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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24 10:33
동감합니다. 온 나라의 흥분이 애도의 분위기에서 복수의 칼을 가는 듯한 분위기로 가는 듯해서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쉽게 끓어오르는 우리네 정서가 때로는 도움이 되지만, 이런 험한 사태들에 닥쳐서는 전혀 이성적이지도 미래적이지 못한 모습으로 흥분해가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오늘의 분노와 복수가 오늘은 만족시켜줄 수 있을지언정, 내일 그리고 모레... 그리고 몇년이 지나면 지날수록 평생을 그림자가 되어 따라붙을텐데... 걱정입니다. 정말...
04/06/24 10:52
딴지를 좀 걸자면 대다수가 911 테라에 속이 시웟햇다고 하는데 정말 너무 심하게 오버구여, 물론 소수가 그런애기를 하긴 했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그랳다는 식의 말은 어처구니 없게 하는군요.
베트남전은 어서 무슨 애기를 들었는지 몰라도 다들 그렇게 하던 시절 입니다. 딱히 우리 부대만 그런 몰염치한 짓을 하진 않았습니다. 너무 감정에 치우쳐서 글을 올린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조금만 더 생각하고 참고서 올려도 됫슬거 같은데요. 아쉽군요..
04/06/24 11:16
돌이켜 보면 역사는 투쟁의 역사입니다.
현 지구상의 수많은 나라,민족의 경계선이 단한곳도 평화적인 합의에 의해 정해진곳은 없습니다. 적어도 그런 만행을 저지른 당사자들은 어떡방식으로든 응징을해야 이땅에 정의가 있다고 말할수 있지 않겠습니까? 일본식민지 시절에 독립투사가 일본민간인을 죽였고,베트남에서 파병군인이 민간인을 죽였던 우리나라니 이라크인도 그럴수 있으니 참고 인내하자..?? 투쟁의 역사속에서 침략받고,빼앗기기만 해온 우리민족인데 그런다고 세계 어느국가가 한국인이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라고 해줍니까? 지금 프랑스,독일등 유럽국가와 러시아,중국등이 미국을 욕하지만은 속을 뒤집어보면 그들도 기회만 돼고 힘이 있다면 더욱 잔인한 방법으로 자국의 이득을 취할나라입니다. 과거 아프리카,남미,아시아의 많은 나라가 얼마나 많은 서구열강에 식민지상태에서 착취로 휘둘렸습니까? 제 생각에도 이라크 전쟁은 테러를 핑계한 이라크침공전쟁이고 명분없는 전쟁입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이번테러분자까지 용서해야할 필요가 우리에게 있을까요? 아니 권리가 있습니까? 피해자는 고김선일씨입니다. 그분이 그자들을 용서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04/06/24 11:20
calmaja님// 그들은 용서할 가치가 없습니다. 무고한 민간인에게 무기를 든 그들을 우리가 용서할 수는 없습니다. 고인의 뜻에 달려있는 거겠죠. 다만, 이라크인들의 심정에도 조금 귀를 기울여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슬픔에 조금도 귀 기울여주지 않았던 우리를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04/06/24 11:40
911테레때 속시원하다고 생각한 사람도 있었군요... 미국 인질이 죽을때
더 죽여라 라고도 했군요..거기에 동감하는 사람들도 있군요.참 안타깝네요.....이런 글을 적으실땐 우리라는 말은 안해주셨으면 합니다..전 우리가 아니거든요.명분이 있든 없든 무고한 생명이 죽는건 정말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일입니다..
04/06/24 11:44
그들을 용서하자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테러분자는 응징하되, 우리 병력을 운용하여, 재차금 우리손에 피를 묻히지 말자는 것이고...다시 애꿏은 이라크, 중동권, 이슬람인들에게 확대시키지 말자는 겁니다...인터넷 게시판 이곳저곳에 확대론을 펼치는 글을 많이 봐서 쓴 글입니다...그들이 '우리'가 아니라는 점은 공감합니다.
04/06/24 11:54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속시원히 해주셨네요.
