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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23 23:53:43
Name Escape from MUSE
Subject 분노..........
노무현대통령은 탄핵 됐을때 짤렸어야 했습니다.
자국의 국민이 처참하게 죽었는데도 하는말이 파병은 절대 철회할수 없다니
이건 대놓고 나는 부시의 부하 졸개다라고 말하는거 같군여
정부가 이라크에 부대 파견하는게 뭐 이라크인들 돕고 살린다는데 웃깁니다
언제부터 한국이 딴나라사람들을 자국사람들보다 먼저 생각한겁니까?  
자기나라 사람들은 죽던말던 당신은 부시의 수족노릇을 하겠다는겁니까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노무현 당신이 아마 그자리에 있었다면...
그런 고통의 10분 1쯤이라도 경험했었더라면...
그런말은 도저히 입에서 안나올거라 생각합니다...
조금전에는 故김선일씨의 생전에 친구에게 보냈던 이메일 내용들을 봤는데...
정말 열받더군여... 그분은 정말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을
충실하게 살아왔는데... 이런 참혹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다니...
정부가 외교부가 일본 외무성의 자국민 살리기를 반이나마 배웠다면...
역시 일본은 한국보다 더 나은거 같군요...
한국은 죽던말던 상관안하고 안일하게 대처하다가
이렇게 큰일이 터지니까... 고작 한다는 말이 애도, 운운하는데...
정부사람들 다들 이라크에 한달만 보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거기서 다 죽으면 더 좋겠고...
故김선일씨.... 이런 힘없고 다른나라의 속국 노릇이나 하려는 이런 망국에선 다시 태어나지 마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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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골재균
04/06/23 23:56
수정 아이콘
어쩔수 없죠.. 나라가 힘이 약한데..
애청자
04/06/24 00:02
수정 아이콘
누구는 좋아서 파병찬성하고 좋아서 파병하는 거 아니잖아요? 왜 그렇게 짜증스럽게만 보시는 거죠? 누구는 안 슬픕니까? 누구는 좋아서 파병찬성한다고 포털사이트에 투표하냐구요.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마치 피도 눈물도 없는 양 보지 마십시오.
Aim.Dream.
04/06/24 00:06
수정 아이콘
노무현정부를 욕한다고 될일이 아닙니다. 노무현대통령이 그때 탄핵을 당했어도, 파병이 철회됐을것이라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i_random
04/06/24 00:07
수정 아이콘
음.... 현재 정치나 외교적 상황에 대해서 너무 모르시는 거 같습니다. 파병 철회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처음부터 파병 반대를 무릅쓰고서 보내지도 않았을 겁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알아주시고요..
일본인을 납치한 단체와 한국인을 납치한 단체는 서로 다른 단체입니다. 그리고 한국인을 납치한 단체와 미국인을 납치한 단체는 같은 단체이고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그 들은 애초부터 한 번 교섭해보고 대답이 시원찮으면 죽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일본인을 납치한 단체는 처음부터 죽일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교섭을 했고 또 교섭할수록 요구 사항이 낮아졌죠..)
그래서 교섭이 될 때 까지 기다렸다가(한 번 시간을 연장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가 파병 철회할 수 없다는 의견을 피력하자마자 살해된 것이고요...(위에도 말했습니다만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노대통령 잘하고 있는데 왜 욕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는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는 겁니다. 감정에 너무 이끌리지 말고 이성적으로 판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souLflower
04/06/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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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라고 뭐 별수있습니까....탄핵되었을때 짤렸어야했다는 말은 좀 그렇군요....그리고 일본은 원래 부터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경제강국입니다....일본은 구해냈는데....우리나라는 왜 못해내냐...이런 말은 맞지않다고 봅니다...약소국의 비애겠죠....저도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만....노무현대통령을 욕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Miyake향
04/06/2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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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도 우리 정부의 뜻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고, 추가파병도 파병철회도 결코 우리정부의 뜻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걸 왜 모르십니까.. 힘없는 나라는 그렇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인줄 아십니까. 사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좋은감정 가지고 있지않고 그 분의 국정운영에 전적으로 찬성한것은 아니지만, 너무 감정적으로 대통령을 지탄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ArtOfToss
04/06/2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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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어떤 누구가 대통령이라고 하더라도 파병 철회는 힘든게 사실입니다. 국제관계라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좀 생각을 하시고 글을 올렸으면 좋겠군요.
줄리앙
04/06/2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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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하셨습니다. 저도 아침에 이소식듣고 정말 화났습니다. 지금도 화납니다. 허나 이런 정리되지 않고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글을 자게에 올리는것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저도 물론 욕 막 튀어나옵니다. 화납니다. 그러나 이런글은 논쟁거리가 될수도 있고 이성을 잃으신 상태에서 쓴 글이니 자삭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i_random님 말에 좀더 붙이자면 이건 처음부터 피살할 목적이었다는 생각이듭니다. 현실상 24시간 이내에 그런사항을 의논하여 바꾸기는 어렵고, 또한 피살을 함으로써 한국내의 여론을 악화시켜 파병을 철회하도록 만들겠다는 의도가 다분해보입니다. 파병 철회하지 않은 노무현 대통령의 심정은 오죽했겠습니까? 노무현 대통령은 한사람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4천만의 목숨을 차마 끊지 못하셨던 것입니다.
04/06/2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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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통이 맘에 안들긴 하지만 이번엔 경우가 다릅니다. 바보시군요. 파병철회하면 더 바보가 된다는 걸 모르다니...
스머프
04/06/24 00:16
수정 아이콘
여기계신 모든 분들 심정
충분히 공감합니다.

이젠 전면전이라도 불사해야겠다는 생각들도 가지실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노무현씨는 우리나라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입니다.

개개인이 함부로 말할 문제가 아닙니다.

머든 맘에 안든다고 바꿔버리면

나라가 어떻게 흘러가겠습니까?

지금은 일단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제2의 김선일씨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할때입니다.
04/06/24 00:18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모든것의 책임자 입니까... 탄핵됐을때 짤랐어야 햇다니요.. 그럼 다른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고해서 이런 불상사를 막을수 있었나여??
물론 현재 정부의 아이러니한 대처도 문제가 있지만 그들이 파병을 보내고 싶어서 보내겟습니까??? 그들이 나라를 망하게 할려고 파병을 보냅니까?? 너무 극단적인 생각이 아닐까 싶군요
04/06/24 00:19
수정 아이콘
wook98님// 파병철회하면 바보가 되나요?
그럼 우리나라에서 테러가 일어나면 그 때도 계속적으로 추가파병 하시겠습니까?
어떤 누구도 안전하다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지금입니다.
i_random
04/06/24 00:20
수정 아이콘
하나 아직까지 이해가 안 되는 건 무장단체의 계산입니다.
도대체 무슨 계산을 하고 있었을까... 피랍 당시 국내 여론은 파병반대를 주장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살해하자마자 그 반대가 되었죠... 그정도도 예상하지 못하고 살해를 한 것일까.. 아니면 지금의 상황이 그들이 원한 상황이었을까...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DreadLord
04/06/24 00:20
수정 아이콘
진퇴양난의 기로라고 봐요. 우리가 파병에서 뺄수있는 명분이란 테러,, 정도겟죠. 미국은 우리나라사람이 죽었다고 쉽사리 발빼겐 못하게 할것 같네요. 지네나라처럼 빌딩하나 무너트려야,,
날으는 저그
04/06/24 00:21
수정 아이콘
다른 나라의 강압에 의해 원군을 보낸적은 역사에 몇번 있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뭐 어째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가장중요한건 한국이 약하다는 사실 그것때문입니다. 이 모든 문제는..
양육강식에서 약하다는게 죄입니다. 정의 과연이게 존재할까요.. 물론 개개인 중에 존재할지도 모릅니다. 그 외에는 전부 '보여주기식 정의이지 않을까' 합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강국 은 중천에 있는 태양과도 같습니다.
언제간는 저 산 넘어로 바다넘어로 사라집니다. 그게 언제지는 모라도..
아마도 내부에서 시작하겠죠.. 모든 강국들이 그랬던것처럼 말입니다.
우리나라가 이런일이 안당하려면, 강해져야 하겠죠..
개개인이 발전하면 결국 그 조직이 발전하게되고, 단일민족이니 아마도 협력도 될것입니다.
이런 사건을 보면서, 분노를 자신의 발전으로 가져 가시는게 더욱 한국을 강대국으로 가는길이 아닌가 합니다.
마지막으로 '파병철수' 아무리 외쳐도 한국이 약한이상 절대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모진종,WizardMo
04/06/2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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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 피식? pgr에 아직도 바른생활 배우시는분들이 좀있군요...
04/06/2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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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우리나라가 약하다는 것이 서럽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러나 파병만큼은 철수 시키고 싶은 심정입니다.
안된다면 최소한 "추가 파병" 은 막았으면 합니다.
ArtOfToss
04/06/24 00:29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상황에서는 최대한 중립적으로 해결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클레오빡돌아
04/06/2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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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자기 나라 사람도 못살리는 나라가 남의 나라 도와주겠다는게 우습지 않나?' 라고요..
강용욱
04/06/24 00:35
수정 아이콘
안일한 대체에 대해선 지적이 필요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 나지 않도록 정부에선 분명히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때 짤렸어야 했다는 말이나, 파병 철수에 대한 생각은 동의 하긴 어렵네요.
여러가지 걸리는 부분이 많긴 하지만 현재로썬 지금 노통이 하는 방침이 가장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지만 나름대로의 최선이라 생각됩니다.
김선일님을 생각하면 마음 아프기 한이 없지만, 원래 나라 일이라는 게 감정 움직이는데로만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위에 분들이 말씀 하신 것처럼 약소국의 슬픔이죠. 아픈 현실...

