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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11 00:31:50
Name P_anic
Subject 스타리그보시면서 정말 경악스러웠던 장면들, 기억나시나요?
다들 기억나시나요? 정말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었던,그런 장면들을 말입니다. 이제 약 6년차가 다 되어가는 e-sports리그... 정말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던 순간들도 많았죠. 이런 장면들이야 말로 스타리그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e-sports를 정착시키는데 일등공신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분들도 같이 나름대로 추억이 되었던 그 장면들을 되새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온게임넷 왕중왕전 결승 4차전 (2000)  기욤 대 국기봉   - 헌트리스
프로리그에서 헌트리스가 다시 쓰였을 때 제 머리 속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던 경기였죠.
제가 본격적으로 스타리그를 보기 시작한 첫대회가 바로 왕중왕전 결승전이었습니다. 사실 왕중왕전하면 역전의 명경기인 3차전이나 다템쇼를 보여준 5차전을 기억하시는 분이 많으실 텐데, 멋도 모르고 보던 그 시절에는 기욤선수가 그 무식할 정도로 많은 성큰,저글링을 돌파하는데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하던 기억이 납니다. 스톰으로 저글링 녹이면서 달려드는 질럿아칸은 정말 ㅡㅡb...지금 봐도 멋지네요;;

   온게임넷 엽기대전 (2000 ?)  국기봉 대 임요환   -정글 스토리
사실 이 경기는 지금 생각하면 대단한 건 아니지만; 처음 이 경기를 봤을 때는 좀 놀라운 경기였습니다; 그런 게 먹히리라고 생각을 잘 안했죠;; 뭐,그러니까 엽기대전입니다만...그 당시에는 게임큐도 몰랐었고 제가 임요환선수를 처음보는 경기였는데, 참 재미있는 선수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뭐, 더욱 경악한 건 바로 한빛소프트배 올라가서 덜컥 우승을 해버린 거지만 말이죠^^;;

   스카이배 온게임넷스타리그 (2001)   임요환 대 박정석   -사일런트 볼텍스
코카콜라배때는 16강에서,스카이배에서도 8강에 머무른 박정석 선수지만 이 경기 하나로도 제 기억에 '강한 선수'로 매김했었습니다. 사실 임요환선수가 드랍으로 큰 피해를 주었을때는 그냥 무덤덤하게 봤지만, 갑자기 질럿드라군 셔틀무더기가 나타나서 임요환선수의 병력을 쓸어버렸을때는 정말 놀라서 깜짝 일어날 정도였죠. 뭐,그걸 역전해냈다는 것도 신기했지만 그 당시에는 '임요환'을 이겼다는 거 자체가 상당히 신기한 경기였습니다. 그것도 임선수의 페이스에 말려든 듯한 모습에서 이겼으니...사실 임선수의 물량이 적다는 느낌도 받지 못했는데 말입니다.

   스카이배 온게임넷스타리그 (2001)   김대건 대 김동수   -사일런트 볼텍스
이 경기야 뭐; 방송에서도 많이 언급되었을 테니 다들 잘 아실 겁니다. 대놓고 리버드랍으로 경기를 마무리짓는... 지금봐도 역시...이런거야 말로 가림토의 복귀를 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일 겁니다^^; 아무튼간 스카이배에서는 김동수선수의 경기하나하나가 다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 같네요. 김정민 선수와의 경기도 그렇고 말입니다.

   스카이배 온게임넷스타리그 결승 4차전(2002)   임요환 대 박정석   -포비든 존
사람들은 보통 명경기라 하면 계속 공방이 오가는 물량전을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저는 좀 특별한 경기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경기야 말로 공방이 끊이지 않으면서 마음껏 경악할 수 있는^^; 최고의 명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이 경기도 워낙 유명하니; 다른 설명은 전혀 불필요할 듯 싶습니다. 고비마다 터지는 슈팅스톰...박정석선수의 인간승리,성공신화를 이루어냈던 2002스카이배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확실한 명경기였습니다. -_-bb

