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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20 00:12:25
Name TheLazy
Subject [잡담]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
세상에 모든 것은 양면성이 있습니다.
옛날 어떤 일화로 자기 자신 입장만 아는 사람을 가르치기 위해서,
앞뒤 색깔이 다른 상자를 만들어 놓고 각각 반대쪽에서 바라보게 함으로서,
학생들을 가르쳤다는 선생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고 아주 실망하게 되어,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인터넷이 생활에 불가결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좋은면만 있는 것이 아닌듯, 인터넷에도 단점이 분명 있습니다.
지금 일어났던 일들로 피해 받은 사람들이 그 피해자이겠지요.
네티즌들이 모든 것을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오늘 보도를 보고 조금 황당했습니다.
왜 모든 입장을 꼭 그 사람들 입장에서만 보십니까?
전 적어도 네티즌들의 인터뷰가 한장면이라도 나왔으면 했습니다.
인터뷰가 아니라면 의견이라도 말이죠.
그렇지만 그런일은 없었습니다.
기대는 했지만 역시나 였죠.

그 분들이 피해를 봤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아무 잘못도 없는데 그렇게 피해를 봤을까요?
마치 아무 잘못도 없이 그냥 피해만 봤다는 듯이 보도를 하는데,
제대로 알아보고나 하셨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인터넷에 장점은 왜 지적하지 않으시는지요?
투표하자는 운동이라던가, 촛불시위 같은 모든 것도,
네티즌 주도로 일어났지만, 그런건 언급도 없군요.
이건 완전히 네티즌을 나쁜놈으로 몰아가는 것으로 밖게 안보입니다.

지금 클린 인터넷 운동이라고 하셨는데,
그런 일부 악플러들은 네티즌에서도 소수일 뿐입니다.

일부를 가지고 전체를 매도 하지 마세요.


방법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왕따 동영상을 보고 분노했고,
일부 네티즌에 과격한 행동에 조금 안타까웠고,
모든 네티즌을 매도하는 방송을 보면서 분노한,
자랑스런 대한민국 고3 금쪽같은 공부할 시간을 아껴가면서,
글을 쓴만큼 답장이라도 달아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만.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 느낀 점을 무작정 썼습니다.
혹시 보신분 계십니까? 의견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그것이 알고싶다 시청자 의견에 올렸는데 답장이라도 해줄지 안해줄지 모르겠네요.
     글을 워낙에 잘 못써서 말입니다만...
     글쓰는 법 가르쳐 주실분 없나요~ㅜ.ㅜ;;
     맞춤법이 부족해서.. 지적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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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piSm.준호★
04/06/20 00:21
수정 아이콘
글쎄요...100프로 맞는거 같긴한데...우선 초점은 인터넷으로 일어난 나쁜 일들을 알리기 위한것으로 잡혀있으니까요.그리고 네티즌의 좋은 모습은 다양하게 나올수야 있지만 우선 나쁜점은 1순위로 매너에 관한 문제잖아요~.그리고 그 1순위가 꽤 큰 문제로 인식되어있고요..
04/06/20 00:25
수정 아이콘
흠.... 그런가요?
전 모든 잘못을 네티즌이 잘못했다고 말하든 듯한 인상을 받았는데..
편파 방송 아닌가요?
04/06/20 00:2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그걸 보면서 그렇게 사태를 크게 키운건 악플러들이 아니라 당당국이나 관계자의 미온적인 태도라고 봅니다만 오히려 학교와 교육청 측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하면서 사과를 하고 해당교사 징계와 해당학생들에 대한 확실한 조사만 선행 됐다면 그렇게 까지 가지는 않았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괜히 귀찮고 복잡해지니까 어영 부영 장난이 어쩌고 하면서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이 얼렁 뚱땅 넘어가려 했고 거기에 네티즌은 분노한거 아닙니까.. 솔직히 사회 문제화된 왕따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고 어쨋든 보는 사람 입장에서 분노를 일으킬만한 영상 자료가 공개 됐는데도 단순히 장난 어쩌고 저쩌고 이러니 당연히 분노한거 아닙니까 왜 네티즌 잘못으로만 몰아가는지 모르겠군요
04/06/20 00:28
수정 아이콘
저랑 연세가 같군요-_-;
저는 솔직히 우리나라 네티즌문화가 아직 저속한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비판 받을만 하죠.
물론 피해자 분들이 먼저 저지른 잘못입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비난 할 수 있는건 당연하죠. 하지만 납득가지 않는 부분은, 그 사건에대해 좀 깊이있는 생각의 시간을 가져보지도 않은 채, 기사를 보고 감정적,일방적으로 비난을 하는 부분입니다. 물론 아닌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분위기에 휩쓸려 남들이 욕하니까, 하면서 욕하는 부류의 인간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네티즌들중 ,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 반성할수있는 분들이 몇%나 될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_- 미성년자는 인터넷을 조금 제한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_-). 요새 초등학생들 보면 대부분 컴퓨터만 하고 운동 잘 안하더군요. 그리고 욕 잘하고 그런거 보면 걱정도 됩니다.
Withinae
04/06/20 00:28
수정 아이콘
음.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TV나 신문에서 인터넷 문화에 대해 얘기 할때 과연 이렇게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네티즌을 이해하는지 궁금할때가 많습니다. 저는 스스로 네티즌이라 자부합니다만 사회에서의 선배나 회사의 상사들과 이야기 할때 너무 많은 이해의 부족을 느낍니다. 서로를 이해하기 힘든 세상이죠..
04/06/20 00:29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 장점은 왜 지적하지 않으시는지요 <- 이건요.. 당연히 오늘의 주제가 인터넷의 폐해-_-에 관한거니깐..
다룰 필요가 없죠...
저도 그 사람들의 입장에서만 다루는건 그다지 좋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균형적인 면에서..
그치만.. 웃대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방관자로서 사건을 그냥 지켜보기만 한 저로선..
솔직히.. 다수 vs 소수.. 어느쪽이 정신적인 데미지가 클까요?
웃대인중에 그걸 선동한 사람중에 한명이라도..
'아 나 때문에.. 교장선생님이 죽었구나..' 하고 비통해해서 슬퍼한 사람이 있을것 같나요..?
아마 99%는 그냥 애도하고 미안한 감정은 가지겠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잊혀져 버리고 말겁니다..