어쩌면 그 악독한 짓을 저지른 자들은 우리가 이렇게 싸우고 혼란을 겪길 원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겨울이야기a
04/06/24 00:36
수정 아이콘
저는 외교통상부의 무능력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살살 유동적으로 타이르면서 우회적으로 갈 생각은 안하고
파병에 대해서는 절대로 입장 안바뀐다고 딱 제시해놓으면서
김선일 씨의 내력 등 인간적인 정에 바란다. 민간인이다. 착하다 등등
이런식으로 협상 했다고 하는데..
참 말 안나옵니다..
머리에 머가 들었는지..
물론.. 이 테러리스트들의 원목적이 어차피 "살해"에 목적을 두고 있었었더라도
협상을 그런(그딴으로 하고 싶은..) 식으로 하면 안되죠.
문근영내사랑
04/06/24 00:40
수정 아이콘
지금 이상황에서 파병철수하는 것은 곧 우리나라는 테러당하면, 국가정책도 바꾸는 꼴이됩니다. 그럼 외국에서는 우리나라를 무엇으로 생각하고, 또한 테러리스트들은 우리나라를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파병반대를 하는것은 곧 테러리스트가 원하던 바입니다. 오히려 강하게 나가야지만 제2의, 제3의 김선일을 막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4/06/24 00:45
수정 아이콘
강하게 나가면.. 열차테러 나기 딱 좋습니다.
04/06/24 00:46
수정 아이콘
노무현 하나의 잘못이 아니라 우리나라는 대대적으로 외교력이 항상 바닥이었습니다. 이게 과연 대통령을 바꾼다고 해결 될 일입니까? 전부 다 싹 뜯어 고쳐야 할텐데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 포기할 거 같습니까? 노동자들과 일반 서민들까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을하고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킵니다.
정말 슬픈 얘기지만 자기 몸은 자기가 지켜야 할 거 같습니다. 약자의 설움은 정말 크네요. 이런 꼴 볼려고 아까운 내 청춘의 2년 나라를 위해 봉사한 것이 아닌데 말입니다.
04/06/24 00:47
수정 아이콘
로그인 하게 만드시는.... 분노에서 그치시길 바랍니다. 어느 한부분만을 보고 모든것을 쉽게 단정지어버리는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 파병을 그대로 밀고 갈수 밖에 없었는지를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자주 국방.... 말은 쉽지만 우리나라가 너무 약하네요....
04/06/24 00:58
수정 아이콘
최종적인 책임이 노통에게 있다고 해도, 이런 일을 자초한 것은 무능하기
짝이 없는 일선 외교관과 무사안일주의로 낙관론을 떠들던 일부 국회의
원들입니다. 레이스 조종사들이 실수로 아군 드랍쉽을 격추했다고 해서
그 함대 사령관을 짜를 수는 없는 노릇이죠(...)
04/06/2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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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8일날 추가파병을 발표한건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군요. 꼭 그런 상황에서 발표를 해야했을까요? 그러면서 노력을 했다는 것도 납득이 안가구요.
극단적이지만 제 생각으론 17일날 납치되었다고 발표하고, 18일날 추가파병 발표하고, 도저히 정부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woltramania
04/06/24 01:14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이 대통령의 자리에 있었다면,
그 고통의 10분의 1이라도 느껴보았다면
과연 위와 같은 글을 쓸 수 있었을까요?
04/06/24 01:14
수정 아이콘
감정적으로 글쓰진 마세요
김선도
04/06/24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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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한심하군요 이런글을 남기다니..생각이 있으신겁니까?
너무 어이 없어 저까지 감정적으로 코멘트를 남기게되네요..자삭하시길바랍니다.
04/06/24 01:22
수정 아이콘
누군 하고싶어서 하겠습니까...?
글을 남기기전에 항상 한번더 생각을 하시고 남기시길 바랍니다...
처음부터 모든것이 어쩔수 없는거였습니다.
스톰 샤~워
04/06/24 01:23
수정 아이콘
그 잘난 현실론이 어느새 대세가 된겁니까? 노무현의 탄핵이야기는 좀 비약이다 쳐도 어느새 파병은 절대 바꿀수 없는 그 무엇이 되어 버렸군요.
과연 약소국의 설움인지, 어리석은 나라의 설움인지는 좀 더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그런 어리석은 현실론이 故김선일씨를 죽인건 아닐지요? 님께서 그 자리에 계셔도 그런 현실론을 내세우며 대한민국을 위해서 이 한 몸 기꺼이 바치시겠습니까?
"파병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이 말은 어쩌면 이데올로기일 수 있습니다. 그것을 절대 진리로 믿지 마시길 바랍니다.
04/06/24 01:25
수정 아이콘
님에게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50년동안 남의 나라군대에 안보의 상당부분을 의존해온 현실은 무시하고
뽑은지 1년된 대통령 탄핵한다는 발상 자체가 어이없습니다.
스톰 샤~워
04/06/24 01:27
수정 아이콘
만에 하나 파병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노무현 정부가 어쩔 수 없이 취해야 할 입장입니다. 국민들은 절대!!! 파병에 반대해야 합니다. 그래야 노무현정부도 뭔가 할 말이 있지 않겠습니까? (부시한테 할말 제대로 할 용기나 의지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만).
너나 없이 나서서 파병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니 파병찬성한다고 외쳐댈 때가 아닙니다.
04/06/24 01:28
수정 아이콘
혼자만 생각 하지 마십시요. 적어도 글을 보아선 너무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한것 같아 보입니다. 노 대통령이 잘못한게 무엇입니까. 나라가 약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대통령일 때를 생각해보세요. 망국 하시는데 발언이 지나치십니다. (듣기에 거북하군요. 물론 않좋은 일도 많이 있습니다만.. 한국이라는 나라가)

공지에도 나와있듯이 글 쓰실 때엔 자신의 글 다시 한번 읽고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검토 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은 왜 모르겠습니까. 자신의 결정에 대해서요. 하지만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게 현실이지 않습니까.. 가슴아픈 일이지만 이것이 현실인걸요.
난워크하는데-_
04/06/24 01:53
수정 아이콘
...멀미가 나는군요..
김선일씨 관련글이 첫페이지에 도데체 몇개인지..
...지금부터라도.. 한곳에 모으는 지혜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감정을 자제하는 지혜 역시도요..
김선일씨.. 부디 좋은곳으로 가셨기를 바랍니다.
이디어트
04/06/24 01:56
수정 아이콘
대통령은 한국에서 가장 객관적인 입장을 취해야합니다.
대외적인 압력을 생각하면 파병은 불가피한게 사실입니다.
아쉽지만 말이죠... 아무리 좋은 의도로 보내도 이라크쪽에선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아 더 아쉽군요...
특히 친구에게 온 메일... 휴... 아침에 또 어떤 슬픈 소식이 기다릴지 궁금하네요...
★delta☆
04/06/24 01:57
수정 아이콘
현재 노무현 정권과 과거의 정권, 또는 야당이 정권을 잡았을 경우를 가정해보면 큰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정부의 대처 미흡과 은폐의혹이 있다는 것이 큰 분노와 실망을 주지만, 과거 역대 정권이 잡았을 때 보다는 대처를 잘 할거라 믿고 싶습니다.
현재는 정부가 나서서 파병철회를 할 수 없는 상황같아 보입니다.
단, 국민들이 그런 명분을 만들어 줄 수 있지 않을 까요?
정부나 여당이 그런걸 기다리고 있진 않은지?...
레드드레곤~
04/06/24 02:07
수정 아이콘
클레오빡도라님 의 선생은 아프카니스탄에 자원 봉사가는 사람들도 우습게 보이겟네요.. 아직도 그런 오류를 범하는 선생이 있다는 학원 교사길 바랍니다..
레드드레곤~
04/06/24 02:08
수정 아이콘
글쓰고 보니 학원교사분들이 들고 일어나겟군요.
난워크하는데-_
04/06/24 02:09
수정 아이콘
다시한번 읽어봐도 멀미나는 글이군요..
에에 분노에 찬 글을 읽는건 참으로 기분 안좋은 일입니다.. 쩝..;;
뮤즈님..
어느 한쪽의 의견이 전혀 이해안가고 자신의 입장에서 답답해 보이기만 할때.. 그쪽 의견의 논거를 들어보는것도 사태를 이해하는데 좋은 방법입니다..

