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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16 09:40:03
Name 도전의일보
Subject The Fighting 도전의일보 Round 1 -새로운 도전자들-
제목이 좀 거창하지요. 어제 저녁에 드디어 9시부터 1시간동안 2경기를 했습니다.
일단 들어가보니깐 사람들이 좀 많드라구요. 그래서 평소처럼 조인을 누르니깐 다른서버들처럼 방은 별로 없어서 다시 들어갔다 나왔다 2분정도하다가 방도 만들어보고 없애기를 2번정도 한 후 조인을 누르니깐 2개정도 방이 있어서 제일 위에 방에 들어가봤습니다.
일단 조인을 하니깐 게임하기는 편하더군요 마음의 안정을 찾은상태에서 제가 플토를 고르자 상대는 테란을 고르더군요. 전 요즘 플테전만 일대일로 하다보니 자신감을 가지고 하던대로 했습니다. 위치는 저 2시 상대 6시 원게이트에서 사정거리업 옵저버생산하고 상대본진을 보니 2팩을 올려서 벌쳐이지싶어서 다룬 3기 정도로 찔러주다가 벌쳐난입막고 셔틀을 뽑고 안마당멀티를 가져갔습니다. 제가 생각해봐도 이렇게 편하게 안마당을 먹기는 첨이였습니다. ^^ 안마당을 가지고 간 후에 게이트를 4개정도 하고 12시에 프로브로 멀티준비를 하여는 중 안마당에 투탱크드랍이 오더군요 대체로 언덕드랍하면 가운대 탱크가 보이는곳에 내리던대 그 테란유저는 오른쪽구석 안개로 가린곳에 내려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셔틀로 막아내고 12시에 멀티하고 병력에 몰두했죠 경기가 끝난 후에 생각한건대 드라군의 비율이 너무 많았던거 같습니다. 1번 드라군 2번 드라군 질럿 3번 드라군 4번 드라군 질럭 5번 셔틀1대 6번 드라군 질럿, 이렇게 유지하다가 센터싸움을 하다가 진영컨트롤 미스를 하여서 아이스크림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병력에 딸리고 그 타이밍에 캐리어3대가 만들어지는 타이밍이였는대 센터싸움에서 져서 병력도 없고 안마당멀티는 탱크3대로 터지고 12시멀티만 남고 캐리어 4대..얼마나 허무한지 한번에 이렇게 밀리다니. 저의 안일함이 큰거같았습니다. 테란을 견제를 해야하는데 하지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는게 얼마나 후회스러운지 왜 강민, 박정석, 전태규선수 등 프로게이머들이 견제를 하는지 알거같았습니다. 테란전을 더욱 연마하여 전태규, 박정석, 박용욱선수들처럼 질럿 드라군 캐리어, 하이템플러 등으로 이기면서 대 테란전은 쉽게 안진다 그런 게임을 하고싶습니다.
PS. 제가 게임하는 스타일을 전태규선수처럼 안전제일토스로 해볼까합니다.
PS2. 이제 장마가 온다던대 오늘까지 덥다더군요 더운데 모두 즐겜하시고 하시는일 잘하십시오. 그럼 저녁에 프로리그보고 게임하고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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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16 11:05
수정 아이콘
우선 일보님 안녕하세요?

어제, 네오겜아이 도전하신다고 글 올리신거 봤는데. 하셨나보네요.
조인 누르셔서, 겜하셨다니 .. 대단! 하십니다. (*비꼬는거 절대아님), 보통 귓말로 비슷한 점수대랑 비방겜을 하게 되는데..
저녁대에 하면, 서버4번까지는 사람들이 꽉 찰겁니다. 그만큼 속도도 느려지고, 약간의 렉도 감수해야겠지만서도, 그 수준의높음과 "맵핵불가"라는거에 혹해
오늘도 창문밖으로 마우스 던지고, 주서오고하며 겜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테플전의 경우..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저그전을 아직 안해보셨나보네요.
테플전은 "내가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지지 않는다"라고 생각되지만.
플저전은 "내가 신들린듯하게 잘해도, 이길 수 없다"라고 느껴지더군요.

특히 사용되는맵의 대다수가 로템이라서, (I TV 용이면 그나마 나음. !)
저그이기기란, 물구나무서서 팔굽혀펴기 10회하고, 한손으로 15Kg짜리 아령을 번쩍번쩍 드는것만큼 힘듭니다.(제 운동메뉴에요 . .하하하)
심지어 어제는, 운도 안따라줘서.
저 12시플토, 상대방 9시 랜덤저그..(12드론 앞마당가져가는)
정찰을 평범하게 2시쪽으로 보내고, 마지막으로 9시가서 캐취했는데 .
그 게임 제 기지 앞에, 성큰러쉬까지 당하면서 우주관광 하고 왔습니다.
머 딴에는 게릴라에 목 메달고 했습니다만, 상대저그분은 왼손으로 하셨으리라 사료됩니다. -_-;;

테플전은, 일꾼견제만 조심하고, 센터에 목숨거는 식으로 하면 거의 "승"
플저전은 천지스톰마냥, 쫘악 스톰빨받고, 앞마당 견제없이 돌리고, 물량 갖춰줘도 저그상대하기 까다롭습니다.

하하하 ~ 머 어쩌겟어요? 5게이트 질럿러쉬를 해야죠...(장난인거 아시죠? )

PS : 일보의 뎀프시롤은, 멋집니다. 센도군도 멋지고...
BluEWisH
04/06/16 11:28
수정 아이콘
전 네오 겜아이 아뒤랑 다 만들어놓고, 관광에 겁이나서 못하고 있는데요. 일보님 존경스러우셔요~ 저도 언젠가 꼭 도전을 해봐야 겠네요^^
도전의일보
04/06/16 11:51
수정 아이콘
네..관광도 즐기면 나름대로 재밌습니다. 이왕 할꺼면 포기하지 않고 해봅시다. ^^ 오늘 저녁에도 또 관광을 떠나봐야겠습니다. 날씨가 더운데 열대야관광코스로 잡아야겠군요.. 내일부터 우기가 온다던대 비오는관광도 나름대로 재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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