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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14 21:05
솔직히 계속 지속되어왔기 때문에 접속해서 오는 유저들이나 운영진들의 운영정책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이런글 쓴다들 먹힌다고 생각 안합니다. 오히려 디시인사이드의 스갤이 정겨워지는군요 -_-
04/06/14 21:09
디시인사이드는 너무 좀 그래요. 형식이 없다고 해야되나 하루에도 몇천건씩 올라는 글을 보면서 쓰잘때기 없는 글보단 이렇게 적더라도 알맹이가있는 피지알이 좋다고 생각해요!
04/06/14 21:13
먹히건 안먹히건 그건 중요한게 아니죠. PGR의 골수(?)유저들은 언제나 회원들의 자정 능력을 믿으니까요. 물론 저도 믿습니다.
04/06/14 21:19
음..... 뭐가 문제인진 잘 모르겠지만....... 저 자신도 예전보다 댓글을 다는 빈도가 줄어든 것 같군요. 그만큼 댓글 달고 싶은 글이 줄었다고 할까요? 물론 좋은 글은 계속 올라옵니다. 여지껏의 글의 질이 떨어진다고는 생각안합니다.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글은 많았습니다. 하지만 뭔가 허전합니다. 왠지 지난번 큰 사건 이후로 피지알의 분위기가 달라진 것 같기도 합니다. 나빠진건지 좋아진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 자신이 좀 더 냉정해 진 것도 같습니다.
04/06/14 21:44
김태환님//
형식이 없는게 디씨의 가장 큰 매력 아닐까요... 자유로움 속에서 비판..물론 잘못된점이 없지만 전 그 자유로움이 맘에 들던데요.. 또 피지알이 디씨보다 좋다 나쁘다 비교하는건 좀 그렇다고 봅니다 디씨는 디씨만의 매력 피지알은 피지알만의 매력이 있다고 보네요.. 음 적절한 비유는 아니겠지만 디씨는 딴지일보 피지알은 조선일보(딱딱한 신문으론 조선일보밖에..-_-)같다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04/06/14 21:47
가끔 디씨 새벽반에 참여하는 사람으로서, 디씨의 새벽은 참으로 좋답니다..^^
그리고.. 이런글 계속 써 주시는 총알님도 있고, 이 글에 리플을 달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계시는 한 pgr은 배려가 있을거라 믿습니다..^^
04/06/14 21:49
죄송한 이야기이지만 제 본문에는 디씨에 관한 글은 한줄도 없습니다. 왜 디씨가 나오는 거죠? 디씨 비교는 하지마시기 바랍니다. 괜한 이야기가 나온다면 그냥 삭제 하겠습니다-_-
04/06/14 21:55
으하하하^^ 총알님 오랫만에 좋은글 보고갑니다^^
김의용님// 요근래 들어 댓글과 게시판글에서 글쓴이 이름이 '김의용'인게시물은 주의깊게 읽고있습니다. 앞으로도 멋진글, 촌철살인. 부탁드리겠습니다^^
04/06/14 22:02
-_-; 슬픈비님/ 마음속에 깊게 새겨두고 ( 한을 품겠다는 말이 아닙니다 ㅠ.ㅠ) 저또한 배려하는 피지알의 한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참고로 본명입니다.^^;
04/06/14 22:07
저 역시 요즘 피지알에 들리는 것도 뜸하고 그런데 피지알자체의 문제보다는 제 스스로가 스타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반문도 해봅니다만..
에전같으면 목요일이나 금요일같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실시간으로 스타중계를 보려고 했었는데 이제는 시간 있으면 보게 되고, 안되면 다음에 VOD로 보고 말지.. 하고는 한답니다. 그외 덧붙이자면 피지알의 자유게시판에 스타와는 관련이 없는 이야기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같아 아쉽기도 하구요. 예를 들어 요즘 축구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 제가 축구를 별로 안 좋아해서 드는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 왜 스타관련 게시판에 축구이야기가 나오는 지 이해가 안 갑니다. 저는 무협소설을 참 좋아하지만 이곳에 그것과 관련된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무협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다른 공간이 있고, 그곳에서 관련 이야기들을 하는 게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04/06/14 22:25
제목 보고 또 무슨 일이 일어났나 싶었는데… 역시 총알이 모자라...님의 글은 따뜻하군요. 잘 읽었습니다. ^^
요즘 몇몇 분들이 조심성 없이 글을 올리시는 것 같기도 하지만, 여전히 절대 다수의 PgR 회원들은 글 하나 댓글 하나에도 조심하실 거라 생각합니다(저도 그렇고요^^). PgR도 사람이 만들고 사람이 이끄는 곳이기에 갖은 문제점이 생기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스스로 뉘우치고 깨끗해질 수 있을 겁니다. PgR21 파이팅!