인터넷 서핑하시면서 파병찬성론의 글들을 읽어보시는게 어떠신지요?
아직무명
04/06/24 02:22
수정 아이콘
현실론 혹은 약소국이라는 이야기가 많은 분들의 의견이네요.
하나 물어보고 싶은 것은, 당신들이 정말 약하냐는 거에요.
군사적으로는 세계 2대 화약고의 한축을 북한과 나누어 지고 맡고 있어요.
경제적으로는 여러가지 계산방식이 있지만, 무역규모로 12번째 나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하여도 세계 20위권의 경제규모는 되지 않을까요?
국민의 결집력이나 교육수준은 어떤가요?
왜 당신들은 약소국의 설움을 즐기지요?
그런 현실론이, 그렇게 당신이 받아들이는 모습이
당신들을 그렇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요?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아요. 정말...
이런 정도의 상황에서 약소국으로 스스로를 전락시키는 지도자는 옐로우카드 받아서 충분하지 않습니까?
외세를 업어서라도 국민을 짓밟아야 했던 전노일당과는 다르지 않습니까?

서 겠다는 의지가 없다면, 아무리 시간이 가도 서지 못할거 같습니다.
힘은 가지려는 사람들이 가지게 되는 것이지
순응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은 아닐 거 같습니다.

약소국에 태어나 서러운게 아니라,
정부의 배신에 서럽습니다.
04/06/24 02:48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쓰신분은 현재 대한민국 정치상황이나 한미동맹 등 뭐 이런 객관적인 상황은 생각지 않으시고 인간노무현이 싫은 분이신듯..
마린매독
04/06/24 02:51
수정 아이콘
부처가 대통령이 되어도 무엇을 할지 결단하기 어려운 상황일껍니다.
약소국의 기준은 미국으로부터 얼마나 경제적, 정치적으로 자유로운가라고 생각합니다. 미국만큼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다른 나라에 간섭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미국을 최고의 우방이라 생각하는 선대 대통령님들의 미국에 대한 과도한 짝사랑이 우리를 약소국으로 만들었습니다.(우리의 제1의 우방은 미국이라 생각하지만, 미국의 제1일의 우방은 캐나다라지요. 우리나라는 약 10위권이었던가.)
04/06/24 02:52
수정 아이콘
아직무명// 함부러 단정 짓지 마시길 바랍니다. 약소국의 설움을 즐기다니요. 혼자만의 상상입니다. 자신의 조국이 약속이라는 걸 즐기는 인간이 있는가요. 그리고 이왕이면 당신이라는 표현은 조금 그렇군요.

그러면 파병철회하고 어떻게 하죠.
군사적으로 따져서 뭐 어쩌자는 겁니까. 전쟁이라도 낼것입니까. 피는 피를 부릅니다. 그럼 우리도 저들처럼 해야 한다는 것인데 어쩔 수 없죠. 약소국이 아니더라두요.
아마추어인생
04/06/24 02:53
수정 아이콘
아직무명님// 약하다라는 것은 상대적인 거죠. 누구에 비교해서 약하다고 말하는 건지 초점을 맞추세요.
04/06/24 02:55
수정 아이콘
처음으로 글을 남기게 되었는데..이런데 남기게 되니 좀 씁쓸하네요.
저도 '아직무명'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대체 뭐가 약하다는 것이죠?
이런 일만 터지면 '약하니까, 약소국이라서, 약소국의 설움'..
우리나라의 어디가 약한겁니까?
미국과 비교해서 안 약한 나라는 어딘지도 궁금하네요.
강대국이라면 이런 테러를 안 당했을거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아님 강대국이라면 파병을 강하게 밀어붙혀도 된다는 소린지?

어쨌거나 강대국인 미국은 우리보다 훨씬 더 많은 테러를 당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건은 긴박한 중동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는 생각합니다만..우리나라가 약해 빠져서 이런일이
생겼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만 약하다고 생각하십쇼. 최소한 북한보다는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그런 고자세 외교를 원한다면 우리도 군비를 30%대까지
늘리자고 건의해보세요.
게임의법칙
04/06/24 03:09
수정 아이콘
자주국방이라..
예비군 훈련을 탄약창으로 갔었는데
엄청난 규모의 탄약고와 엄청난 양의 탄약이 있더군요.
더 놀란 것은 그 양이 전쟁 발발 3일이면 다 써버리는 양이라는 것과
그중 40%는 미군 소유의 탄약이고 그중 30%는 유엔 소유의 탄약이라는 것이었죠.
세계 최강대국 3나라에 둘러싸여서 미국에 아양이라도 떨지 않으면 뭘로 나라 유지할려나 싶더군요.
시미군★
04/06/24 03:14
수정 아이콘
정말 황당하네요
아무리 슬퍼도 한사람떄문에 국가의 운명을 정할수는 없는법입니다
아마추어인생
04/06/24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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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박태견/편집국장] "사람에겐 인격(人格)이 있어야 하듯, 나라에는 국격(國格)이 있어야 한다."

며칠전 한 사적 모임에서 만난 거시경제전문가이자 중국전문가인 한 선배가 한 말이다. 그는 최근 주한 중국대사관이 고압적으로 대만정부 출범식에 우리나라 여당의원들의 참석을 막고 이에 해당의원들이 순응한 사실을 예로 들며 "중국은 원래 우리나라를 우습게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한 나라를 대표한다는 의원들이 그런 저자세로 접근해선 안된다"면서 이른바 '국격론(國格論)을 폈다.

피식민지시절 國格을 지킨 김산

흔히들 "나라가 부강해야만 자주가 가능하고 국격을 지킬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최근 이라크 추가파병이 논란이 되면서 파병 찬성론자들이 자주 펴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 선배는 "국격과 국력은 무관하다"고 단호히 말한다. 그는 그 예로 일제강점기의 혁명가 김산을 예로 든다.

김산(본명 장지락, 1905~1938)은 피식민지가 된 조국의 해방을 위해 14살 어린나이에 3.1운동에 참여했고 <독립신문> 발행에도 참여했으며 무정부주의자 시절을 거쳐 사회주의자가 되면서 중국 대장정에도 참여했고, 독자적 조선군을 조직하다가 중국공산당의 음모로 피살된 비운의 혁명가다. 김산의 풍운아적 삶은 그가 피살되기 전해인 1937년 님 웨일스를 만나 구술한 <아리랑 노래(Song of Arrirang)>에 감동적으로 기록돼 있다.

"김산의 <아리랑>을 보면, 김산이 신문기자인 님 웨일스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조선의 차이'를 설파하는 유명한 장면이 나온다. 당시 님 웨일즈는 조선이라는 나라의 존재조차 거의 모르던 처지였다. 대국 중국의 변방처럼 여기고 있었다. 그런 님 웨일즈를 향해 김산은 조선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봐라, 중국인들은 양손을 소매에 넣고 허리를 구부리고 구부정하게 다니질 않나. 그러나 내나라 조선에 가봐라. 모두가 허리를 곧곧이 펴고 당당히 두팔을 흔들며 활보한다. 내나라는 그런 나라다.'

님 웨일스는 김산의 이같은 당당함에 완전매료돼, 그녀의 남편 에드가 스노우가 마오저뚱의 일대기를 쓰는 동안에 그녀는 김산의 일대기 <아리랑 노래>를 쓰기에 이르른다. 암울한 일제강점 시절 김산은 나라를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머나먼 타국에서 당당히 '국격(國格)을 지킨 것이다."

