.. 했는데... 그때서야 짓는걸 보니 좀 의아스럽네요..
김선도
04/06/26 18:30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너무 많이 노출된게 아닌가싶습니다.
요즘 너무 자주 지는모습을 보이네요. 프로게이머들 실력이 상향평준화된것같습니다 . 아..최연성 선수는 예외입니다..
안녕하세요
04/06/26 18:34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광팬-_-이자 강민 선수 살짝; 안티였던 제 입장에서 강민 선수와 박정석 선수의 시너지 효과는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경기의 박정석 선수는 강민 선수가 없었다면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모든 경기에서, 그들은 늘 함께 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제 강민 선수가 보여줄 때입니다! (물론 질레트 OSL 우승은 박정석!)
안녕하세요
04/06/26 18:3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선시즈모드 페이크 후 투팩벌쳐였다면 박정석 선수의 드라군이 2개의 팩토리를 보지 않았을까요?
확실하진 않지만 이윤열 선수의 팩토리가 입구쪽에 있어서 드라군에 시야에 닿았을 것 같기도 한데요..
04/06/26 19:20
수정 아이콘
역시 예리한 눈이십니다! 수시아님 오랜만입니다^^
04/06/26 19:34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상대 체제를 파악못한 상태면 커맨드보단 엔베 짓고 더블을 보통하는거 같습니다. 중요한 경기이니 안전하게 하려고했지만 박정석선수는 빠른 멀티후 패스트 케리어 전략이였으니.. 완벽하게 먹힌거죠
04/06/26 19:43
수정 아이콘
노스텔지어 앞마당에 개스없다는것도 한몫했죠..
저번주에 최연성이나 이번주에 이윤열이 아무리 괴물같은 테란유저라도 본진 1가스로 캐리어체제를 감당하긴 힘들죠. 물론 캐리어체제까지가게 놔둔 것은 잘못이지만 평범한 맵이었으면 좀더 팽팽한 경기가 나왔으리라 봅니다..
어딘데
04/06/26 20:11
수정 아이콘
어제 이윤열 선수의 선시즈 개발은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지난 주 최연성 선수와 전태규 선수의 경기를 이윤열 선수가 분명 봤을테고
거기다 박정석 선수는 노로보틱스에 바로 투게이트 사업 드라군 체제인걸 에시비로 확인 했습니다
어제 엄재경 해설위원이 말 했듯이 탱크 한기 뽑고 벌쳐 업글 해주면서 벌쳐 뽑고 있었다면
초반 박정석 선수의 드라군 푸쉬에 회복 불가능할 정도의 타격을 입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윤열 선수 1탱크 나왔을때 언덕아래엔 박정석 선수의 4드라군이 있었고 2드라군이 열심히 달려오는 중이었습니다)
선시즈 개발이었기 때문에 거의 피해 없이 막아낼 수 있었던거죠

그리고 노스탤지어는 언덕입구의 맵인건 맞지만 더블을 할 만한 맵은 절대 아닙니다
노스탤지어가 프로리그와 스타리그에서 몇 시즌이나 쓰이면서 수많은 테플전이 있었지만
임요환 선수의 전태규 선수 상대로 바카닉을 제외하곤
아직 원팩 시리즈가 나온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원팩 더블,원팩 원스타 같은 빌드가 한 번도 나오지 않고 테란은 무조건 투팩이었습니다
(원팩 원스타는 고사하고 이 맵에서 플토 상대로 드랍쉽을 본 기억도 거의 없습니다)
그 많은 테란 게이머들이 왜 원팩 시리즈를 한 번도 하지 않았을까요?
