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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19 15:15
요즘에 정말 좋은앨범이 얼마나 많은데요 :) 돈이없어서 못사지. 질좋은 음반이 없어서 못사지 않습니다.
전 mp3와 불법음반 탓으로 돌립니다
04/06/19 15:22
떠나버려...여자친구랑 깨진 다음에 땀 뻘뻘 흘리면서 비명지르듯이 부르던 기억이 나네요-_- 의미없는 시간, 그냥 걸었어...10년 전이면 94년이네요. 벌써 저 노래들이 나온지 10년이나 지나다니...^^
04/06/19 15:22
그것보다는 소비구조의 변화가 아닐까요?
더이상 음악이라는 것이 즐길수 있는 몇 안되는 문화중 중요한 한가지가 아니라 향유할수 있는 많은 문화중 중요한 한가지가 된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mp3 플레이어도 없고 질좋은 음반이 없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만 음반을 사본게 언제적인지 까마득한- 저같은 사람 처럼요.으하하하--;;; 한때는 고심하면서라도 한장씩 사들였었는데요...먼산.
04/06/19 15:43
권진원님 happy birthday to you로 유명하죠^^
김원준의 '너없는 동안'이라..초등학교 6학년 수학여행때 최고의 인기를(애들이 장기자랑만 하면 부르던 노래..^^) 신성우의 서시와 더블루의 그대와 함께..갑자기 생각나네요 아 그때 신토불이란 배일오씨의 노래도 인기 있었는데 (친구 이름이 배일오여서 신토불이로 놀렸던 기억이.^^)
04/06/19 15:46
저도 오래된 노래들이 더 좋더군요. 요즘 노래들을 들어보면 스타일도 다 비슷한것 같더군요. 저 위에 마로니에와 녹색지대에 관한 좋지 않은 기억이 떠오르네요~ 그리고 전 요즘 좋은 노래가 있어도 안삽니다. 사기 귀찮아 지더군요. 그리고 자금의 압박 -_-;; 마지막으로 산 앨범이 한경일 3집앨범..
04/06/19 15:48
신혼이었을때 듣던 노래들인대 이게 벌써 10년이 된건가요-_-
20년전 30년전 듣던 노래들도 누가 정리해 주심 참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대학입학하던 87년 비록 팝음악 위주긴 했지만 정말 들을 노래가 넘쳐 났었죠. 국내에는 이승철, 조용필, 이문세 씨가 있었고, 외국엔 프린스, 에어서플라이, 시카고, 웸(조지마이클), A-ha, 컬쳐클럽(보이죠지), 퀸, 리비안뉴튼존, 휘트니 위스턴이 있었는데^^
04/06/19 15:57
마로니에의 칵테일사랑. 지금 제 휴대폰 벨소리로 사용중입니다. 크하.
그리고 또 다른 시작은 한때 제 노래방18번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제 기억속에서 잊혀져 갔었는데, 다시금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이제는 김정민 그러니까 막상 가수분은 생각이 안나고 프로게이머 김정민 선수부터 생각이 나네요. -_-;;
04/06/19 16:11
Paul// airsupply의 dream on, chicago의 look away,if leave me now,chasin the wind
87년도라면 아마도 그룹 boston의 3집앨범이 나온 다음해군요.. amanda라는곡을 아시는지.. more than a feeling, don't look back... 캬~~
04/06/19 17:02
아악 듀스 ㅠㅠ 현도대인의 추종자인 저로서는.. 흑흑.. 제 싸이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노래도 듀스의 '여름안에서' ㅠㅠb
가요는 진짜, 몇몇 분들에 의해 유지가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범수 이후로는 걸출한 가수도 없는것같고.. 아, 김범수 2.5집이 리메이크 앨범인데 꼭 들어보세요. ^^ 그대와 영원히는 진짜 좋더군요 ㅠㅠb
04/06/19 17:03
Summerof69// 아이디가 브라이언 아담스때문에 만든신거 같은데요~
중학교때 브라이언 엄청 좋아했죠~ 아~ 그립다~ 학창시절~~~
04/06/19 17:10
mp3플레이어가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mp3 '공유'가 문제가 되죠.. 살만한 앨범 다 산다고 하시는 분들 생각처럼 많지 않습니다.
