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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15 10:34:02
Name 도전의일보
Subject 네오게임아이를 저녁에 접속하여 한번 자신과의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오늘 몇일전인가? 조용호선수가 네오게임아이에서 래더1위라는말을 듣고 네오게임아이가
생겼구나!! 생각을 하고 여러 게시판을 보고 오늘 오전 10시쯤에 가입하고 저녁에 시작해볼려고하는데.. 머 옛날 게임아이때 해봤는데 그때는 스타라는 게임을 시작한지 얼마되지않은터라 그냥 조금 밀리면 지지치고 나왔죠 그래서 점수가 가물가물한대 한 900점인가?
그리고 들어가본적이없죠. 그렇게 계속계속 게임을 하던 중 어느날 아는동생이랑 첨으로 스타를 열심히 해본 계기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랑 게임을 하기전에 제 게임스타일은 안마당도 안먹고 먹어도 늦게 먹고 본진자원으로 게임을 할려다보니 병력은 있는대 차츰차츰 병력에서 밀리고 본진드랍당하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그러다가 멀티를 할려는 찰라에 멀티는 밀리고 관광을 떠나고 그런식의 플레이엿습니다. 머 플레이가 홍진호선수를 따라한다면서 가난하게 하기도 하고 임요환선수를 따라한다면서 컨트롤만하다가 병력생산못해서 밀리고 그런적이 많았지요. 우물안 개구리처럼 제 단점을 알지도 못하고 게임을 하던 중 그 친구랑 게임을 했습니다. 첫경기는 저의 단점이자 플레이스타일인 멀티안먹고 병력쏟아내기도 해서 언덕드랍(참고로 전 테란 동생은 플토)으로 멀티를 처리하고 벌처 탱크로 퉁퉁포러쉬로 이겼죠. 그때까지만 해도 전 이겼다라는 생각에만 젖어서 약점을 모른채 게임을 했었죠..그런데 그 후에 게임이 자꾸만 자꾸만 밀리고 도저히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 물었죠 뭐가 잘못이냐구? 그러자 동생은 말했습니다. "형은 멀티가 늦고 상황판단력이 안좋아?" 그 소리를 들으니 저도 공감이 가는것이였습니다. 그 후로 전 제 이름의 아이디를 만들고 플테전만 했습니다. 2일전까지 전적이 24전 12승 12패 노디스인가? 디스는 기억이 안나지만 꾸준히 연습하고 리플레이도 보고 멀티도 빨리해보고 한결과 어느정도 멀티는 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컨트롤과 게임상황판단력은 쉽게 얻어지는게 아니기에 전 드디어 도전하게되었습니다. 네오게임아이..오늘 저녁부터 2경기씩 하여서 관광을 당하든 이기든 하여서 실력이 늦었음하는게 제 소원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신분있을런지 모르겠으나..^^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임요환파이팅, 김동수파이팅, 홍진호파이팅, 최연성파이팅, 이윤열파이팅
요번 질레트스타리그 결승은 이윤열 Vs 최연성 될거같군요.
그럼 즐거운 화요일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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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urn Of The Panic