김전일의 소설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여러명이.. 일면 보면..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듯한 일을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화를 불러일으켜서.. 한명을 죽이게 만들죠..
그 사람들은.. 아무런 죄책감을 가지지 않습니다..
왜? 내가 한 행동은.. 살인에 직접적인 이유가 될 수 없으므로..
우연히.. 그런 일들이 동시에 일어났을 뿐... 이란 거죠..

전 이 소설의 트릭과.. 인터넷에서의 마녀사냥(?) 이란 것이.. 어느정도는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군중속에 자신을 숨기고.. 남의 사생활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정도의 행동은 부당하죠..

에휴.. 뭐 이런말 해봤자.. 어차피 인터넷이란 것이.. 실명제가 도입이 되지 않는한.. 이런 일은 계속 반복되겠죠..
갑자기 파란화면이 그리워지는건 왜일까요...
04/06/20 00:33
수정 아이콘
그리고 킬햄님의 말처럼.. 당국의 미온적인 태도와..
학교측에서 숨기려고 한 것 등...
여러가지 문제가 복잡하게 이루어진 것이죠.. 그것때문에 네티즌이 더 반발했고요..

다른 얘기지만.. 이번 만두파동 국민연금에서 국민들의 눈길을 돌리려고..
터뜨린건데..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군요..
저는 우리나라 언론을 믿지 않습니다..

(어쩐지 결말이 좀 이상하게 난 듯한-_-;;)
04/06/20 00:33
수정 아이콘
Dizzy님.
인터넷에 장점은 왜 지적하지 않으시는지요.
아 그랬군요.. 중간 부터 봐서 말이죠..
저건 제 잘못 이군요..지적 감사합니다.
04/06/20 00:35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 국가에서 언론을 못믿는다는 건..
정말 슬픈 일이군요.
인어의별
04/06/20 00:36
수정 아이콘
이번 만두사건에도 최근에 기사가 난것이..취재한 것과 화면 처리된 것이 차이가 있다고 하던데..공장에 가서 쓰레기를 찍고 이 쓰레기를 만두속 재료로 썼다는 것으로....--; 아무튼 점점 기사가 믿을게 못되네요..
Timeless
04/06/20 00:58
수정 아이콘
네티즌 중에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소수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악플의 정의라는 것이 있을까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기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악플은 상대를 상처입히는 말입니다.

우리가 실생활에서는 어떤 사람을 상처 입히는 말을 하면 그 사람의 반응을 직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표정이 변한다던지, 행동을 보인다던지 혹은 그 사람의 지인으로부터 상태를 듣는다던지. 또한 실생활에서 우리가 타인을 상처입힐 만한 수준의 말을 하게 될 때는 너무나 화가 났을 때나, 생각을 한 후 하게 됩니다.

