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6/23 02:23
우리에게는 일반 민간인이지만 이라크에게는 적에게 동참하는 또다른 적으로도 보일 수 있습니다. 우리와 그들의 위치가 다른 것처럼 우리의 생각과 저들의 생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 무력 지원을 통한 복수는 또다른 복수를 낳을 것이고 우리가 점점 더 발을 빼기 힘든 소용돌이로 들어갈 것같습니다.
04/06/23 02:23
이걸로 돈 벌려고 하는 사람들 있다면..
정말.. 단체로 방법하러 갑시다. 사람이 그러면 안되는 겁니다. -_-+
04/06/23 02:29
저도 소식을 듣고 분노와 두려움에 몸을 떨었습니다... 생각같아선 이라크를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끔찍해지겠죠... 전쟁의 끝이 보이지 않을테니..
04/06/23 02:29
이슬람의 정의가 무엇인가요. 확대해석의 오류는 가장 저지르기 쉬우면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오류입니다. 과격단체에 대한 분노와 이슬람에대한 선전포고는 구분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04/06/23 02:30
베트남전 처럼 될지도 모르는데 발끈해서 맞선다는 것은 좀 그렇네요.
우리나라 정말 처량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북한때문에. 아리랑 고개로 너머간다.
04/06/23 02:34
일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그리고 김선일씨 살해한 놈들은 우리 군이 잡아서 응징해야 합니다.그의 부모님들의 얼굴을 생각하니 너무 슬프군요...
04/06/23 02:38
이제 와서 파병 철회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 되버렸습니다.
추가 파병은 급물살을 탈 거 같네요. 전에는 파병 반대의 입장이였지만 오늘 이후로 파병 찬성이 되버리는 사람 많을 것 같네요.. 저도 그 사람들중 하나이고요
04/06/23 02:40
도발은 뭐고.. 무력지원은 또 뭐죠?? 제2, 제3의 또다른 한국인 희생자가 발생하기를 원하십니까? 참 답답하네요...
진심으로 김선일씨의 명복을 빕니다.. 또한.. 그동안 희생된.. 수많은 이라크 민간인들.. 특히.. 아무죄없는.. 이라크 어린아이들의 명복도 빌어봅니다..
04/06/23 02:41
추가 파병은 더 많은 김선일씨를 낳습니다. 전쟁의 속성상..
이렇게 눈물을 흘리는 가족은 하나로 끝났으면 합니다. 더 많은 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고통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04/06/23 02:41
이해 할수 없네요 왜 ?? 파병 찬성으로 돌아 섰는지?? 도무지..
솔직히 이라크 단체 말대로 정말 이라크를 위한 파병인지 미국을 위한 파병인지 그속에 정말 우리 나라 국민을 위한 파병인지? 정말 생각을 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04/06/23 02:42
진짜 개xx들 아 욕안하곤 못참겠네요 정말 슬픕니다 삼가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분명 좋은곳에 가시리라 믿습니다 나쁜짓 한번 안한 분이시니까요
04/06/23 02:45
사람들이 잘 살도록 시작했다는 전쟁이라는 게 결국 사람 살 수 없는 땅으로 만들고 있네요..여러번 반복했음에도 왜 계속 되는지..우리 전쟁은 달라..일까요..진심으로 바랍니다..다시는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04/06/23 02:47
지금 기분으로는 파병 결정한 관료와 국회의원들, 특히 조사단이랍시고 이라크 가서 치안상태 안정되어 있다고 큰소리 치던 양반들 할복이라도 하라고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04/06/23 02:49
한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희생되지 않도록 한다면.. 테러리스트에 굴복하는게.. 머 그리 어려운 일이고.. 수치스럽겠습니까??
응징하거나..테러리스트와.. 싸워야 한다는 분들.. 자신의 가족이.. 이라크에서.. 총질한다면.. 지금과 같이 말할수 잇으십니까? 아니면. 스페인에서처럼.. 열차폭탄이라도.. 터져야.. 파병반대하시겠습니까??
04/06/23 02:50
파병 철회 해야 합니다.. 제이 제삼의 김선일씨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전쟁에서 이제 발을 빼야 합니다. 국가의 이익이라는 명분 아래 자행된 부끄러운 전쟁에의 동참이 결국 김선일씨의 죽음을 낳았습니다. 그 영전 앞에 파병을 해야한다는 말 따위는 꺼내지 마십시오..
04/06/23 02:53
파병하면 안됩니다. 정말 분노의 마음을 감출수가없지만 일차적으로 파병철회하고 우리나라정부에 대해 따져야하고, 그다음에 미국이랑 담판을 지어야 합니다.
04/06/23 02:55
우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나도 슬픈 일이군요.
정말 솔직한 심정 같아서는 한국군이 이라크에 가서 이라크 과격단체를 쓸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만, 가능 할 것 같지는 않고.. 파병을 한다면 또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기 마련이겠지요. 우리나라 사람이든 이라크 사람이든 말이죠. 어떤 것을 만족하는 답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우리나라가 아직까지 미국에 의해 끌려다닐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우리나라 정말 뭐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고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요. 뉴스를 보니 살해하기전의 영상이 나오는데.. 정말 끔찍합니다. 상상도 하기 싫군요. 살해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4/06/23 03:04
고 김선일 씨는 저희 학교 선배입니다.