04/06/15 10:41
수정 아이콘
헉.. 화면 한가득 글씨의 압박이군요 ^^;;
그런데 네오게임아이 한 판 하시고 마우스 창 밖으로 던지거나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 저도 해봤는데 정말 무력함을 느끼게 되더군요...
GunSeal[cn]
04/06/15 10:46
수정 아이콘
네오게임아이도 좋지만 솔직히 말씀드려 공방이나 일대일 전문 채널에서 조금 더 연마하시길 권고 드립니다...
음...기분 나쁘게 듣진 마시고 제 생각에는 차츰차츰 순서대로 레벨업을 해나가시는게 실력의 향상에도 효과가 있을거라는...;;;
도전의일보
04/06/15 10:50
수정 아이콘
헉..관광버스를 무료로 승차할 수 있는 거군요 ^^
일단 해보고 말씀드릴게요 제 심정,,^^
카이레스
04/06/15 11:06
수정 아이콘
전 플토유전데 네오게임아이 처음하는 날 5승 3패여서 좋아! 한판 만 더 이기고 오늘은 그만 해야지! 하고 한판을 더 시작했습니다. 상대는 저그였죠. 이번판만 이기면 그만하려 했지만 결과는 패배...지고 끝낼 수는 없어! 하고 다시 방을 만들어서 다시 저그랑 했지만 다시 패배..그렇게 계속하다 저그전 4연패를 하고 네오게임아이 데뷔를 5승 7패로 마무리했습니다.(7패중 저그전만 5패ㅠㅠ) 첨 가보는 이상한 피씨방에서 해서 그래! 내 마우스로 하믄 문제없어! 라고 위로했지만 게임아이 저그들 참 잘하데요^^ 솔직히 집에서 했어도 힘들거 같더군요.
아디 만들면 갈켜주세요. 나중에 저랑 한판해요^^
Milky_way[K]
04/06/15 11:10
수정 아이콘
네오게임아이에 도전하시는 분들은 정말 아무리 봐도 대단하십니다.
ㅠ_ㅜ 전 아직 자신이 없어서 ......
저 자신을 더욱 단련시켜서 만족할만큼이 되면 한번
도전해봐야 겠네요 하여튼.... 부러워요 ~~~
잇츠디프런트
04/06/15 11:16
수정 아이콘
네오겜아이 좀 자주 끈겨서 탈이지만 갈수록 나아지고 있고 확실히 다른 곳보다 수준이 높다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04/06/15 11:18
수정 아이콘
옛 겜아이도 그랬고 네오 겜아이도 그렇고 역시 아마추어 레벨에선 저그가 강한듯... 대 저그전이 약한 저로서는 점수를 못올리겠다는... 어느 정도 점수 이상의 저그 유저들은 도저히 못이기겠어요 ㅠ_ㅠ
황혼......
04/06/15 11:39
수정 아이콘
저그는 운영의 종족입니다. 맵핵없는 네오게임아이에서는 아마츄어 저그들의 강점이 잘 살아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공방에서는 길드위주로 활동하던 많은 저그유저분들이 네오겜아이로 가면서 저그들의 수준이 장난아닌것 같더군요.
산성비
04/06/15 11:52
수정 아이콘
전 저그한테만 이기고 테란에게 전패인데 어떻게 된걸까요 ㅡㅜ 전 토스....
04/06/15 11:55
수정 아이콘
공방에서 하기 힘든 저저전 실컷 할수 있게 되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공방에서 느끼기 힘든 뮤탈 스커지 컨트롤 이라던지.. 스파이어 완성되고 나서 뮤탈 찍을까 스커지 찍을까.. 하는 갈등도 머리속에 맴돌고.. 네오 게임아이 상당히 재미있는 게임을 할수 있게 해주더군요.. 시원하게 버스타고 나서 리플레이 볼때도 나도 모르게 아... 하는 탄성이 나오기도 하구요.. 정말 좋은 놀이터(?) 같습니다~
04/06/15 11:58
수정 아이콘
도전의일보님 화이팅!!!

