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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17 13:40:01
Name 동네노는아이
File #1 메종일각.jpg (0 Byte), Download : 29
Subject [잡담]메종일각을 아시나요?(스포일러 조금)


에구 다카하시 루미코를 아시나요?
이노우에 타케히코와 함께 가장 많은 인세를 받는걸로 유명한...다카하시 루미코..
머 우리에게 가장 잘알려진 루미코의 만화는.. 역시 란마 1/2 이 아닐듯 싶네요..

루미코는 데뷔작 시끌별 녀석들(우루세이 야쯔라) 부터 독자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아왔고 그 다음 작품인 메종일각으로...일본을 대표하는 작가로 입지를 확실하게 굳혔다고 합니다..

메종일각은 우리나라에 정식라이센스판으로 도레미하우스가 나와있고 해적판으로도 여러권이 나와있습니다..
메종일각은 일본내에서 "과부 신드롬"을 불러일으킬정도로..여파가 컷던 작품이죠...

에구 각설하고 제가 메종일각을 처음 접하게 된게..
대학 1학년때  서울올라와서 티비도 없고 컴퓨터도 없고 아무것도 할게 없어서 동네 책방에 갔는데 도레미하우스란 만화가 있더군요.
예전에 친구가 재미있다고 추천해줬는데 구할길이 없었는데..감격의 눈물이..

내용은 단순합니다..(이 단순한 내용을 이렇게 까지 끌어들이는 작가들이 대단한거죠)
능력없는 재수생 고다이가..도레미하우스(일각관)에서 사람들과 알콩달콩 살아가는 이야기 이죠..오토나시 교코라는 새로 부임한 관리인과 사랑에 빠진 고다이..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펼치는 러브 스토리이죠..
루미코 그녀만의 특유의 전개 방식으로 재미를 부가시킨...(허무개그라 해야하나..하튼 보고 있으면 꽤 재미있는^^)
고다이와 교코 미타까의 삼각관계에..
고다이를 좋아하는 동급생 나나오..까지 끼어서
매우 현실성 있는 이야기를(중간중간에 약간 무리되는 내용도 나오지만 그래도 보고 있으면 정말 현실성 있는..드라마 같은 만화죠..) 이끌어 나가죠..
그리고 갈등을 유발시키기도 하고 해소시키기도 하는...일각관 주민들
(아 요쯔야씨는 정말 재미있죠..진짜 황당한 캐릭터이면서 애정이 가는)
마지막 엔딩 장면까지 계속 긴장을 하게하는..

매우 유명한 작품이지만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선 그리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던거 같습니다. 도레미 하우스도 절판되어있는 상태고 주변에서 쉽게 보기가 힘들더군요..
에구 정말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이 만화의 주인공이 재수생이였단거로 재수를 해보자 란 마음을 들게 하는..(결국 했습니다)..
머 80년대를 풍미했던 3대연애만화라고 하더군요( 변덕쟁이오렌지로드, 메종일각, 미유키)
다른 루미코 만화들도 강추지만 정말 안보신분들은 꼭 한번 봐보시길..

에구 여담이지만 루미코는 아다치와 라이벌로 비교가 많이 됐지요..
터치의 성공과 메종일각의 성공이 겹치면서 비교가 상당히 많이 됐던
메종일각과 터치의 차이점은 메종일각은 좀 더 성인 취향의 만화였고, 터치는 소년만화.
둘다 우열을 비교할수 없을만큼 띄어난 작품들입니다
음 터치 9권에서(8권인가) 루미코의 싸인지 한장에 복싱부에서 야구부로 팔린 타츠야가,,
아 메종일각은 드라마 영화 에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었죠...
그럼 비내리는 수요일입니다 빨간장미를.^^

사족1.(읔 길군요)
루미코 팬패이지에서 퍼온 알아두면 재미있는것!!