고려대를 갔다가 저희 학교 오셨다고 했으니 아마도 나이를 토대로 추정하면 9X중반학번 홈커밍데이를 해도 놀러 올만한, 그런 분입니다 그런 분이, 이역만리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이번 일로 틀림없이 국론은 파병찬성으로 가겠지요 그런데 개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국가, 대~한민국이 나라의 이익을 위해 개인을 죽인 꼴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누굴 욕해야 합니까? 이라크? 국회? 미국? 전 모르겠습니다 여름이 지나 새 학기가 되면, 어문관 건물에 작은 나무 한 그루가 심어져 있겠군요 아무쪼록 고 김선일 선배님의 명복을 빕니다.
04/06/23 03:06
외국 엽기사이트 예전 미국인 참수동영상 유포한 싸이트 말입니다...
고 김선일씨 동영상도 올라온거 같습니다.. 방법하실수 있으신분 제발... 여기좀 어떠케좀 안돼겠습니까? T.T
04/06/23 03:07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신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네요.
하지만 파병을 더하는건 안됩니다. 김선일씨를 죽인건 부시라고하신 dooboo님의 말씀이 맞는거 같네요. 부시가 나쁜놈이죠. 우리가 지금 안좋은 감정을 가지는 알자지라도 어쩌면 이라크에선 독립군일수 도 있다는게 안타깝네요. 미국에 정말 그만 끌려다녔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어서 부시임기가 끝나 전쟁이 끝났으면 좋겠네요.
04/06/23 03:14
우리나라의 파병에 이슬람에 대한 우리의 명백한 도발이라고 생각하시는 않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을 상대로 '독립운동'을 하던 것이 60년 전의 일입니다.
04/06/23 03:18
우리나라가 총알 한방이라도 쏘았습니까?그리고 우리가 지금 화가나고
복수하고싶은대상은 이슬람 내지 이라크 인들이 절대아닙니다.그렇게 생각하는 분은 거의없습니다.김선일씨를 살해한테러단체에 대한 분노입니다.
04/06/23 03:23
테러단체는 전쟁의 속성상 수반되는 요소입니다.
테러단체만을 따로 떼어놓고 비난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결국 우리도 전쟁의 속성에 일부 관여하고 있고 그들에게 복수를 꾀함은 곧 더 깊이 말려들어가는 겁니다. 전쟁의 비극성을 꺠닫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4/06/23 03:30
인류 역사상 정의로운 전쟁은 없었습니다. 전쟁은 순전히 이익을 위해 발생되고 참여하는 겁니다. 대의를 위한 전쟁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파병을 찬성하는 이들도 이라크와 관계없이 국익을 위해 찬성하는겁니다. 당연히 미국도 자국의 이익을 위해 이라크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대의를 위한 전쟁이요? 정의를 위한 전쟁이요? 악마를 처단하기 위한 전쟁이요? 그리고 테러리스트를 소탕하기 위한 전쟁이요? 전쟁에 정의란 없습니다. 무고한 생명이 죽는 것과 그 전쟁으로 배를 불리는 집단이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복수요? 그들이 왜 김선일씨를 살해했을 것 같습니까? 그 어리석은 복수때문에 시작된 일입니다. 정말이지 이런 리플 안달려고 했는데 한심하네요. '우리는 순결하고 그들은 악마다.' 부시가 바로 똑 같은 이야기로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 것 모르십니까? 김선일씨의 비극만으로도 충분히 억장이 무너집니다. 이런 수준의 글을 읽지 않아도 말이죠.
04/06/23 03:34
무조건 자신의 안전만 찾자고 하는 말로 밖에안들립니다.지금 우리는 분노해야할때입니다.지금 이 상황에서도 자신의 안전만 챙기려는 이기적인
생각은 좀 버려주십시오.무조건 협박한다고 다 굴복할겁니까?이라크 나라자체가 우리나라에게 협박한것이 아닙니다.이라크와 전쟁해야하는것도 아닙니다.김선일 씨를 테러한 그단체는 철저히 처단 당해야합니다.
04/06/23 03:39
그럼 일본 극우단체가 우리 민간인 똑같이 잡아다가 협박하고 독도 돌려주지않으면 더 심한테러를 하겠다고하면 그때도 굴복하고 독도를 일본에게 돌려주자는 촛불시위라도 할생각입니까?다를게 머가있습니까?
04/06/23 03:48
그럼, 우리나라 특수 부대 몽땅 파견해서 그 테러 단체 전부 날려버렸다고 칩시다. 그럼 뭐가 달라집니까? 우리나라 복수해서, 가오 살아서 좋습니까? 특수 부대원 중 한 명도 안 죽을까요? 그리고, 우리나라에 대한 테러는 거기서 끝날까요?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김선일씨가 죽은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뭡니까? 그런 상황이 되면, 미국이 얼마나 좋아할 지 참 생각하고 싶지도 않군요.
04/06/23 03:49
이기적이라.........허허..
다음날 아침에 맑은 정신으로 다른 댓글을 다시 보시기 바립니다. 분노라...전쟁은 동네 싸움도 아닙니다.. 전쟁의 속성을 모르시는 건지. 순진하신 건지.. 부시가 전쟁할때 목표는 후세인만 잡자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지금 후세인만 잡나요? 전쟁은 우리가 이정도만 하자고 해서 돌아가는게 아닙니다. 최악의 상황, 그것이 전쟁입니다. 분노는 분노를 낳고 복수는 복수를 낳습니다. 우리가 무자헤딘에게 복수 무자헤딘은 또한 우리에게 복수.. 끝이 없는 전쟁의 구렁텅이와 제 2의 ,3의 김선일씨를 낳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역사에 대해 공부하시면 아시겠지만 역사에는 만약이라는 가정을 필요없습니다. 비유는 성립될 수 없습니다.