   듀얼토너먼트 (2002)   김동수 대 임정호   -네오 사일런트 볼텍스
김동수선수의 트레이드마크인 대저그전 농사꾼질럿이 빛을 발한 대회는 역시 프리챌배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 경기를 다 보지를 못해서 딱히 드릴 말이 없고, 제 개인적으로 '저그는 이렇게 잡는다'라는 데 제일 깊게 인상을 남긴게 이 경기였습니다. 대각선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주도권을 놓지 않는,럴커조차도 두려워 않는 막강 질럿러쉬...그야말로 대저그전의 진수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경악스러웠던 건 사실 경기내용보다도 월드컵특수를 노린(?)김창선해설의 유머와; 임정호선수의 버그였습니다. 경기중에 그런 걸 본 게 처음이라;; 그냥 보는 입장에서도 적잖이 당황되더군요. 김창선해설의 유머는 김대기해설과 같이 했던 라이벌전 리벤지를 이어 챌린지리그까지 쭉~ 이어집니다.

   마이큐브배 온게임넷스타리그 (2003)  임요환 대 도진광   -패러독스
이 경기는 정말 말이 필요없겠죠; 모든 분들이 기억하시리라 생각하는 역전극입니다. 사실 그 이후로 이운재선수나 이윤열선수도 극적인 역전승을 보여주긴 했습니다만, 이 경기만큼의 충격은 가져다주지 못했죠. 사실 마지막에 관심이 집중되기는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임선수의 한방드랍에 템플러의 수비, 바로 옆에 리콜하는데 죽어라 아비터만 치는 골리앗 등 경기내내 재미있던 경기였습니다. 뭐, 이런 말도 불필요한 경기겠죠?

   TG삼보배 MBC게임 스타리그 (2003)  홍진호 대 최연성   -유보트
역시나 팬들에게는 더더욱 말할필요가 없는 명경기였습니다만 제가 정말 경악한 건 이 경기가 아니라 홍진호선수를 3:0으로 꺾고 이긴 최연성선수였습니다. 에버컵프로리그에서 이미 크게 활약한 바 있었지만 사실 챌린지리그에서도 탈락을 했고 최연성선수가 여기서 우승하리라고는 감히 상상을 못했습니다. 하물며 3:0이라니...홍진호선수 팬은 아니지만 충격이라고 하는 면에서는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결승전이었습니다. 이 결승전을 전후해서 홍진호선수는 듀얼탈락등 긴 시련을 겪게 되죠. 반면에 최연성선수는 아직까지 끝도 없이 치고 올라가고 있으니... 정말 큰 여파를 남긴 결승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프리스배 MBC게임 스타리그 (2004)  이윤열 대 전태규  -루나
개인적으로 김동수,박정석선수를 많이 이겨온 이윤열선수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이 경기는 정말 칭찬을 아끼지 않을 수가 없는 경기였습니다. 워낙 최근 경기라 역시 설명 불필요겠지만 특히나 옵저버사냥하면서 마인으로 수비하는 장면은 아무리 봐도 입벌어지는 장면입니다^^; 역시 '천재'라는 닉네임이 어울리는 선수, 이윤열선수입니다. 다른 말이 필요없는 명경기죠.

   G-VOICE배 온게임넷 챌린지리그 (2004)  장진수 대 한승엽  -노스텔지아
......이런 경기는 보지 말고 느끼십시오. '일부는 시즈모드, 일부는 퉁퉁퉁퉁,yeah~'....... 더 이상 드릴 말이 없습니다.

  ....아무튼간;; 정말 제가 나중에 제 애한테 이런 경기가 있었다고 말해줄수 있는 훌륭한 e-sports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근데 MC용준 2부는 안나옵니까? 뮤직비디오까지 낸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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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11 00:39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경악했던건 임요환 선수가 겜큐에서 드론비비기로 미네랄을 통과한뒤 저글링 러쉬로 경기를 끝냈던 경기였습니다. 당시 저그 유저를 응원하던 저에게 임요환 선수는 절대악(!)이었죠. 흐으... 갑자기 저그를 선택해서 경기하더니만 드론이 미네랄을 뚫고 지나갈땐 정말 엄청난 쇼크였습니다. 엄재경 해설이 '임요환 선수가 뭔가를 준비해왔다.'라고 해서 은근히 기대하면서 봤는데.. 상상 이상의 것을 보고만거죠....