알아두면 재미있는것 1:메종일각(めぞん一刻)이란 작품 제목의 메종(めぞん)은 히라가나로 쓰여져 있지만 '집(=맨션, 아파트)'이란 뜻의 프랑스어 'Maison'입니다(보통 일본어에선 외래어를 가타가나로 씀). 따라서 영어식인 '메존'으로 읽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제목의 일각(一刻)을 고유명사로 취급해 해석하면 '일각 맨션' 이나 '일각관'이 되고 뜻 그대로 해석하면 '맨션의 한때' 정도로 해석됩니다. 그리고 메종(めぞん)은 일본어로 '과부'라는 뜻을 가졌고 일각(一刻)은 '신경질적인'이라는 뜻을 가져 '신경질적인 과부'라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알아두면 재밌는 것 2 : [메종일각]의 주요 캐릭터들 이름은 0~9까지의 숫자에 대응된단 사실(쿄코의 처녀 때 성 치구사(千草)에도 '1000'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살고 있는 마을 이름은 토케이자카(時計坂-시계판)입니다. 마을이란 '시계판'위에 주요 캐릭터들이란 '숫자'가 쓰여져 있는 걸로 생각한다면, 세월이란 '시계바늘'은 다양한 사건들인 '시간'을 수없이 만들어냅니다. 분침이 한바퀴 돈 후엔 처음으로 돌아와 다시 한바퀴를 돌듯 일각관은 언제나 시끄럽지만, 그럼에도 어느덧 시침은 조금씩 움직이듯 작품 내에서도 몇년이란 세월이 흐르며 그 속에서 자연스레 인물들의 관계가 변해갑니다. 단순히 센스있는 이름만이 아닌, 이 작품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생각합니다.

[0] 오토나시 쿄코(音無響子) 일각관 관리인실에 삽니다(방번호 없음).
[1] 이치노세 하나에(一の瀨花枝) 일각관 1호실에 삽니다.
[2] 니카이도 노조무(二階堂望) 일각관 2호실에 삽니다.
[3] 미타카 슌(三鷹瞬) 다른 곳에 살고 일각관 3호실은 비어있습니다.
[4] 요츠야(四谷) 일각관 4호실에 삽니다.
[5] 고다이 유사쿠(五代裕作) 일각관 5호실에 삽니다.
[6] 록퐁기 아케미(六本木朱美) 일각관 6호실에 삽니다.
[7] 나나오 코즈에(七尾こずえ) 다른 곳에 살고 일각관 7호실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8] 야가미 이부키(八神いぶき) 다른 곳에 살고 일각관 8호실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9] 쿠죠 아스나(九條明日菜) 다른 곳에 살고 일각관 9호실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알아두면 재밌는 것 3 : 쿄코의 성 오토나시(音無)는 위에서 설명한 걸 나타내기도 하지만 '옷토나시(おっと無-남편 없음)'랑 비슷하게 들리는 걸 이용하면 '남편없는 쿄코', 즉 과부란 뜻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또 '오토나시이(얌전한)'이란 말과도 비슷하니 '얌전한 쿄코'란 뜻도 되고요. 루미코 선생님의 탁월한 작명 능력과 섬세함을 엿볼 수 있는 이름입니다

