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6/13 21:44:52
Name lennon
Subject 최근 저그 대 테란전의 양상에 대해
최근 테란 대 저그전의 양상을 보면 조금씩 다른것 같아도 하나의 패턴을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최고수들의 대전에선 그 패턴의 결과 저그가 대부분 패배한다고

보여져서 한번 그 패턴을 거칠게 나마 정리해 볼까 합니다.

요새 맵들은 앞마당에 개스 멀티가 없는 맵이 다수입니다.

이런 맵의 중요 경기에서는 저그는 주로 12드론류의 앞마당 멀티를  선택하고

테란은 투배럭 아카데미 빌드를 탑니다. 저그는 적당한 시기에 성큰 3-4개를 박아

마린 메딕 러시에 대비합니다.  테란은 마린메딕이 한부대에서 한부대 반이 모이면

앞마당으로 러시를 가고 빈집털이에 대비합니다. 그리고 앞마당 앞에서 농성하며,

팩토리를 지으며 마린메딕을 꾸준히 뽑습니다.

이상황에서 저그가 할수 있는 것은 일단 저글링 럴커입니다. 원개스이므로 무탈 전략은

너무 도박적이기 때문이지요. 물론 맵에 따라서 초반에 몰래 가스 멀티를 뛰기도 합니다.

하지만 몰래 멀티가 성공했을 경우라도 저글링 럴커가 완성될 즈음엔 몰래 멀티가

파악되는게 일반적입니다.

저글링 럴커가 생산되면 저그가 할수있는 일은
1.저글링 럴커를 이용한 초반 전진부대 싸먹기
2. 드랍,몰래 해처리, 돌아가기등을 통한 빈집털이
3. 생산된 럴커로 방어에 치중하며 멀티하기 등입니다.

1번의경우 요새 렬커나 저글링 의 피해없이 전진부대를 섬멸하기가 무척어렵습니다.

어렵사리 성공한다고 해도 바로 본진에 들어갈 병력이 안 되므로 3번류의 멀티

시스템으로 갈수밖에 없습니다.

2번의 경우 중요한 경기에선 초반 압박부대이외의 유닛은 본진에 놓아두므로

사실상 빈집인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특히 개스없는 맵에선 저글링 럴커가

거의확실하므로 퉁퉁포 탱크 몇기 까지 나와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럴 경우

빈집에 실패하면 경기내내 주도권을 내주며 거의 패배하는 시나리오로 가게 됩니다.

초반 몰래 멀티 시스템은  앞마당을 뛰는 형태가 아니므로

소요되는 자원대비 개스 소비량이 생각보다 많지는 못합니다.

이 경우 채취되는 자원으로 드랍업을 하거나 생각밖의 럴커를 많이 뽑는데

한번의 싸먹기나 빈집털이가 실패하면  거의 멀티는 날라가게 됩니다.

저그가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싸먹기에 성공해 몰래 멀티가 안전하게 돌아가며

추후 생산되는 병력과 남은 병력으로 계속 멀티를 늘리는 방식입니다.

이런 시나리오 모드로 돌입하게 되면 많은 테란들은 앞마당을 하며

방어 모드로 나아갑니다.

이런경우 해설자들은 '아 저그분위기좋은데요'

'가스멀티 두개가 돌아가면 테란이 병력으로 못이기죠' 이런런 멘트를 합니다.

이경우 저그의 선택은 레어를 유지한채 럴커를 다수(정말 다수..) 생상하거나

하이브후 디파일러를 갑니다.

근데 정말 많은 럴커가 보유되어 있더라도 앞마당 먹고 베슬 갖춘 적당한 타이밍의

테란 병력  러시를 정면으로 이기는 경우를 거의 보지못한 것 같습니다.

사실 초반에 싸먹힌 부대는 한부대 정도에 불과하므로 미네랄 멀티를 먹으며

꾸준히 모은  마린의 병력은 엄청나며, 개스도 적절히 관리해 탱크도 7-8대는

기본입니다. 특히 저그는 초중반에 자원이 엄청 모자라므로 업그레이드가 전혀

안되어 있는 타이밍에 마린은 1-1업이상은 기본입니다.

러시병력이 중앙으로 우르르 나오면서 테란은 제2가스멀티를 가져가면

저그들은 좀  우왕좌왕합니다. 저그의 선택은

1. 진영을 잘짜고 정면으로 맞서 병력 싸움을 벌인다.
2. 시간을 벌며 병력을 나누어 빈집털이를 간다 등입니다.