04/06/23 03:49
우선, 앞서 같이 슬퍼하시는 분들께 자신의 안전만을 찾는 이기주의자라는 말씀은 심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말씀까지 하게 되신 Seo님이 오죽 마음이 아프시면 이러실까라는 생각도 들고요..하지만 극우단체에 민간인...비유를 위한 경우라도 지금은 보고 싶지도 않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네요..그리고 하나가 다른 하나로 와벽히 맞아 떨어질 수 없다는 것..님께서도 아실 겁니다...자신의 주장을 펼치기 위한 비유라 하신대도 저런 경우..상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04/06/23 03:51
파병 반대라는것은 현실적으로 힘듭니다.무조건 반대 한다고 반대할수있는게 아닙니다.우리는 최소한의 파병을 보내기위해 무력병들을 보내지
않는걸 택했습니다.이게 최선의 선택일수밖에 없었고 우리는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평화적인 방법을 하려했지만 그들은 김선일씨를 살해했습니다.24시간이라는 말도안돼는시간을주면서 (독재정치에서나가능한 시간입니다)애초에 대화할생각조차없었고 그들은 우리에게 철저한 무력감을 느끼게 해줄생각 이었습니다.오히려 김선일씨를 죽이지 않았다면 대대적으로 파병반대 집회가 이루어지고 더욱더 활발해졌을겁니다. 그리고 파병반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말도 안돼는소리좀 그만하세요.파병안할수 있었으면 처음 부터 하지도 않았습니다. 파병을 무조건 안했을경우 피해에 대해서는 다시 말하지않겠습니다. 무슨 석유 이익얻겠다고 파병한다는 생각 가지는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04/06/23 03:54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 물론 그렇다 하지만 바뀌어야하는건 그들이지 우리가아니다 베트남전에서 근10년간 싸운끝에 우리는 패하고 월남이 통일했다 그런데 지금현재 우리와 베트남에 피에 보복이 일어나고 있는가? 복수를 두려워해서 응당 갚아야할 것도 안 갚고 있다면 대체 국가는 왜 있고 군대는 왜 유지하는가?
04/06/23 03:54
복수는 끝없는 복수를 낳습니다. 또한 자국민 한 사람의 생명조차 지키지 못하는 한국의 현실이 슬픕니다. 그리고 닭dortor털인지 하는님 삭제되기전 글을 봤는데 님은 한국인아닙니까? 님의 글은 궤변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군요
04/06/23 03:55
납치 시점에 대한 엇갈린 증언 들이 나오고 있고(한달전이라는 신문기사도 봤습니다.)
미흡한 초동 대처로 인한 결과 물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 있습니다. 생명을 잃은 걸로 충분합니다. 그것을 이유로 다른 생명도 잃을수 있을 가능성을 높이는 일은 최악의 수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 한 파병 철수 일지는 모르지만 이번 일도 말이 되는 일은 아닙니다. 그런 곳에 우리나라 젊은 이들을 보내고 싶지는 않습니다.
04/06/23 03:58
Seo님 지나치게 흥분하신것 같습니다.
추가파병은 철회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정말로 제 2의, 제 3의 김선일씨가 생기는 것을 방지해야 할 때입니다.
04/06/23 04:13
그들은 국민의지지를 받는 제대로 된 독립군도아닙니다.이라크 국민들의 대다수가 김선일씨 일을 듣고 90프로이상이 풀어달라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시하고 죽였습니다.
04/06/23 04:15
Seo님께... 전쟁이라는 것은 게임과 다르게 '당하면 복수한다' '적을 물리친다' 라고 간단히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Seo님 만큼 분노하고 이렇게 돌아가는 세상에 화가 나지만, 이것을 파병을 더하고 더해 테러 단체를 응징하자는 생각에는 절대 반대합니다. 미국인이 테러를 당하니 중동국가를 공격하고, 자국이 공격당했으니 미국인을 테러하는 식의 악순환을 우리나라 역시 할 수도 있는 겁니다.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정황상 추가파병은 결정될테고, 어쩌면 이미 악순환의 고리가 시작되었는지도 모르지요, 미국의 사슬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다만 이라크에 파병된 군인 분들과 동포 분들 어느 분에게도 더 이상의 희생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04/06/23 04:17
Seo님// 몇십배의 군이 파견되어 잇는 미군도.. 그 테러단체를.. 어찌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희생자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우리군이 가서 뭘 할수 있겠습니까? 이성적으로 판단하십시요.. 숨어있는 그들보다.. 노출되어있는 우리군이나.. 우리 민간인들이.. 더 크나큰 피해를 입게될겁니다..
04/06/23 04:20
게임과 비교하는 그런 저급한 말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그런 개념도 없는 사람 아닙니다.우리 동포들이 희생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 입니다.저도 그렇습니다.
04/06/23 04:20
그리고.. 우리군은.. 쿠르드자치구에 파병됩니다.. 독자적인 지휘권도 없구요.. 우리군이.. 할수 있는건.. 미군의 하수인노릇뿐입니다....