정말 루미코의 쏀스가 돋보이지 않나요^^

사족2.
게시판에 그림을 동봉해도 괜찮을지 모르겠군요..
문제가 된다면 삭제 하겠습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그건 그렇고 교코 개이름을 남편이름으로 짓다니..-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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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onMania
04/06/17 13:48
수정 아이콘
1. 제가 가장 지금까지도 좋아하는... 루미코씨의 명작이라고 꼽는 작품입니다.
2. 제 아이디의 mykyoko에서 kyoko는 바로 오토나시 쿄코의 쿄코입니다.
3. 제 핸드폰 뒷자리가 0159인데, 159를 일어로 해보면 잇코큐. 메존일각의 이코쿠와 유사하죠.
ArchonMania
04/06/17 13:51
수정 아이콘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이었네요. ^^;; 저도 정말 광적으로 메존일각 좋아해서요. ^^
예전 92년 Animedia란 잡지에 실린 광고에서 '메존일각 10주년 기념 호화 풀세트'를 판 적 있었는데(나무 상자에 넣어서 오르골에 만화책에 극장판에 등등등등)
가격이 무려 20만엔!! -_-; 좌절하고 정말 정말 갖고 싶었는데. 지금까지도 꿈으로만 꾸고 있답니다. 소장하고 있는 사람 꽤 있을텐데...
04/06/17 13:52
수정 아이콘
와.. 저도 메존일각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 루미코씨 작품중에서 최고로 봅니다. 국내판 만화책은 정말 찾기 힘든 책인데.. 동네 책방에 있는 것을 보고 바로 봤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고등학생이었으니.. 6년이나 조금 더 지났겠네요. 애니메이션도 구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 보고 있었는데 이번 방학때는 봐야겠네요. ^^; 그리고 아다치씨의 터치도 아다치씨 작품중에서 제일 좋아합니다. 해적판, 라이센스 다 봤죠. 오렌지로드도 좋아하고.. 아직까지 가끔 오렌지로드 음악을 듣곤하죠. (이걸 보고 아는 형이 나이도 어린게 늙은 취향이라면서 놀리곤 합니다. -_-;) 간만에 타오르는 글을 봤네요. ^^;
04/06/17 13:53
수정 아이콘
ArchonMania님, 20만원이면.. 정말 좌절이네요. -_-;; 저는 오렌지로드 싱잉하트 제곱!!!을 구하고 싶었으나.. 구할 방법이 없네요. ㅠ_ㅠ 저도 이건 꿈으로만 꾸고 있습니다. ;;
ArchonMania
04/06/17 13:57
수정 아이콘
오렌지 로드 음악은 지금 들어도 좋죠.
예전 우타방이란 프로를 봤는데, 거기서 80년대 음악 스타일 좌르륵 나왔거든요.
오렌지로드와 풍이 대단히 비슷하죠. (그 당시 유행... 후후) 디스코가 유행하기 바로 직전.
메존일각 LD판 가격도 다 합치면 20만엔 넘었던 걸로 기억. -_-a (총 96화 -_- 좌절...)
04/06/17 14:10
수정 아이콘
타카하시 루미코 여사..제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가네요. 루미코 여사의 만화는 거의 모두 애니메이션화 되었죠. 제가 알기론 현역 만화가중에서 가장 만화->애니메이션화가 많이 된 작가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도 이누야사 계속 방송중이고요. 암튼..루미코 여사 계속 작품 활동 하시길. (그건 그렇고 dvd 셋트 가격이 정말 압박적이군요 ㅡㅡ;;; 서민은 꿈도 못 꿀 가격이네요.ㅜㅜ;)
동네노는아이
04/06/17 14:15
수정 아이콘
루미코여사의 장편은 다 에니화 되었죠..
란마1/2 우루세이야쯔라 메종일각 그리고 지금의 이누야사..
김형남
04/06/17 14:26
수정 아이콘
20만엔이면 200만원이군요 -_- 대략 압박이...
동네노는아이
04/06/17 14:27
수정 아이콘
"간사한게 사람이라고
어쩌다가
친절한말 한번 해주면
마치 그게 진심인양 오해하고
늘 어렴풋이 기대하고 살아간다"..
고다이가 한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나는..^^
04/06/17 14:39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3대연애만화 역시 위에 쓰신분과 같습니다. 미유끼 대신 터치 라고도 하고 싶지만, 터치는 야구만화로도 볼 수 있겠지만, 미유끼는 철저히 남녀간의 감정을 위주로 썼으니까요. 하지만 주인공인 와카무라 미유끼보다는 카시마 미유끼를 워낙 좋아했던 터라.. 결말이 ㅠ.ㅠ
오렌지로드는 물론 언제나 저의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만화이구요. 저의 고등학교 생활의 거의 전부를 지배했으니까.. 다카하시 아주머님의 작품은 사실 메종일각만 좋아해요. 란마나 시끄러운 녀석들은 그다지.. 루미코식의 개그가 저하고는 좀 안 맞는 듯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종일각은 교코와.. ost때문에 정말 좋아합니다. 뮤직비디오는 지금도 종종 보구요. 히다마리나.. 스키사.. 등.. 근데 NoriP님.. 사카이 노리꼬 팬이신가요? 90년대 초중반 일본아이돌 그룹에 푹 빠져서 지냈던지라..그때 좋아하던 아이돌 가수중에 현재까지 거의 유일하게 남아있는 듯..
04/06/17 15:18
수정 아이콘
도레미 하우스 집에 있습니다... 전권을 사온 날 밤 한권만 더 일고 자야지를 14차례... 다읽고 나니 어슴푸레 새벽이 밝아오던 기억이 납니다...;;
발업리버
04/06/17 15:25
수정 아이콘
한때 모처에서 이노우에 타케히코와 천재논쟁이 있었는데...이노우에씨를 천재라고 했다가 곳곳에 숨어있던 타카하시씨 팬들이 우르르 몰려나와 뭇매를 때렸던 기억이 나는군요. (결론? 타카하시씨의 팬들은 표면에 드러나있는것보다 많다...정도일까요?)

