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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13 15:32
그러고보면 프로토스가 암울했던 시절, 대체 왜 암울했던 것인지 지금와선 잘 모르겠네요...그렇게 상황이 안좋았던가요?
단지 맵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만 생각하기엔...-ㅅ-a 플토의 패러다임을 바꾼 강민 선수 덕분에 개선된 점도 있는거 같고...
04/06/13 15:54
대세가 물량이다 보니깐... 저그나 테란한태 특별한 전략으로게임이 기울지 않기에. 토스들이 요즘 선전하는 것 같습니다. 저그들은 잘하다가도 센터싸움 한번 지면.. 그냥 지지라오기에... 다른 전략이 없으면..
04/06/13 15:57
올림푸스나 파나소닉 당시에 저그나 테란은 그나마 몇몇 괴물( ? ) 테란을 제외하곤 서로 5:5 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역시 괴물 ( ? ) 저그들 역시 괴물 테란들을 족족 잡아주었구요.. 저그가 우승은 못했지만, '저그가 암울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겁니다..
근데 요즘엔 프로토스가 저그에 대한 파해법을 들고 나오고, 테란의 콘트롤이 더욱 단단해짐에 따라 저그가 점점 죽어가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저그 '최고'의 단점은 '몰래' 혹은 '깜짝' 시리즈가 너무 어렵다는 것입니다.. 프로토스는 테란 상대로 몰래 시리즈로 할께 참 많죠.. 리버, 다크, 심지어 빠른 스카웃까지... 이런 플레이가 테란을 한 방에 끝내지는 못하겠지만, 테란은 그런 걸 대비하기 위해 어느 정도 신경을 쓰고, 자원을 투자해야 돼죠.. 하지만 저그는 테란 상대로 몰래 전략으로 쓸게 별루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껏해야 3센치와 원해처리 플레이 정도일텐데, 그건 초반 SCV 1기 한테 들킬 가능성이 높고, 스캔 한 번 뿌리면 걸릴 가능성이 역시 높습니다. 이런 점들 때문에 오히려 대테란전에 가장 "딱딱한" 체제를 구사할 수 밖에 없는 저그는 테란한테 휘둘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연한 체제 전환이 최고의 장점이 되야하는 저그가, 오히려 체제의 딱딱함에 가로막혀 테란한테 죽고 있는 셈이죠..
04/06/13 15:58
저그가 테란한테 할 건 거의 정해진 감이 들죠... 앞마당 먹고 저글링+러커, 혹은 뮤탈 괴롭힘 후에 러커로의 전환 정도?? 요즘엔 빠른 하이브로 디파일러를 빨리 추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그러기엔 베슬이 너무 무섭죠.. 그 타이밍에 스파이어까지 가기도 힘든거고...
04/06/13 16:41
테란이 플토본진 정찰에 실패하면.. 엔베를 짓지요.다 지으면 터렛 좀 요소에 짓고 띄웁니다.리버나 다크라면 적절한 대응이 되겠으나 옵드라군이라며 삽질이 되는거죠.그렇다고 안짓기는 좀 뭐합니다-_-ㅋ.
저그는 뭐... 안봐도 드라마죠.. 레어후에야 선택의 가짓수가 좀 늘어날뿐.. 테란은 벙커링.투스타 레이쓰.언덕시즈.패스트 아카데미.불꽃테란. 3센티 드랍쉽.2배럭 더블커맨드.압박테란. 또 뭐가 있을까요,아. 메카닉. -_-;;.첨에 저글링 한마리만 살아서 들어가도 대테란전이 조금은 편해질텐데요.이건 뭘하고 있는건지 알수가 있나..암튼 성큰 4개 박아놓고 안심하다 밀리면 허무합니다 -_-;;.저그에게도 몰래건물을 주세요~~~
04/06/13 16:58
저그는 할건 다 해봤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용으로나 쓰던 울트라도 적극적으로 사용하였고, 이젠 그것도 자원적으로 힘들어지자 디파일러도 자주 사용합니다.
아직도 테란이나 프로토스의 전략은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저그는 이제는 오로지 운영에만 전력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이게 요즘 저그가 힘들어진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04/06/13 17:07
맛동산님 말에 의의제기..