자신이 이 땅에 태어난 '김산의 후손'임을 자랑스러워 한다는 이 선배는 중국정부의 고위층 지우등과 만나는 자리에서도 그들이 13억 인구의 경제대국임을 앞세워 한국을 우습게 여기는듯한 분위기만 풍기면, "야, 13억 인구를 가진 대국이라는 나라가 5천만도 안되는 우리나라한테는 축구만 하면 판판이 깨지냐"고 즉각 면박을 준다고 한다. 그러면 대꾸할 말을 잃은 그들은 얼굴이 불그락푸르락해지면서 "야, 축구 얘기 그만하고 술이나 마시자"고 슬그머니 대화를 돌린다고 했다.

이 선배 또한 자신의 현위치에서 당당히 '국격'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연이은 '중국쇼크' '일본쇼크', 그리고 '미국쇼크'

국격이란 이처럼 나라의 힘이 작든 크든 간에, 심지어는 나라가 피식민지가 된 상황에서도 결코 훼손되거나 상실해서는 안되는 절대가치다. 사람이 아무리 어렵게 살지라도 인격을 상실해서는 안되는듯 말이다. 특히 한 나라를 대표하는 '공인'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은 지금 너무나 많은 공인들의 '국격 포기'를 보고 분노하고 절망하고 있다.

우선 앞서 언급한 주한 중국대사관의 오만과 의원들의 순응이 그런 대표적 예다. 하지만 이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국민분노가 폭발하자, 중국대사관측은 곧바로 태도를 바꿔 해당의원들을 재차 불러 식사대접을 하면서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쩔쩔 맸다고 전해진다. 중국측은 또 이같은 사실을 폭로한 전직 의원을 거명하며 의원들에게 "오해를 풀고 싶은데, 한번 자리를 주선해줄 수 없냐"고 부탁하기까지 했다고 전해진다.

국민의 분노로 의원들이 손상시켰던 국격이 어렵게 지켜진 것이다.

'중국파문'이 발생한지 며칠도 안지난 18일 비슷한 사태가 또 발생했다. 이번에는 '일본파문'이었다.

주한 일본대사관이 서울 도심에서 주최한 자위대 창설 50주년 만찬에 여야의원 5명과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제가 된 것은 종군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각 정당에 공문을 보내 참석하지 말 것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참석했다는 사실이며, 더욱이 주한 일본대사관이 전날인 17일 독도유람선 취항을 문제삼아 우리 정부에게 "독도유람선 운항허가는 일본영토 침해"라며 운항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망언을 한 직후에도 의원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는 사실이었다.

더없이 개탄스런 '국격 손상'이 아닐 수 없다.

우리에게 '국격'이란 무엇인가

하지만 지금 다수 국민이 무엇보다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국격 손상' 사태는 이라크 추가파병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이같은 참괴함은 김선일씨가 이라크 무장세력에 피납돼 '참수' 위협을 당하는 극한상황까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의 이라크 파병 결정 차질을 우려한 미국이 이 사실을 닷새간이나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극에 달하고 있다. 미국에게 있어 한국은 '국격없는 일개 동원대상'에 불과함을 극명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의 이같은 행태는 우리가 자초한 측면이 적지않다. 특히 의회가 경우가 그러하다. 의회는 지난해 1차 파병때와 마찬가지로, 2차 파병때도 '국격'을 크게 손상시켜왔다. 굳이 지난해 정부의 파병결정을 백지화시킨 터키국회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우리 국회의원들은 처음에는 파병반대 목소리를 높이다가 막판에는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는 양상을 되풀이했다. 1차 파병안을 통과시킨 지난 16대 국회도 그러했지만, 초선들의 대거진출로 기대를 모았던 17대 국회도 마찬가지였다.

팔루자 학살-이라크 포로 강간-학대 사실이 폭로되면서 전세계가 경악하고 이라크인들의 분노가 폭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찌된 일인지 우리나라의 초기 파병반대파 의원들은 "이제는 과거와 달리 파병할 명분이 생겼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자신의 변신을 합리화했다. 또한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비판하는 성명을 내면서도 우리나라의 이라크 파병에는 찬성하는 자기모순을 드러냈다. 모두가 미국의 비웃음거리일뿐이다.

이들에게는 애당초 세계인의 눈에 우리나라가 어떻게 비칠지, 이라크인들의 눈에 어떻게 비칠지는 애당초 관심밖인듯 비칠 정도다. 오직 미국의 눈에 어떻게 비칠 것인지만이 관심사처럼 보인다. 이들에게 애당초 '국격'이란 개념조차가 존재하지 않는 셈이다.

물론 한국의 대미의존도는 각분야에서 지대하다.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미국이 한국을 죽이려 들면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이 수십가지는 된다"고 말못할 속내를 토로하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해초 노대통령 취임직후 우리나라 신용등급이 두 등급 떨어질뻔한 절체절명의 위기도 있었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는 스스로에게 자문해야 할 때다. 우리에게 '국격'이란 무엇인가. 우리나라보다 턱없이 가난하고 힘없는 나라들조차 한결같이 미국의 파병요구를 단호히 거부하며 사용했던 "NO"라는 단어는 지금 우리에게 한낱 사치품일뿐인가.

지금으로부터 67년전 중국대륙에서 김산이 외쳤던 '국격'의 당당함이 더없이 그립고, 더없이 부끄럽다.

박태견/편집국장

약소국이다 아니다를 굳이 논쟁해야 하는 것인지.. 약소국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자포자기 심정으로 하는 말이 아니니까요. 이런 글은 어떨까하고 퍼와봤습니다. 이렇게 되기도 쉽지 않지만 정말 "국격"을 지키는 외교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04/06/24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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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엇보다..정부의 무능력에 굉장히 실망해버렸습니다.
파병철회하지 않으면 죽인다는데,거기다가 대고 파병강행이라고 밝혀서
그들을 굳이 자극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파병을 한다고 해도,적어도 생각하는 척이라도 해봤어야 하는것 아닙니까.
사람의 목숨이 달려있는데..
예스터데이를
04/06/2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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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치우쳐 판단이 흐리게 되질 않길....
SeeingWise
04/06/2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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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번 사태가 노무현 개인에게 책임이 떠넘겨져야 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데요?
하늘사랑
04/06/2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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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황당한 글이군요 탄핵 시켜야 했다니...그래 님 말대로 탄핵 시켰다고 합시다..그럼 아마도 정권을 한나라에서 가져 갔을 겁니다..근데 제가 알기론 한나라당은 파병에 더 적극적이고..미국에 더 아부적인 걸로 압니다만..그리고 참 답답한건..한 국가가가 일개 무식한 무장단체 하나에 두손들고 자신들의 정책을 철회한다면..그게 무슨 국가입니까? 다른 나라 사람들은 참 한심하다고 생각할겁니다 더 나아가 또 다른 단체가 그걸 노리고..이제는 우리나라 정책이 맘이 들지 않으면 우리 국민 한사람만 잡아서 위협하겠죠..이걸 막기위해서 각국 정부는 그런 테러에 협상하지 않는 정책을 쓰는걸로 압니다..님도 아마도 이번일을 비판하기 보다는 노무현이란 사람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고를 가진것 같군요..우리 사회의 기득권 세력들이 가진 생각처럼요...제가 이렇게 님을 비판 했다면 받아 들일수 있습니까? 아마 인격 모독이라 생각할겁니다
맞습니다 저의 이런 님에 대한 비판을 적절하지도 정당하지도 않습니다 그건 제가 님을 잘 알지도 못하고 제 비판이 논점에서 벗어난 님의 인격에 대한 공격이었으니까요...님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느 정책에 대해서 비판은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그 사람의 미숙함이나 판단착오에 기인했다면 그 사람의 그런 점을 비판할수 있습니다..여기까지가 우리가 해야할 비판입니다..그 사람의 인격을 모독하고..그 사람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는 비판이 아니죠( 그 사람을 인정하지 않는단건 그 사람을 뽑아준 수많은 사람을 무시하는 결과가 되죠) 구별하여 비판하십시요
04/06/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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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소국인지 아닌지는 상관없죠..
다만 속국일 뿐입니다-_-
까꿍!님과 아직무명님은 잘 모르시나본데...
미군들이 철수하면 그 군사장비만 해도 130조에 달한다고 하더군요
그거 뒷받침 할 수 있는 국력이 되면...
아니.. 통일이 되기만 해도.. 어느정도는 미국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겠죠..
최성민
04/06/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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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시점에서의 우리 나라의 분위기와 국민 정서를 한 번 되새겨 보십시오. 과연 님의 표현대로 대통령이 짤렸어야 했을까요?
님의 심정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비판'이 아닌 '비난'조의 글은 오히려 반감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