1번의경우 병력이 정말 많은데도 완벽하게 저그가 이기는 경우를 보지못했습니다.

대부분 조금이라도 테란의 병력이 남습니다. 이경우 해설자들은

"둘러치기 콘트롤 미스였다" "구조물에 걸렸다" "디펜시브가 큰역할을 했다"

등등의 멘트를 날리지만 어찌되었든 일정수준의 규모를 갖춘 최절정 테란의

타이밍 한방러시를 업글이 뒤진 럴커 개떼로 완벽히 잡아내는 것은 너무나 어려워

보입니다. 테란이 남은 병력과 본진에 생산된 병력으로 하나씩 멀티를 파괴해 가면

저그는 점점 밀리면서 테란은 멀티하나 늘어나고 무난히 승리하는 모드로

돌입하게 됩니다. 뛰늦게 나온 디파일러는 베슬을 늘린 테란의 밥이 될 뿐입니다.

2번의 경우 중앙에 자리잡고 있으면 빈집털이나 제2멀티를 공격할

루트도 쉽지않고 시간을 번다고 이것저곳 도망다니다가 병력들은 각개 격파 당합니다.

그리고 테란이 칼을 뽑아서 저그의 앞마당이나 본진 혹은 중요 멀티를 밀러가면

남은 병력으로 빈집을 가보지만 가장 성공적인 경우라곤 앞마다 센터를

잠깐 들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미 벙커등으로 방어를 해놓았기 때문이지요.

이경우도 정면싸움에 실패한 경우와 마찬가지로 슬슬밀리면 결국 패배의

시나리오로 가게 되지요.

저그가 선택하고 준비할 가지는 몇가지가 보이지만 결국은 거의 필연에 가까울 정도로

저그가 패배하고 마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지요.

폭풍 스타일은 압박하며 안정적으로 방어하는 스타일을 이기기 힘드며,

목동스타일은 울트라나 디파일러 보유전 타이밍의 대량 러시에 당하고 맙니다.

