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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6/15 14:15:41 |
Name |
뉴[SuhmT] |
Subject |
슬럼프... |
우리들은 방송을 통해서, 예전에 '도저히 질것 같지않던' 그 선수가.. 어느 순간 너무도 무력해진 모습을 보여주는것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평소랑 다름없는 그 의 모습인데.. 컨디션도 나빠보이지 않음에도 이유없이,
그야말로 무력함 을 보여주며 너무도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요즘 저도 그렇군요.; 고수는 아니지만 네오 게임아이에서 7연승을 달리며 신나하다가..
이것저것 생각을 많이하고 고민하다 결국 슬럼프에 빠진것 같습니다. 몇일째 한겜도
못이기는군요^^;
그러다보면, 내 실력은 원래 이랬나 부터 시작해서 등등 결국 의욕이 없어지고 지는거에
익숙해지는 자신을 느낍니다. "좌절이죠"(김도형 해설 Ver.)
하지만, 비온뒤 굳어진다고 했던가요.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던 박경락선수가..
비록 아직도 조금씩 비틀대지만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고있습니다.
2002Sky 이후로 도저히 왜저러나 싶던 박정석 선수. 1년전 정도 부터 다시 영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 먹튀,퇴물, '그의 시대는 갔다', 이젠 텄다. 소리를 듣던 임요환 선수..
요즘 서서히 일어서려고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슬럼프란건, 비단 게임뿐 아니라도 어떤 경우이더라도, 더 높이 뛰어오르기 위해 잠시 자세를 낮추는 행동이 아닐까요?
요즘 엄청난 연패속에서 저도 좌절모드이긴 합니다만^^;
이 슬럼프를 딛는다면, 다시 한명의 게이머로서 제가 추구하는 게임을 하러 달려가리라 생각합니다.(...그렇다고 제가 무슨 프로도 아니고 너무 잘난척 하는건가요^^;;)
물론 제가 고수냐 라고 하시면 절대 하수라고 말해야하는 입장입니다만, 그야말로.. 한사람의 게이머로서 할수 있는.. 그런 말이 아닌가 합니다.
최근에, 혹은 예전에 슬럼프로 고생하셨던 분들이 많이 계실겁니다(아닌가;;)
언젠간 날아오르기 위한 작은 움추림 이라고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하하, 어쩌면 전 게시판에 저 스스로를 독려하는 글을 쓰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게임을 즐기는 한사람의 게이머로서, 좌절은 이제 그마안~ 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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