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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11 14:47:54
Name WinForHer★승주
Subject 천재보다 더한 극찬의 표현을 찾고 싶다.
어제 집에서 겜을 봤습니다.

입에서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강민에게 이미 사고의 틀이라는 말은 의미가 없다고 느껴지네요.

스타크래프트는 이미 블리자드 사에서 만든 게임이 아니고,

프로게이머들이 만들어가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누군가가 종이와 연필을 만들었죠, 하지만 그들이 글과 그림을 적고

그린게 아니죠.

똑같은게 스타크래프트라고 생각합니다.

하얀 백지를 주었지만, 거기에 예술작품을 만드는건 프로게이머들 이지요.

지금도 연습하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더불어 프로토스의 끝을 보여주는 강민선수에게 극찬에 극찬을 보냅니다.


덧붙이기

1. 감정적인 글이지만, 이 느낌을 같이 느껴보고 싶어서 올려보았습니다.

2. 감정적인 글에 대한 태클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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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SuhmT]
04/06/11 14:52
수정 아이콘
천재보다 더한 극찬은 슈페리얼 초특급하이퍼토스 어때요?;;
i_beleve
04/06/11 14:58
수정 아이콘
몽상가 ~
천제 보다는 좀더 가슴 뜨거워지는 표현이 아닌지...-,.-;;
밀레이유부케
04/06/11 15:01
수정 아이콘
크루얼 프로토스 오브 에비서레이션이나 크루얼 프로토스 오브 퀴크니스 같은 건 어떨까요? -_ㅡ? (이해못하면 대략 낭패-_-)
04/06/11 15:01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에게는... 프로토스 종족 그 자체 라는 말이 너무나도 잘 어울립니다. 개인적으로 천재나 몽상가보다 훨씬 더 대단하고 멋진말이라고 생각되구요.
Boxer_Yellow
04/06/11 15:07
수정 아이콘
밀레이유부케 님 / 오랜만에 보는 접두, 접미사네요~ 크루얼이라면 400 꽉채운게 좋겠죠!! 큐브에서 수도없이 돌려댔던 콜블과 버서커들이 생각나는군요~~ ^^
04/06/11 15:08
수정 아이콘
천재보다 더 극찬의 표현: 강민
HyperObse
04/06/11 15:15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가 그렇게 대단했나요?
전 그냥 또 더블하는군 하고 봤는데-.-;
*세균맨*
04/06/11 15:18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그 리버 시즈모드는 .. 대단 하더군요..
강민 선수가 테란이나 저그 유저라고 생각 하는것 자체도 싫군요..
정말 프로토스에 딱 이죠
04/06/11 15:43
수정 아이콘
강민은 강민입니다. 그래서 강민은 강민입니다... 강민 화이팅!
AIR_Carter[15]
04/06/11 15:44
수정 아이콘
천재보다 더한것은 우재죠. 천하에 재수없는놈보다 더한것은 우주에서 제일 재수없는놈. 쿨럭.. 죄송합니다 -_-);
남자의로망은
04/06/11 15:49
수정 아이콘
HyperObse // 그냥 더블이 아니죠. 로템으로 치면 6시에서 삼룡이에 더블넥 한겁니다. -_-;; 천재가 아니라 미쳤다고 밖에 볼수 없는 플레이죠. 리버를 중앙에서 시즈탱크 처럼 활용한것도 스타크 방송 6년 관람하면서 헌터스 같은 맵에서 올토스전 팀플 할때 이후 첨 보는 광경이었습니다. 혹시라도 그전에 그런식의 경기가 있었으면 저한테 쪽지 주세요.
게임내적으로도 러쉬거리먼 데토네이션에서의 상대는 프토한테 일년에 두번 지는 조용호. 그걸 이겨냈다는건 대단하다는 단어를 쓸수 있는것 같은데요.
나야돌돌이
04/06/11 16:00
수정 아이콘
흠 최연성 선수와의 일전을 남겨두고 있는데 강민 선수가 이번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현재로써는 4패죠, 대테란전 스페셜리스트의 면모를 과시하느냐 하지만 치터의 수성이냐 하는 것하고 SK Telecom t1 대 KTF의 대결구도도 재미 있고요...^^
04/06/11 16:01
수정 아이콘
진짜 특이했죠
리버 뽑아놓고 견제에 안쓰고 머하나 했더니
6기까지 모아서 센터로 기어간뒤에 ㅡㅡ;
감히 히드라가 센터로 진출 못하게 시즈모드 해놓고 멀티 하나씩 각개격파 ㅡ.ㅡ;;
FlyHigh~!!!
04/06/11 16:05
수정 아이콘
으으.. 이런 격찬을 하시니 경기가 정말 보고 싶다는 ㅠ_ㅠ;;

집에는 MBC게임이 안나오니 원 ㅠ_ㅠ
(울농장엔 스카이라잎을 달아서나오던데 -_-;;)

Boxer_Yellow님// 크루얼은 300이 만땅입니다 ^^;;
동네노는아이
04/06/11 16:12
수정 아이콘
음 진짜 다음 승자전경기가 기대되는군요...
절대 지지 않을거 같은 최연성 선수와 어느 누구랑 붙어도 이길거 같은(표현이 이상해지는 쿨럭..-_-) 강민선수와의 경기...
강민선수의 복수전을 기대 하지만 최연성선수의 막강함은 정말...
에고 김정민 선수와 박용욱 선수 다시 만나더군요..에구..누구를 응원해야할지..
sometimes
04/06/11 16:29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의 게임은 일단 재미가 있다' 라는 말에 다시한번 공감하게 되는 경기였습니다. 단순히 잘 해서 감탄을 자아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저렇게?' 라는 감탄을 자아내죠.
전략 뿐만 아니라 운영과 컨트롤이 뒷받침 되기에 더욱 빛이나는 그의 '꿈'
sky_love
04/06/11 16: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어제 강민의 게임은 대단했습니다....
리버의 중앙장악보다는 더블넥을 그지점에 했다는것 자체가.....@.@;;;
원포지>>원케이트+포톤으로 길목을 막을 생각을하고... 더블넥을 그자리에 할줄 그누가 생각했겠습까???
강민은 어떻게 그런 빌드를 준비해오는지... 강민틴의 대 저그전 빌드도
그렇고요.....
최연성,이윤열 선수들이 제4의 종족이라지만 천재성으로 따지자면
강민이 제일이라고 저는 생각돼네여...^^*
04/06/11 17:27
수정 아이콘
'강민' 이라는 두글자가 모든것을 표현해준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다른 표현을 찾지 않아도 될듯.....^^
souLflower
04/06/11 19:30
수정 아이콘
강민이란 선수...어느 순간부터 프로토스의 역사이자 스타크래프트의 역사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패러다임을 파괴하는 선수....
04/06/11 20:09
수정 아이콘
리버를 저그전에 자리 잡아 놓는거야 자주 쓰이는 전략이지만, 초반에 그런 방식으로 더블넥을 한뒤에 완전히 자기 시나리오대로 경기를 끌어가는 능력은 충분히 최고였죠. -_-b
빅마우스
04/06/11 23:50
수정 아이콘
천재!라고 감탄할 수도 있겠지만, '결혼해줘 강민!'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여성 한정?) 왜, 남미 등지의 축구 관중들에게서 흔히 볼수 있는 광경이죠. 다른 예) '바티스투타를 대통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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