04/06/23 04:21
전 이번 일을 보고 Seo님과 완전히 반대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절대로 추가파병을 해선 안되고 쓰레기같은 미국의 침략전쟁에 파병했던 병사들을 빨리 본국으로 소환시켰으면 합니다. 김선일님이 희생된것은 참 가슴아픈일이지만 이라크국민들은 미국이 아무 죄책감없이 쏜 미사일과 폭격, 총알에 셀수도 없이 많은 국민들이 아무 죄없이 죽었습니다. 미국이 석유먹으려고 일으킨 더러운 전쟁에 힘이 없어서 파병을 한게 죄라면 죄일까요. 더이상 파병은 최악의 국면을 만들게 될것 같네요
04/06/23 04:24
한가지 잊지 말아야 하는것은 그들이 이라크 민들에 대표성을 띄지 못한다는 점이오 즉 이라크민 대 한국이 아니라 과격 테러분자 대 한국이라는 것이오
04/06/23 04:27
각 자 의견이 있는겁니다.이제 파병반대는 불가능해진거같고.지금 파병하는것만으로도 또 테러위협은 존재할텐데요.우리는 평화적이라고 하지만 그쪽이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도 가만 있을순 없다고 봅니다.그리고 우리 군이 파견돼서 그테러단체들을 처단 하러다니라는 말이 아닙니다.왜 그렇게 받아들으셨는지 모르겠는데 미군에의해서든 우리군에 의해서든 어디에 의해서든 그 테러단체는 처단되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04/06/23 04:36
우리군도 무력지원해서 테러단체 처단하는데 도움을 줄수있다면 해야된다는거지.우리군만 따로 나와서 테러단체 찾으러다니면서 피해입으라는 소리는 아니였습니다.
04/06/23 04:39
Seo님께... 네. 게임과 비교하는 저급한 말을 한것은 사과 드립니다. 전 Seo님과 많이 다른 생각을 가진 것 같지만, 제 생각을 설득하기 위해 논쟁을 벌이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Seo님도 다른 사람을 자극하는 언행은 좀 삼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객관적인 도덕적 관념에서 판단할 수 없는 이런 문제에서,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그 사람을 이기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커다란 오류이며(이 부분은 사과를 하셨습니다만) 이라크 문제를 우리나라와 일본의 독도 문제와 비교하는 것 또한 너무 가벼운 판단이 아닐까 합니다.
04/06/23 04:47
말은 말그대로 받아들여주시기 바랍니다.논쟁을 벌이고 싶지않다고 하시면서 논쟁할수있는 또 하나의 발언 을 제기 한것은 모순이 아닌가 싶습니다.저의 의견은 본문에 쓴내용과 같고 연격님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일어나지않았으면 합니다.
04/06/23 04:50
저는 파병 반대이고 파견군도 철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 Seo님의 말씀을 알 것도 같습니다..더 이상의 희생을 보고 싶지 않아 하시는 말씀이실 겁니다..파병이 어쩔 수 없다면 님 말씀대로 우리 군대..우리가 지켜야 하겠죠..하지만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선택한 무력은 결국 또 누군가를 다치게 합니다..물리적인 힘이지 않습니까..사람을 사람이지 않게 만드는 상황 자체가 없어져야 하는게 아닐까요...그건 무력으로 가능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우리가 적대감의 대상이 이라크는 아니죠..물론 님도 그렇고요..없어졌으면 하는 그 테러리스트들이 살 수 없는 그런 환경이 되기 위해선..흘리는 피가 없어야 합니다..그들에게 어떤 명분도 생기지 않게..
04/06/23 04:55
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는 것이 최선이겠지요.
이런 끔찍한 짓을 저지른 이라크 테러단체도, 그 테러의 원인을 제공한 미국 정부도 그리고 잘못된 것임을 알아도 미국을 따라갈 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의 상황도, 모든 것이 너무나 분할 따름 입니다.
04/06/23 06:07
죄 없는 민간인이 울분에 짖어가며 처참하게 참수 살해되어도, 추가 파병이 계속해서 진행되어야 될만큼, 그 당위성이 그렇게 명확한건가요....??
전쟁, 테러... 대체 몇사람이 더 피를 흘리고, 또 눈물을 흘려야 합니까? 전세계의 평화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최소한 새로운 희생을 낳는 일만큼은 무조건 막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04/06/23 08:10
테러리즘에 굴복해서라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하는 것이 국가 아닌가요? 저는 분명히 '각자의 자유를 조금씩 희생'하는 대신에 '안전을 보장' 받기 위한 목적으로 사회계약이 이루어지고, 그 사회계약의 산물로서 국가가 생겼다고 알고 있습니다. 도대체 언제 정신을 차릴 겁니까? 제2, 제3의 김선일씨가 나와야 정신을 차릴 겁니까? 아니면 강남역이나 종로 한복판에서 폭탄이 터져야 다시금 생각해 볼 겁니까?
원래 시작부터 명분없는 전쟁이었습니다. 부시가 침공의 명분으로 내걸었던 대량학살무기인지 밥통인지도 애초부터 없었던 걸로 드러난 마당이구요. 이런 무익하고 부끄러운 전쟁을, 민간인을 죽여가면서까지 꼭 해야하는지 저는 진지하게 묻고 싶습니다.
04/06/23 08:37
증오는 또다른 증오를 낳습니다.
애통하게도 무고한 김선일씨를 보냈지만... 우리나라가 총칼들고 이라크로 가면 똑같은 양키 취급 받는거 싫습니다. 이라크인들 또한 어쩌면 우리에게 무언의 부탁을 했을지도요... 정부의 신속하고 현명한 대처가 이루어지지 못한게 가슴아픕니다. 어젯밤의 비가 우리의 가슴을 대변해주는듯 했습니다. 故김선일씨의 명목을 빕니다.