04/06/19 17:23
Yellow_Fish님//브라이언 아담스!! 오오오옷!!ㅠㅠ 저도 무지하게 좋아해요!! 한때 모 통신사 브라이언 아담스 팬클럽 부시삽까지 역임했던;; Into the fire너무 좋아요 ㅠㅠ 그리고 Heaven..
그리고.. 조지 마이클이나 엘튼죤도 좋고... ~_~ 어흐흑.. 조지 마이클 이번앨범은 진짜 오우 ㅠㅠb
04/06/19 17:24
전 요 근래에만 앨범을 대여섯개를 샀는걸요? -_-; 박효신씨 4집과(오늘 음캠 2주연속 1위했더군요...드디어 공중파에서도 인정을 받는건가요? ^^) 김동률씨 4집, 버즈 1집, 테이 1집, 엠씨더맥스 2집 이렇게 5개를 샀네요 ; 아 팝송도 하나 가레스게이츠 새 앨범도 샀네요 -_-; 이렇게 많이 사는 건 제 주변에서는 '돈 쓸데 없나보군-_-다운받아 -_- 내가 받아서 주리?'이라는 식이더군요 ;
그 때 새삼 느꼈습니다. '이러니 음반시장이 망하지 -_-;' 특히나 경제적 여유가 좀 적은 편인 10대들은 심하더군요. 철이 없어서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역시 돈이 장난 아니죠...기본이 만원이니 말이죠. 솔직히 가격을 조금 낮추는 것도 한 방편이라 생각합니다만 ;
04/06/19 18:01
음.. 저는 들어보고 좋으면 사는데.. 최근에 그렇게해서 산게 김범수씨 앨범들.. 중고등학교때는 돈생기면 CD사는데 거의 쓴지라...(지금 보유하고 있는 브라이언 아담스 컬렉션도 고등학교때 모았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mp3로 듣는거랑, cd사서 듣는거랑 느낌이 많이 다르거든요. 안들리던 소리도 들리고 가수 목소리가 더 깔끔하게 들려서 좋기도 하고... 생각해보니, 김범수씨 앨범 산 것 이외엔.. 일음 라이센스 앨범들 산게 전부네요.;; 에헷;; 가격을 떠나서, 제발 좋은 노래들이 가득한, 정성이 느껴지는 앨범들을 많이 만들어줬음 좋겠어요. 가요에서는 그런것들이 딱 한정되서 나오는듯.
04/06/19 18:24
CD 컬렉션벽이 약간 있는 저로선.. MP3와 가요계의 불황이 무슨 상관관계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사람들을 보면 MP3로만 음악를 듣나봅니다.
MP3와 CD 음질의 차이는 과장 좀 심하게 해서 100번 돌린 비디오 테잎 화질과 DVD 화질과의 차이와 같습니다. MP3 음질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CD 음원을 디코딩 하면서 음질이 깎여나가는건 당연한 거고, 그 음질을 출력하는 컴퓨터의 사운드 카드나 스피커 또한 오디오의 것에 한참 뒤쳐집니다. 제 사운드 카드와 스피커는 서민형이긴 하지만, 그래도 중간 정도는 간다고 생각하는데요.. (prodigy 7.1에 로지텍 Z-640) 옆에 있는 12만원짜리 컴포넌트에도 못미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거실의 빠방한 오디오 시스템이 등장하면 게임에 안되구요. 제대로 된 오디오 시스템에 물려 CD로 듣는다면 왜 가요시장이 이렇게 되었는지 금방 느낄수 있을겁니다. 믹싱도 제대로 안되있고 볼륨도 안잡혀있어서 반주와 가수 노래가 따로따로 놀고 있는 경우가 일쌍다반사지요. 어차피 MP3로 들을 거 대충대충 레코딩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정도니까요. 어쨌건.. CD를 사서 들읍시다! -_-/
04/06/19 18:37
Persona님// 제대로된 음향기기가 갖춰줬을때 그정도 음질차이가 나죠.
번들이어폰으로 만족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엠피스리파일이나 씨디나 별 차이 없이 들립니다. 소리바다와 같은 무료 MP3공유는 무조건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4/06/19 18:47
왜 015B는 없는거죠ㅠㅠ 이 글 아래쪽에 있는 90년대 음악에 관한 글들에서도 015B에 대한 언급은 없네요. 개인적으로 90년대 최고의 뮤지션이라고 생각하는데요.. 94년이면 015B의 4집이 나왔을 당시였는데요. 솔직히 20대 후반 이상 분들은 노래방에서 옛추억에 잠기며 잔잔한 발라드 한곡 부를때 '어디선가 나의 노랠 듣고 있을 너에게' 한곡 뽑는건 자주 볼수 있는 일 아닌가요.