어차피 스캔이 두개니까 럴커 다수인지 디파일러인지 가디언인지 쉽게 파악이

되므로 거기에 맞춘어 테란은 병력 조합만 바꾸면 됩니다

제 판단엔 폭풍이니 목동 스타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여지며,

럴커무지다수, 저글링, 히드라의 그야말로 절묘한 조합과 콘트롤로

초절정 테란의 한방 러시를 잡을수 있는 선수가 나와야만 저그와

테란의 밸런스가 어느정도 균형점을 찾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가능할런지는 제 허접한 실력으로는 잘모르겠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6/13 21:51
수정 아이콘
와우~ 멋진 글입니다^^
저도 해법은.. 빠른 하이브 가기보다는.. 업그레이드 중시하면서..
히럴 + 스커지 환상컨트롤..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퀸 브루들링으로 히드라 천적인 탱크를 없애면 좋겠지만.. 가스가 모자라겠죠^^;;
04/06/13 21:59
수정 아이콘
좀 이해가 안가는부분이 베슬 추가+업글까지 하는데 탱크 7~8기가 나올지가 상당히 의심스럽네요 ^^;;
04/06/13 21:59
수정 아이콘
럴커무지다수, 저글링, 히드라의 그야말로 절묘한 조합과 콘트롤로
초절정 테란의 한방 러시를 잡을수 있는 선수가 나와야만 저그와
테란의 밸런스가 어느정도 균형점을 찾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의 하지만 꿈같은 얘기로 들리네요
04/06/13 22: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무리 프로게이머지만 그렇게 무조건 긍정적으로 경기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 테란유저는 신입니까 -_- 멀티체크및 대규모병력확보와 칼타이밍...
최적의 조건으로 마추기는 힘듭니다. (맵핵이면 가능하겠죠)
CasioToSs
04/06/13 22:11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의 뮤탈//저글링//럴커 조합의 한방 싸먹기를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음...
투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전투력은 확실한 선수이니까...
퐁퐁저그 콩지
04/06/13 22:19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생각해보면 요즘 저그vs테란은 맨날 저런 패턴이군요 -_-;;
04/06/13 22:23
수정 아이콘
비슷한 실력의 친구와 노스텔쟈에서 자주 겜을 하지만.. 언제나
님이 말씀하신 대로의 패턴입니다. 빈집털이를 자주 시도하지만
언제나 막히며 그에 따른 병력의 손실로 인하여 멀티를 할 타이밍
을 잡기 힘들고.. 이제 컨트롤 하기때문에 자원 덜 먹고도 테란이
이길수 있다는 말은 옛말인듯... 테란의 컨트롤이 기본이 되었든..
저그의 컨트롤도 필수가 되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Aim.Dream.
04/06/13 23:00
수정 아이콘
저도 저그가 암울하다 패치를 바란다.. 이런거보다 저그 유저들 스스로 컨트롤실력을 늘렸으면 합니다. 물론 저는 실력이 워낙 낮아서 방송경기에서 저그 유저의 컨트롤하며 싸움하는 장면은 흉내조차 못내지만, 프로게이머정도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이 마메+사베컨트롤이 극에 달할만큼 올라왔을때 저그유저들도 럴커 컨트롤, 저글링, 스컬지 컨트롤이 많이 좋아졌지만,, 앞으로 테란을 잡으려면 더욱더 컨트롤에 대한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네요. 이런말을 하면 '더이상 어떻게 하냐'라는 분도 계실텐데, 초창기 테란유저들에겐 지금 테란유저의 컨트롤은 상상도 못하고 말도 안되는 거였을 테니까요. 분명 우리 상상을 뛰어넘는 저그의 컨트롤도 곧 나올것이라 생각됩니다.(요즘은 다른 저그유저들보다 안석열 선수에 가장 기대가 되더라구요.. ^^; 팀리그 리플방송에서 볼때나 전에 변길섭 선수와의 경기에서나,,)
04/06/13 23:45
수정 아이콘
바로 어제의 경기였죠 아마.. 질레트배 스타리그 8강 잠실에서의 2경기인가 3경기인가는 기억이 않나지만 박성준 선수와 서지훈 선수의 노스텔지어에서의 경기 물론 서로의 스타일을 잘알고 하는 경기였지만 박성준 선수가 3시 멀티를 가져 갖지만 해설자들 모두 3시가 안정되지가 못하다 언제 드랍쉽이 와서 공격할지 지상군으로 와서 공격할지 라고 멘트를 날렸죠. 하지만 박성준 선수는 적절히 싸움을 하거나 스탑럴커로 잘 방어 했다고 해도 무난하게 방어했죠. 서지훈 선수의 드랍쉽도 방어했구요. 그랬지만 결국 한방 병력에 본진까지 밀렸습니다. 그러면서 테란은 6시 가스멀티를 돌리고 있었구요. 저그는 본진 +앞마당을 빈집러쉬로 노려보지만 벙커 2개로 꽤나 많은 3~5기의 럴커와 저글링을 잃었었습니다. 하지만 남은 4기의 럴커와 소수 저글링으로 커맨드 센터를 들게 했지만 그도 6시가 돌아가면서 별로 대단하게 생각치 못할 상황이 되어버렸죠. 6시가 돌아가지 않더라도 진출한 테락 병력이 워낙 강력해서 빈집러쉬가 대박성공하고 본진 센터까지 띄워 올렸다 하더라도 히드라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자원상황에 쪼달리는 저그가 히드라를 뽑을 여유가 없으니 당연 저글링 럴커인데 엘리싸움에 들어가봤자 저그가 먼저 GG칠 상황 밖에 되지 않구요. 여러모로 어제의 서지훈 선수와 박성준 선수의 경기는 이 글과 비슷한 면을 보이네요.

Aim.Dream.// 많은 저그유저들과 고수들 그리고 해설자들이 공통으로 알고 있는 걸 말해드리자면 테란의 컨트롤이나 저그의 컨트롤이나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테란이 암울했던 시절 임요환이란 컨트롤 강자가 나타면서 컨트롤이 이상적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맞춰 저그유저들의 컨트롤도 발전해 나갖죠. 테란이 디펜시브나 마린돌리가 산개 등을 통해 저그유저들을 한때 잡아줬다면 얼마후에는 저그유저가 럴커링으로 저글링 쌈싸먹으면서 마린 뺴주는거 따라가며 공격해줬죠. 그 다음 럴커 좋은 위치에 버러우하면서요. 하지만 요즘은 그것도 어렵게 되었습니다.