04/06/23 08:48
위의 댓글중에////우리나라의 파병에 이슬람에 대한 우리의 명백한 도발이라고 생각하시는 않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을 상대로 '독립운동'을 하던 것이 60년 전의 일입니다////이글.....정말로 이라크 정복하러 파병하는것도 아니고....독립운동과 테러를 같은 걸로 보다니...정말 화납니다.......파병찬성이유,파병반대이유 둘다 스스로 납득할만한 이유를 찾지 못해 아무 주장도 못하지만....우리도 미국에 의해 끌려가는 피해국가 일수도 있습니다.....그리고 테러를 독립운동에 비유하시는대....일본은 우리를 억압,수탈,무고한시민 살해를 했기에...똑같이 복수한다는게 해결되진 않겠지만 우리가 할수있는 모든행동을 한것입니다......우리나라가 우리나라 자의로 이득을 위해 이라크를 정복하러 가는거라 생각하십니까......더쓸말 많치만 다쓰면 끝이없겠군요
04/06/23 09:04
Seo 님// 부시의 최초 타겟도 처음에는 테러단체 알 카에다였습니다. 그담엔 후세인이었다가, 지금은 이라크라는 나라 및 중동의 모든 저항세력들과의 전면전 형국이죠. 테러단체만 쏙쏙 찝어서 응징이 가능하리라고 보십니까? 그런 건 헐리우드 영화 속에서나 가능합니다. Seo님의 순수한 분노에 의한 대테러단체 응징 주장은 안타깝지만 결과적으로 대한민국과 범 아랍 세계의 또다른 전면전을 조장하고 계신 겁니다.
04/06/23 09:26
너무도 가슴아픈 소식에 우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분명 선하게 사신 분이기 때문에 하나님곁으로 가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심적으로는 파병에 절대 반대하지만 어쩔수 없이 파병을 해야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또한 가슴아픕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대통령의 특별담화가 발표된다고 하는데, '미국의 광기어린 전쟁에 절대 동참할 수 없다'라는 담화가 발표되리라는, 정말 1%의 확률도 없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너무도 슬프고 우울한 수요일, 날씨마저 김선일님의 죽음을 슬퍼하듯 흐린 아침입니다.
04/06/23 09:28
파병찬성은 또 다른 희생자의 탄생을 가져오고 파병반대는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과 국민의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된것 같습니다.
04/06/23 09:37
국민을 위한 정부입니까? 아니면 정부를 위한 국민입니까?
정부와 국가의 위신 떄문에 민간인이 죽었습니다. 방금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라는 걸 봤는데 분통만 터지네요. 줄여왔던 담배가 오늘 꽤 늘 것 같습니다.
04/06/23 10:15
국제사회의 냉엄한 현실이 아니라, '부시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냉엄한 현실이겠지요. 뭐.. 하긴 그것도 국제사회의 현실이기는 합니다만..(쓴웃음이 나는군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부시가 내세운 이라크 점령의 명분 자체가 허구로 드러난 마당에 꼭 파병을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알고보니 거짓말' 이었어도 애초에 한 약속을 꼭 지켜야만 하는 건가요?
04/06/23 10:19
이제와서 파병철회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파병을 철회하면 지금은 제2,3 의 김선일씨가 방지되겠지만, 결국 "효과적"이게 된 테러는 늘어날 것입니다.
이라크 전쟁... 아무래도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소수인것 같습니다만, 후세인은 미국이 키워주지 말았어야 했고, 걸프전때 제거했었어야 합니다. 이제라도 후세인을 없앤것은 이라크인들을 위한것이 아닐까요? 이제와서 미군과 동맹군이 이라크에서 철수하면, 이라크인들은 서로 사이좋게 잘 살것 같습니까? 쿠르드, 수니, 시아파의 내전이 뻔하지 않습니까? 적어도 정부와 안정을 갖춘 상태에서 철수를 해야 이라크가 평화롭지 않을까요? 부시의 의도는 석유이더라고 하더라도, 이제는 세계의 눈이 너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그의 목적인 그를 위한 석유확보는 불가능할 것입니다. 세계 석유 공급량은 늘어나겠지요. 갑자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부시가 불쌍해 보이는군요. 우리 군이 격전지가 아닌 곳으로 가는 것은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전투병 파병은 반대했었습니다. 그것은 병역에 의한 끌려간 우리 젊은이들이 타의로 이라크에 가서 죽고 부상당하는데 제대로 보상도 못받을 현실이 안타까워서 그랬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파병을 안한다고 했거나 비전투병만을 파병한다고 했으면 모를까 이제와서 파병을 철회하는 것은 국제왕따가 되는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04/06/23 10:37
그저게 김선일씨의 피납소식을 듣고 서면으로 갔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시리라 생각했지만, 약 400여명 정도 모이셨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민주노동당 당원이라, 당 피켓과 촛불을 들고 함께 김선일씨의 석방을 바라며 9시경 까지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언론의 희망적인 소식에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 비보를 접한 지금 슬픔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지금 뉴스에서는 계속해서 속보를 보내고, 인터넷 언론의 게시판에는 많은 분들이 이 슬픔에 애도를 표하면서 여러 의견들을 제시하고 계십니다. 허나, 이 중에 전투병을 파견해서 싹 쓸어 버려야 한다느니 이라크 놈들 도륙을 내야 한다든지 하는 의견을 제시하는 분들... 