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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24 05:34
멋진 글 때문에 로그인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박서의 경기를 보는 맛에 힘든 일을 잊고 살고 있어요. 박서만의 스타일이 다시한번 멋지게 부활하길 기대합니다.
04/06/24 07:48
멋진 글인데... 요즘 세상이 뒤숭숭 하다보니 댓글을 다시는 분이 드믈군요.
BoxeRous 표현이 정말 적절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04/06/24 08:00
오늘 아침 출근하기 전에 우연히 온겜넷의 Now&Then 임요환 편을 봤는데
참... 감동이 새록새록 밀려오는 것이... 호호... 끝나면서 임요환 선수의 인터뷰 내용이 자막과 나레이션으로 올라옵니다. 안보신 분들... 꼭 보세요!
04/06/24 08:26
정말 세상이 뒤숭숭한가 봅니다. 좋은 글이 덩그러니 놓여있네요.
본문에 월트 체임벌린 이야기가 나와서 문득 생각난 이야기가 있네요. 위대한 농구선수 월트 체임벌린이 마이클 조던을 언급하면서 -정확하진 않지만-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모든 NBA선수들은 조던에게 11조 헌금 형식으로 연봉의 1할을 주더라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뭐 그만큼 NBA의 인기를 높이는 데에(덩달아 선수들의 연봉을 올리는데) 조던의 역활이 절대적이었음을 인정한 것이겠지요. 사실 조던이 전 세계적으로 확장시킨 NBA지형은 아무리 작게 잡아도 1할은 충분하고, 조던이 있고나서 그 이후 선수들은 연봉 수천만달러 이상의 대박이 심심찮게 나오는 게 사실이지요. 개인적으로 스타크래프트의 임요환 선수는 NBA의 조던 이상으로 스타크 판을 키워놓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5년 정도인 스타리그 역사에서 계속돼 10년 정도의 수명이 간다면, 아무리 작게 잡아도 그 중의 1년 혹은 2년은 임요환 이라는 선수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역사는 평할 것입니다.
04/06/24 09:42
저도 아침에 우연히 now&then 봤는데 인터뷰 내용이 참 가슴에 와닿더군요.
BoxeRous! 멋진 표현입니다. 그의 플레이에서 우리가 원하는 건.. 한마디면 되죠. BoxeRous. 정말 다시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게 되길 빌어봅니다.
04/06/24 09:52
박서의 새로운 탄생을 기대해 봅니다.
박서 화이팅~~!! 그나저나 'BoxeRous' 라는 멋진 표현은 어떻게 만드신 겁니까?? 존경스럽습니다.^^
04/06/24 10:54
어쩌면 박서의 팬들도 '이제는 돌아와 거울앞에 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녀석이 더 이상 절대 강자가 아니고, 순위에서도 점차 밀려날 때, 박서보다 오히려 그의 팬들이 더 초조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기기 위한 최적의 승부사라면서 왜 물량이라는 대세에 따르지 않느냐고 호통쳤던것도 녀석의 팬들이었을겁니다. 아뇨, 저였습니다... 그동안 허덕 허덕대며 트렌드를 따라가려는 녀석의 안스러운 노력을 지겨보며, 그의 팬들은, 아니요, 정확히 말하면 저는, 그래 이제 됐다...이기지 않아도 좋다, 너의 모습을 보여다오... 난, 언제나 너의, 너만의 경기가 보고 싶던 게다...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녀석이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경기"를 깨달았다면, 그의 팬인 저는 "녀석만의 경기"를 보고 즐길 줄 알게 된 것이지요. 우승이나 승률, 전적따위에 박서도, 저도, 그의 팬들도 이젠 초연해져 가는 모양입니다. 비록 짧은 몇년이지만, 그 동안 먼길을 둘러둘러, 박서와 그의 팬들은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게지요...
04/06/24 11:38
이런 멋진 팬을 가진 임요환선수는 정말 행복한 선수일것입니다.
Boxer가 계속 게임팬들이 탄성을 내지르는 경기를 해주리라 믿습니다.
04/06/24 12:59
정말 글솜씨가 넘 좋으시네요...(전 언제나 이렇게 써서 올린런지...^^;)
무엇이든 자신답고, 당당한것이 제일 멋져보이는거 같습니다. 박서의 팬으로서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박서 화이팅*^^*
04/06/24 14:38
최근 박서 분위기 너무나도 좋습니다.
표현멋지네요~ BoxerRous... 앞으로도 계속 BoxerRous한 경기를 볼 수 있겠죠? 기대합니다~ ----- 믿기지 않는 소식에 지금까지도 공황상태에 빠진듯 싶습니다. 이런 멋진글에 댓글을 달 여유가 없었으니... 어쨋든 박서 화이팅~~~
04/06/24 16:08
오랫만에 왔는데 이런 좋은 글을 읽을 수 있어서 참 기분이 좋네요^_^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멋진 모습 보여 줄 박서를 기대합니다. 박서 화이팅!!
04/06/24 17:43
비록 지더라도 말그대로BoxeRous한 경기를 보는게 소원;이였을때가 있었습니다..^^ 그 소원이 이루어만 진다면 성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다짐도 했었습니다,,, 그런데...지금.. 그 소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04/06/24 22:20
아...정말로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요즘 박서를 보면 제가 진정 박서에게 바랬던 것은 승리가 아니라 '그다움'이었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박서..박서는 'BoxeRous'할 때 가장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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