저그유저와 테란유저의 컨트롤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우위 차이는 있겠지만요. 저그유저의 컨트롤 실력이 얼마 않된다. 이런 말을 하기전에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화려함의 차이를요. 테란과 저그의 컨트롤 화려함의 차이 테란은 화려할 정도로 컨트롤 하죠. 이건 저도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전 저그유저입니다. 정말 자신의 얼굴에 금딱지 바르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저도 할 수있구요,. 어느정도의 실력만 되면 테란유저의 산개컨트롤이나 마린 돌리기 컨트롤은 어렵사리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그유저의 저글링 컨트롤은 그리 따라할 수준이 되지 않죠. 특히나 럴커 버러우와 닥섬 잘치며 저글링 달리며 럴커 버러우 풀다 오렸다 하기는 어렵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안석역 선수가 보여준 저그의 모습은 꽤나 기대할만 하다는 거에 대해서는 긍정적입니다.

그리고 저그는 물량이다. 저그의 로망스는 물량! 하는 분들이 종종 보여서 하는 소리입니다만은 테란의 타이밍이 있어서 오로지 물량만 가지고는 힘듭니다.(--;)

Playi// 가능합니다. 자원상을 잘 돌리며 베슬1~2기 추가와 동시에 마린 1-1업그레이드와 시즈모드 된 탱크 7~8기 모이기는 어렵지만 위엣 분들이 말하길 프로게이머라면 가능하다 처럼 프로게이머나 아마고수면 가능 하다고 봅니다. 게다가 테란유저의 신이라 불리는 머씨류의 테란유저들이나 이 머씨 테란들 말고도 타 테란 프로게이머나 아마고수도 자신의흐름으로 생각되면 가능하다 생각됩니다.

대신 자원을 잘 써야 겠지요. 이 타이밍에 업그레이트와 베슬 이 타이밍에 팩토리 하면서도 마린 꾸준히 탱크는 쉬지 않고 하면서 베슬 한기는 만들기 그리 어렵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스프리스 배인가 거기에서 데토네션F인가 거기서의 박성준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경기는 정말이지 저그의 암울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듯한 경기 갖습니다. 투신이라는 명칭을 가진 박성준 선수였지만 산개 컨트롤을 달인이라 봐도 좋을 정도로 정말 산개 잘한 컨트롤.. 하지만 박성준 선수의 스커지 테러나 테란의 병력 허리 끊기 등을 보면 그리 나쁘지 않은 상황에다 맵도 저그가 할만하다는 맵인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진걸 보면 흐음.. 할 소리 나와도 할말 없을 거 같더군요.
swflying
04/06/14 00:1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가 볼 때 인 투더 다크니스는 러쉬거리 먼것 빼고는 그리 저그맵이라 할수 없습니다. 앞마당 가스를 제외하곤 가스멀티가 2개뿐이지않나요? 테란은 그곳의 멀티만 견제해주면 되고, 테란의 초바 빠른 더블 커맨드를 저그는 견제하기 힘듭니다. 러쉬거리가 멀기 때문이죠.