저들과 똑같은 일을 저지를 생각이십니까?! 피의 슬픔을 피의 보복으로 되값는다면 저들과 다를 바가 뭐가 있겠습니까. 국가의 힘이 피의 보복으로 보여집니까. 그렇게 피의 보복을 벌이고 있는 미국은 지금 얼마나 비난을 받고 있습니까. 국가의 힘은 군사력과 보복의 강도로 이뤄지는게 아닙니다. 국가의 힘은 자국민의 권리를 얼마만큼 지켜줄 수 있느냐가 제일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국가의 제일의무는 국민의 보호에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지금의 정부가 국민의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파병을 철회하고 이라크에서 물러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이라크에 파병해서 태러단체를 싹쓸이 한다 해서 문제가 해결될 것 같습니까. 그러면 지난 일제침략시절 일제가 독립투사들과 독립군을 잡아다 고문하고 처형해서 우리 선현들의 독립의지가 꺾였습니까. 이라크에서 테러단체들을 싹쓸이 한다고 해서 그들의 굳은 의지가 꺾이지는 않을 겁니다. 언제, 어디에서 우리 국민을 위협할 지 모르는 것입니다. 부시가 항공모함에 서서 이라크 전쟁 끝났다고 선언해서 전쟁이 끝났습니까.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전쟁에서 이긴 적은 거의 없습니다. 한국전쟁 무승부, 배트남전 패배, 92년 이라크 전쟁 무승부, 2003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목적달성 실패. 이번 이라크 전쟁도 계속되는 게릴라에 의해 사상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군사력이 세계최강이라 자랑하면서 정작 전쟁에서 이긴 적은 거의 없다는 겁니다. 군사력으로 국력을 판단하는 게 얼마나 부질없는 일인지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우리의 파병은 재건이 목적이라 정부는 주장합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십시오. 군대의 제일목적은 인명살상에 있지 않습니까. 정말 정부가 재건에 도와 줄 마음이라면 군대가 아니라 민간지원단체를 원조하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요? 게다가 미군도 물러나는 마당에 노무현 대통령은 자주국방을 한다면서요. 그럼 오히려 파병부대가 미군이 담당하던 역할을 하는 게 자주국방이지 않겠습니까. 나머지 미군들은 모두 이라크로 가라 하구요. 우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난 탄핵반대촛불시위에 참여하셨던 분들이 다시금 모였더라면 김선일씨를 살리고자 하는 국민들의 마음이 더욱 강하게 전해졌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들 너무하시더군요. 제 손 부여잡고 탄핵반대촛불시위 가자고 부탁했던 후배는 그저께 촛불시위에 가자고 하니까 일이 있다면서 오지 않았습니다. 자국 대통령의 정치적 생명과 한 국민의 목숨 중에 어느 것이 더 소중합니까. 우리가 탄핵반대하며 그렇게 부르짖었던 민주주의란 과연 무엇입니까. 정리하겠습니다. 전투병 파병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 피의 보복은 또 다른 피의 보복을 부릅니다. 우리가 이라크에 전투병을 파병한다면, 우리는 이라크의 일제가 됩니다. 지난 탄핵반대촛불시위에 참여하셨던 분들, 오늘 다시금 촛불시위에서 뵈었으면 합니다. aDolLAngeL@hotmail.com
04/06/23 10:37
블랙비글님 // 파병 철회한다고 해서 국제왕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나라가 멍청이같이 다른 나라들 다 파병 철회하는데 미국 비위 맞춰준다고 파병규모를 늘렸다가 이 화를 당한 겁니다. 차라리 정말 분노하고 싶으면 지금 가있는 비전투요원까지 모조리 철수해서 아예 이라크는 '모르는 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Seo님 // 만약 우리나라가 추가파병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라크 과격단체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한국을 테러 대상으로 노릴 겁니다. ...테러 막겠답시고 모든 지하철의 쓰레기통을 봉쇄한 돌대가리들이 과연 제대로 된 테러 방지를 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는 인구는 엄청나게 많고 테러 방비는 취약한,테러리스트들의 매우 좋은 먹잇감입니다. 안전을 위해서라면,오히려 파병을 철회해야 합니다. 화가 난다면,이라크에 간 '지원용 비전투부대'까지 모조리 철수하면 됩니다. 그들이 우리를 죽이려 드는데,우리가 굳이 도움을 줄 필요는 없겠죠.
04/06/23 10:41
Shevchenko님 // 그렇다고 테러리스트의 요구에 굴복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테러리스트에 굴복하면 그 국가는 다른 여러 테러리스트의 표적이 된다는 것은 국제사회의 상식입니다. 그들이 우리를 죽이려 든다면, 우리는 그들을 응징하면 됩니다.
04/06/23 10:45
저도 파병 전에는 '파병은 안 된다'라고 생각했던 사람입니다만,
이제는 파병 철회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마치 우리나라는 호랑이 등에 탄 모양처럼 더 이상 뒤로 돌릴 수가 없습니다.
04/06/23 10:55
저는 무슨일이 있더라도 테러리스트들이 이번 일로 인해 효과를 보게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철수못하는 이유는 또 한가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내전의 필연성 때문입니다. 아프리카에서 리완다, 수단 내전은 엄청난 사상자를 발생시켰습니다. 이슬람의 테러나 미군의 폭격과 비교할 정도의 숫자가 아닙니다. 또한 내전은 중간에 끼어들어서 중재하기도 매우 힙듭니다. 과거 10년동안 미국에게서 무기를 공급받은 쿠르드, 이라크 다수인 시아, 이슬람 다수인 수니가 서로 싸우면 어떻게 될까요? 게다가 원래 서로 사이도 안좋고, 석유도 있습니다. 서로 싸울 명분과 실익은 충분합니다. 미국은 이러한 일의 원인 제공자로 불릴수 없기 때문에 이라크에 남아있습니다.
