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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19 11:50
역시나 예상이 맞았네요..
김제동씨 데뷔 초.. 셀프카메라 비슷하게 할때.. 그가 묻고 있는 숙소에서 김광석씨 돌아가신 날을 빠짐 없이 술 한잔 올려 주시던 모습이 생각 나네요
04/06/19 15:31
아..지금..지금...김광석 노래 듣고 있었단 말입니다....
너무 아픈 사랑이 아니었음을....이 노래 듣다가 이거 보니 김광석님을 우리는 너무 아픈 사랑을 했군요..ㅜㅜ 아..갑자기 우울해지네요ㅠㅠ
04/06/19 16:48
아아,,, 뒤따라, 故서지원 도 함께 하늘 나라로....
1996 년 초의 일이었죠... 그때는 가요계가 매우 침울 했었죠, 당시 바로 얼마 전에 듀스의 故김성재 의문사도 있었고요. 아아,,, 모두 다시 보고픈 사람들입니다.
04/06/19 18:07
저도 너무너무 보고싶습니다.
1000회 공연할때 갔었는데 그때가 왜 이리 그리운지요. 그때 철없던 20대 초반이었던 내가 30대가 되어 조금은 힘없이, 그리고 쓸쓸해졌는데.. 그도 지금까지 살아있었다면 저처럼 힘없고 더 쓸쓸해 졌을까요? 쏟아지는 빗줄기 사이로 그의 노래가 조용히 퍼지고 있는 이 시간이 너무 슬프네요. 정말 그가 보고싶습니다.
04/06/19 23:10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일어나, 그녀가 처음 울던날.. 생전의 그의 모습을 본적은 없지만.. 나이 스물이 넘어서야 그의 존재를 알게 되었지만.... 저에게 먼 대학선배였다는게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04/06/20 00:20
중학교 2학년 때 당시 인기가 있었던 김종서와 푸른 하늘과 그리고 다른 가수들의 합동 공연에 간적이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그저 TV에 나오는 사람들이 좋은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제가 모르던 가수가 나오더니 김종서의 무대보다 더 훌륭한 무대를 만들어 내더군요 김종서 보다 더욱 많은 꽃다발을 받기도 하였구요.... 그 가수가 김광석 이었습니다. 좋은 경험 이었지요 이렇게 훌륭한 가수를 알 수 있었던 아주 좋은 경험.... 그에 음악을 더 이상 못 듣게 됨이 너무나도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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