유명길드, 실력있는 길드에 속해 있는 분들, 일정수준의 실력을 이미 가지고 계신분들은 겜아이의 존재가 실력의 향상보다는 자신의 위치가 어느정도인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을지 모릅니다. 또는 세컨드 종족을 연습하고 연마하는 곳일수도 있겠죠. 겜아이가 아무리 빡세다 할지라도 자신의 속한 집단이 네오겜아이 평균수준을 넘은 길드도 많습니다. 그런 곳에 속한 분들은 길원들과 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실력향상에 도움을 받습니다.

그렇지 않고 공방에서 겜하는 분들은 겜아이가 충분히 실력향상에 도움을 많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빡센면도 있지만 유명해지고 사람들이 많이 오면 수준도 점점 떨어질겁니다.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저를 포함해 일반 공방유저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변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제 했더 오더 오늘도 합니다. 내일도 할겁니다. 지면 맵핵아니면 상대가 너무 고수라고 핑계를 댑니다. 간혹 나의 낮은 apm으로 높은 apm수치를 기록한 상대를 이겼을 때 나의 탁월한 운영능력을 뿌듯해합니다. 역시 손빨라봐야 소용없다고 착각합니다.

요즘 네오겜아이에서 겜을 많이 합니다. 내가 지금까지 절대적으로 좋다고 믿었던 오더나 여타 다른 것들이 무참이 깨졌습니다. 지금까지 손이 느리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지만 지금보다 조끔은 더 빨랐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습니다. 베넷에서 맨날하고 잘만 통했던 나만의 오더들이 네오에서 완전 뽀록났습니다.

특히 대저그전에서 좌절을 했습니다. 참고로 전 플토가 주종입니다. 여러번 좌절했습니다. 아직도 좌절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왜냐면 적어도 지금까지 내가 하고 있던 플레이가 잘못됬다는 것을 네오겜아이에 가면 알기 때문입니다. 방송도 더 잼있어 졌습니다. 그동안은 응원하는 종족과 선수가 이기면 장땡이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선수들의 플레이에서 뭔가 배울려고 하기 때문에 두배로 잼있어 졌습니다.

지금 가서 너무 빡세면 조금 시간이 지난후 네오겜아이가 유명해지고, 사람들이 많이오고 ,수준도 조금 내려가면 그 때 다시 도전해도 됩니다.
GunSeal[cn]
04/06/15 12:02
수정 아이콘
저도 이리저리 합치면 승이 10000승은 넘습니다만 게임아이에서는 한판 이기기가 참 힘들더군요...
이기고 나서도 곰곰히 생각해보거나 리플으 보면..."음 내가 운이 좋았군"하는 말이 저절로 나올정도니...ㅡ.ㅜ
아무튼 정말 좋은 현상이고 게임 해볼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만...
너무 오랜만에 느껴본 접속하면서부터의 그 두려움,..세상 정말 넓더군요...^^
GraySoldier
04/06/15 12:15
수정 아이콘
역시 마리님이 시니어채널에서 안 보이신 이유가..
-_- 얼마나 더 무서운 고수로 컴백하실 것인가
클라우드
04/06/15 13:04
수정 아이콘
네오게임아이 해보니 장난이 아니더군요..무패로 1100점가까이 올렸다가..점점 나락에빠져.. 15승 13패로...
04/06/15 13:18
수정 아이콘
시니어 채널 사람들을 여기서 보니 더욱 반갑네요.
제가 요즘 네오에서 노느라 채널에 뜸했네요. 아뒤두개 돌리는데 오늘 둘다 1100대 만들었어요... 또 겜하면 1000대로 떨어질까봐 두려워요... 조인할때마다 느끼는 긴장감... 죽입니다. 아마 한동안은 네오에서 긴장감을 맛보느라 채널에 뜸할것 같네요.
햇빛이좋아
04/06/15 13:21
수정 아이콘
거기는 프로게이머가 안돼고 있는데 이무기 들이 모여있는 곳인것 같음;;
용들도 있지만
04/06/15 13:54
수정 아이콘
이 글 보고 잽싸게 게임했는데, 아직까진 3전3승입니다. 저그 상대로 플토를 잡고 3판 이겼는데 한판도 손쉽게 이긴 게임이 없군요. 외국인들하고도 겜 많이해야겠습니다.
GunSeal[cn]
04/06/15 14:54
수정 아이콘
마리님...적당히 하세요...-_-
난 1000점도 안되는데...ㅡ.ㅜ
그냥 시니어에서 제뚜님이랑 팀플이나 고고~!!
김연우
04/06/15 15:36
수정 아이콘
서버 상태가 조금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5연승으로 잘나가면서, 팽팽한 경기 좋은 방어로 승기를 잡았는데, 배틀넷이 끊겨 점수가 팍 깍이고 마니 페이스가 끊기더군요.
04/06/15 16:24
수정 아이콘
공방에서는.. 10전하면 8부능선을 넘어가는 승률을 가지고있었는데..게임아이에선... 반타작도 힘들더군요... 우물안의 개구리라는 옛말을 뼈저리게 실감했습니다..
권재석
04/06/17 16:00
수정 아이콘
저도 나모모에선 테란전이나 플토전은 자신있다고 자부해왔는데
지금 1100점대에서 헤매고 있어요 -_-;;;
정말 우물안 개구리였다는걸을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졌던 게임 리플을 보면서 나의 실수와, 상대방의 장점들을
보며 더욱더 게임에 임하니, 차츰 실력이 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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