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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14 16:43
네...로망입니다...저그의 로망은 확장과 물량입니다.
하지만...흑...확장을 상대방이 가만두지를 않으니 로망이 현실로 되기가 너무 어렵지요ㅠㅠ 전 그런 고정관념을 깨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확장지향형이 아닌..컨트롤과 타이밍을 재야하는..전략형저그가 나와야합니다. 강민선수처럼, 아예 고정관념을 바꾸어버리는..그런 저그유저가 말입니다..ㅠㅠ 고정관념을 부수어라..!! 처음 홍진호선수,강도경선수.. 고정관념을 깼던 선수이죠.. 홍진호선수는 부자스러움에서 가난함으로, 강도경선수는 럴커를 방어가 아닌 공격형으로.. 그런 의미에서 강도경선수의 부활과 홍진호선수의 우승이..저그의 낭만시대가 오는 날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04/06/14 17:14
저그의 로망은 물량이기도 하지만 폭풍이기도 한듯한데..
어느종족보다 빠른유닛스피드(저글링 무탈은 말할필요도 없고 히드라나 럴커도 느린편은 결코아닌듯~) 제발 쥬니어폭풍박성준 선수가 희망이 되어주기를
04/06/14 17:34
쥬니어 폭풍이라.. ^^;
그럼 홍진호 선수는 원조폭풍 이 되는건가요? 하핫 ㅡㅡ;;; 저그의 암울기.. 언제 극복이 될런지.. -_-;; 저그 선수들.. 파이팅!!
04/06/14 17:44
음...
그래도 역시 '저그스럽다' 는 물량이 아닐런지... '테란스럽다' 는 뭉치면 강하다 '플토스럽다' 는 숫자가 적어도 강하다 '저그스럽다' 는 늘 항상 숫자가 많다 가 아닐런지...
04/06/14 18:22
물량 아무리 많아도 어택땅이면은 상대가 안 되요. 제 생각엔 저그도 컨트롤에 치중해야 할 듯 싶습니다. 홍진호 선수나 박성준 선수처럼요.
마인드를 확 바꿔서 저그도 테란과 같은 자원 먹고도 이길 수 있는 컨트롤을 보여줄 선수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유닛 능력치가 딸리기 때문에 그렇게는 불가능하겠지만요... ㅜ.ㅜ
04/06/14 18:28
확장을 해야 물량이 나오죠 -_-;
요즘 맵이 앞마당 가스가 없는 경우도 꽤 있고 그게 아니라도 앞마당 이후 멀티가 너무 힘들죠. 다 체크당하고 드랍쉽 한 방이면 그냥 깨지니.. 저도 저그의 본질은 물량이라고 생각합니다만은... 요즘에 있어선 그게 참 어렵네요
04/06/14 18:38
앞마당에 가스만 있었더라도~ 그러나 맵 제작자들은 ZvsP의 밸런스가 무너질 것을 우려해 앞마당에 가스를 좀처럼 놓지 않죠. 결국 TvsZ의 밸런스가 서서히 무너지고 있죠.
04/06/14 19:17
정말 말로는 로망스라고 물량이라고 하지만 정작 그렇게 로망스를 하려고 물량을 나오게 하려고 할려면 정말 완벽하게 플레이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냥 물량만 죽잡게 뽑아주고 잘만 컨트롤 해주려고 해도 테란이나 플토를 가만 놔두면 이길 수 없는 선수들이 있기에 물량보다는 이기는 경기를 할 견제 플레이를 하게 되죠. 요즈음 저그가 물량으로 테란을 이기는 경우를 보았습니까 제가 온게임넷만 봐서는 모르겠지만 거의 없다고 봅니다. 물론 가스가 없는 맵 이라는 단점이 저그에게 부담이 가는것도 사실입니다만 테란을 이기려면 최연성, 이윤열 선수등 가만히 놔두면 못이기는 선수들이 있기에 자꾸 견제를 하는 것입니다.
에휴 암튼 저그유저 홧팅입니다.