1년여 동안 피지알 글들을 읽어만 왔습니다. 첫 코멘트가 이런 식의 글이 될 줄 미처 몰랐네요...쩝...
04/06/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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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자국민을 살리기 위해 파병철회가 그렇게 한심합니까? 전오히려 국가에서 김선일씨를 살리기 위해 파병재검토내지는 고려라는 입장표명이었으면 국가가 자랑스러웠을겁니다 그리고 다른나라 사람들이 이번사건으로 파병철회하면 한심했을거라는 다른나라 사람들의 의견을 직접 들으신건가요? 대통령과 외교부가 김선일씨를 살리기위해 대체 무슨노력을 했다는겁니까? 좀 알려주세요. 위에 어떤분이 말씀 하셨던것 처럼 기본적으로 파병에대해 생각하는 척이라도 했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파병강행 이라는 말은 김선일씨를 구할 의사가 없었다는 뜻입니다.
그림자
04/06/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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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에 굴복하는 '파병철회'는 한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의견과 대의명분에 따른 파병철회를 할수있다면(-_-+) 찬성하겠습니다.
하지만 테러에 의해서 피해를 받았으니, 앞으로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 파병철회를 한다면... 앞으로 비슷한 경우는 더욱 빈발할겁니다.

누가 외교활동을 하고, 전쟁을 하겠습니까? 힘없는 민간인만 잘 잡아서 자극적으로 죽여버리면 그게 최선인 것을.
또 다른 김선일씨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요?
Aim.Dream.
04/06/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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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일로 정부의 무능력에 실망할 것도 없었습니다. 원래 우리정부는 무능력했고, 쉽게말하면 미국의 속국이나 다른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몇몇 의원들이 아무리 파병반대를 하고, 국민대다수 여론이 파병반대쪽으로 가도 파병이 이뤄질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번 김선일씨사건에서도 파병철회는 이뤄지지 않을것이라 보고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예정된 일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만약 우리 교민을 이라크등지에서 완전 철수시켰더라면 오히려 국내에 더 큰 테러가 가해졌을 수도 있습니다. 김선일씨 사건이 일어나서 지금 국내에 테러위협이 더 줄은것도 아니고요. 어쨋든 파병은 이뤄질 것이고,,, 난감한 상황이지만 한미관계상 철회는 없을것입니다.
모진종,WizardMo
04/06/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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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보면 볼수록 개념상실한글이네-_-;
피바다저그
04/06/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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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의없는 댓글들...
물론 저글자체에 문제는 있지만 노대통령한테 모라그러는 것은 당연합니다. 왜냐면 소히 말하는 대빵이거든요.. 근데 이글만큼 어의없는 댓글들도 많군요.. 오십보백보,, 글쓴이를 욕하기전에.. 자신의 댓글부터 다시한번 보시죠
스톰 샤~워
04/06/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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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에 굴복해서 철군한 스페인을 보면 다들 한심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늦게나마 용기있는 결단을 한 스페인이 부럽습니다. 테러에 굴복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이 선하다는 전제가 있을 때입니다. 이라크 파병이 선인가요? 지구상의 가장 추악한 전쟁에 미국,영국 다음 규모의 군대를 보내는 것이 선일 수 있습니까? 어떠한 명분을 대더라도요. 테러분자가 아무리 위협한다해도 악행을 멈추지 마라는 얘기는 좀 모순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이런 얘기가 테러리스트들을 옹호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민간인을 납치하고 살해하는 행위는 그 목적과 동기를 불문하고 잘못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이라크 문제는 어느 누구도 선이 아닌 모두가 악이 되어버린 아수라장이 되어 버렸습니다. 응징이나 복수라는 말은 모두 어울리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악의 구렁텅이를 벗어나는 것 만이 최선일 뿐입니다
六道熱火
04/06/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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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결핵협회 하심 회장의 말을 받아적은 것이라 하더군요. 한번 읽어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http://ucc.media.daum.net/uccmix/news/foreign/africa/200406/24/joins/v6885751.html
스톰 샤~워
04/06/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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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그러니 어쩔 수 없다는 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한도는 어디까지입니까? 미국이 '노무현이 싫으니 이회창이가 대통령해라'라고 하면 그래도 미국없이는 살수가 없으니 울며 겨자 먹기로 따라야 합니까? 독도는 일본에 넘겨줘라고 해도 미국없으면 북한이 쳐내려오니 따라야 합니까? 현실이 그렇다는 말로써 자신의 현실인식이 냉철한 것인양, 자신이 감정에 치우치는 인간이기 보다는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사람인양 하는 착각에 빠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세계에서 미국만이 지지하는 전쟁입니다. 그 미국 내에서 조차 반전여론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전쟁에 '국민들의 반대가 심해서, 국민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어서, 파병에 대해 다시 심각히 고려해 보겠다'라고 하는 것이 무슨 미국에 대한 전면전 선포라도 되는 것입니까? 그 얘기만 나오면 미국이 갑자기 항공모함을 동해안으로 끌고 오고, 대미 수출은 전면 봉쇄하고, 주한미군은 전면 철수하고 우리나라엔 무기를 아예 팔지도 않는 그런 상황이 옵니까? 비약치고는 너무 심한 비약 아닌가요? 미국으로서도 무리한 요구를 한다는 것 다 알고 있습니다. 안그러면 미국이 저렇게 눈치보고 엉덩이만 토닥거리고 있겠습니까? 무리하게 힘으로 밀어부치기만 하기엔 명분이 약하다는 것 알고 있단 말입니다. 그런데 막상 국민들의 반대도 별로 없고 하니 미국이 한국을 봉으로 알고 있는 겁니다. 그 잘난 현실론 운운하며 파병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체념하는 한국민들을 보면서 들쥐같은 족속들 하면서 웃고 있는 겁니다.
제발 '그것이 현실' 운운하면서 자신이 이 모든 것들은 다 파악하고 있다는 듯이 얘기하지 마세요. 설령 그것이 현실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마지못해 이 정부가 택해야 할 마지막 선택이며 국민들이 해야 할 일은 '파병반대'입니다. 그것만이 더 이어질지도 모를 미국의 추가요청을 거부할 수 있는 길이고, 하루라도 빨리 이 악의 순환고리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길입니다.
04/06/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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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우리속담을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
치사하고 더럽고 아니꼽지만 내 식구들 굶기지 않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죠.
아버지의 이런 심정을 조금이라도 헤아려 줄수 있는 자식이 되고 싶습니다.
저도 파병을 반대합니다. 하지만 정부입장에서는 추가파병을 할수 밖에 없는 상황도 이해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의 잘난국회의원 나리들께서 정부의 짐을 덜어주고 파병반대를 추진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In.Nocturne
04/06/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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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 샤~워님//
파병반대의 뜻은 잘 이해가 되는데요,
말씀하시는 "비약 치고는 너무 심한 비약"의 현실화에대한 대책은 어떤 게 있을지 궁금하네요.
반론을 제기하는 게 아니라, 궁금해서 질문을 드리는 겁니다.
04/06/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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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이 평등하다고 생각하시는분이 많군요. 사람의 생명은, 자신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것이 제일 중요하고, 그다음이 친한 사람들, 덜친한 사람들, 모르는 사람들의 순서대로 중요도를 매길수 있을겁니다. 아니라고요? 왜 미국인질이 죽었을때는 살짝분노하고 말고, 우리나라 인질이 사망하자 이런 논란이 생기는걸까요. 생명의 경중을 먼저 생각해봤으면 좋겟군요.
04/06/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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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미군이 철수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줄 아십니까?? 군대 다녀오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군복무 기간이 7년으로 늘어 납니다..7년..이정도면 남자들은 대부분을 자기 인생이 아닌 나라에 맡겨야 겠죠?? 미군철수다, 파병 반대다... 그냥 생각된다고 맘껏 말씀하시지 마십쇼!!
나라의 총수들이 그저 생각없이 그자리에 앉아 있는것은 아닙니다.
어떤 모임이나 집단에서 회장이나 간부를 맡아보신 분이시라면 이해가 가실것입니다.
상사일수록 위에 있는 사람들일수록 밑에 있는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것까지 다 생각해서 일일이 다 처리해야 됩니다.
이렇게 했을 경우 저렇게 했을경우, 모두의 경우의수를 다 따져서 거기에 대한 대책을 모두 세운다 말입니다.
한쪽만 바라보고 발끈해 버리는 그런 모습들은 자제 해주셨으면 하네요...
04/06/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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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동의하는건 아니지만 노대통령에게 책임을 묻는 건 당연한 겁니다. 노대통령 후보 시절에 뭐라고 했습니까? 미국에 할 말은 한다고 했잖습니까 그런데 지금 이건 뭡니까. 인질로 잡혀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니 파병 재확인했죠. 분명히 후보시절 노대통령에게 기대했던 모습과 또 그걸 기대하고 찍어줬는데 현재 노대통령이 보여주는 모습은 많이 다릅니다. 노통이 보수주의라는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전 적어도 지금처럼 친미적으로 나올지는 몰랐습니다. 아 물론 노대통령 입장 충분히 이해합니다. 솔직히 저도 파병반대라고 이렇게 떠들지만 그건 개인의 입장이지 정작 그 자리에 앉으면 파병했을지 않했을지 딱 반반입니다.. 어쨌든 그 결정은 노통과 정부가 한거고 책임지고 욕먹는 건 당연한거지 그걸 가지고 비난하는 건 안된다고 봅니다. 그게 싫다면 아예 대통령하지 말아야죠 뭐 그건 대통령 자신도 잘 알고 있을 거구요.. 제가 화나는건 파병 그자체, 그건 어쩔수 없다 칩시다 그렇더라도 최대한 우리쪽에 유리한 방향으로 했어야 했는데 개삽질하고 있는 외교력 떄문입니다. 일차파병은 미국의 힘 때문에 했다고 쳐도 추가파병 정도는 어떻게든 국회에서라도 막을 수 있엇다고 보는데 지금 보십쇼 파병한다고 소위 국익? 이런거 전혀 없습니다 손해만 손해대로 보고 미국 비위맞춰주는거밖에 더됩니까.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는지 한심합니다. 지금 와서 파병반대는 무리입니다 너무 늦었습니다 여기서 파병 안하면 정말 약속안지키는 나라에 앞으로도 무슨 일 생기면 테러만 한 번 해주면 말바꾸는 나라가 되기 때문에.. 애초에 이 지경까지 오지 말았어야 됐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현 상황에서의 최선은 파병을 불가피하고 재건-_-; 외에 살인학살이나 최대한 줄이는 것밖엔..그도 얼마나 잘될진 모르겠지만요 우리나라군인이 거기 가서 또 이라크 민간인 학살안하리란 법도 없죠 전쟁터에서야 다 똑같이 미치는건데요
sometimes
04/06/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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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주제로 아는 오빠와 격한 토론-_-을 한 적이 있습니다.
얘기를 하다보니 역시 제가 몰랐던게 많더군요.
어느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우리 나라가 국격을 스스로 낮추고 있고 소위 '알아서 긴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현실을 냉정하게 놓고 보면 어쩔 수 없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노무현 바보가 아닙니다. 우리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어쩌면 우리보다 더 올곧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타입이죠.
그럼에도 그런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다는 것.
위에는 거의 언급이 안되었지만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입니다.
미국의 속국이니 약소국이니 그런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먼저 우리 자신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모습을 보이는겁니다.
우리가 분단국가가 아니었다면 약소국이고 속국이라고 해도 지금처럼 속수무책 미국의 "꼬봉"이 되지는 않았을거예요.
잘난체를 하면서 이성적인척 하는게 아니라 이런 현실 때문에 많은 분들이 비슷한 댓글을 다신거 같습니다.
04/06/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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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주제와는 전혀 다른 얘기지만 댓글을 보다보니 좀 어이없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씁니다.