원팩 시리즈로는 답이 없다란걸 알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습하면서 원팩 더블 원팩원스타 다 해봤을 겁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이 원팩 시리즈로는 답이 안 나온다였을겁니다
이젠 노스탤지어에서 테란이 투팩 할거란걸 테란도 알고 플토도 알고 보는 사람도 압니다
그런데도 테란은 투팩을 해야 합니다 그것밖엔 방법이 없으니까요
(이 맵에서 테란이 플토에게 7~8판정도 밖에 더 지지 않았다는게 정말 신기다고 생각됩니다)
어제 박정석 선수는 상대가 투팩에서 벌쳐플레이 할 거란걸 정확하게 예상하고 나왔습니다
로보틱스 없이 투게이트에서 빠르게 사업 눌러주면서 드라군 푸쉬 들어가고
동시에 프로브는 샛길에다 벌쳐가 빠져 나갈수 없게 파일런으로 길막고 바로 타 스타팅 멀티
이윤열 선수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다 할 반전의 기회도 잡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패배했습니다
지난주 최연성 선수의 경기를 보고도 이윤열 선수가 플토의 같은 빌드에
이렇다할 파훼법을 보여주지 못하고 패배했다는 것은 분명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노스탤지어는 대폭 수정이 되지 않는 한은 다음 시즌엔 쓰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4/06/26 20:15
수정 아이콘
어제 리치는 로보틱스보다 스타게이트를 먼저 지었던 걸로 기억되는데요.(맞나?) 노 옵저버 상태에서 소수 지상병력 생산후 선 캐리어를 간다는 것.. 이전의 리치라면 상상조차 못 할 일입니다. 즉 리치는 종종 날라가 보여주던 것 처럼 '상대가 무엇을 할지 알고 있었다' 라는 거죠. 리치가 그동안 나다에게 약했던 이유도 그 정석적인 운영.... 대 테란전에 있어서 게릴라나 전략보다는 힘싸움을 위주로 해왔는데 상대는 정면 힘싸움이라면 우주최강(;)이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나다였기에 그렇다고 봅니다. 확실히 강민 선수와 연습하면서 상당히 유연해진것 같습니다. 이로써 리치는 최근 나다에게만 3연승이군요. 분위기는 탔습니다. 미스테리(?)포스를 내뿜는 나도현 선수만 잡아낸다면 우승에 올인합니다. 왜냐하면 온게임넷에서 프로토스가 결승에서 지는걸 본적이 없거든요.-_-a
04/06/26 21:03
수정 아이콘
결국 이윤열 선수는 자신의 실력을 반의반의반도
발휘하지 못해 졌다 이말이군요 ?
절대적인 밸런스를 자랑하던 노텔이 대폭 수정과
다음시즌에 쓰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듣게 되는군요 .
04/06/26 21:06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는 평지맵인 머큐리 경기에서도 선시즈업을 안하고 드라군 푸쉬를 잘막았습니다.노스텔지아는 일반적인 지상군싸움으로간다면 박빙이거나 후반으로 갈수록 테란이 유리해집니다.중앙 장애물덕분에 말이죠.어제의 이윤열 선수는 평소와 달리 째는 플레이를 하지않았습니다.선시즈업에 커맨드보다 빠른 엔베그리고 커맨드도 바로 앞마당에 짓는 형식이 아닌 본진에다가 지었죠.그에 반해 박정석 선수는 무지째는 플레이를 했습니다.전략이나 심리전에서 많이 뒤쳐진 이윤열 선수가 패배할수밖에 없는 시나리오 였다고 생각합니다.이윤열 선수는 저번주와 플토가 다른빌드였기때문에 다템이나 리버가 올줄알고 커맨드 늦추고 시즈업하면서 소심하게 플레이 했기 때문에 진거라 생각됩니다.전태규선수와 같은 입구푸쉬에 이은 다템플레이엿으면 이윤열선수가 잡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확실히 노스텔지아에서는 플토가 도박적인 플레이를 많이준비합니다.저는 그이유는 중앙 구조물로인해 후반전으로 가면갈수록 불리해지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슷하클헤픗흐
04/06/26 21:22
수정 아이콘
어딘데//저는 원팩이 답이 없어서가 아니고 투팩이 더 잘통해서 같은데요.같은 말 같지만 좀 틀리다고 생각 합니다.맵 자체가 투팩이 잘통하는 스타일 같거든요.원팩이 답이 없다는 아닌거 같습니다
TwoTankDrop
04/06/26 21:29
수정 아이콘
결국 대다수가 하고 싶은 말은 나다는 실력으로 진 게 아니다?
이기기 위해 열심히 연습한 리치만 바보 되고 있구만요.
최근 나다와 그 팬들의 모습은 엊그제 같던 박서와 그 팬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04/06/26 22:00
수정 아이콘
정말 다시 보면 볼수록 리치의 플레이는 환상이였습니다 .정말 SKY배때의 우승의 영광을 질레트배에서 다시 한번 찾을것같네요 ^^ 리치화이팅!