그 이후 불어닥친 겜큐게시판에서의 버그논쟁과 재경기 논쟁... 그리고 맵의 폐기까지... 정말 제가 스타 방송을 지켜본 이래로 가장 충격적이었던 경기였습니다.
04/06/11 00:47
수정 아이콘
태클같지만 -_-;; 온겜넷 왕중왕전 4경기 국기봉 vs 기욤은 딥퍼플 아닌가요?
04/06/1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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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최고로 멋있었다고 생각하는 경기는 김대건 vs 김동수 선수의 사일런트 볼텍스 겜이죠
어딘데
04/06/11 01:02
수정 아이콘
그 맵 이름이 불칸스 포지 였을겁니다
상대는 박현준 선수였고 아마 그 경기가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기라서
박현준 선수가 랜덤전을 하자고 했는데 임요환 선수가 섬맵에서 저그를 하겠다고 했죠
요즘은 당연한 플레이인 드론 비비기로 미네랄 통과가 처음 나온 경기였죠
박현준 선수도 섬맵에서 저그를 한다는게 좀 이상했던지 섬맵임에도 미리 질럿을 뽑아두고
포지도 빨리 짓고 해서 저글링 러쉬는 어찌어찌 막아냈는데 결국은 졌죠
게임큐게시판에서도 버그라고 난리가 났었지만 당사자인 박현준 선수가 재미있는 경기였다라고 해서 좋게 넘어갔죠
(그런데 전 임요환 선수의 드론 비비기보다 임요환 선수의 생각이 더 궁금했었습니다
불칸스포지는 두 개의 대륙이 있고 한 개의 대륙에 두 개의 스타팅 포인트가 있는데 한 대륙안의 스타팅 포인트끼리는
미네랄로 막혀 있는 형태의 맵입니다 임요환 선수의 드론 비비기 이후 전진 해처리는 상대가 같은 대륙에 있을때만 통하는 빌드죠
같은 대륙에 있을 확률은 3분의1입니다
다른 대륙에 있을 확률은 3분의2입니다 다른 대륙에 상대가 있으면 대체 어쩌려고 그랬을까요?)
swflying
04/06/11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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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최고로 경악스러웠던 경기는 2003년 초에 벌어졌던 mbc게임 위너스 챔피언쉽 임요환대 홍진호 2경기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블레이드 스톰에서 임선수가 초반에 커맨드센터를 띄워서 뒷마당 미네랄 멀티로 옮겼죠. 지긴 했어도 경악 그자체의 게임이었죠.
다른 명승부가 워낙 많지만. 경악성만 따진다면 말이죠^.^;
백수모드on
04/06/11 01:13
수정 아이콘
저도 경악성만 따진다면 윗분 말에 한표를 던지고 싶네요.그 전략이 TPZ에서 나왔던건데 실제로 사용하리라곤 생각도 못했죠.더구나 결승전에서..
벌쳐의 제왕
04/06/11 01:28
수정 아이콘
기욤, 국기봉선수의 왕중앙전 맵은 딮퍼플 인거 같습니다.
六道熱火
04/06/1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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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불칸스 포지 경기가 겜큐 경기였는데... 겜큐 경기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었지요. 더블 엘리미네이션 경기가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기가 없다고 말하긴 힘들 것 같네요.
벌쳐의 제왕
04/06/11 01:35
수정 아이콘
최근에 최연성 선수의 마린,벌쳐 러쉬... 박성준 선수의 4드론... 그전에 네오버티고에서의 김동수선수의 질럿 케논 푸쉬를 막고 역러쉬한 임요환 선수... 또 네오버티고에서 김동수선수의 김정민 선수 상대로 보여준 노 옵저버 질럿 아칸 푸쉬... 옵저버는 거의 후반부에 나오죠... 음... 김동수의 아비터와 임요환의 락다운도 빼놓으면 섭하죠^^
어딘데
04/06/11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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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이라 저도 모든 상황이 정확히 기억 나는건 아닌데
박현준 선수가 임요환 선수에게 먼저 랜덤전을 제시한건 맞습니다
그 당시 엄재경 해설이 임요환선수가 저그로 플레이하고 박현준 선수가 플토로 플레이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박현준 선수가 랜덤전을 제시했고 이에 임요환 선수가 나는 저그로 하겠다라고 해서
박현준 선수가 그럼 나는 플토로 하겠다라고 해서 저그 대 플토의 경기가 되었다라고 얘기했었거든요
박현준 선수가 먼저 랜덤전을 제시한걸로 봐선 그 경기가 큰 영향력을 가진 경기는 아니었다고 생각되는데
정확한 건 모르겠네요 누구 아시는 분이 정확한 리플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4/06/11 01:46
수정 아이콘
임요환 vs 이재훈 at 기요틴
올림푸스 16강 마지막 경기요! ^_^
04/06/11 01:52
수정 아이콘
경악스러운 두경기..

