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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25 10:48:43
Name Calvin
File #1 2003_08_23_164630.jpg (58.9 KB), Download : 21
File #2 2003_08_23_165317.jpg (80.3 KB), Download : 19
Subject 한국전쟁에 희생된 외국군에게도 고개를 숙입니다...






한국전쟁일이군요. 지금으로부터 54년전? 까마득하네요....

사진 몇장 공유하려고 합니다.
워싱턴 DC에 가면,
조그마한 크기의 한국전쟁 기념 공원이 있습니다.

공원 올라가는 길에는
전쟁에 참여했던 다국적군의 국가명이 각인된 통로를 거치게 되는데
물론 여기에는 대한민국도 포함되어있습니다.

공원에는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다국적군들이
우비를 입고 비장한 모습으로 전진하는 장면을 담은 조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구.

Our Nations Honors
Her Sons and Daughters
Who Answered the Call
To Defend A Country
They Never Knew
And A People
They Never Met

1950 - Korea - 1953

그래요.
1950년
식민지로 있다가 독립한지 5년밖에 안된 어리버리한 조그마한 나라에서
내전이 일어났는데 그냥 무시해도 될 일이었죠. 사실...
UN의 결의를 통해, 군대를 파병하여 목숨을 바쳐 우리나라를 지켜준 그 분들에게
고개를 숙입니다.

사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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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이 모자라.
04/06/25 10:58
수정 아이콘
우리는 언젠가는 힘있고 굳건한 나라를 만들것입니다.
도덕적이고 이성적이며 힘있는 국가!
그것이 모든 이들의 꿈일테니까요...언젠가는...
04/06/25 11:18
수정 아이콘
힘있는 나라를 만드는것보다
힘이 있는데 도덕적인 나라를 유지하는게 훨씬 힘들듯합니다.
미국을 옹호하는건 아니고 그게 약육강식의 슬픈현실이니..
푸른보배
04/06/25 11:49
수정 아이콘
전혀 알지못하는 전혀 만나본적도 없는 사람들의 나라를 지켜주기 위해 희생한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il manifico
04/06/25 11:57
수정 아이콘
다른 관점이겠지만, 6.25때 우리나라를 지켜주기 위해 수많은 군인을 보낸 국가들의 관점에서 이번 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파병은 피할수 없는 결과일까요.이번 이라크 전쟁이 침략 전쟁이기 때문에 우리는 동참할수 없다고 항변하는 것은 무엇인가 부족해 보이네요..
하늘계획
04/06/25 16:17
수정 아이콘
il manifico님//한국 전쟁때에는 자본주의 진영과 사회주의 진영으로 나뉘어져 있었죠. 어떤 것이 옳은가 그른가를 떠나 한국 전쟁때의 그들은 '명분'이 있는 전쟁에 참전한 것입니다. 자본주의, 자유주의 진영의 수호라는 것을 내걸고요. 미국, 영국을 제외하고 전세계 거의 모두가 이라크 전쟁을 비난했고, 발을 들여 놓지도 않았습니다. (실례로 터키는 참전하라는 미국의 압박에도 상황파악이 좋았는지 재주 좋게 발을 뺐죠.) 이라크 전쟁에 참전하려는, 그것도 전투병인 자이툰부대는 상황이 다릅니다. 분명히 명분없는 침략전쟁에 이용당하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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