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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22 19:14:37
Name lovehis
Subject 오랜만에 쓰는 스타관련 잡담.
  유머도 아니고, 잡담도 아니고 뭔지 모르겠네요. 그냥 한번 써봤습니다. 그런데.. 정말
오랜 만에 쓰는 스타 관련 글 이군요. (혹은 아닐 수도 있군요...)

  -----------------------------------------------------------------------------------------------------------------

  -1-

  "모든 플레이어는 스타 앞에 평등하다."
  
  모든 플레이어는 처음 시작 시 4기의 일꾼 유닛과 1개의 본진 건물을 가지고 시작
한다. 하지만 예외는 있다. 저그는 오버로드가 1기 더 있다.

  "음... 이건 뭔가 불공평해 그래서 저그가 강한가... 그래 나도 저그 할래."

  저그를 선택했다. 역시... 공정하다. 난 플토에게 버스 탓다.


  -2-
  
  "시야 밖에 전장은 항상 전장의 안개 속에 가려져 있다."
  
  모든 플레이어는 자신의 유닛의 시야 안의 모습만 볼 수 있다. 그로 인하여 스타에는
수많은 전략 전술이 생겨났고. 또한 강력한 몰래 건물 시리즈가 가능하다.

  "그래 바로 이거야.... 이번에는 센터 베럭이야. 으하하하..."
  
  센터 배럭을 했다. 역시... 무리였다. 상대 SCV는 전투병 이였다.
  
  
  -3-
  
  "스타를 할 때는 바른 자세가 필요하다."
  
  모든 프로 선수들은 자신만의 자세의 자세로 플레이를 한다. 예를 들어 입을 벌리고
한다던가, 화면가까이 얼굴을 두고 플레이를 한다던가. 혹은, 의자에 살짝 기대서
한다던가.

  "나도 나만의 자세가 필요해... 난 노트북으로 침대에 누워서 할래."
  
  누워서 했다. 역시... 허리가 아프다. 그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른 자세다.
  
  
  -4-
  
  "스타를 잘 하기위해서는 마우스와 패드가 중요하다."
  
  스타고수들을 보면 이구동성 으로 손에 맞는 자신의 마우스의 중요성을 역설 한다.
어쩌면 마우스야 말로 전장에서 자신을 지켜주는 수호신 같은 존재 일 것이다.

  "그래 마우스가 중요해. 이번 게임방 대회 때는 내 마우스를 가지고 가야지."
  
  내 마우스를 가지고 갔다. 역시... 그랬다. 확실히 마우스가 실력을 높혀 주지는 못한다.
  
  
  -5-
  
  "초보의 전투에서는 콘트롤 보다 양이다."
  
  어느 정도 초보티를 벗어내면 이제 콘트롤에 힘을 쓴다. 하지만, 초보수준의 콘트롤은
초보 수준의 양을 감당해 낼수는 없다. 그런 이유로 초보 시절에는 콘트롤보다는
양이 중요하다.

  "우와 나의 물량을 봐, 콘트롤 상관 없어. 양이 최고야... 날 물량형 태란이라  불러 줘..."
  
  엄청난 물량으로 유유히 어택 땅. 역시... 확실하다. 자리잡고 있는 상대에게는 어택
땅은 무리다.


  -6-
  
  "태란이 플토에게 이기려면 추가 멀티를 주면 안 된다."
  
  중앙 싸움에서 밀리면 플토는 추가 멀티를 하고 케리어로 간다. 플토에게 이기려면
상대의 추가 멀티를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벌처로 모든 멀티를 체크했다. 봐 추가 멀티가 없어서 물량이 빈약하잖아."
  
  신나게 밀고 들어갔다. 역시... 강하다. 탱크는 케리어를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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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 드디어 스타를 T.V. 로 즐길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혹은 메가 스튜디오를 가던가...
   나중에 혹시 메가 스튜디오를 가고 싶은데 가지 못하고 계신 20대 중 후반 정도 분들...
   나중에 쪽지 주세요.

2. 주간 PGR 리뷰가 이번주에 슬쩍 넘어간 이유는 필자들이 바쁜 일이 생겨서 입니다.
   흐흐흐... 조금 여유가 생기면 다시 시작 할 것 입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3. 잡담을 쓰고 싶어서 PGR에 글을 쓰는 사람은... 저 말고도 몇몇 분들이 계실 것 이라고
   생각 합니다... 사실 이런 잡담을 쓰고 싶어서... 아참... 이거 스타 관련글 맞죠?

4. 맞선이라도 한번 봐야 겠습니다.

5. Boxer, Yellow 화이팅... 임진록을 결승에서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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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tic Love
04/06/22 19:18
수정 아이콘
4. 맞선이라도 한번 봐야 겠습니다. <- 이 부분에서 상당히 공감했다죠.;;; 난 그저 스타를 좋아할뿐이다...왜들 날 폐인으로 보는가...-0-
은사시나무
04/06/22 20:08
수정 아이콘
한달전쯤에 맘먹고 메가스튜디오에 갔었죠! 아마 질렛트배 16강전이였을겁니다. 티비로 보는거와 실제로 가서 보는것 엄청난 차이를 느꼈습니다. 빈약한좌석, 일찍 안가는 이상 자리도 없고 서서볼려려니................ 티비로 보는게 훨 좋은걸 느꼈죠~!!
04/06/22 20:14
수정 아이콘
PS 1.번에 대해... 저요 -ㅅ-)/
총알이 모자라.
04/06/22 20:36
수정 아이콘
흠...내 애기를 왜 러브히즈님이 썼지?
아케미
04/06/22 21:26
수정 아이콘
1. '인간이 만든 게임이니까 인간이 좀더 좋을 거야'라는 생각에 테란을 선택했었지요. ^^ (사실은 어린 맘에 다른 종족이 징그러워 보여서;)
2. 그때가 99년이었는데… black sheep wall만 신나게 쳤던 기억이 나는군요-_-;
3. 요즘은 한 판 하고 나면 허리가 아픕니다. 늙어가나 봅니다ㅠㅠ
4. 그냥 컴퓨터 살 때 따라온 마우스 씁니다.
5. 컨트롤? 그런 거 없습니다. 컴퓨터에게 어택 땅해서 겨우 이깁니다.
6. 컴퓨터는 스카우트를 사랑하더군요;;

제 경험과 비교해 가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잡담 5, 지금 아슬아슬합니다…….
Return Of The N.ex.T
04/06/23 02:18
수정 아이콘
맞선.. 화이팅!!
-_-;
슬픈비
04/06/23 09:05
수정 아이콘
맞선...보다는..
맞고..나치죠우리..ㅡㅡ;
Milky_way[K]
04/06/23 13:26
수정 아이콘
아 저는 왜 물량 컨트롤면에서 둘다 빈약한지.....................
전 플토인데 저보다 잘하는 저그 친구를 멋진플레이로
한번만 이겨보고 싶습니다...ㅠㅠ
피그베어
04/06/23 21:40
수정 아이콘
노트북의 터치패드로 스타를? 초고수시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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