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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12 11:50
독도는 일제시대이전에 우리나라 땅이 아닐수도있다 이거 참 애매모호합니다. 차라리 쓰지말던가요.울릉도의 부속섬정도로 생각됐다면 우리나라땅으로 인정한다는 말아닌가요?왜 아닐수도있는지를 설명해주셔야지 너무 애매모호한거같네요.
04/06/12 11:52
seo님// 웬만하면 다 알걸요.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국사선생님이 말씀해주셨는데.. 웬만한 국사 선생님이면 다 한 번은 언급하실 듯..
04/06/12 11:59
1. 한(韓)민족은 대한제국(大韓帝國)의 한이 아니라 삼국시대 이전의 삼한(三韓)에서 비롯 된 것이 아닌지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저 때의 韓은 크다라는 뜻의 순우리말인데(대전을 예전에 한벌인가 한밭인가로 불렀던 것 처럼) 단지 한자로 표기하기위해 고른 한자라고 알고 있습니다. 4. 원래 korea인게 아니라 corea와 함께 병용되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도 외국 사람들은 '당연히' corea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제 여자친구가 영국에 가 있는 데 거기 있는 외국 사람들이 여자친구한테 "너네 왜 corea인데 k로 써?" 라고 물어본다는 군요. 뭐가 먼저고 뭐가 옳은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04/06/12 12:22
무계획자님 말에 동감입니다..
"한강"에서 "한"자도 지금까지 잘못사용하고 있다고 알고있는데... 한글이 생기기전 들어온 한문이 잘못된게 많다고 하더군요..
04/06/12 12:59
고종 황제가 청나라 황제의 폐위로 황제 명칭을 썼다는 건 잘못 알고 쓰신 것 같습니다. 연도로 보아도 청의 마지막 황제 부의(선통제)는 1912년 청이 무너지면서 폐위당하게 되고, 황제 명칭은 대한제국 건국인 1896(혹은 1897 -_-;;;)년부터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황제 칭호의 의미 역시 청나라 황제를 잇는다기보다 (당시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었긴 하지만) 자주국가임을 내세운다는 성격이었다고 봅니다.
04/06/12 13:18
전 국사가 싫습니다.
다른 민족과 나라를 비웃고, 무시하기까지 하면서 우리나라의 우수함을 강조해야하는지도 의문입니다. 1번 같은 경운 중국, 일본의 역사에선 조선족으로 나와 있더군요. 한족이 아니라요.
04/06/12 13:26
국사가 싫다면 어쩔 수 없지만 국사의 중요성이야 두말해서 무엇하겠습니까. 자식이 아버지를 모른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그리고 국사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우리에서 중국을 먹지 못한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광개토대왕이 30년만 더 오래살았더라도.....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정말 그랬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하네요.
04/06/12 13:37
드래곤브라자님// 전 만약 고구려가 중국을 먹었다고 한다면 중국이 한국의 지배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중국이란 나라의 영토가 한반도까지 확장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스스로 지킬힘이 있어서 여태까지 남아있었던게 아니죠.
04/06/12 13:40
비류연// 언제 국사과목이 비류연님이 언급하신 과목으로 바뀌었는지?
인정하기 싫지만 어렸을때부터 똑바로 수업 들으셨다면, 인정하긴 싫을지라도 중국의 문화를 받고, 함부로 황제라는 말도 못쓰고, 연호도 중국의 황제의 것을 받아쓴다는둥의 기본적인것은 배우셨을텐데요? 국사를 왜 배우느냐구요? 허허... 수학은 왜 배울까요? 사람이 돈계산만 잘하면되지... 국어는 왜 배울까나... 의사소통만 잘되면 되지... 영어는 왜 배우지? 버젓이 우리 말이 있는데? 음악이랑 미술은 왜배워? 내가 가수할것도 아니고, 화가할것도 아닌데... 체육은 왜해? 운동선수 할것도 아닌데... 끝 이 없 다
04/06/12 13:45
비류연님//상당히 논쟁이 될 만한.. ^^;
물론 우리 나라가 안 좋은 부분이 많지만 그런 부분을 너무 확대시키면서 장점을 외면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역사 부분에 있어서는 너무 패배주의에 물들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 끼어서 그들의 이해 관계에 따라 왔다갔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한국'이란 국호를 지키면서 버텨온 것도 높이 생각해야 합니다. 왜 고구려가 중국을 먹었으면 중국의 영토가 확장되는 것이죠?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논리로군요. 역사란 어느 나라나 자신의 입장에서 서술하게 됩니다. 당연히 자신들의 역사를 드높이기 위해서는 주변을 어느 정도 깎아내리는 건 다반사죠. 그게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나라만 그렇다는 식으로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가까운 예의 일본만 보더라도 알 수 있죠. 좀 더 당당해집시다.