제 생각이지만 90년대에 언더뮤지션 중에서는 (여기서 제가 말하는 언더라는 것은 인디밴드같은 철저한 의미의 언더가 아니라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클며 대중문화의 큰 축을 담당했지만 TV에 나오지는 않았던 그나마 비상업적인 뮤지션들을 의미합니다.) N.EX.T와 015B 이 두축이 전체 가요계의 대부분을 차지할만큼 큰 영향력을 가졌다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TV 가요프로그램을 휩쓸없던 댄스가수들을 제외하면 90년대 유명했던 뮤지션들중에서 이들과 연관되지 않은 이들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알고 있는 몇몇 가수만 들어봐도 이승환, 유희열, 윤종신, 김동률, SOLID등등이 있군요. 즉 90년대 대중문화의 큰 획을 담당하고 있었던 것이 이 두그룹이라는 이야기죠. 원래 이들도 무한궤도라는 원래 하나의 태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상기한다면 90년대 언더뮤직의 큰 줄기는 무한궤도에서 시작한다고 볼수 있겠군요. 정말 015B의 3집 앨범은 90년대 최고의 명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제 10대 학창시절의 추억은 015B의 음악이 있었기에 존재할 수 있다고 감히 얘기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아, 정말 정석원 지금은 머하고 있는 건지... 그들의 음악이 다시 듣고 싶은데... 하긴 최고의 모습에서 떠나는 자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기도 하죠.
04/06/19 19:09
cls0904님
015B에 관한 노래를 나열 하지는 않았지만 글 말미에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뮤지션에 언급은 했습니다.^^; 90년대에서 공일오비 빠지면 아쉽죠 물론~
04/06/19 21:05
떠나버려의 여성보컬은 장혜진씨 입니다. 내게로 부른분... 알겠죠? 깡통매니저 부인이기도 하구요...그리고 평론가가 말씀하신 마로니에의 그 보컬은 아마 김정은씨 일겁니다...널 사랑해 부른분이지요...
그리고 D.O의 솔로음반과 듀스의 앨범을 비교해볼때 D.O의 음반이 오히려 색깔이 다양하고 구체화되서 좋다고 생각합니다..FUNK에서 HIPHOP까지...이현도씨 음악적 감각은 알아줘야죠...
04/06/19 23:17
마로니에가 방송활동할때는 김정은씨가 불렀지만 실제 앨범녹음을 한 가수는 신윤미씨와 최선원씨입니다. 마로니에가 원래 작곡가 김선민씨를 주축으로한 프로젝트 그룹인데 신윤미씨와 최선원씨가 녹음마치고 외국유학을 떠나는 바람에 김정은씨와 다른 여성분 1명 남성분 2명을 영입해서 방송활동을 했다고 하더군요.
평론가가 말씀하신분은 신윤미씨가 아닐까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04/06/20 00:24
안치환씨가 TV에 나와서 가장 큰 문제는 mp3 보다는
질낮은 저질가수들을 양성하는 시스템이라고 한걸 본적있는...
04/06/20 02:17
뒤쪽으로 갈수록 너무너무 익숙해서 가슴이 뜨끔할 정도로군요. 흠흠..^^;
10년 전 히트곡은 이렇게 잊혀진 뒤에도 그 때의 웃음 그대로 떠올릴 수 있는데.. 10년 전 무너졌던 성수대교나 삼풍 백화점은 왜 그 때의 충격처럼 진하게 기억할 수 없는 걸까요? 그런 걸 보면 인간의 기억이 얼마나 이기적인가, 새삼 느껴집니다. 아- 옛날이여!
04/06/20 07:15
노이즈의 2집 앨범 장르는 보사노바입니다. 천성일이 그쪽 음악에 관심이 많았고 1집도 데뷔는 이 장르의 노래 '너에게 원한 건'으로 했었죠. 보사노바 장르를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지라.. ^^; 노이즈의 2집도 묻혀진 명반 중의 하나죠.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정말 요즘의 가요계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는 노래들이네요. 언제나 과거는 미화된다지만... 아쉽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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