만약 인투더 다크니스가 앞마당 제외 가스멀티다 4개만 되도 저그맵이라 할만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저그한테 유리한 맵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요즘 이런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패치는 솔직히 힘들다고 봅니다.저그가 이 상태에서 좋아지게 되면 프로토스 암울입니다. 그리고 S급 테란이 아닌 이상 저그 테란한테 암울하지 않습니다. 챌린지 리그만 봐도 알수있죠.^^;
단지 저그가 S급 테란을 이기기위해서 패치를 한다면 밸런스가 꺠질듯.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앞마당 개스를 주는것입니다.
현재는 앞마당 미네랄 멀티인 맵이 유행하는군요.
그로 인해 PvsZ전의 밸런스는 향상되었지만
저그대 테란전은 밸런스가 예전 PvsZ만큼 안맞아졌다고 볼수있네요.
그렇지만 묘하게도 S급 테란이 아니면, 저그가 테란을 꽤 많이 이깁니다;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저그는 아직 S급 저그가 안나온것일까요?
아니면 저그의 극한은 여기까지일까요.
테란과 저그가 극한으로 치닿으면 저그는 테란을 죽었다 꺠어나도 못이기는 걸까요?
좀 더 지켜보면 답이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그때가서 생각해도 좋을꺼라 생각합니다.^^
Aim.Dream.
04/06/14 00:22
수정 아이콘
킬러님//데토F가 아니라 인투더 다크니스 입니다. ^^;
음... 저는 스타를 그냥 팀플 정도만 재미로 하다가 요즘엔 주로 방송으로만 즐기기 때문에 제가 비록 저그유저였긴 하나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들이 그렇게 힘든건지는 모르겠습니다.(물론 힘들겠지만 테란유저의 손움직임과 비교해서 말이죠.. ^^;) 그리고 예전에도 몇번 얘기가 됐었지만, 저그 유저들이 멀티 여러개 가져가서 물량에 크게 차이가 없어도 테란과의 힘싸움에서 질때, 왜 퀸을 사용하지 않는가 하는 의구심은 들긴 합니다. 저는 퀸을 자살용으로 썼으면 하는 생각인데요. 퀸 두마리정도 테란 마메 부대에 인스네어 한번씩이라도 뿌려주면 저그가 쌈싸먹을때 이길확률이 훨씬 배가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퀸 두기에 인스네어 뿌려주고 죽든지 말든지 내버려두는것 정도는 충분히 프로게이머들이 연습으로 가능할것이라고 생각되고요.
또 킬러님께선 제가 말한것처럼 지금 그것만으로도 어렵고 테란의 플레이처럼 유닛다루기가 힘들다고 하셨는데요. 저는 지금 테란들도 예전엔 불가능하다라고 할 정도의 컨트롤이 가능해진것처럼 언젠간 저그도 그럴 정도의 컨트롤을 가질 선수가 곧 나올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요즘 저그가 전패하는것도 아니고요. ^^;
04/06/14 00:34
수정 아이콘
으음 그렇군요^^;
아 그리고 저도 pgr에 자주 오는 지라 벨런스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자주 나오는 저그의 퀸 사용에 대해서 생각해봐서 한번 제 연습상대에게 써먹어 봤는데 한 10번 까지는 어느정도 되지만 나중 되면 그리 어렵사리 되지 않고 저를 이기더군요. 물론 쌈쌀때 좋습니다. 그리고 베슬 테러할떄에도 좋죠. 하지만 이건 완전한 실력차가 존재해야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제가 뭐 욕먹을 말이지만-_-a 저보다 못한다고 생각하는 상대에게는 퀸의 인스네어가 자주 먹히더군요. 하지만 저랑 동률이라고 생각하거나 제가 쫄 정도의 고수이면 좀처럼 게임에서 지더군요.