04/06/23 10:55
지금에 와서의 파병 철회는 이도저도 아닌 식이 될 겁니다. 차라리 파병을 하되, 이런 일의 재발 방지를 하는 편이 훨씬 현실적인데 지금에 와서 파병 철회를 해야 한다는 사람들을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04/06/23 11:19
잇힝님// 그러면 그 테러리스트들을 잡기 위해서 수천명의 병사가 필요할까요?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응징이라면,수십~수백의 특수부대가 훨씬 효율적입니다. 전 아직도 왜 파병을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예전부터 실리도,명분도 없는 파병이었습니다.(명분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그 명분은 '미국용 명분'입니다.) 기호지세라고요? 우리나라의 어디 대도시에서 사람들 수천명쯤 죽어야 파병을 멈추시겠습니까? 아니면 아예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이라크를 지도에서 지울까요? 보복은 또다른 보복을 낳을 뿐입니다. 정말로 무고한 생명이 희생된 것은 슬프지만,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서든 '우리에게 가장 좋은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여기서 감정에 휩쓸려 일을 막무가내로 밀어붙였다가는,남는 것은 더욱 확고한 '미국의 꼬붕' 위치와 직접적인 테러의 위협 뿐입니다.
04/06/23 11:25
'눈에는 눈,이에는 이' 이 격언을 우린 따라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잘난 이슬람 문화에서 파생된 말이니..그대로 따라줘야죠. 파병반대하자는 분들은 님들의 형,동생이 저렇게 죽었다고 생각해보십쇼. 그때도 군대 철수하자는 말이 나올지.. 왜 그렇게 이기적입니까?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올지 모르니까, 발 빼자고요? 네, 천년만년 평화롭게 오래오래 사십쇼.
04/06/23 11:40
Shevchenko님 // 군대를 뺀 후에 일어날 일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에 와서 파병철회는 타국의 웃음거리만 될 뿐입니다.
04/06/23 11:48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누군가를 힘으로 누르는 것이 가능하다고 진심으로 믿는 분들이 계실 거라고는..각자의 아픔을 각자의 방법으로 추스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그리고..'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함무라비 법전에 나오는 말로 알고 있습니다.
04/06/23 11:49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점령부대'를 보내는 것 보다야,
웃음거리가 되더라도 '확실한 안전'을 택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확실히 서로의 이데올로기가 다를 수 있으니,더 긴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04/06/23 11:53
더많은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죽게하고 싶으십니까
파병하면 김선일씨보다도 더 비참하게 죽어가는 사람들이 무수히 많이 생길겁니다. 그걸 바라십니까? 어차피 이라크사람들은 우리손이 아니더라도 죽을 사람은 미군 손에 죽습니다. 그 보복을 미군뿐이아니라 우리까지 같이 짊어질 필요가 있을까요?
04/06/23 12:10
이유가 어찌됐든,
먼저 한방 맞고도 이성적으로 요리조리 따지실 수 있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놀랍네요. 아마 니가 남자는 아니겠죠
04/06/23 12:18
---------------------------------------------------------------------
비행기 하이제킹사건 등의 인질극에서 각국 정부는 범죄집단이나 테러범들의 요구를 결코 들어주지 않읍니다. 그 이유가 내부의 '정치적인 이유'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실은 아닙니다. 범죄집단의 몇천만불을 내놓아라 또는 '우리의 보스를 석방하라'는 등의 요구는 들어줘도 별 문제가 없는 요구입니다. 그런데도 왜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협상을 벌이는 것을 거부할까요? 경제학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내쉬균형' '선택적 딜레머의 상황'으로 설명할수 있읍니다. 내쉬균형이란 어떤 사람이 두가지 경우를 선택할수 있는 경우 다른 사람의 일정상황을 먼저 선택했을때 항상 최고의 수익을 낼수 있는 상태가 정해져 있어서 '언제나 이렇게 할때만 가장 이상적인 수익상태'가 되므로 두사람의 선택이 균형을 이루어서 변하지 않는 상황을 얘기합니다. 테러범의 선택: 테러범이 '납치극'을 벌이고 요구를 한다. A상황- 테러범의 요구를 들어준다. 그런데 이것은 순차게임입니다. 단수게임이면 여기서 게임은 종료됩니다. 순차게임이면 단수게임의 결과를 보고 플레이어들이 2회차게임 3회차 게임...을 다시하게 됩니다. 현실에서는 시간은 영원하므로 게임은 언제든 일어나고 결국 모든 게임은 순차게임입니다. A상황의 결과- 테러범은 1회차 게임에서 최고의 수익을 얻었으므로 2회차에도 같은 전략을 선택한다.(2회차에서 인질극을 벌임- 2회차에 다시 테러범의 요구를 들어줄경우- 역시 최고의 수익을 얻었으므로 3회차도 인질극을 벌이는 선택을 한다) 문제점: 인질극을 벌여도 모두 들어줄 수는 없다. 사소한 문제는 들어줄수 있지만 경제적 파장이 엄청나거나 국제정치적으로 중요한 사안은 들어줄수가 없다. 결국 들어줄수 없는 인질극에서는 희생자가 생긴다.