프로게이머 들에게는 누구님, 누구 선수 이렇게 호칭에 대한 언급을 항상 봐왔는데 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노무현 이라던지 노대통령 이라던지에 대한 지적은 없으며 그런 말들이 계속 올라오는지요.

물론 저도 사적인 자리에서는 노무현 이라고도 하고 선수들도 이름을 부르져 특히 선수는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져, 하지만 공식적인 자리에 공식적인 규칙이 선수들에게만 국한되는 사이트가 피지알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스톰 샤~워
04/06/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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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그런 현실론의 끝은 어디입니까? 이번 파병 결정으로 더 이상의 요청은 없을 것 같습니까? 전황이 더 나빠져 나중에 전투병을 파병해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실건지요? 그 때는 '전투병이라서 안된다' 라고 하시겠습니까? 그러다가 미군이 철수해 버리면 이 나라는 망해버리는데요. 불평등한 SOFA의 개선은 겁이 나서 어떻게 요청합니까? 그러다가 미국이 화나면 어떻게 할려고.
모든 외교관계는 기본적으로 자국의 실리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미국이 우리가 파병 안하면 미군 철수한다고 하던가요? 그런 이해 자체가 지극히 순진한 발상입니다. 그런 이해는 주한 미군의 주둔 이유는 한국을 위해서이다라는 순진한 관점의 반영입니다. 하지만 주한미군의 주둔 이유는 미국을 위해서입니다. 그 미국의 이해가 한국의 이해와 그 부분에서 일치하기 때문에 서로 아무런 이견없이 있는 것이죠. 미국이 스스로 불필요하다고 생각될 때는 전국민이 나서서 미군철수하지 말라고 4000만 서명운동을 해도 미군은 철수해 갈 것이고,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는 온국민이 반대해도 주둔해 있을 겁니다. 미국과 우리나라는 우리가 힘들 때 도와주는 나무꾼과 산신령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통해 이익을 얻는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입니다. 상호간의 이익이라는 매개가 없으면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는 관계이죠.
물론 우리나라가 악어의 입장이 아닌 악어새의 입장이라 주도해 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미리 모든 걸 알아서 길 필요는 없지요. 적어도 상대방이 가진 히든 카드는 뭔지 고민해 보고 내가 낼 수 있는 카드는 뭔지 고민해 봐야 되지 않을까요? 상대방이 어떤 카드를 쥐고 있는지 분석도 제대로 안해보고 최악의 상황만 그리면서 미리부터 알아서 기어 준다면 그것이 제대로 된 관계이며 상황을 풀어가는 올바른 자세입니까? 그것이 역사를 통해 우리가 비판해 마지 않는 사대주의자들과 무엇이 다른 것입니까? 우리보다 훨씬 더 위험한 처지에 있는 북한이 미국과의 외교를 통해 이득을 취하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바가 없습니까? 북한이야 말로 미국의 손아귀에 모든 국민들의 생명이 달려있는 처지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그런 미국을 상대로 오히려 이득을 취하고 있습니다.
너무 막연하고 안이한 낙관론이라고 하시겠죠. 나라의 운명이 달려있는 것에 대해 그렇게 도박적인 태도로 임할 수 없다고 하시겠죠. 저 역시 도박을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현실에 대해 철저히 고민하라는 것입니다. 막연한 공포에 벌벌 떨면서 현실을 살펴볼 생각도 않은 채 미국의 명령에 복종하는 것 만이 살길이다고 체념하지 말고 정말로 냉철하게 살펴보고 이 최악의 상황을 뚫고 나갈 수 있는 바늘 끝 만큼의 틈은 없는 것인지 찾아보라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현실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논리로 파병을 찬성하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결국 파병할 수 밖에 없을 지라도 파병하는 그 순간까지도 국민들은 파병반대를 외쳐야 하는 겁니다. 그래야 만명 보낼 거 5천명으로 줄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국제 정세와 미국의 변화에 따라 안 보낼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혹시나 전투병 파병 요청이 와도 거절할 수 있는 명분이 커지는 거 아닙니까?
나라의 지도자들이 항상 옳은 결정만 하는 것도 아니고, 항상 모든 것을 고려해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노무현 대통령을 찍었고 이번 총선에서도 열우당 의원을 찍었지만, 그리고 노무현대통령의 진정성에 대해 어느 정도는 신뢰하고 있지만, 그 신뢰를 절대적인 것으로 두지는 않습니다. 그의 판단이 틀렸을 수도 있고, 혹은 그의 진정성이 거짓이었을 수도 있다는 것은 배제하지 않습니다. 정치인은 언제나 비판의 눈으로 보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04/06/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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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 샤~워//100% 동감합니다. 대체 우리나라 외교하는 사람들은 저런 생각 하는건지 안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이상대로 되는게 아니기에 저도 어쩔 수 없이 현실론적이지만 현실론이란건 말 그대로 가장 현실적인 범위 내에서 최대한 챙길건 챙기는 거지 무조건 안전한 쪽으로 가는게 아닙니다. 그런 면에서 지금 우리나라는 현실적으로 대처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너무 앞서서 기는거지.
In.Nocturne
04/06/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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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생각 하겠지요 설마 안하겠습니까...라고 전 생각합니다.
추상적입니다. 막연하구요,
파병을 주장하는 게 현실적이라면 파병반대하는 입장에서도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될 것 같습니다
六道熱火
04/06/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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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이라크 총리도 암살하겠다는 사람이 알-자르카위입니다.
전투를 벌이는 것도 아니고 치안유지를 위한 파병을 철회하는 데 이라크 독립투사급도 아닌 한낱 테러리스트의 말에 철군하겠다는 건 명분이 없을 수 밖에요.
스톰 샤~워
04/06/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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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cturne 님//
파병을 주장하는 게 뭐가 현실적이라는 거죠? 파병안하면 미군철수한다. 파병안하면 경제봉쇄 당한다. 파병안하면 무기판매 안한다. 이런 것들이 현실적이란 건가요? 제 생각에는 파병안해도 미군 철수 안하고 파병안해도 경제봉쇄 안하고 파병안해도 무기판매금지 안될 것 같습니다.
파병이 현실적이라는 게 무슨 근거로 하시는 말씀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파병 반대한다는 것이 정부가 나서서 무슨 반미 선언문을 발표하고 이라크전 규탄 성명을 발표하라는 것 아닙니다. 빚진 사람이 돈갚아라는 거 차일 피일 미루듯이 이 핑계 저 핑계 대서 미루고, 빼고, 줄이고 하라는 겁니다. 순진한 열혈청년 처럼 반미의 횃불을 들어라는 얘기 아닙니다.
그렇게 해도 해도 안되면 파병할 수 밖에 없겠죠. 그렇게까지 했는데도 안되면 어쩌겠습니까? 그러나 제가 보기엔 지금까지 이 정부는 그렇게 최대한 미루는 모습이라기 보다는 너무도 빨리 자신의 카드를 포기해 버린 모습이고 너무도 무능력한 모습이라는 겁니다. 파병과 관련해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위해가 된 것이 있었습니까?
제가 보기엔 그 현실론이라는 것이 누군가가 퍼뜨린 허구의 이데올로기입니다. 실상이 아니란 말이죠. 제가 보기엔 국민들의 파병찬성 주장은 미국과의 협상테이블에 앉은 노무현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아닌 부시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입니다. 과연 국민들의 어떤 주장이 노무현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일까요?
문근영내사랑
04/06/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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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샤워님 도대체 파병을 주장하는게 어떻다는것인지? 제생각에는 파병을 하는 이유가 경제적인 이득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이라크의 새 정부는 미군의 영향을 많이 받을테고, 때문에 우리는 미국에 잘보여야지 경제개발할 일이 생기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지금 테러때문에 파병을 그만둔다면 테러리스트들이 바라던 바이며, 오히려 우리나라가 테러들의 입장과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면 또한번 김선일씨처럼 민간인을 납치해서 죽이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외국에서 우리나라를 볼때는 '대한민국은 테러 한방이면 모든게 되는가보다, 저런나라의 정책같은 것을 어떻게 믿나? 테러를 당하면 끝장인데'이런 식으로 나올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물론 미국은 자신들이 원하기때문에 주둔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군배치를 정하는 곳이 어디죠? 바로 미국국회입니다. 우리나라가 미국이 전세계 미군을 재배치할때 우리나라가 로비를 해서 우리나라에 많이 주둔하도록 하는게 해야할일 아닌가요?
In.Nocturne
04/06/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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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말씀드렸듯이,
말씀하시는 "비약 치고는 너무 심한 비약"의 현실화에대한 대책은 어떤 게 있을지 궁금합니다.