뮤링을 쓰면서 퀸을 써주고 멀티를 먹는 것 뮤탈 저글링으로 쌈쌀때 인스네어 써주면서 뮤링으로 쌈싸먹고 럴커3~4기로 멀티 방어하고 뮤탈로 시간 끌며 나오는 병력 뮤링 인스네어로 싸잡으면서 히드라 럴커로 넘어가지 않고 테란의 한방 타이밍에 잘 타이밍 만들어서 울트라 디파일러로 넘어가거나 가디언 피니쉬 하는 거 이론은 쉽더군요. 근데 직접 해보면 변수가 워낙 많이 작용해서 쉽지 않았었습니다-_-;

swflying님// 저그가 첼린지에서 테란을 많이 이기는 이유는 홍진호선수 등의 저그가 상급의 테란들이 아는 첼린지의 테란들을 이겨서 그렇습니다. 조진락이 아닌 변태준이 올라가 괴물류 테란유저를 상대했다면 조진락은 첼린지 류의 테란유저를 상대해서 이겼다는 것입니다.
이건 어떤분의 글에서 읽은 건데 닉네임이 생각이 않나네요.(;;)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이군요-_-a
Aim.Dream.
04/06/14 00:41
수정 아이콘
킬러님//저도 제가 답글에 적은것처럼 이론적으로 잘나가는 저그유저와 테란유저의 싸움에서 한번 인스네어를 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해본 말입니다. ^^ 제 스스로 이럴때면 인스네어를 생각해보고, 우리가 생각했던 것을 뛰어넘는 게임운영을 보여줄 저그가 나오겠지.. 하면서도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만.. 스타크래프트 프로대회가 계속 열리는 한 언젠가는 나오겠죠... ^^; 어쨌든 저그유저 화이팅입니다..ㅠㅠ
04/06/14 00:45
수정 아이콘
aim.dream/저그로 컨트롤 한번 해보세요
그 많은 물량을 컨트롤 하면서 스커지 다크스웜 쓰는게 얼마나 힘든지
테란 대규모 컨트롤 보다 적어도 3배 이상 힘들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글링+럴커의 경우 마메나 싸베보다 훨씬 고급 컨트롤이죠
저글링 럴커의 경우 삑 한번 나면 다 녹아버리니까요
테란유저들이 컨트롤 올릴때 저그유저들은 놀고만 있었는게 아니에요
플겜어 들도 저+럴 삑 내는 이판에 ..
swflying
04/06/14 00:49
수정 아이콘
킬러님//
챌린지 리그에 있는 임요환, 변길섭선수는..상급 테란아닌가요^^;
거기다가 한승엽, 차재욱, 전상욱등 최근 분위기 좋은 신예테란들도 많구요.
상급 테란, 상급저그 모두 챌린지에 몇몇은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만^^;
그래도 저그는 1위결정전에 당당히 신인을 포함해서 4명을 진출시켰죠^^
Aim.Dream.
04/06/14 00:49
수정 아이콘
EngLanD님//압니다. 하지만 프로게이머이기에 바라는 것입니다.
Aim.Dream.
04/06/14 00:55
수정 아이콘
EngLanD님//저는 제 생각이 당연히 힘들다는거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바란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지금의 플레이를 스타 초창기에 프로게이머에게 바란다고 쓴다면, 그때는 그럼 '가능하다. 몇년 내로 나오겠지.'라고 생각이나 할 수 있었겠습니까?
swflying
04/06/14 01:02
수정 아이콘
Aim.Dream님 말씀에 100프로 동감.
프로게이머들 너무 과소평가하지 말아주십시요.
이미 기욤패트리 우승때 전 스타의 끝은 여기구나 하고 느꼇었습니다;
근데 지금과 비교하면. 상당하죠ㅡ.ㅡ;
anjelika
04/06/14 03:00
수정 아이콘
lennon 님의 글에 심하게 동감합니다만, 꿈같은 얘기군요..ㅠ.ㅠ
최근 이런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것이 최근의 저그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i_beleve
04/06/14 04:49
수정 아이콘
swflying 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솔찍히 저그 대 테란 밸런스 붕괴 됬다고 거의 매일 글이 올라오는것 같아도 테란 유져들 입장은 항상 같습니다. 특히나 데이터를 가지고 50 대 50이라는 반박을하면 정말 해결되지 않는 소모전이 되더군요.

그리고 S급 유저들 빼곤 정말 밸런스가 잘맞습니다. 그것때문에 데이터에선 50:50의 결과가 나오는것이고 아마츄어 고수들 사이에선 상위 랭크 70 80프로가 저그유저이구요. 이런 결과 들을 보면서 테란유져들은 항상 지금도 저그가 좀 어렵다 뿐이지 밸런스는 잘맞는다고 하지요.

문제는 S급 테란이고 시청자들이 주로보는 본선무대의 테란은 거의 모든 선수가 S급 테란입니다. 그래서 현재 각종족의 극의달하는 실력을 보여준다면 테란 유져가 항상 이기는 시나리오가 본선에서는 나오더군요. 아무 최연성 선수가 잘한다지만 최연성 선수의 대저그전 승률을 보면 이건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합니다..-_-;;;

저그 유저들이 말하는 밸런스 붕괴는 이 본선에서의 S급 테란들과 S급?? 저그 유저들의 밸런스가 깨졌다고 말하는겁니다.

그러니깐 결론은....;;

S급 레벨 : 테란 우세
A급 레벨 : 벨런스 50:50
아무추어 레벨 : 저그 우세

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S급 테란 들 때문에 밸런스를 저그쪽으로 실어주면 그밑의 A급 아마추어급에선 저그가 너무 강해지기때문에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그냥 저그가 잘하는 수밖에..ㅡ,.ㅡ;;;;