04/06/14 19:51
저의 생각은 저그는 게릴라의 종족이지 물량의 종족이 아닙니다
수많은 해처리에서 동시에 계속 물갈이 되는 울트라가 나오지 않는 이상 히드라 저글링 잘 뽑는다고 이미 조합되어 있는 상대의 병력을 밀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대규모 교전이 일어났을때 저그는 모든해처리에서 저글링 히드라 잘뽑아 두었다고 그싸움을 이긴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저그는 히드라는 러커로 무탈은 가디언등으로 유닛을 생산하고 그것을 다시 변신시키는 시간적 타이밍도 있기때문에.. 테란이나 토스처럼 질럿이나 마린처럼 나오자마자 직접적으로 화력에 도움을 줄수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군요.. 역시 대세는... 물량의 종족 테란 게릴라의 종족 저그 컨트롤의 종족 토스... 제가 지금 글쓰고 나서도 뭔소리하는건지 모를 잡소리였습니다.. ^^:
04/06/14 20:50
저는 테란유저이나 잠시 이야기를 꺼내볼까 합니다. 저그에 있어서 생각하는 저그유저들의 결점은 초반부터 두드리지 않는것 12드론째 해처리를 하나 더 가져가는것은 테란과 프토에게 옳타쿠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저그에 있어서 물량은 그냥 단순한 물량이 아닌 게임 초반부터 끝까지 두드려야 한다는점이고 그러는 빌드에 있어서 9드론 스포닝 체제가 가장 안정적인 빌드라 생각합니다. 대 저그 리플레이를 보면 퀸을 사용하는 플레이어가 거의 없다는걸 자주 보게됩니다. 퀸은 저그에게 있어 정말 가장 유용한 유닛이라 생각되거든요. 디파일러 체제가 오기를 기다리는것보다 디파일러 체제가 되기전 부터 퀸으로 괴롭혀야 한다는것입니다. 자원이 빡빡해서 하다못해 패러 사이트라도 걸어서 말입니다.
04/06/14 20:51
전 저그가 물량과 확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그가 타종족에게 이기려면 게임의 지배 즉 주도권의 완전 장악 게임을 이끌어 가야한다고 봄니다. 홍진호선수 특유의 가난플레이나 폭풍 러쉬 플레이 상대방은 홍진호 선수에게 이끌려 다니죠 이것이 홍진호의 힘 즉 역대최강의 저그가 된 원동력입니다. 저그란 종족이 가질수 있는 특유의 힘 게릴라가 되었건 무한공격이 되었건 드랍이 되었건 저그란 종족은 상대를 이끌고 갈수있는 힘 입니다. 물량 대 물량으로 밀어부치는 것은 속된말로 어리석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
04/06/14 22:09
미사토//퀸 얘기가 자꾸 나오는데.. 안 쓰이는 건 그만큼 이유가 있어서이죠. 테란의 압박을 견뎌내고 몰아내고 하면서 하이브까지 가려면 퀸 뽑을 여유도 없고 컨트롤, 마나 등등에 비해서 너무 비싸죠;; 그런데 9드론 체제가 좋다는 건 어느 정도는 동의합니다. 그러다 보면 앞마당 먹는 타이밍이 좀 애매해지긴 하지만.. 이건 제가 하수라서 그렇겠죠 -_-;
04/06/15 01:46
솔직히 요즘추세로 저그가 물량과 확장으로 하다간 필패의 분위기입니다
요즘 a급이상의 테란유저들이 저그가 확장을 함부로 하게 두지 않군요.. 요즘 저그는 게릴라와 컨트롤,폭풍,타이밍의 시대인듯 합니다... 저글링+뮤탈.. 저그링+러커등 업마린+탱크+싸베등에게 순식간에 녹지않고 극악의 컨트롤로 싸먹는게 너무 힘듭니다... 요즘 테란전에 그나마 활약하는 변,태,준을 봐도 물량과 확장보단.... 컨트롤+타이밍+폭풍이라는....^^* 그런 의미에서 양대리그에서 활약하는 박성준 선수 정말 기대합니다^^
04/06/15 13:00
9드론 스포닝이 좋나요...?? 요즘은 잘 통하지도 않고 왠만큼 피해못주면 암울하던데... 9드론 스포닝하면 플토상대로도 외줄타기식 운영해야되고 테란상대로는 더더욱 힘들다고 보는데요.