04/06/14 22:36
만득님// 맞습니다.. 축구 얘기, 음악 얘기.. 그런 얘기는 왜 나오는 겁니까.. 솔직히 그런 것에 관심 없는 사람들은 전부 다른 세상 얘기일 뿐입니다. 그런 것은 여기와는 좀 더 다른 주제(?)의 분위기의 커뮤니티에서 해야할 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기는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관련 사이트 입니다. pgr 에서 글 쓸 수 있는 분들이 전부 자신이 좋아하는 관심 분야에 대해서 한 번 씩만 글을 쓴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저도 힙합이나 판타지 소설, 영화 등등.. 많이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 게시판의 주제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한 번도 그런 글을 올려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pgr 게시판의 분위기가 다른 커뮤니티 게시판 보다 훨씬 더 자유롭고, 대놓고 말해서 "왜 그런 글 쓰냐" 라는 식으로 까는 ( 죄송.. 마땅한 표현이.. -.-;; ) 사람도 없기에 그런 글 들이 자꾸 올라오는 것일까요.. 처음에 누군가가 " 어느 외국 축구 팀이랑 어느 프로게임단이 무척 닮았다 " 라는 말을 쓰면 축구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은 고개를 끄덕끄덕 이시겠고, 관심없는 사람들도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겠지요. 하지만 그것이 야구, 농구, 심지어 밴드나 세계 유명 정치인 등등으로 넘어가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상해 할 겁니다. (이건 단지 예일 뿐입니다. 지금 나열한 제목의 글을 쓰신 분들께는 아무런 감정이나 비판하고 싶은 마음 같은 것은 전혀 없습니다... ) 그리고 음악이나 밴드 이야기 같은 것도, 그 것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만 흥미를 끌 내용이지, 절대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내용은 아니란 말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하납니다. pgr 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스타크래프트 및 워크래프트 관련 사이트 입니다. pgr 은 주로 프로게이머들의 경기에 대해 감상을 주고 받고, 경기를 평해 보고, 전략을 연구하고, 자신의 스타크래프트 경험등을 얘기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얘기만 주고 받는다면 무척 재미없게 될 거고 단순히 전적 게시판과 다를 것이 없을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이 사는 얘기, 자신이 겪은 일, 그 외에 재미있는 세상사 등이 pgr 게시판의 재미를 더해줄 "양념" 은 될 수 있지만 결코 "주 메뉴" 가 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pgr 의 자유스러운 분위기, 어떤 글을 쓰던 별로 태클을 걸지 않는 이런 분위기가 지금의 pgr 을 만들었다면, 앞으로의 pgr 을 만들기 위해선 자신의 어떤 마음가짐으로 pgr 에 접속하는 지 한 번 돌아봐야하지 않을까요... 지금 즐겨찾기의 pgr-Unofficial Progamer Ranking 이라는 제목을 클릭하고 자유게시판 혹은 그 외의 게시판에 들어가실 때, 자기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들어오는 지 한 번 반성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소모적인 논쟁에 또 말려들려고 온 것은 아닌지, 스타를 사랑하는 마음보다는 흥미거리, 웃음거리를 찾기 위해 pgr 을 찾는 것은 아닌지......
04/06/15 00:21
저도 자극적인 제목에 이끌려 클릭 했구요. 재미있는 내용에 이끌려 로긴 합니다.
'총알이 모자라'님은 단 한마디도 스겔 얘기 꺼내지 않았는데, 역시 댓글에는 스겔과 비교하는 말씀이 나오는군요. 역시나, 입니다. 그런데 저도 스겔이 재미있습니다. 처음에는 스겔을 몰랐기에, 스겔을 옹호하는 분들의 심정을 몰랐는데, 몇번 가다보니 재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젠 자정능력도 믿습니다. 역시 네티즌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을링님이나 투나는참치님 외 몇분의 짤방에 매혹되어 제 컴에 저장해 놓기도 합니다. 며칠간 적을링님이나 투나는참치님 짤방이 뜸했는데, 오늘 두분의 멋진 그림이 떴더군요. 여러분들도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또 몇몇분들의 촌철살인에는 아주 포복절도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늘은 xxx님의 'xxx 밀실살인사건'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아무래도 알바가 짜를 것 같아서 복사하여 컴에 저장해 놓았더랬습니다. 역시, 지금 확인하니 삭제되고 없는 것 같네요. 3편까지 봤는데, 누가 4편 나온 걸 보신 분이 계십니까? dark님, 절 기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만, 저 역시 아무래도 제 글을 읽어 주셨으면, 하는 분들이 계시는 곳에 글을 쓰게 됩니다. 저는 하루도 빠짐없이 모 사이트에 충실히 출근하고 있고 그 곳에서 매일같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으며, 다른 분들의 글에 장문의 댓글도 달고 있습니다. pgr에 거의 글을 거의 쓰지 않게 된 것은, 아무래도 글 잘 쓰는, 좋은 글 올리는 분들이 너무 많으니까, 기가 죽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총알이 모자라'님, 어쩌면, pgr이 재미없어 진다는 것은, 어쩔수 없는 세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골의 조그만 학교야 학생들이나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오손도손 재미있게 만들어 갈 수 있지만, 도시의 대규모 학교에서는 그것이 아예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벼라별 학생, 벼라별 학부모가 많으니까요. 모두들 지쳐서 무사안일만 찾게 되는 거지요. pgr을 예전처럼 재미있게 만드는 방법, pgr의 용량을 더 늘려서, 세분화 시키는 겁니다. 끼리끼리 어울리게요.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방을 만들어 놀게 해 주면, 그러니까 pgr을 거대함 속의 소규모로 만드는... 어떨까요? 돈이 많이 든다구요? 유료화는 어떨까요? 회원제로요. 그럼, 아무도 안 올까요?