예전의 게임큐에서 임요환 vs 변성철 마지막에 울트라까지 뛰어다녔는데도 불구하고 임요환선수가 역전승을 거뒀죠.그경기후에 여러게시판에서는 임요환은 경기를 즐길줄 모르고 무조건 이기려고 한다라는 지금생각하면 참 어처구니 없지만 당시만해도 그런 글들이 올라왔었죠...

두번째 경기는 역시 한빛배 온게임넷 16강전의 임요환 vs 장진남..러커공격으로 초토화된 본진 불타는 배럭스, 공중에 떠있는 커맨드 센터,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전승..정말 경악스러운 역전두경기였습니다...
박진호
04/06/11 02:02
수정 아이콘
8강전 입니다. 임요환vs장진남..
04/06/11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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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이라고는 조금 그렇지만 올림푸스 배 16강 박경락vs이윤열 전에서 기요틴이었죠. 아마도 그 때 이윤열 선수가 한 70%는 더 넘게 졌는데도 불구하고 히드라 럴커의 병력을 탱크1기와 마메 한부대 약간 넘는 병력으로 (벙커하나가 존재했음)럴커 8기 정도에 히드라 한부대 가량을 막더군요. 물론 막는 입장이고 입구에서 저그가 무리하게 돌파를 시도 했지만 그 때 보여준 컨트롤은 방송이라서인지 몰라도 대단해 보였습니다. 물론 하라면 아마추어 고수들도 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방송에서 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닐테고 게다가 아마고수들도 실패할 가능성도 많아 .. 참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_-;
V-GundresS
04/06/11 02:13
수정 아이콘
조정현vs김동수
2002년 kt왕중왕전 3차전쯤인가...
네오 홀 오브 발할라 에서의 경기...
노배럭 트리플 커맨드의 경기도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었죠...
낙화유수
04/06/11 02:21
수정 아이콘
가장 인상적인 경기중의 하나로는 게임큐에서의 세르게이 선수경기가 있죠. 전태규 선수와의 PVZ전, 강도경 선수와의 ZVP경기.. 이런 역전도 가능하다니.. 한동안 충격이었습니다.
TheInferno [FAS]
04/06/11 02:28
수정 아이콘
보면서 경악한 경기 - 2003년 1차듀얼 C조 3차전 신개마고원 이윤열 vs 강민. 스톰때매 그 많은 탱크를 다 날리고도 그보다 더 많은 탱크로 밀어붙인 이윤열선수-_-;; 뭐 개인적인 이유도 있구요.

보면서 황당했던 경기 - 99 PKO 16강 5주차 로스트템플 최진우 vs 김태훈. 아콘 뒤에 실드배터리 두개를 만들어두고도 황당할 정도로 많은 저글링에 그냥 밀려버린 김태훈선수 -_-;;
우광희
04/06/11 02:32
수정 아이콘
임요환 vs 홍진호 // 블레이드 스톰
임요환 선수의 센터 BBS이후에 본진 뛰워서 뒷마당 이사가기 -_-;;