(경제학적으로는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테러범의 최선의 선택은 인질을 죽이는겁니다- 인질극을 벌이는 사람들이 이걸 몰라야하지요. 안들어주면 죽이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을 안다면 더 많은 사람이 희생되겠지요- 말의 일관성이란 조건때문에 최선의 선택이 인질을 죽이는 것이 됩니다- 물론 현재는 협상에서 아무것도 얻는 것이 없지만 순차게임이므로 인질을 죽이면 이후 2차,, 3차,, 게임에서 자신의 조건을 쟁취할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또한 인질극에서 모든 조건을 다 수용하는 것이 가능하더라도 인질극 자체에서 마찰로 인해 사망자가 다수 발생합니다. 비행기 하이제킹을 예로들면 협상도 하기전에 하이제킹 과정에서 이미 몇명은 죽읍니다. 협상의 결과는 이상적이지 못합니다. B상황- 테러범의 요구를 결코 들어주지 않는다. B상황의 결과- 역시 테러범은 1회차에서 인질을 죽입니다. 그리고 다시 2회차게임을 선택합니다. 역시 테러범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읍니다. 3회차게임을 시도합니다. 역시 테러범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읍니다. 테러범이 '이 사람들은 이러한 식의 요구는 들어주지 않는다'는 믿음을 갖기 시작하면 테러범은 더이상 이 게임을 하지 않고 자신의 요구를 관철시킬수 있는 다른게임을 시도합니다. 또한 이 게임은 위험이 너무 큽니다. 수익은 전혀 없는데 목숨을 걸어야하니 손실이 너무 큰 게임이 되어버렸읍니다. 따라서 경제학적으로 이러한 게임을 계속한다는 자체가 바보짓입니다. 테러범도 그것을 인식하게 되면 게임은 중단됩니다. 이와 같읍니다. 각국 정부가 범죄단체나 테러범들과 협상하지 않는 것은 이러한 논리의 귀결이지 정치상황의 문제때문이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군사파병을 철회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읍니다. 파견한다면 의료지원단과 재건지원단만을 파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질극이 벌어진 현 상황에서는 결코 파병철회를 해서는 안됩니다. 향후 발생할 이와 같은 테러를 막을려면 '한국정부는 테러범과 협상하지 않는다'는 전례를 남겨줘야합니다. 파병철회는 절대불가입니다. 한겨레에서 퍼왔습니다.
04/06/23 12:36
우리나라.. 원한다면 테러에 무척 강한 나라가 됩니다.
비행기 63빌딩에 들어박기 힘듭니다. 이유는 우리나라의 대공방어 때문입니다. 남침에 대비하느라고 우리나라는 북한정도는 아닐지라도 미국이나 평범한 국가과 비교해 볼때는 요새와도 같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단일민족이라서 중동인은 우리와 금방 구별이 갑니다. 오히려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이번일로 인해 피해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4/06/23 12:39
한 방 맞고도 요리저리 따진다? 지금 이해득실 계산 하는건 아니잖아요. 지금 상태에서 앞으로의 사태를 최소한으로 수습하는 길을 말씀들 해주신것 같은데 말이죠. 우리가 당했으니까 너희도 당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시면 곤란합니다. 참 왜 그렇게 한치앞만 보시고 그 앞은 못보시는지 안타깝습니다. 니가 남자라면? 남자는 무대포가 아닙니다.
04/06/23 12:46
살해동영상 24시간 관리하여 발견시 즉시 삭제하고 사이트 통제
이루어진다고하네요.유포한사람은 형사입건 한다고 합니다.그나마 다행인 소식이네요.
04/06/23 15:06
자신의 일이기 때문에 더 자중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한치앞도 안 보인다고 해서 마구잡이로 주먹다짐을 벌이는 게 남자다운 일인가요? 어이없군요
04/06/23 15:32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휘두른 주먹에...누가 맞겠습니까..
그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복수하시렵니까.. 우리 젊은이들을 그곳으로 보내..몇몇 희생이 있더라도.. 복수하겠다고 하시렵니까...그 젊은이들의 가족이 님이라고 생각해보십시오.. 결국 소중한 건 자신의 생명...그리고 또 다른 사람의 생명입니다. 죽는 순간에도 살고자 하는 게 사람입니다..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운 그들이지만 복수를 위해 또 누군가의 희생이 뒤따른다면..님께서도 그건 싫지 않습니까..그분의 희생으로 마음이 아파서 아무것도 안 보일 정도로 화가 나신 것 아닙니까..
04/06/23 16:31
그런데 말입니다. 추가파병을 찬성하시는 분들은 자신도 그 파병군에 지원해서 가실건가요? 자신은 우리나라에 안전하게 있으면서 마음만으로 지원해주겠다는 건가요?
04/06/24 00:04
종로 한복판이나 압구정, 신촌에서 폭탄이 터지면 그제서야 파병 철회 하실겁니까?
그렇게 방관한 스페인은 결국 열차 테러 당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이라크 무장단체들은 우리를 단지 "미국의 하수인"정도로 볼 뿐입니다. 그 무장단체들은 한국군이 파병되었다는 것 자체를 반대하고 있고, 아마 추가 파병이 된다면 수많은 젊은이들이 그 곳에서 죽어갈 거라고 자신합니다. 국방부는 파병 지역의 안전은 확보되었다고 발표했죠? 미군의 계획에 맞춰서 돌아다니면서 무슨 안전 확보입니까? 제 2의 베트남전이 되기 싫다면 지금이라고 철군해야 합니다. 국가는 국민이 바탕이 되어 세워지는 것이니 만큼 더욱더 그렇습니다.
04/06/24 03:39
아브라함이 하갈을 통해 육신으로 이룬 이스마엘의 후손이 현재
아랍민족이죠. 하나님의 말씀을 영이 아닌 육신으로 이루는 것이 얼마나 큰 죄악인지를 확실히 알게 해주는 사건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