04/06/15 21:19
9드론 스포닝 잘 하면 좋기야 좋습니다. 하지만 만약 테란이 투배럭을 하든 원배럭 드랍쉽을 하든지 간에 일단 어렵긴 어렵습니다. 뭐 9드론 하나만 보자면 그렇게 어려운 것도 없겠지만 9드론 이후에 테란의 생마린 러쉬도 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치즈러쉬두요. 물론 그 타이밍에 저그의 앞마당이나 수비할 곳의 해처리가 펴지지 않는 다는 것은 아니지만요. 그리고 9드론 앞마당이면 대부분 럴커링을 하기 마련인데 이것은 드랍쉽에 꽤나 많이 흔들린다는 것에 문제가 있죠. 뭐 고수들의 대결에서야 저그가 방어만 잘한다면야 그리 어려울 것도 없겠지만 타이밍을 빼앗기게 될수가 있죠. 럴커링은 많은 수의 저글링과 저글링이 가스를 먹지를 않으니 럴커가 많이 나온다는 장점이 있지만 언덕탱크나 정말 드랍쉽과 마메 컨트롤을 잘하는 선수라고 하면 저그는 드론 1~2기 씩 잡히고 컨트롤 잘한다면 저글링 몇기씩 잡히고 운좋으면 럴커도 1~2기 잡히죠. 이게 2~3번 지속 되다 보면 저그는 조금씩 가난해지기도 하구요. 그리고 요즘엔 저그가 컨트롤을 한다한다해도 테란의 컨트롤이 워낙 막강한지라 저글링은 파벳에 럴커는 마린과 사베 소수 탱크에 잡힐 우려가 크기에 웬만하면 저그는 9드론을 하려 하지 않죠. 드랍쉽의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구요.
퀸도 쓰기 나름이라지만 자원을 빡빡 짜내면서 테란의 센터를 감염시키는 것도 좋기야 좋습니다만 그것도 좀 자신이 유리한 상황에서나 하는 것이고 인스네어를 걸어서 테란의 진군을 늦춘다거나 센터를 사수하고 있는 테란 군에게 인스네어를 걸어서 싸먹는 것과 마린의 연사력을 낮추는것 좋습니다. 베슬까지 느려지기 때문에 스커지 테러도 더욱 편하구요. 하지만 이것도 조금 유리한 상황에서 하는것입니다. 팽팽한 상황에서 퀸을 쓸려면 운도 따라 주어야 합니다. 팽팽한 상황에 그걸 쓸 생각도 하기 쉽지 않고 게다가 쓸려고 해도 어쩔 때에 한번 씩이지 퀸을 매번 쓰면 이건 또 테란유저가 면역이 되서 잘 당하지도 않습니다. 저와 연습하는 테란유저는 10번 정도까지는 당하더군요. 자원이 빡빡할 때에 자원을 짜내고 짜내서 퀸을 뽑을 바에야 멀티를 지킬 병력을 더 뽑는게 저그유저로써는 더 좋다고 생각하죠. 이론만 가지고는 거의 모든 전략이 좋죠. 예를 들어 뮤링으로 공격하면서 나오는 병력 족족 싸잡아 주고 소수의 럴커로 멀티 방어하고 테란의 한방 병력만 간간히 모인 럴커로 잡아주고 (물론 여기서 조금 에러가 생기긴 할 수도 있겠지만) 울트라 띄우고 이처럼 이론은 쉽고 강력합니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변수가 많기에 퀸을 쓰기에는 조금 힘이 든 면이 있습니다. 잘나간다는 저그유저들이 왜 퀸을 잘 않쓰겠습니까 하다못해 저처럼 그리 고수가 아닌 저그유저도 퀸을 쓸 생각을 하면서 연습하는데 소위 잘나간다는 저그유저들이 왜 그 생각을 안하고 연습 안했겠습니까 다 이유가 있었겠죠. 물론 아직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확실히 요즘 저그가 로망스로망스 하면서 물량 운운 하다가는 지기 마련이죠. 이론상은 최고다 이길 수가 없겠군 흐흐.. 하면서도 막상 해보면 저그는 이기는 경기를 하기 마련입니다. 괴롭혀야 하거든요. 가만히 놔두면 이길 수 없다는 선수들만 한에서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냥 잘하는 테란유저는 저그유저가 이길려면 게릴라 견제 잘 해주어야 합니다. 아니면 그냥 물량만 가지고 운영 능력만 가지고 한다면 테란의 한방 타이밍뿐만 아니라 저그가 헛점을 들어내는 그 타이밍만 잡는다면 테란에게 지는건 말안해도 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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