어딘데
04/06/26 22:24
수정 아이콘
먼저 말씀드릴건 전 이윤열 선수 팬 아닙니다
제 아이디로 검색해보시면 알겠지만 전 임요환 선수 팬입니다
이윤열 선수가 지니까 이윤열 선수 팬이 이런 글 썼다는 오해는 하지말아 주세요

빙고님//전 이윤열 선수가 반의반의반도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서 졌다는 말 하지 않았습니다
노스탤지어가 절대 밸런스의 맵이라고 불리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젠 그런 소릴 들을만한 맵은 아닙니다
제가 지금 자료를 찾을 수는 없지만 제 기억이 맞다면 노스탤지어 종족간 대결에서
상성이 앞서는 종족이 그렇지 않은 종족과의 대결에서 5~8판 정도 앞서고 있습니다
많은 경기가 벌어진 맵에서 그 정도 차이나는 걸로 밸런스 붕괴니 뭐니 할 수 있느냐라고 하시겠지만
그런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한 건 최근의 일입니다
각 종족 모두 50%의 승률로 환상의 밸런스라고 불리던 시점을 정점으로 그 차이가 급격하게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10게임으로 범위를 좁혀 보면 밸런스 붕괴의 조짐이 있다는걸 아실수 있을겁니다

짱꿩님// 머큐리에서 이윤열 선수가 선시즈업을 안 하고 드라군 푸쉬를 잘막은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때 박정석 선수의 드라군 숫자와 어제 경기의 드라군 숫자는 비교가 안 되고 또 빌드 자체가 틀립니다
지지난주 경기에서의 드라군 푸쉬는 이후 리버 드랍을 하기 위한 그냥 단순한 푸쉬였을뿐입니다
그러나 어제 경기에선 로보틱스를 아예 배제하고 투게이트에서 사업 드라군 푸쉬를 전략적으로 한거였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아무리 컨트롤이 좋고 언덕위에 입구가 막혀 있는 상황이라고 해도
탱크 1기와 벌쳐로 사업 드라군 6기를 막는 건 불가능합니다
(설사 막는다 해도 엄청난 에시비 손해는 불가피합니다)
그리고 어제 이윤열 선수가 째는 플레이를 하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앞글에서도 썼듯이 지난주 전태규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경기를 봤다면 엔베도 없이 커맨드 올리고
앞마당에 바로 커맨드 짓는 플레이는 할 수 없습니다
지난주 전태규 선수는 드라군 푸쉬 이후 바로 다크가 왔고 또 이어서 바로 리버 드랍이 왔습니다
(전태규 선수도 로보틱스는 리버 드랍 타이밍에나 만들어진걸로 기억합니다)
박정석 선수의 플레이가 째는 플레이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박정석 선수의 확실한 계산이 서 있는 플레이였습니다
노스탤지어에선 원팩 원스타는 없다라는 확신 아래 로보틱스도 늦게 올리고 타스타팅 멀티도 가져갈수 있었죠
전략적인 면이나 심리전에서 이윤열 선수가 열세였던건 확실하지만
그 이유에 대해선 전 노스탤지아라는 맵의 영향도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태규 선수와 박정석 선수의 빌드나 초반 전략은 같았습니다
단지 그 운영 방법에 있어서 조금 달랐을뿐 같은 빌드였습니다
두 선수다 옵저버를 배제하고 그 여유분의 가스를 병력 생산과 테크 올리는데 썼습니다
전태규 선수는 다템과 리버 드랍에 썼고 박정석 선수는 빠른 캐리어 생산에 쓴 차이일뿐입니다
두 선수 다 상대의 투팩 벌쳐를 예상하고 그에 맞는 빌드를 짜온겁니다
다만 이윤열 선수의 경우 지지난주 경기를 보고 선시즈 개발에 투탱을 먼저 뽑는 빌드를 써서
박정석 선수에게 혹시 하는 생각으로 드라군 회군을 유도하고 벌쳐가 본진에 난입한겁니다
그렇지만 선 시즈 개발전략도 마땅한 파훼법이 아닙니다
선 시즈 개발로 얻어지는 이득이 드라군 푸쉬를 막는데 좀 더 효과적이다라는 거 말고는 없습니다