미군 철수 안하고 파병안해도 경제봉쇄 안하고 파병안해도 무기판매금지 안될 것 같습니다. 라는 말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파병을 철회하지 않는 현실론자들(님이 말씀하시는-현실이 그러하니 어쩔 수 없다라는 사람들-에 기초한 겁니다..)에게 설득력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가능성이 작은 위험이라도 구체적인 대책이 서지 않으면, 그 사람들이 생각을 굽힐 수 없겠죠. 물론 반드시 굽혀야 된다는 생각은 없지만요..
04/06/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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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내사랑님//우리나라가 로비까지 해서 미군을 우리나라에 주둔하게 해서 우리가 현실적으로 얻는 이득이 무엇이 있습니까?
初志一貫
04/06/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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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현실이네요...;
문근영내사랑
04/06/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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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보기엔 군비절감, 전쟁억제, 외국자본 투입, 남는 예산으로 예산이 부족한 곳에 예산 증가 등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첨단시설이 넘쳐나는 미군이 많다면 손안대고 코푸는 그런 식이 되지않을까요? 또한 남는 돈으로 다른곳에 투자를 많이 할수있겠죠
스톰 샤~워
04/06/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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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cturne 님//
님의 말씀을 알 듯도 하고 모를 듯도 합니다.
"넌 안할거라고 했는데 진짜 철수하면 어떻게 할거냐" 이런 질문에 어떻게 답할 것인가 하는 건가요? 음... 그렇게 물으면 저도 뾰족한 답변이 없습니다. 제가 주장하는 건 '미군이 철수해도 우리나라는 끄덕 없다'는 것이 아니라 '이라크 파병 반대가 미군의 전면적인 철수를 불러 일으킬 사안이 아니다'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토론을 좀 더 진행 하려면 이라크 파병거부가 한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그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실제적인 파병도 거부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파병 밖에는 더 이상 해결책이 없어 파병을 하게 된다면 어떤 식으로, 어떤 규모로, 어떤 내용으로 해야 하는가? 하는 것들이 논의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저 역시 이것이 정답이다라고 내세울 건 없습니다. 하지만 과장된 논리에 기초해서 그것이 현실이다라고 주장하는 것이 오히려 훨씬 비 현실적인 주장이며 정말 냉철하게 현실을 보고 그 현실의 변화를 끝까지 지켜보면서 지혜롭게 행동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원론적인 답변 밖엔 할 수 없네요.
스톰 샤~워
04/06/24 16:39
수정 아이콘
문근영내사랑 님//
제 댓글들은 파병은 좋지 않지만 약소국의 현실상 어쩔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한 글들이었습니다. 님처럼 파병 자체가 좋은 것이고 적극적으로 파병해야 한다는 생각은 저랑 너무 많은 차이가 있어 토론을 하기가 어렵겠습니다.
i_beleve
04/06/24 17:13
수정 아이콘
요즘 아무것도 모르는 중고등학생들이 글을 너무 많이 올리는군요
눈살 찌프려집니다
04/06/24 20:45
수정 아이콘
문근영내사랑//그러니까 편하게 살기만 할 수 있다면 언제까지나 미국 보호 받으면서 살겠다 이거네요..미군을 많이 주둔할 수 잇도록 로비하자는 데서는 경악입니다-_-; 지금 미군들이 우리나라에서 무슨 짓거리 하고 다니는지 알고는 있는지. 미군주둔을 늘리기 전에 소파개정부터 주장하는게 정상적인 사고방식이라고 보는데요. 님의 댓글을 보면 미국 비위 잘 맞춰주면 우리나라 발전해줄것 같이 쓰시는데 한참 잘못 알고 있는겁니다. 우리나라를 위해서 뭘 하는게 아니고 그렇게 하는게 다 자기네 이익이 되니까 하는겁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어린 나이에 벌써 돌이킬 수 없을 정도까지 가신게 아닌가 걱정이 되는군요-_- 제일 먼저 미국말을 잘 들으면 우리나라경제이익에 도움이 될 것이다란 대전제부터가 잘못이라 이겁니다. 이익이 문제가 아니라 무슨 불이익을 당할지 몰라서 비위맞춰주는 건데 그 정도가 너무 심합니다 그럴거면 차라리 미국 52번째주로 들어가는게 훨씬 낫죠 뭐하러 대한민국이란 간판달고 있습니까
문근영내사랑
04/06/25 01:05
수정 아이콘
인간//저는 미국에 비위를 맞춰서 편하게 살자는것이 아니고 미군이 많이 주둔하면 할수록 우리가 국방예산에 내야할 돈은 준다고 말씀드린것입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적은 국방예산으로 정작 필요한곳에 쓸돈을 써서 좀더 효율적으로 예산을 쓰자는 것이죠. 그리고 남는 돈으로 경제개발을 위한 것에 대한 쓰임이 필요하고, 언젠가 자주국방이 될 정도로 경제가 성장 된다면 미군은 대부분 철수시켜도 되겠죠, 그리고 제 생각엔 이라크파병을 하면 석유쪽이나, 재건설쪽으로 이득을 보지 않나요?
날으는 저그
04/06/25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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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적기전 한가지 말씀드립니다.
사람은 누구나 가치관이 다르기때문에 접근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자신과 다르다고해서 비난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건에는 거기에 대한 가능성이라는것이 있습니다.
누구의 생각이든 그것이 틀린것은 아닙니다. 어느정도 가능성을 내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게 절대적으로 맞다는 오류를 범하지 말았을면 합니다.