04/06/12 14:14
고대사, 중세사 보다 사실 근현대사가 훨씬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방후 어떤 과정을 거쳐서 우리나라가 분단되었나에 대해서 무지합니다. 일례를 들어보면 사람들은 김구만 알지 김규식 선생과 여운형 선생을 모릅니다. 사실 우리나라가 분단 된 것은 개승만 뿐만 아니라 김구 선생도 책임을 면치 못하지요. 검증되기 힘들고 자칫하면 국수적으로 흐를 수 밖에 없는 고대사 문제를 놓고 고구려의 영광이 어쩌구 하는 것보다 현대사를 바로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고조선은 이성계의 조선과 구분하기 위해 '고'자를 붙이는 게 아닙니다. 고조선이 처음 언급된 일연의 삼국유사에서도 민족 최초의 국가라는 조선은 '고조선'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이씨 조선이 세워지지도 않았는데 왜 그렇게 표기 했을까요? 바로 고조선의 '고'는 실상 단군 조선과 위만 조선을 구분하기 위해 사용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역사상식을 바로잡으면서 다시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셨군요^^;;
04/06/12 14:22
그리고 국사란 말 자체가 국수적인 냄새가 너무 강해서 저도 '국사'가 싫습니다. 국사란 말은 한국과 일본 - 두 민족성이 강한 국가에서 밖에 사용 안 하는 말이지요. 비류연님이 말씀하신대로 국사에 부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자국민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국민으로 하여금 국가를 절대적으로 신성하게 바라보는 역할을 하지요. 중고등학교 내내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러한 이데올로기의 구실을 하는 '국사'란 말보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역사를 바라보고 비판 할 수 있는 '한국사'로 과목명을 변경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반공주의 기치를 들고 40여년 이상 달려온 한국에서는 아직도 국가란 말에 비판을 가하는 것이 두려운일이긴 하지만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04/06/12 14:31
비류연님//
몽고가 중국을 먹고 대제국이 되었더라도 몽고의 영토가 중국에 포함되 중국이라는 나라가 몽고영토까지 확장되어 있지는 않죠? 고구려가 중국 먹어도 중국의 영토가 한반도까지 확장되었다라는건 어불성설입니다.
04/06/12 15:00
저도 하나 덧붙이자면
문익점 선생님의 목화씨 밀반입(?) 사건!! 그건 거짓말이라네요 -_- ;; 목화씨는 외국 반출 금지 품목이 아니었던 관계로... ~_~ ;; 결국 후세인들이 문익점 선생님을 기리기 위해 만든 허구라는 소리~
04/06/12 15:03
고등학교때 국사 선생님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고구려와 고려가 같은
이름이란건 예전부터 아는 이야기인데 국사선생님이 그 당시 몽고침입에 대한 수업이였는데 몽고의 칭기즈칸 시절 금과 송은 그렇게 압도적으로 물리쳐놓고 고려에 대한 침입을 망설이다 후에 칭기즈칸 사후에 침입한 이유는 송 점령시 예전 고구려에 대한 사기를 보고 자신도 고구려를 잘 못 침공했다 수나 당처럼 낭패를 볼까 두려워 그렇게 했다고 하시더군요. 즉 고구려와 고려가 이름이 같아서 몽골제국은 착각을 해 버린거라고 말씀하시면서 후에 이 두나라가 같은 나라가 아닌것을 확인한 후에 침공을 했다고 합니다.
04/06/12 15:12
CasioToSs님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놀랄만한 사실이군요.. 여담입니다만 우리나라 국사 교과서는 바뀔때마다 내용이 조금씩 유리(?)하게 수정됩니다. 예를 들어 임진왜란에서 쳐들어온 왜구 숫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죠.^^;
04/06/13 02:00
noenemy 님//
그렇다면 "국어"도 "한국어"라고 과목이름을 바꾸어야 하는건가요? 국사라는 말에 부정적인 의미가 있다는 근거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정말 궁금해 집니다. 앞에 비류연님의 언급(국사가 싫다는...)과 마찬가지로 저로선 이해하기가 상당히 난감한 부분입니다. 옛 시절의 이야기야, 당시 그 시대에 살아보지 않았고 또한 한두편정도 각기 개개인의 주관이 전혀 배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씌여졌다고 보기 힘든 기록서에 의존한 이야기들이 전부라서 감히 뭐라 진실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옳고 그름을 이야기 할 수는 없다고 개인적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가 사는 나라... 같이 한 언어를 쓰는 테두리에서 이만한 결속력(?) [국수주의 라고 해야 옳은 건가요? ㅠ.ㅜ] 마저 없었으면...수천년을 같이 살아오면서 언어를, 그리고 비슷한 류의 감정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요? 영어를 배우기 전에 우리말을 제대로 배워야 하고... 세계사를 배우기 이전에 우리나라 역사를,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위의 드문드문 보이는 댓글들에 너무 상심해서...몇자 적어봤습니다. 나를 바로 알고,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바로 아는게 스스로의 긍지와 자신감의 시작이 아니던가요?
04/06/13 03:18
고구려는.. 가우리의 음차라는 말이 있습니다. 원래는 가우리인데, 한자를 빌려 표기하는 과정에서 고구려라 불리게 되었다는 거죠. 가우리가 고구려보다는 고려라는 발음에 가까운듯...
04/06/13 13:57
비류연님께서 말씀하신 고구려가 중국을 먹었으면 한반도가 중국의 영토가 되었을 거다는 충분히 개연성 있는 말 아닌가요... 중국이라는 나라는 참 이상한 나라라는 생각이 드네요...그게 나라인건지..그냥 대륙인건지..-_-;..역사상 많은 민족들이 중국대륙을 점령하고 또 위협하며 한족들을 지배했지만 지금은 다덜 어디계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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