04/06/15 00:47
p.p/
세분화를 시켜서 끼리끼리 놀라고 한다면, 인기폭발인 방과 소외된 방... 또 거기에서 느끼는 소외감. 유료화라... 적정가로 유료화를 한다면, 지금보다 회원수가 줄기는 하되, 그렇게 많이 줄지는 않을 겁니다. 방송매체들에서 그뒤로도 이곳에 대한 언급이 없을거라고는 보장할 수 없고 ( 마치 부정적인 일인양.. --; ) 여전히 게이머 분들과 관계자 분들이 찾아주고 계시고, 그런 분들을 찾아뵙게 만드는 매력을 지닌 글들이 1/100 라도 남아있다면... 이곳은 지금과 그다지 큰 변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유료화를 했을때, 공지에 대하여 엄격한 처벌을 한다면, 지금과 같은 짜르려면 짤라라, 혹은 한눈에 보기에도 공지를 안읽어보셨구나... 하는 씁쓸한 느낌의 덧글들은 줄어들겠지요. 그래도... 형식적인 예우만 갖춘 상태에서 진정한 예의는 점점 더 실종되 갈 것입니다. 이곳의 엄격한 분위기를 좋아했던 사람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고... 아무튼, 저번의 홍역 이후로, 이제는 pgr도 갈피를 잡을때가 되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ps. 참고로, 저도 제 이야기를 하고 싶고, 들어주셨으면 하는 사람들이 있고, 들렀을때 항상 좋은 글들이 반겨주는 커뮤니티에서는 거의 매일 글을 남깁니다. pgr에서는 초반에는 조심스러워서, 최근에는 귀찮아서 글을 쓰지 않습니다. ^^;
04/06/15 00:56
총알이 모자라..님 좋은글이네요..
좋은 글이 올라오면..오랜만에 보이시는 분들이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다른 얘기지만..정말 덥군요. 헉헉
04/06/15 01:23
흠흠..사는게 바쁘고 정신없고 더운탓이 제일 크지요.^^;
<----핑계대는대 선수.-_-v 친구가 만들어준 놀이터가..경제적(?)인 이유로 인해서 곧 문을 닫을 터인지라..저만의 자그마한 놀이터를 만들어두었습니다. (결국 저도 흐름을 거스르는 일은 할수가 없더군요.ㅠ.ㅠ) 그곳에서 편한만큼 이곳에서 배려있는 모습을 보일수 있겠지요. 뭐..그러려면 머리속 가득한 돈에 대한 생각을--;;; 치워버릴수 있어야 겠지만. 변해가고 내가 적응하기 힘들어질지도 모르지만 그것 나름대로 새롭게 적응하고 즐기시는 분이 있으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글읽는 재미를 새로이 해주실 분이 많아지신다고 생각하는게 편하지요.<-희희낙락- 굉장히 난감한 순간이야 어디서든 만나는것 아니겠습니까.으하하하! 물론 저도 따뜻하고 좋은 분들이 많은 곳을 찾아가고 싶지만.. 저같이 이기적이고 편협한 인간은 안받아준다는 곳이 대부분이라....(상처-)
04/06/15 08:20
부커진의 음모입니다. [탕...]
... pgr에 글쓴다 글쓴다 한게 벌써 몇달이 지난거 같다는 느낌이 마구 드네요. 재미 없으면, 떠나셨다가 나중에 오시면 다시 재미있습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04/06/15 09:55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저도 재미 없어 집니다. ^^ 글쎄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 지난번 운영진 모임에서 새운영진도 한분 모셨고 게시판을 변화시키기 위한 방법도 한가지 계획했지만 아직 적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 어쩌면 걍 미루고 있는지도. ) 원하시는 글이 올라 올수 있는 분위기가 되려면 운영진의 게시판 관리가 적극적이 되어야 하는데 그럼 또 약간의 전쟁이 생기고 ^^ 뭐 매번 순환되다 보니 총알이 떨어진듯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언제까지 지켜 주실수 있나요 ? ^^ 좋은 하루 되세요.
