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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23 16:09
=_= 국민 뜻도 중요하지만 문제는 국제 사회에서 공표한 일을 한낱 광신도 테러 범따위때문에 바꾼다면... 가뜩이나 외교력 빵점인 나라가 더욱 구겨진다는 겁니다... 정말 철수는 해야 하지만 테러범때매 하면 안되는데... 이거 참 진퇴양난...
04/06/23 16:47
그동안 파병철회라던가 파병반대 여론에서,
이 사건을 계기로 파병찬성쪽 여론 또한 만만찮게 커지지 않을까 그게 가장 걱정될 뿐입니다.
04/06/23 16:48
스페인도 병력을 다 철수시켰는데 우리나라가 철수못할 이유는 없죠. 그리고 왜 파병 강행=테러범에 대한 응징으로 생각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파병을 하게 되면 죄없는 양국의 민간인 희생이 늘어날 가능성이 더 큽니다. 진정으로 이라크가 안전하고 평화적 목적으로 파병했다면 민간인 단체를 보내야지 왜 군인들을 보내는지... 우리의 파병은 테러집단을 응징과 별개의 문제입니다.
04/06/23 17:15
미국과의 관계는 자존심을 내세울게 아니라 현실을 봐야 한다면서
테러범에게는 자존심을 내세워서 응징하자는 건 일종의 아이러니..
04/06/23 17:16
하지만 이런게 관례가 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듯... 우리 나라는 앞으로 아무것도 못하겠죠... 파병도, 불법시위 탄압도, 아무것도.
04/06/23 17:30
이해를 못하겠습니다.그들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닙니다. 그들이 지금 제정신입니까? 우리가 강경하게 응징하자고 하면 그들이 무서워 할것 같습니까? 파병결정만 나도 납치해서 살해하는데 만약 파병하게 되면 많은 한국인들이 살해당합니다. 스페인에서도 테러가 일어났는데 우리나라는 그런일 안일어난다는 보장이 어디 있습니까?
죽음앞에서 울먹이는 김선일씨 모습 상상만해도 온몸이 떨리고 무섭습니다.
04/06/23 17:31
우리나라가 언제 국제사회에서 파병을 공표했는지 모르겠네여. 미국이나 아르빌한테는 했는지 몰라도 국내에서 말고 외국정부에 공식적으로 파병하겠다고 보고한 곳이 있나여?
04/06/23 18:06
안타깝군요..이런 비극은 파병을 결정했을때부터 예견된 것이었습니다..가서 복수하자고요?? 앞으로 또 나올 희생자 들을 생각해 보십시요.
04/06/23 18:29
근데 솔직히 파병철회하자는건 겁먹어서 그런게 사실 아닌가요? 또다른 국민히 희생될까봐 파병철회한다는게, 테러가 무서워서..겁먹어서 그런거죠. 파병한다해놓고 어마무서워 하면서 다시 파병철회하는것도 매우매우 웃기죠.
04/06/23 18:30
이라크 입장에서는 이라크가 마치 깡패 미국한테 당하는 어린 양일수도 있지만
이라크가 예전에 소수민족과 주변나라에 해온 짓을 생각하면 별로 동정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어떨때는 이라크인의 궤변이 일본이 2차대전때 원폭을 맞았다고 자기가 희생자라고 떠드는 것과 똑같이 들리더군요. 지금 파병철회 논의를 하기에는 많이 헝클어진 느낌입니다. 국제사회에 한국은 테러로 협박만 해주면 되는 쉬운국가라는 인상을 줄수도 있습니다. 지금 파병은 그대로 하고 나중에 파병기간연장 문제가 불어져 나오면 그때 생각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잘못하다가는 미국과 이라크한테 동시에 욕만 얻어먹고 죽써서 개주는 꼴이 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04/06/23 18:42
가슴아픈 일입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우리의 입장이 아닌 이라크의 입장에서는 테러가 어쩔수 없이 파병한 국가들에게 파병철회의 명분을 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우리가 파병한 이유도 미국의 정당성을 입증시키기위한 각 동맹국들의 파병요청 때문이 아니였을까요. 이렇게 게속 테러가 자행된다면 파병철회가 이루어질듯도 하네요.
04/06/23 20:07
이모티콘 하나가 전체글을 흐릴수 있다는걸 오늘 느꼈네요. Diffwind 님, 제가 민감한건지 모르겠지만 끝에 ^^ 라는 이모티콘 불편합니다.
04/06/23 22:34
Pureyou..님//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모티콘 계속 단다고 하면 님이 저 테러할겁니까? 강압적으로 남에게 뭘 요구하진 않으시겠죠?? 님혼자 김선일씨의 죽음을 애도한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
04/06/25 12:34
위의 댓글당시 너무 분노해서 흥분한 상태였네요. 김선일씨가 무고하게 희생되어서, 그 핏값을 우리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었네요. 냉정히 살펴야하는데..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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