그런데 테란이 지금처럼 이렇게 강한고 다수인것 보다는 밸런스 패치를 해서 완젼 저그 판을 만든다음에 1.07 시절의 소수 테란의 로망을 다시금 찾는게 희망이랄까...;;; 예전엔 저그판에서 소수 테란이 우승하면 정말 그런 짜릿함으로 임요환선수를 신처럼 생각했는데 머 요센 테란들이 다 너무 강해버리니 로망이 안나옵니다. 로망이..;;;;;;;
04/06/14 10:20
수정 아이콘
swflying님//패치는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이런 논의 자체가 무의미하긴 하지만...
프토와의 밸런스 붕괴를 걱정하시는데, 테란에게만 패널티를 주면 해결됩니다.
테란은 저그 상대와 프토 상대로 쓰는 유닛이 극히 다르기 때문에 그걸 이용해서 메딕의 힐 속도 감소라거나... 스팀팩 업그레이드 비용 증가, 혹은 베슬의 이레디 마나 증가 등... 프토와의 싸움에서 영향이 거의 없는 것들로 패치를 해주면 프토와의 밸런스 문제는 없을 겁니다.
이게 안 될 거라는 게 가슴아픈 현실이긴 하지만요 -_-
04/06/14 12:22
수정 아이콘
훗...그래도 이런 의견들이 모아져서 기요틴이란 맵이 탄생했고,
박용욱선수와 강민선수가 날개를 필 수 있었습니다.
저그유저들이 침을 뱉을 수 있는 맵을 주세요...
(라고 하면 너무 더러운가요? ㅇ_ㅇ;;)
스톰 샤~워
04/06/15 11:00
수정 아이콘
패치가 없는 한 프로경기에서 테란대 저그의 밸런스 붕괴는 점점 더 심화되어 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맵을 통한 보완이 이를 늦출 수는 있겠죠. 좀 더 극단적인 방법이 아니면 저그의 멸종이 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201 [잡담] 꿈. 그리고 희망 [1] Hound.jy2780 04/06/14 2780 0
5200 Neo Game i . . ~ 흥미롭네요. [33] SuoooO4872 04/06/14 4872 0
5199 [전략]로템 6시 8시 테테전 필승 전략 [13] NOVASONIC3040 04/06/14 3040 0
5198 [PvsZ]플토분들 이렇케 한번 해보세요~~~~~ [36] 잇츠디프런트3064 04/06/13 3064 0
5197 [EURO 2004 나름대로 분석!]레블뢰군단에게는 남은 3분도 시간이었다! [22] 자일리틀3139 04/06/14 3139 0
5196 보셨습니까? 공은 역시나 둥근가 봅니다 [1] djgiga2996 04/06/14 2996 0
5195 라스트 3분의 반전.... (EURO2004 프랑스 vs 잉글랜드. 결과 있음) [14] Kaysa3254 04/06/14 3254 0
5194 전략게시판에 대해..피지알 회원님들 ... [46] 김의용2933 04/06/14 2933 0
5193 스타크래프트...그리고 나 "전략과 전술 그리고, 컨트롤" [9] Lunatic Love3397 04/06/13 3397 0
5192 헥사트론에게 바라는 점 [4] 배추도사3141 04/06/13 3141 0
5191 프로구단과 축구클럽 비교2 - KTF Masicⓝ`S [6] 아트오브니자3104 04/06/13 3104 0
5190 SK-T1의 바라는점.... [17] 임요환을아는4819 04/06/13 4819 0
5189 스타리그 주간 MVP......!! (6월 둘째주) - 박용욱 [18] 발업질럿의인3455 04/06/13 3455 0
5188 최근 저그 대 테란전의 양상에 대해 [23] lennon3172 04/06/13 3172 0
5186 PvsZ의 밸런스를 위한 섬 맵의 새로운 개념 - 패러독스를 이렇게 고쳐보자! [12] 22raptor3502 04/06/13 3502 0
5185 정말 배틀넷.. 난감하네요..(수정) [9] 정령3519 04/06/13 3519 0
5184 이번주 투산배 예상입니다.(엔트리는 아니고 예상만 했음) [11] 박재근3118 04/06/13 3118 0
5183 [스타 시 패러디]3편.김현승님의 가을의 기도 [4] legend3352 04/06/13 3352 0
5182 질레트배 스타리그 사진+후기 [6] Eva0103886 04/06/13 3886 0
5181 프로게이머와 축구국대의 비교 [7] SEIJI4505 04/06/13 4505 0
5179 물량딜레이... [8] 잇츠디프런트2837 04/06/13 2837 0
5178 문득 [5] Ace of Base2889 04/06/13 2889 0
5177 저그와 프로토스의 차이. [21] 맛동산4080 04/06/13 408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