프로토스가 테란의 기동력을 따라 갈 수 없다고 하셨나요? 음.. 제 생각은 약간 다르네요. 분명히 벌쳐는 프로토스의 어느 유닛 보다 빠르지만... 전체적인 기동성은 프로토스가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벌쳐는 경기를 끝낼 수 있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멀티의 프로브견제는 할 수 있지만. 넥서스를 뿌수진 못하니까요. 그리고 드라군이 옵저버의 속도를 맞춰가야 한다? 속업을 하십시오. 그럼 따라갈 필요 없습니다.
04/06/13 17:08
뭐 플토도 할건 다했지만 안된다고 주장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그때 리버로 시즈모드를 할 줄, 게이트보다 포지를 먼저 지어도 되는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저그의 영웅이 탄생(혹은 부활)하기를 비는 수밖에요..
04/06/13 17:57
기동력면에서는 되려 프로토스가 한수 위입니다.
벌쳐만을 말씀하셨는데... 그럼 시즈 탱크는요? 이동속도도 그다지 빠른 편이 아니고 시즈 모드때문에 전진과 스탑을 반복해야 하는 형태인데... 차라리 전체적인 기동력은 질럿+드라군 주력이 더 빠르다고 봅니다.
04/06/13 18:03
정말.. 요즘의 저그를 보면 1.07 시절 테란이나 08 이후 프토의 암흑기보다도 더 앞이 안 보이고 길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ㅠ_ㅠ
일단 희망을 줄 수 있는 패치가 거의 불가능인 데다가, 위에 여러분이 말씀하신 대로 체제가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죠. 플토 상대로는 그나마 낫습니다. 빠른 업저글링이라거나 3해처리 땡히드라나.. 연탄조이기, 뮤탈 견제 등등.. 어느 것을 해도 무난할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테란 상대로는 너무 할 게 없어요. 테란의 주병력인 마린을 견제하라고 나온 러커가 마린메딕에 휘둘리다 보니.. 휴... 물론 하이브까기 가면야 해볼 만하지만 거기까지 가기가 참 힘들죠. 가도 무적병기 사베에 막히는 경우가 많고... 저그 선수분들을 비하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패치가 된다거나 극악의 저그맵이 나오지 않는 한 앞으로도 저그의 우승은 보기 힘들 것 같네요.
04/06/13 18:05
솔직히 테란 스캔 없으면 안돼지만 중반 이후의 스캔은 맵핵을 방불케 하죠...엄재경해설도 스캔 2개만 달면 맵핵이라고 할수 있다고 하셨구요...예전 이윤열선수와 강민선수와의 데토네이션에서도 이윤열선수가 바카닉을 구사했을때 스캔이 끝도 없이 뿌려지더군요...그 만큼 이윤열선수가 스캔관리를 잘했다고 볼수 있겠지만...좀 심하다고 생각됐습니다..
04/06/13 18:14
그래서 이제는 스캔수를 조절하는게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본진 스타팅포인트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멀티들은 가급적 스캔을 달수 없도록 하는게..(달더라도 아주 심한 자원손실을 감수해야 하도록..)
04/06/13 18:29
예전엔 안그랬던거 같은데.. 요새는.. 레어가면 90%는 저글링 러커 쓰더군요...
히럴은 올림푸스때 홍진호 선수가 노스탤지아에서 보여준 이후로 거의 못본듯-_-;;
04/06/13 23:05
저그의 해법은 스탑러커 및 드랍 (혹은 속업만하고 드랍대비해서 자원투자하게 만드는 심리전)이 될수있습니다. 실패한다고 해도 손해는 거의 없는 편이고 성공하면 거의 저그쪽으로 넘어가는 시나리오 ^^;
04/06/14 04:15
솔찍히 건물하나만 뚝딱 지으면 바로 체제변환 되는 저그의 무서움은 프로토스한테나 공포이지 첨부터 끝까지 마린 메딕 탱크 배슬 조합을 하는 테란한테는 머 별로..ㅡ,.ㅡ 깜짝 가디언하고 빠른 울트라 디파일러하는지만 잘 확인해면서 병력 비율만 잘 맞춰주면.. 최소한 손해는 안보니깐...;;; 지가 체제변환 해봤자 거기서 거기조 -_- 허허허
04/06/14 04:17
그런데 2스캔도 정말 좋지만 삼룡이 먹고 3스캔까지 하면 정말 맵핵이더군요..-_-;; 아까도 테테전 하는데 스캔 3개 꾸준히 돌리니깐 상대방 하는게 다보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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