모든 전쟁에는 '명분' 즉 남에게 보여주기위한 것 일뿐 아무것도 아닙니다.
역사있었던 대부분 전쟁에는 그 이면에는 자국의 이익이나.자신의 이익에 의해 일어납니다.
옛날에는 땅싸움, 전체주의에서는 식민지 쟁탈전때메 세계1,2차전도 일어 났습니다.
명분이라는것은 강자의 입장에서는 쓰레이통에서 던질수 있는 거짓으로 뭉쳐저 있는 것일 뿐입니다.
그리고 역사란 승리자가 쓰는 일기 일뿐입니다.
전쟁에서 승리한자가 자신에게 맞게 일기를 쓰는것 일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니깐 파병 찬성도 맞고 반대도 맞는말이지만, 절대적으로 맞지는 않다는 말입니다.
경제,경영측에서보면 아무래도 파병이 맞습니다.
또다른이유 인간생명 존중, 도덕적으로보면 파병반대가 맞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앞에 이유를 선택을 하게되었습니다.
거기에 지지하는 분들도 있을것이고, 하긴 저도 이쪽 부류이지만 말입니다. '경영학도 라서..'
두번째 이유를을 지지하는 부류도 있습니다.
현재 정권을 장악하는 부류가 앞쪽이기 때문에 이런 선택이 왔습니다.
두번쨰를 관철 하고 싶다면, 시위,선전등등 좋습니다. 하지만 더욱 확실한 방법은 자신이 그위에 서면 됩니다.
그리고 정권 장악해서 그런 선택을 하면 됩니다. 왜 불가능하다구요?
아닙니다. 안해서 그런것입니다. 반대는 하지만 위로 갈 생각은 안해보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도전하세요. 불가능하다고 생각마시고요.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펼치면 됩니다.
스톰 샤~워
04/06/25 09:27
수정 아이콘
날으는 저그님// 경제 경영 측에서 보면 파병이 맞다는 근거는 무엇인지요?
날으는 저그
04/06/25 11:51
수정 아이콘
간단하걸 물어 보시는군요. 당연합니다. 경제적으로는 복합적으로 도움이 되겠지만, 간단한 예로 우리가 주둔함으로써, 거기에 대한 사업권을등을 보시면 압니다.
경영이라는것은 한사람보다는 조직이 우선시되기 때문에. 당연한 결정입니다.
아 이건 경영적 관점입니다. 제가든 첫번째 있는 관점입니다.
두번째인 생명존중등을 뺸 관점이라는것을 말씀드립니다.
두번째가 더욱 소중하신분들은 거기에 지지하면 됩니다.
sometimes
04/06/25 11:54
수정 아이콘
스톰샤원님의 글에 어느정도 공감이 갑니다. 저도 현실론자이긴 하지만(나눠야 할 필요는 없는데 굳이 따지자면;;) 어떤 생각이신지 알겠구요.

근데 미군철수해도 상관없지 않냐는 분들. 제가 위에도 썼지만 단순히 경제적 이익이라든가 군대 문제가 다가 아닙니다-_-;

우리나라 남북 분단상황이라니까요. 아무리 전쟁 안 일어날거 같고 설마 북한이? 라고 생각해도 그리 쉽사리 생각할 문제가 아닙니다.
저도 뭐 전해 들은 얘기이긴 합니다만 미군 철수시 북한이 공격하면 우리나라 초토화됩니다.
아니~ 그 정도도 못 막아? 과장이 심하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현실이 그렇다고 하더군요. 국방부 고위급에게서 전해전해-_- 들은 것이니 뭐-_-;;
망할놈의 미군 다 보내버렸으면 했지만.. 이런 이유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이런 더러운 꼴 본다고 하더군요.(미군 사건)
대응 방안의 미온적이고 안일한 자세는 저도 불만입니다만...

결론적으로 지금 우리나라가 '자주국방'이 안되는 상황이라는게 맞겠네요.
sometimes
04/06/25 11:58
수정 아이콘
아 위에 스톰샤워 님으로 정정하구요;;;

미군이 주둔해서 우리가 얻는 이득이 중요한게 아니라
미군이 없을 때 우리가 겪는 피해가 중요한겁니다.
물론 이득도 관계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논점이 그거예요.
스톰 샤~워
04/06/25 12:29
수정 아이콘
날으는 저그님 //
파병 찬성 중에도 여러 견해가 있지만 크게 분류하면 별다른 실익은 없지만 약소국으로서 미국의 횡포를 당하고 싶지 않으면 갈 수 밖에 없다는 것과 님이 쓰신 것 처럼 이라크에서 사업권 등의 구체적인 실익이 있다는 주장으로 분류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구체적 실익이 있다는 것은 몇가지 전제가 필요합니다.
첫째, 미국의 친미 이라크 정권 수립과정이 대단히 순조롭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계속 저렇게 언제 터질 지 모르는 화약고로 존재한다면 복구 사업 참여해 봐야 손해만 볼 수도 있습니다.
둘째, 미국과 영국이 충분한 떡고물을 준다는 보장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별로 그렇진 않은 것 같습니다. 다른 여러 나라들도 혹시 떡고물이 있을까 해서 기웃거렸다가 별달리 나올게 없으니까 주춤거리고 있는 형세라고 봅니다.

그리고 간과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경제적 이익이란 눈에 보이는 이익만은 아닙니다. 전국민이 테러의 위협에 시달릴 경우 건강한 행복 추구에 많은 장애가 되고 이는 국력의 손실이 됩니다.
또한 국제 관계에서 한국의 이미지 역시 고려해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미국의 꼬봉이라는 것은 전세계가 익히 잘 알고 있는 것이긴 하지만 근래 들어 가장 추악한 전쟁에 발을 들여 놓음으로써 추락되는 국가 이미지 역시 고려해야 합니다.

이런 제반 사정에 대한 고려 없이 찬성은 실익(내지는 현실)이고 반대는 도덕(내지는 이상)이라는 주장을 하는 것은 허위 위식의 유포라고 봅니다. 반대가 실익이고 찬성이 명분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나쁜테란
04/06/25 13:19
수정 아이콘
이라크의 대다수 국민은 재건을 위한 파병은 환영할 것이다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스톰샤~워님과는 그런 기본적 전제조차 다른가 보군요..
날으는 저그
04/06/25 23:13
수정 아이콘
흠.. 경제적인 관점도 저와 다르군요. 물론 그런게 생각할수 있습니다.
저의 관점은 이미지나, 행복... 이런게 아니구요.
경제.. 란 '돈의 흐름이 아닐까'합니다.
행복 이란 인간의 마음에서오는거지 그것을 계산해서 돈으로 추려내는것도.. 일종의 비유 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 자체가 돈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돈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니깐, 그 생각이 틀렸다고는 말씀 못드리고, 제일 처음에 말했듯이
이 세상은 정답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생각하는바가 다르고, 추구하는 삶도 다르니깐요.
그래서 세상은 재미있는 것입니다.
스톰 샤~워
04/06/26 03:47
수정 아이콘
나쁜테란 님//
확연히 다르네요. 우리 정부가 재건을 위한 파병을 하려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왜 테러리스트들이 파병하지 말라고 합니까? 그건 일부의 테러리스트이고 대다수 국민은 환영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건 부시가 이라크 침략할 때 했던 얘기랑 다르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나쁜테란님은 이라크 전이 이라크의 폭압정권에서 이라크 민중을 해방시키기 위한 전쟁으로 보십니까?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더 이상 토론을 하는 것이 무의미할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침략전쟁이다라고 본다면 어떤 명분으로 파병을 하던 그건 침략군에 동조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이라크 국민은 미군을 침략군으로 보지 해방군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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