인터넷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한 글자부터('즐'같은 것이나 'ㅋ'같은 것) 글로 비난하는 것까지 악플은 무궁무진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달고 있을 수 있는 짧은 것은 타자 치는데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온 의사를 보셨겠지요? 환자의 보호자가 남긴 글 하나는 분명히 장문의 글이었습니다만 제목은 네티즌을 쉽게 현혹시킬 만한 것이었습니다. "그 병원 절대 가지 마세요" 그리고 그 밑에 한 줄 답변 같은 경우는 악플의 전형들이 드러납니다. "제가 아는 누구가 거기서...", "돌팔이..", "살인자..", 등등 한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말들이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은채 1분도 안걸릴 타자로 쳐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부정하고 싶어도 부정할 수 없는 현 인터넷의 폐해입니다. 물론 우리가 인식하고 있고, 내용은 모르지만 사회 통념 상의 네티켓을 지키는 분들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안 그런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구성원의 반이 그런 상태라면 그 집단은 욕을 먹어야 하겠습니까? 아니겠습니까? 모두를 일컬어 네티즌이라는 집단으로 묶어버린 것이 안타까울 수도 있겠지만 네티켓을 지키는 우리는 분명히 네티즌이고, 또 악플을 다는 우리도 네티즌입니다.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는 모든 네티즌들이 보고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 친구가 그러한 행위(악플을 다는 등의)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주의를 주지 못한 것, 내 자신이 그러한 행위를 한 것, 타인이 하는 것에 대해서 충고해주지 못한 것 등을 반성해야 합니다.

우리 주위의 사람이 상처입고, 아파하고 심지어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만두' 건만 해도 네티즌이 먼저인지, 언론이 먼저인지 '쓰레기'로 이미지화 되어 퍼져나갔고, 결국 또 사람이 죽었습니다(주범은 도망 중이고, 다른 사람이 죽었습니다). 그 기사 아래 분명히 "이런 XX!!" 등의 악플은 정말 수도 없이 달렸고, 그 회사의 게시판에는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비난이 있었겠죠. 죽고나서 언론은 '우리가 잘못한 것 같다', 네티즌도 '너무 성급했다' 이랬습니다. 이것은 예전에도 그랬었습니다.