로템처럼 앞마당에 가스가 있는 맵이라면 시즈 개발한 김에 앞마당 빨리 먹고 플토와 힘싸움이 가능하지만
노스탤지어 앞마당엔 가스가 없습니다 빠른 더블 커맨드 했다고 해서 얻어지는 이득이 많지 않습니다
중앙 구조물은 지상 병력의 힘싸움에서 테란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면도 있지만
캐리어의 활용을 극대화 시키는 측면도 있습니다
중앙 구조물로 인해 얻어지는 이득은 테란이나 플토나 마찬가지입니다

슷하클헤픗흐님// 투팩이 잘 통해서 투팩을 한다면 원팩 시리즈도 가끔씩 나와야 됩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노스텔지어의 그 많은 테플전에서 원팩 시리즈는 임요환 선수의 바카닉 한 경기였습니다
이젠 테란이 투팩 할거란걸 테란도 알고 플토도 알고 보는 사람도 아는 상황인데도 테란은 투팩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잘 통해도 상대가 이미 파악하고 있는 전략을 사용하기보단 조금 효과는 덜 하더라도 상대가
파악하지 못하는 전략을 쓰는게 분명 낫습니다
(노스탤지어에서 가장 많이 열린 경기는 테란 대 저그 일겁니다
그런데 그 많은 경기에서 저그가 럴커가 아닌 스파이어 테크를 탄 건 임요환 선수와 박상익 선수의 단 한 경기였습니다
그 경기를 박상익 선수가 이겼음에도 노스탤지어에서 뮤탈을 보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럴커가 가장 잘 통하는 전략이라서 저그 유저들이 테란 상대로 럴커를 고집할까요?
제 생각은 아니다입니다 비록 한 경기 이기긴 했지만 스파이어 테크로는 답이 나오지 않기에
상대가 알고 있다 하더라도 럴커 테크를 타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테란이 원팩 시리즈가 아닌 투팩 시리즈만 고집한다는건 분명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TwoTankDrop님// 확대 해석 하지 말아주시죠
이윤열 선수를 이긴 건 박정석 선수의 실력 맞습니다
아무리 맵이 어떻고 종족이 어떻고 해도 결국 자신의 실력이 없이는 못 이깁니다
이윤열 선수의 패인에는 이런 부분도 있다라는 글이지 박정석 선수의 승리는 맵빨이다 이런 글이 아닙니다
그리고 여기서 상관 없는 박서 얘기는 왜 나옵니까? 상당히 불쾌하군요
59분59초
04/06/26 22:46
수정 아이콘
투탱크드랍님 여기 어떤 분도 실력으로 진게 아니다라고 말한적 없습니다.. 리치만 바보가 됐다니요?
왜 혼자서 말을 왜곡하시나요... 무슨 의도인지 궁금하네요..
선수가 아파서 졌던.. 맵운이 나빠서 졌던 간에 패배엔 변명이 있을 순 없고 그게 바로 그 선수의 실력입니다..
여기서 그걸 모르는 사람이 있나요?
이 글은 이윤열선수의 패배의 원인에 대한 분석글입니다. 리치의 승리에 대한 축하글이 아니란 말이죠..
당연히 리치가 잘했으니까 이긴 거겠죠.. 너무나 당연해서 말하기가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엊그제 박서팬을 보는 것 같다고요? 이건 두팬다 기분 상할만한 발언이십니다.
네, 저도 리치팬분들에 대한 좋은 인상이 사라지려 하는군요...
정중히 글 삭제 요청드립니다.. 더불어 제 글도 자폭하겠습니다. ㅠ.ㅜ
04/06/26 23:05
수정 아이콘
어딘데님//반의반의반은 글쓴이가 한 소리구요 .
노텔 맵 밸런스에 관한 일은 표면적으론 최고의 밸런스를 자랑하고
있는데 정작 최상위 게이머들간의 대결에선 그렇지 않다는게
아이러니 해서 적어본겁니다 . 오해하지 말아 주세요 .
수시아
04/06/26 23:21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비롯해서 선수들이 질 때 왜 후회없는 경기를 했다, 누구누구라서 어려운 경기를 저렇게 반전시킨다 등 이런 표현 하잖아요. 이윤열 선수의 어제 경기는 그렇지 않아서 시즈 개발과 벌쳐 러쉬 이후 멀티와 러쉬 타이밍에서 원인을 찾아봐서 관계된 이야기 하고 싶은거죠.
