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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16 10:15
좋은 글이군요.
여러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 중에 `현제에 집중하라` 라는 말이 있는데 현제가 없으면 미래도 없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사소한 것들이 없으면 큰일도 없는 법..
04/06/16 10:23
매일 매시 매분 우리는 목숨을 거는 거군요.
우연찮게 총알님의 나이를 알게 된 제가 좀 부러운 것은 이렇게 해박한 지식과 필력에도 있지만 자기 통제력이 있다는 것 같습니다. 정화의 방법이 좋아 보인다고 할까요. 본연의 캐릭터로 돌아와서... 음 본문에 토씨 하나가 열받게 한다는데 그 토씨가 누굽니까? 토씨라는 성이 있었던가요? (토사구팽이면 성이 토요 이름이 사구팽? 부르기 참 어렵군요. 사구팽씨 사랑해요, 사구팽아 심부름 좀 다녀오렴) 순간적으로 얼어붙는 이 분위기 여름에는 딱이지 않습니까? (그만 도망가겠습니다.) 총알님 힘내시구요. 갈길이 아직 멀거든요.
04/06/16 11:51
음 지구사랑님, 이렇게 옆길로 빠지면 총알님 삐질지도...그래도 관심가져 주시니 그저...
몬드는 뭐 아몬드나 몬도가네 아무거나 해도 되지만...막 달라면 요즘같이 무서운 세상에서... 잘 안주죠 사실 달라몬드 자체가 시간여행으로 지구의 과거나 미래에서 찾을 수 있는 절대보물이거든요. 혹시 80년대 "날아라 태극호"를 기억하시는지요 '휙하면 백만년 싹하면 천만년 왔다 갔다 아차하면 벌써 모르는 세계 랄라랄라랄라 희한한...' (기억력의 한계군요) 비가 오면 좋겠군요 슬픈비가 아닌 단비가...(휘이리이릭...뱃살때문에)
04/06/16 11:53
슬픈비님// 고맙습니다, 작별 인사까지^^ 그런데 항공권은 얼만가요? 왕복은 좀 싸지 않을까요? 어디서 사면 할인되죠? 오버 부킹도 돼나요? ^^ (싼 항공권 찾기에 때때로 목숨 거는 지구사랑... 얼마 전에 가까운 어디, 마일리지로 놀러갔다 왔더니 그런 것만 눈에 보이더군요. 흐흐, 물론 이건 염장성 멘트^^)
갑자기 든 의문 하나 더... 슬픈비님도 이미 우주에 나가신 분이 아니었나요? 그렇담 어서 오라고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제가 잘못 알고 있었다면 죄송... ^^ 더 갑자기 생각난 심오한 질문 몇 개 더... 우주는 공기가 없는데 어떻게 항공기로 갈 수 있나요? 이건 정말 궁금해서... 왜 우주 비행선이라고 하죠? 바다가 아닌데 배? 그것도 비행하는 배? (지금 무척 진지함. 퍽...)
04/06/16 13:54
사소한것에 목숨 걸다보면 큰 일에도 목숨 걸 수 있겠죠..^^;
중요한건 '최선' 일껍니다. 사소한 일에 열 받는건 어쩌면 스스로에 대한 '화'일지도 모르겠군요. 이곳 우주는 참 좋습니다.(휘리릭~)
04/06/16 14:43
사소한 것으로 보다 큰 의미를 깨닫게 되기 때문에, 혹은 사소한 것 때문에 자기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사소한 것을 그냥 넘어가지 못하게 될 수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대개의 사소한 것은 그냥 사소한 것일 뿐이죠.
04/06/16 15:04
대부분의 사람은 진정으로 말을 하면 통하는 법입니다.
그래서, 사소한 일에도 신경을 쓸 정도로 서로에게 배려를 하면, 적어도 그럴 마음만 먹어도, 보다 더 살기 좋은 좀 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다만, 그런 진정이 통하지 않는 사람도 때로는 있다는 것, 그것이 세상인 듯 합니다. 정말 왜 저럴까, 이해가 안 가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날 때면 전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어차피 열에 하나는 정상과는 조금 다를 수 있고, 백에 하나는 정말 다를 수 있고, 천에 하나는 정말 정말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다를 수 있는데, 지금 만난 저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라고... 중요한 것은 그 때문에 기분을 망치기 보다는 진정이 통하는 다른 구백구십구 사람을 생각해서 즐겁게 살자고... 물론 그 사람도 저를 그렇게 보고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T_T 만일 정말 그렇다면, 휴... 말 다했죠. (김도형 버전)
04/06/16 18:43
…고맙습니다ㅠㅠ
저는 늘 이런 말을 듣습니다. "제발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 저 책, '우리는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건다'도 제목 보고 뜨끔해서 곧바로 읽어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저는 그런 따가운 충고보다 "큰 일이 나면 작은 일로 나누라"는 말을 더 좋아합니다(덕분에 주간 리뷰에 올라가기도…). 어차피 중대사라는 것도 사소한 일에서 시작하는 거니까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04/06/16 19:47
'우리는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건다' .. 제 친구에게 선물받은 책인데, 아직도 덜 읽었답니다...;;
네, 다른말 다 필요없고 맞는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소한 일로 화가났을때 오히려 마음을 가라앉히고 사소한배려;를 하면.. 오히려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알면서도 좀처럼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것ㅜ_ㅜ
04/06/17 02:53
음.. 저는 배려보다는.. 혼자 막 타오르다 픽-하고 식어버리는 쪽이라고나 할까.. 배려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한순간 화가나서 나도모르게 막 폭주를 하고 그러죠.. 사소한 일이 더 무서워요. 정말 사소한 것만큼 짧고 강하게 사람 화나게 만들죠.. 아아.. 난 아직 어른이 될려면 먼건가;
04/06/17 14:45
요즘 사소한일에 상처(?)받고 있습니다..화내자니..속좁아 보일것 같고..답답합니다
이런때 이 글을 보니 정말 가슴에 와 닿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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