언제까지 반복될까요? 실생활에서 우리 주위의 한 사람을 그렇게 심하게 비난할 수 있나요? 그렇다면 우리 세상은 정말 살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아니라면 아직 살만 합니다. 인터넷 세계를 사는 사람 역시 이 세상 사람이기 때문에 충분히 고쳐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이제 인터넷에서의 악플이나 남을 상처입히는 행위는 일부 소수의 행위가 아니고, 상당수의 행위라는 것입니다. 반드시 고쳐져야 하겠습니다.
쓰바라시리치!
04/06/20 01:04
수정 아이콘
지금 우리사회에 믿을 수있는 언론이 있다고나 할수있을까요
또 그런 언론들에 대해서 아직도 무조건 믿어주는 많은 사람들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국민의 의식이 깨어야겠지요.
그리고 이번방송껀에 대해서 한마디 하자면 적어도 인터넷 문화의 폐혜에 대해서 논하고자 한다면 어느정도 의식있는 네티즌들의 모습과 그들의 생각도 나왔어야하지 않을까요? '네티즌=나쁜놈'이라는 구도로 몰고가는 느낌도 적잖이 들었습니다. 자제력이 부족하고 생각없이 설쳐대는 집단이라는 관점으로 몰고간다고 할까요.
04/06/20 01:08
수정 아이콘
Timeless님 말에 전적으로동의합니다. 언론의 편파를 따지기 전에 우리가 떳떳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Timeless
04/06/20 01:12
수정 아이콘
글을 쓰면서 빠뜨린 것이 있네요. 원래는 실생활에서는 상처입은 사람의 반응을 알 수 있지만 인터넷에서는 알기 힘들다는 것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요약하자면 인터넷에서는 상처입히기는 쉽지만, 그 사람이 상처 입었는지 알기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더더욱 조심해야 하는 것이겠지요.
04/06/20 01:15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나온 뉴스 아시나요 우리가 먹는 초코파이의 주원료가 되는 머쉬멜로우가 가죽 구두 공장이나 아니면 가죽옷가공과정서 나온 짜투리를 수거해다가 세척하고 살균 처리해서 만든다는것을요 물론 회사 관계자는 깨끗하게 세척하고 멸균 처리해서 인체엔 아무해가 없다 하면서 그 화공 처리된 공업용 가죽 제품을 쓰는걸 부정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그냥 유야 무야 넘어갔죠 도대체 왜 이렇게 만두건이 커진일인지는 저도 불가사의 합니다만 아무래도 연금 문제를 덥기위한 정부의 술책이겠죠 이번 만두건보다 크면 컷지 결코 작지 않은 사건은 그대로 덥어두고 상해서 문제지 최소한 화공 처리되지 않은 먹거리를 먹인 만두하고 어떤게 더큰 문제 같습니까 하여튼 우리는 한국의 삼류 언론에 의해서 이리 저리 휘둘리는 불쌍한 인생 같습니다 거기에 우르르 거리는 우리는 레밍떼고요 제가 보긴 인터넷의 폐해가 아닌 언론의 폐해 같습니다만
쿄우씨
04/06/20 01:26
수정 아이콘
킬햄님// 연금문제를 덥기위한 정부의 술책..^^;;; 하지만 아직도 국민들은 연금문제에 화나고 있죠. 뭐 그게 만두파동으로 조금은 사그라들었으니 정부의 작전은 성공인가?
쓰바라시리치!
04/06/20 01:32
수정 아이콘
Timeless님이나 레프님의 말씀도 전적으로 옮은 말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상처받고있고 네티즌들의 잘못도 많았지요. 하지만 그'익명성'이라는게 폐악도 크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하도록 만드는 힘이기도 한게 사실이지요. 또 소위 여론몰이를 통해서 특정인들을 고통주던건 비단 인터넷과 네티즌만의 문제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특정 '언론'들도 자주 해오던 짓들 아닙니까? 다만 언론 주도의 여론 몰이는 그주체가 특정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행해지고, 그리고 인터넷상에서의 여론 몰이는 그야말로 '특정한 사건'에 의해서 다수의 힘이 결집되어져서 행해진다는게 다른것이겠지요. 인터넷이 보급되므로써 그런 문제가 생겨났다고 보는건 단순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단순히 인터넷만의 문제로 취급할수는 없는겁니다. 일종의 불가항력적인 것이라고 할까요. 사람들간의 관계에서 늘 생기는..특히 인터넷이라는 그야말로 자유로운 공간에서 말이죠.
앞에서 말한대로 '익명성'이라는건 많은 폐헤를 낳기도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하도록 만드는 힘이기도 합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우린 그동안은 감히 도전할수도 없었던 권위에 대해서도 마음껏 비판을 가할수있지 않습니까.
수많은 정보(물론 쓰레기 같은 것들도 많습니다만..)들도 얻을수있게되구요. 이런 제생각으론 이번방송은 어느 정도 편파적이였다고 봅니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그런류의 여론 조작을 해왔던 언론들이 그런말하는것도 좀 우습구요.
'익명성'의 폐헤를 완젼히 고친다는건 인터넷이라는 매체의 특성상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 어느정도의 해결책은 있겠지요. pgr과 디씨 스캘의 관계가 그 구체적인 예가 되지 않을까요.
기쁨의순간
04/06/20 01:49
수정 아이콘
고3이시군요... 같은 고3으로써 이런 글을 쓰실때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윗 글의 말씀엔 전부 동의합니다... 근데 ;; 그 프로그램을 안봐서 프로그램 내용을 알고 싶군요... ^^;;;
게임의법칙
04/06/20 04:00
수정 아이콘
세상'의' 모든 것, 인터넷'의' 장점이지요. 맞춤법 지적해 드렸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프로그램 특성상 인터넷의 장점을 방송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원래 고발류의 프로그램은 한쪽으로 밀어붙이는 식으로 만들어집니다.
반대쪽 의견을 삭제하거나 편집하는 건 당연한 일이죠.
개그 프로에서 반복되는 패턴의 개그를 묵인하는 것처럼 이런 경우도 묵인되는 것 같습니다만..
하얀냥이
04/06/20 04:30
수정 아이콘
인터넷의 문제가 아니고 한국 국민의 문제죠.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 자살해버림으로서 해결하는 부분을 옹호하시는 것은 잘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자살방지를 위해서 죽더라도 끝까지 수사해서 모두 파헤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4/06/20 09:02
수정 아이콘
장점이야 다들 알만한데 굳이 보여줄 필요 있나요? 인터넷의 공격성은 그렇게 소수의 문제점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숫자로만 따져봐도 악플이 절대 적다고는 할 수 없을 텐데요.(본인이 악플이란 걸 모른다면 또 모르겠지만) 설사 그렇게 사회의 절대악 취급을 받을 정도로 잘못했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남을 비난하는데 있어서 사실여부정도는 알아야 하는 거 아닙니까? 무슨 그런 거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하는 건지...아무튼 깝깝합니다.
04/06/21 03:54
수정 아이콘
생각해 봅시다.
사이비종교단체 의 폐해에 대해 고발하는데 모든 종교단체가 그렇지 않다라고 괜찮은 종교단체의 선행까지 알려줘야 하나요?
그것까지 보여줘야 사이비 종교단체의 폐해를 고발할수 있습니까

마찬가지로 주제가 인터넷의 폐해였고 그것에 포커스를 맞추는 건 당연한겁니다.

경찰의 잘못에대해 포커스를 잡고 방송진행하는데 거기에 굳이 경찰이 잘한 일들을 줄줄이 나열해야 하나요?

P.S 그리고 사실 경찰쪽에서도 비리 경찰은 소수라고 하고 또 공무원들쪽에서도 비리 공무원은 전체중에 소수다라는 말을 하죠. 소수라는 말이 요즘에는 책임회피용으로 자주 쓰이는 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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