100% 동감합니다. 전쟁에 선과 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군, 적군, 제3자, 그리고 승리와 패배가 있을 뿐이죠. 용서라는 말처럼 전쟁에 어울리지 않는 단어는 없다고 봅니다. 전범국가가 된 전례가 있는 나라는 전쟁을 먼저 일으켰기 때문이 아니라 전쟁에 "패"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추가파병반대입장은 테러리스트들을 용서하자는게 아니라 안 흘려도 되는 피를 흘릴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입니다.
04/06/24 12:31
말하고자 하는 뜻.. 알겠습니다..
맥락상 제 생각과도 같은 듯해서 이렇게 코멘트를 남깁니다. 어느 누가 전 우주와도 바꿀수 없다는 한 생명을 앗아간 테러리스트들을 무작정..용서 할수 있겠습니까.. 윗글쓰신분 말씀 처럼.. 감정적인 논조로 전투병 파병을 운운하는 것에 대한 우려였죠.. 테러에 대한 응징과 전투병 파병등의 연결선이 맞지 않는 결과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04/06/24 13:09
레드드래곤// 대부분이 그렇게 하던 시절이니 우리가 한짓은 용서 받을수 있다 이겁니까?? 이해 할수가 없네요 그리고 대다수 까지는 아니더라도 911 테러를 속시원 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분명히 많았습니다.! 미국이 받을걸 받았다면서.....
911 테러에 대해 진심으로 아파하신분 몇이나 됩니까? Toast Salad Man 님의 말씀 처럼 우리에게 묻은 피를 씻어내야지 다른 피를 묻혀서는 안됩니다.!
04/06/24 13:45
참 슬프네요..'딱히 우리 부대만 그런 몰염치한 짓을 하진 않았'으니까 우리가 한 짓은 용서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참으로 슬픕니다.
하나의 생명은 하나의 작은 우주라고 했습니다. 생명보다 우선시되는 것은 없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어떤 명분을 내세운다 하더라도 남의 생명을 앗아가는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김선일씨의 죽음..정말 너무나도 애통하지만...그 죽음의 댓가를 또 다른 죽음으로 치르는 결과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4/06/24 14:10
인간이 인간을 판단하여 심판하는일은 역사적으로도 무수한 부작용을 낳았죠...진정 한국민만이 '우리'인지 안타깝습니다...
세상에는 불공정이 너무 많네요...
04/06/24 14:11
--저는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도 제 주의 분위기는 911테러때 죽은 사람들은 안타깝지만 그래도 쌤통이란 기분이 드는건 어쩔수 없다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제 주위만 그런거였는지 그리고 복수를 한다 군인의 생명은 생명이 아닙니까 여자들이 바퀴벌레로 본다고 군인은 벌레 취급하십니까 그 복수를 위해 군대를 파견하다니요 어이가 없습니다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위해 철군이 당연한 수순이지요 뭐 어쩔수 없는건 이해한다 쳐도 왠만하면 철군했음 좋겠습니다 협박에 굴했건 말건간에 사실 인력으로 어찌되는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전쟁에서 사람 생명 지키는게
04/06/24 14:24
음 일단 제 댓글이 다소 오해에 소지가 있긴하군요...
전쟁의 광기에 의해서 전부 총을 들고 '살인' 이라는것을 하죠. 서바이벌 게임같은것이 아닌 서로간의 정말 말그대로 피터지게 사움을 하죠. 제가 하고싶엇던말은 그런곳에서 유독 한국파병병력만이 그런 잔인한 짓을 햇슬가요? 저는 용서 받을수 있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유독 한국인만 잔인하게 학살을 했다는 것에 대해 그렇게 애기한것뿐임니다. 발업리버님 저는 본문에 글을 동감하면서 다소 과장댄 부분을 지적한것인입니다. 추가 댓글을 읽어밧스면 본문글 쓰신분도 인정하시던데요.(적어도 911 테러면에서는요) 다소 시비적인것같습니다 발업 리버님 댓글은요.. 나류시마료님 얼마나 될지는 몰라도 본문의 글을 인정할정도로 그렇게 많은 사람이 좋아했다고는 절대 생각 되지 않습니다. 반미 감정으로 그것을 잘햇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다소 있기는 햇지만. 911 테러 사람이 얼마나 죽어나갓는데 그것도 테러로 원수같은 나라가 그렇게 죽어나가도 무고한 민간이 죽어나가면 그것에 대해 아파하지 않겟습니까? ps. 본문의 내용을 부정 하지는 않았습니다. 많이 과장된 부분을 애기 해슬뿐임니다. 모든 한군인이 미국 테러를 좋아했다 No 유독 한국인만 잔인하게 학살을 했다. No
04/06/24 14:34
본문에 '모든' 이나 '유독'이란 말은 없는 것 같군요.