P.S ...이전에 제가 있던 루미코씨 관련 동호회에서 작품에 대한 인기투표를 했는데...란마1/2보다는 메종일각, 우르세이야쯔라쪽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르세이야쯔라를 대단히 높게 평가하고 있지요.
04/06/17 15:32
수정 아이콘
aznabre님, 노리꼬 팬 맞습니다. ^^; 제 아이디는 별명이자 애칭이기고 하고요. ;;
04/06/17 15:38
수정 아이콘
동네노는아이님//
지난 번 아디치 미츠루에 관한 님의 글을 읽고 제가 지금껏 재미있게 본 만화를 생각하다가 불현듯 "도레미하우스"가 떠올랐었습니다..그래서 저도 "도레미하우스"에 관한 글을 써볼까하다가,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 작품을 알고 있겠나 싶기도 하고 제가 잘 알고 있는 내용도 없고 해서 그냥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도레미하우스"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글로 올려주시니 참으로 신기하고 기쁩니다..'쿄코'는 지금 생각해도 참 이뻤죠..^^
왠지 만화보는 취향이 저랑 비슷할 수도 있게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앞으로 다른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종종 해주시기 바라구요..^^
BOODANLOVE
04/06/17 16:15
수정 아이콘
메종일각... 정말 재밌는 만화죠.. 애니까지 다 모을려다가 100화 가까이 되는 분량에 좌절했던 기억이..;;
길버그
04/06/17 23:32
수정 아이콘
발업리버// 루미코의 팬들은 광적이기도 하죠-_-

아다치중 최고로 치는건 미유끼와 진베!
그리고 오렌지로드 시리즈는 죽음이죠ㅠ ㅠ
전 란마에 너무 많은 거시길 받아서!
04/06/17 23:55
수정 아이콘
운이 좋아 도레미 하우스 전권을 다 모을 수 있었습니다. 행복해요오오오,
ArchonMania
04/06/18 00:25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가 딱 세 명 있습니다.
다카하시 루미코, 우라사와 나오키, 이노우에 다케히코.

개인적으로 최고로 치는 작가순이라면
1. 우라사와 나오키
작법과 구성력, 구도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내에서도 나오키만큼 잘그리는 만화가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 싶을 정도.
하지만 그의 개인작품(스토리/작화 혼자 다 한.)은 그렇게까진 높게 평가 못하겠습니다. ^^;

2. 다카하시 루미코.
상황에 대한 센스가 굉장히 좋지요. 일본인들에게는 익숙한 언어유희에 관련된 것이긴 합니다만.
하지만 제가 메존일각을 광적으로 좋아해서 몰표를 몰아준 감이 없진 않지요. ^^a

반면 우루세이 야츠라가 많은 분들에게 높게 평가받습니다만
정말 전 안맞더군요. -_- 지루하고 개념이 덜 잡혀있다고 생각되는 건...
역시 그의 데뷔작이라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3. 이노우에 다케히코
그림에 대한 개념 자체가 굉장히 잘 잡혀 있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노력하여 지금도 계속 실력이 늘고 있는 작가이고...
작품에 대한 사상 자체가 굉장히 탄탄한 사람이라고 할까.

하지만 루미코씨가 천재라는 데에는 동의 못하겠습니다.
오히려 천재라면 나오키씨나 다케히코씨 정도가 꼽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루미코씨는 이누야샤 연재시 많은 사람들에게 대단히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전 이누야샤를 보면서 그녀의 한계에 봉착했나 싶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매너리즘에 빠졌다 싶은 느낌도 받았고.(이전 작품들에 비해 구성 차이점이 너무 없죠.)

루미코씨가 자신도 새로운 작품 구상이라던가 주변의 반응에 대해 힘들다고 써놓은 글도 읽어보았지만요.(많이 힘들어하시는 것 같더군요)

여러가지 정황으로 생각해 보면 확실히 다케히코씨에게 무게가 더 실리는 건 어쩔 수 없군요.
04/06/18 02:08
수정 아이콘
제가 신비로 루믹동 운영자 입니다.. -_-;;; 단순히 메존이 좋아서 활동하다 여차여차 해서 운영자 까지 하게 되었군요. 그 옛날 메존 티비판을 모으기 위해 동분서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총 96편 이던가?? 아직도 무서워서 손을 못대고 있답니다. 한번 보면 끝까지 봐야 해서리...;;
저도 도레미 전권을 모아야 하는데.. 어디 구할때가 없나요??
Return Of The N.ex.T
04/06/18 08:14
수정 아이콘
아아~ 또 새로운 세계에 대해서 알아 가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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