04/06/27 00:07
수정 아이콘
투탱크드랍님 당연히 리치가 잘해서 이긴겁니다 바보가 되다니요?
04/06/27 00:38
수정 아이콘
언덕이 있는 맵에서 상대가 투게이트 사업푸쉬라도 원탱크로 방어하면서 속업 마인업 벌쳐쓰는게 정석이 되었습니다. 어제 대각선 거리의 선시즈업은 소극적인 플레이가 맞다고 생각합니다.투게잇 사업푸쉬는 로보틱스가 느려 첫째와 둘째 드라군만 원탱크로 잘방어하면 마인으로 충분히 방어가 가능합니다.그리고 어제 박정석 선수의 로보틱스 없이 타스타팅 멀티를 가져갔던거가 째는 플레이 였다고 봅니다.어제 박정석선수는 드라군 수가 많지도 않았고 두패로 분산되있는 시점에서 아무리 막는 입장이었지만 마인업벌쳐를 의식하지않고 로보틱스를 늦게 가져가는거 개스를위해 방어하기 힘든 타스타팅을 일찍 가져간거(멀티타이밍도 꽤차이났죠) 를 이윤열 선수의 비해 쨋다고 보는겁니다.솔직히 옵저버없이 벌쳐를 안전하게 막는다는건 생각하기 힘듭니다.게다가 탱크도 미리 시즈업이 돼어있었습니다. 박정석 선수가 이만큼 짼만큼 이윤열선수가 엔베보다 커맨드를 일찍짓거나 커맨드를 앞마당에 바로짓거나 이런식으로 째지못한데서 많이갈렸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냥 지상군 싸움에서는 앞마당의 가스가 없는건 다른테란은몰라도 이윤열 테란에게는 더이상 핸디캡이 아니라고 봅니다.이윤열 선수의 요새경기를 보면 앞마당 개스를 무지늦게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심지어 루나에서의 전태규선수의 경기에서는 미네랄 멀티 하기 얼마전에 가져가더군요.
ArchonMania
04/06/27 01:15
수정 아이콘
아직 MBC가 남아있다구요! ㅡ.,ㅡ;
04/06/27 02:32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얘기 해봤자
어쨌거나 승자는 리치입니다.
중요한걸 잊고 있는 것 같군요..
과거는 바뀌지 않습니다.
앞으로의 나다의 선전을 기대할 뿐입니다.
김민재
04/06/27 13:23
수정 아이콘
박정석-이윤열 선수의 예전 경기들과 달랐던 점은 박정석선수가 예전과는 전혀 다른 패턴의 경기를 했기때문이겠죠. 이윤열 선수가 특별히 못했다기보다는. 다들 이윤열선수의 슬럼프나 자신감부족을 탓하시는 듯한데 그보다는 박정석선수의 전략과 이를 가능케한 운영이 빛났던게 아닐런지... 또 노스텔지아 샛길을 파일론으로 막았던게 초반 벌쳐 게릴라 타이밍을 많이 늦춘것같습니다. 전태규선수와 최연성선수의 경기와 굉장히 비슷한듯한데요. 초반에 테란이 못나오도록 압박한뒤 빠른 테크 또는 캐리어로 승부하는 패턴. 최연성선수도 이윤열선수와 마찬가지로 시종일관 허를 찔리고 한두박자 상대보다 체제가 뒤쳐지는 게임을 했죠.
04/06/27 14:23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의 정찰이 눈에 뛰게 느려보였습니다.. 요즘 최연성 선수 보면 .. 멀티 하는 곳곳에 scv 가 가있던가 딱 도착 하더군요.. 컨디션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속칭 말렸다 라고 하지 않습니까 . 이윤열 선수 실력이 어디 가겠습니까 .. 다만 의기소침해 있는모습이 조금 안되어 보이더군요.. 머 그러면서 남자가 되어 가는거지요 .. (^ ^;)
이규수
04/06/28 03:02
수정 아이콘
위의 분석중에 나다가 소심했다는 아닌거 같습니다 아마 예측하지 못한 멀티 였기 때문에 그런게 나온게 아닐까요 ? 그리구 정찰도 리치가 길을 다막구 있었죠 그니까 나다가 앞마당을 하는지 스캔이나 정찰을 통해 확인했을때 리치가 안먹자 나다가 상황을 파악하기를 드랍이 아닐가 라는 리치의 성향을 생각해바도 그편이 맞는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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