04/06/15 12:03
총알님 오늘 점심은 무얼 드실까 생각하시나요?
따뜻함, 여유 세대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필요합니다. 며칠전, 케이블티브이에서 "스타쉽투르퍼스"란 영화를 채널 돌리면서 보았습니다. (음 19세이상이라 좀 그런 장면도 있었지만) 영화속 이야기가 미래 벌레들과의 전쟁인데 꼭 태란이랑 저그랑 싸우는 것 같더군요. 뭐 하고 싶은 얘기는 이게 아니구요... 영화내용중 대부분은 격렬한 전투장면들 벌레들이 터져나가고 사람몸이 찢기고 뭐 그런 두 딸래미들을 극구 방에 쫓아내면서 계속 보는데 장면 중 인간측이 한 전투에서 승리를 거둬 자축파티를 하는 도중 그런 삭막한 전쟁터에서 한 병사가 바이올린을 가지고 신나는 댄스곡을 켭니다. 그리고 주인공 병사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병사가 춤을 추죠 그때 바이올린 주자가 켜는 음악 "제비" (정답던 얘애기 가슴에 가드으윽 하고 푸르른 저어 벼얼빛도 외로워어어라 사랑했지이만...)가 흐르더군요. 제가 왜 이런얘길 썼죠 (벌써 치매끼가...) 미래의 삭막한 우주전쟁터 한 가운데 흐르는 우아한 발라드 음악처럼 우리도 삭막하다면 삭막한 세상에서 뭔가 여유를 가지면 좋겠습니다. 요즘 세대완 조금 틀리더라도 예전에 들었던 감미로운 음악들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뮤직박스댄스, 별밤의 피아니스트. 그리고 유명한 샹송가수 (또 치매끼가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네요)가 부른 "love is blue" 기타등등 기타등등. 여러분들도 시간내서 자기가 좋아하는 혹은 좋아했던 음악을 한 번 들어보시면 어떨까요? 모두들 점심 잘 챙겨 드시구요 해외에 계신 분들은 알아서 제때에...
04/06/15 15:39
이런 말 하면 섭섭해 하시거나... 때로는 분노하실지도 모르겠으나...
제 생각엔 바로 이런 분위기가 사람을 재미없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여유, 낭만, 배려, 친절, 선의... 천사가 천국을 도망친 이유는 바로 "재미가 없어서"라죠..
04/06/15 16:30
59:59초님이 사회생활을 하시는 지는 잘모르겠지만 거친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여유,낭만 배려, 친절, 선의에 목마르게 됩니다. 그것을 찾으려 하는거죠.
04/06/15 19:53
Return Of The Panic님 // 자유게시판의 본래의 의미는 자유로운 주제의 게시판이라는 것일겁니다. 온라인 상의 동호회를 봐도 각 주제별 게시판이 있고, 동호회의 목적과는 다른 자유로운 주제의 글을 쓸 수 있는 게시판도 하나정도는 반드시 있더군요. PGR의 자유게시판의 공지사항에서는 제가 부주의한 탓인지 스타이야기가 아닌 글은 올리지마라라는 것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만... 스타이야기만이 있는 자유게시판을 원하신다면 차라리 이름을 "스타자유게시판"이나 "스타크래프트"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명칭으로 바꾸도록 건의드렸으면 하네요.
04/06/16 09:45
에고 답글 너무 늦게 다는 것 같은데 저 59분59초 맞고요..
저 사회생활 얘기 한게 아니고 피지알 얘기 한건데요.. 피지알에서 지나치게 배려나 친절을 강요하는 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점점 논쟁을 피하게 하고 그러다보니까 재미없어지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봤을 뿐입니다. 사회생활을 오래했던 안했던 나이가 적든 많든 그사람이 지금 위치에서 갖고 있는 세계는 다른 누구와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고 봅니다. 우리는 각자의 세계에서 그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뿐이죠. 저도 네.. 사회생활 드러운 거 잘 알죠.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드러운 꼴도 많이 봤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대부분 선의와 친절이라는 겉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사회생활하면서 단 한번도 욕지거리 들은 적 없습니다. 네.. 뭐 상사나 동료들한데도 싫은 소리 들은적 없습니다.(뒷담말 까는 건 제 알바 아니고요.) 다들 알면서 모르는 척합니다. 차라리 서로 주먹쥐고 후련히 싸우기라도 했더라면... 누군가 내 머리를 한데 치면서 이 XX야 그것도 못해라고 욕이라도 퍼부어주었으면... 학창시절 선생님의 매가 부모님의 꾸중이 친구와의 주먹다짐이 요즘은 왜 이리도 그리운지...(얘기가 딴데로 샌것 같군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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