'대다수'라는 말은 조금 위험의 여지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미국 테러에 대해 속 시원하다고 말한 사람이 있었다'와 '우리도 잔인하게 학살을 한 적이 있었다'고만 보여지는데요. 레드드레곤~ 님의 전제가 조금 잘못된 것처럼 여겨집니다.
04/06/24 15:16
예전에 월남전 참전하신분 말씀에
대나무와 대나무에 묶여있다 사지가 찟겨 죽은 전우의 시체를보면 민간인도 베트콩으로 보인다고 들었습니다. 그분들 개인적으로는 독일에 돈벌러 가신 광부나 간호사분들과 목적은 다를게 없던분입니다. 원래 그런사람들이 아닙니다. 한국사람들 그렇케 악한 사람아닙니다. 착각하시 마십시요 절대 먼저 누구에게 햇고질을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수십년간 만행을 저질러온 일제에 치를떨다 분에겨워 일본군인,요인을 살해하려다가 옆에있던 일본 민간인이 죽은것과, 이번 살인극을 제발 동일선상에 놓지 마십시요. 아무죄없는 한국민간인을 잡아다 참혹하게 죽이고 그장면을 전세계에 떠돌게 만드는 놈들하고는 다릅니다 그 불쌍하다는 이라크인들조차 독가스로 수많은 이란인 민간인을 살해하고 쿠웨이트를 침공해서 수없는 부녀자를 겁탈한 민족입니다. 현실적으로 그 만행을 저지른 놈은 용서하지는 말돼 더이상 우리손에 피를 묻히지 말자시는데 어떻케 그럴수가 있습니까? 김선일씨가 돌아가셨지만 그 5놈을 죽이기위해 다른 한국인들이 사망할지 모르니 말자구요?
04/06/24 15:53
calmaja님말씀은 상당히 어폐가 있습니다. 원래 악하거나 선한 민족이 있습니까? 그런 관점이야말로 지금의 비극을 가져온 것입니다. 우리는 정의고 선민이고 니네는 이방인이다라는 이유로 미사일과 폭격, 군대로 수많은 인명을 살상하고도 눈하나 깜짝 안한다라는 부시나 이스라엘식 시오니즘 때문에 말한마디못하고 죽어간 인명들이 수십만이 넘습니다
석유먹으려고 일으킨 더러운전쟁에 힘이 없는 이유로 억지로 발을 들인게 죄라면 죄겠죠. 김선일님의 명복을 빌며 더이상의 희생자가 없도록 파병철회부터 기존병력철수까지 빨리 진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04/06/24 16:02
만일 후세인군과 전투를 벌이기 위해서 파병을 하는 것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은 이라크 국민과 전쟁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치안유지의 한 축을 담당하기 위해서 파병을 한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현재 이라크의 문제는 테러리스트들과 그들에 의해서 주도되는 사회 불안정입니다. 이라크 총리를 암살하겠다는 말이나, 이라크 군대 모병 장소에서 차량 폭탄테러를 감행해 무고한 이라크 서민들을 죽인것만 봐도 이들의 테러 목적이 정당한 것이 아닌, 단지 사회혼란만을 가져오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이라크 현 상황에 비추어 볼때, 이라크 파병이 명분없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04/06/24 16:14
맛있는빵// 그런 관점이 지금의 비극을 가져왔다는게 무슨소리입니까?
제비유는 과거 한국인이 한행동과 이번 김선일씨를 살해한놈과는 다른다는 것입니다. 더이상의 희생자가 없는건 누구나 원하는거지만 그 악당들을 응징할 생각은 왜 안한냐는 거죠?
04/06/24 17:13
그 테러분자들의 고 김선일 씨에 대한 행동은 이라크 국민들도 대다수 반대하는 짓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목적을 위해 무고한 민간인을 동영상까지 찍어가고 시체에 부비트랩까지 설치해가면서 죽인 행위는 당연히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보구요. 독립군과 비교하는데 데에서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또 국민의 테러에 의한 억울한 죽음을 방치하는 국가따윈 존재가치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처음부터 그런 상황을 만들지 말았어야 하겠지만 지금와선 의미없는 소리구요. 최소한 그들을 응징하기 위한 노력정도는 보여줘야 할 때라고 봅니다. '국가는 그대를 잊지 않는다.'라는 말을 지금에야말로 실행해야 할 때겠지요.
04/06/24 17:17
가장 큰 악당을 응징하자면 석유를 먹기위해 전쟁을 일으킨 부시와 미국을 먼저 응징해야죠. 미군의 폭격과 미사일에 수십만의 이라크민간인들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이것보다 더한 테러가 어딨습니까? 이보다 더한 악당이 어딨구요 허허허
김선일님의 동영상을 보면 김선일님의 주장이 뭔지 분명히 나옵니다 어떤게 악이고 악당인지 김선일님은 알고 있었지요. 이제 이에 대한 댓글은 그만 달고 싶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4/06/24 17:46
다른것은 몰라도 911테러때 대다수가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미국인질때 더죽여라라는 반응을 보였다니요? 글쓰신 분 주변은 그랬나요? 허허.. 그렇게 우리나라 사람들이 잔인했나요? 민간인이 죽는데.. 더 죽여라라고 했다니.. 미국인질과 911테러때 죽은 사람들의 가족을 한번만이라도 생각하면 그런 마음이 들까요?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습니까?
04/06/24 20:33
미칠듯하게 한국인들에게 퍼져있는 민족주의... 숨막힙니다.
다른나라 한번 쳐들어 가본적이 없는 나라? 고구려의 정복활동을 보면 주위의 엄청나게 많은 이민족들을 몰살시킨 전적이 이미 존재합니다. 그리고 고려시떄 북진정책떄 옛 고구려 땅에 살던 이민족들은 다 어디갔을까요? 조선초기 북진정책때 그땅에 살던 사람들은? 그리고 수시로 북쪽을 공격해서 이민족 세력을 억누를떄 학살당한 사람들은? 베트남전 역시 그렇습니다. 아무리 그분들이 박모씨의 사람 팔아먹기 정책떄문에 끌려가신 분들이 대부분이시겠지만 그것으로 면죄부가 되는것은 아닙니다. 처참하게 당한 동료를 보고 격분? 지금의 이라크 과격단체를 생각해 봅시다. 그들은 그런꼴을 안당했을까요? 솔직히 말해 한국인이 평판이 좋다~ 라고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지만 신빙성은 0%에 가깝습니다. 과연 토착민들이 점령군을 달가워 할까요? 그런데 가장 반기고 좋아한다? 뭐 다른 나라 군인들에 '비해서는' 그럴지도 모릅니다. 언론.. 너무 믿지 않는게 좋습니다. 지금 지구상에 행해지는 여론조사의 대부분은 문항을 애매하게 해서 조작된 것이 대다수 입니다. 독일에서 수간을 해본적이 있는가에 대해서 70~80%에 육박하는 결과가 나온적이 있습니다. 그걸 성이 문란해졌다~ 라는 기사를 뒷받침하는데에 사용했죠. 그런데 대상자가 누구인지 아세요? 강력범죄를 저지르거나 성범죄자들을 대상으로 했다고 하더군요. 김선일씨가 그렇게 된것은 확실히 안되고 슬픈 일입니다. 하지만 시선을 넓게 봅시다. 만약 파병을 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죽어 갈 것이고 잘못하면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버릴수도 있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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