할 수 있는 것은 알았지만, 설마 선수가 중요한 경기에서 그런 전략을 쓸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는데...... 경악했습니다. 각종 대회 우승보다 결승전에서도 전혀 부담감 가지지 않고 마음데로 플레이 때문에 임요환 선수를 높게 평가합니다.
김승남
04/06/11 02:33
수정 아이콘
경악스럽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역시 최고의 경기는 올림푸스 16강 마지막경기네요. 임요환 vs 이재훈 맵은 기요틴이었고 대부분이 임요환 선수의 16강 탈락을 예상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대각선까지 나오고.. 피시방에서 숨조리고 보고 있던 저로썬 좌절이었죠.
하지만 역시 요환선수는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그 경기로 탄생한 또 한명의 스타가 있죠..

탱크 일부는 시즈모드 일부는 퉁퉁퉁퉁퉁퉁 ^^;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웃기다는..
김승남
04/06/11 02:35
수정 아이콘
우광희// 경기를 보진 못했지만 저 경기는 정말 대단하네요.. 가끔 로템 12시에서 할때가 잇지만 저걸 실제로 그것도 결승에서 하다니... 역시 요환선수라는 말밖에는..
눈사람
04/06/11 02:50
수정 아이콘
calvin//님...저랑 같은 생각이시군요.
최근 임요환 선수 경기중에서 도진광선수와의 경기를 가장 인상깊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전 개인적으로 이재훈선수와의 기요틴에서의 경기가 제일 머리에 남습니다.
굳이 MC용준의 랩이 아니더라도... 항상 그 경기가 가장 극적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F_ucking_Japan
04/06/11 03:14
수정 아이콘
전 콜라배 결승전 1경기 네오 홀 오브 발할라에서의 임요환 vs 홍진호 대결이 가장 인상깊네요 제가 스타를 시작하게된 경기임과 동시에 테란을 하게된 이유이기도한 게임이라 더욱 애착이 갑니다
04/06/11 04:13
수정 아이콘
저에게 최고의 경기는 박정석 영웅 만들기의 2002sky스타리그의 박정석의 4강전 과 결승전 모두 다입니다. 이때를 보고 스타에 반해 스타에 입문하게 되었지요. 특히 박정석 대 홍진호의 4강전 마지막경기 스톰 2방에 러커 알 6기가 터질때는 박수가 다나왔습니다.
이동익
04/06/11 05:02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거 다 적으라면 끝도 없을 겁니다.
04/06/11 06:14
수정 아이콘
멋진 경기였다기 보다.. 경악스러웠던 장면이라면.. 역시 이재훈선수 50게이트가 최강-_-;
04/06/1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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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딥퍼플이 맞군요; 헌트리스는 그 수정버전이고요.
쏙11111
04/06/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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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시겜 커플전 엔터더 드래군 이윤열VS강민선수의 대결에서 거의 2부대의 탱크밭 뚫기를 과감히 시도하는 그래서 결국 뚫어버리는 강민선수의 대담함에 한표를 던집니다...(저라면 절대 안들어갑니다..아니 못들어갑니다..-_-)

그리고 임요환vs김동수선수의 포비든존에서 패스트 아비터전략..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전략가 김동수선수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죠
프토 of 낭만
04/06/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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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동수선수의 패스트아비터가....
그리고 이재훈선수의 50게이트도 경악스러웠었죠....
엠겜에서 홍진호 선수 대 박신영선수 in 데토네이션 초 패스트 성큰,저글링 러쉬도 경악이였구요^^
04/06/11 12:05
수정 아이콘
음..
역시 김동수선수의 아비터 리콜이.. -_-; 임정호 선수 상대로 네오 버티고에서... 럴커 조이기까지 당하면서 아비터 한방으로 쓸어내는 그 모습이란 -_-;;; 그 당시에는 엄청난 충격이였.. 죠.
그리고.. 강민선수가 사일런트볼택스 11시에서;; 상대선수는 저그 1시. 3해처리 온니저글링 vs 1게이트+캐논 -> 질럿+아칸... 이 되버리는.. -_-;; 그걸 막을 것이라고는 도저히 상상을 못했었죠.
마지막으로 강민선수의 온게임넷 데뷔전.. 2002 첼린지1차 개막전.... 보고 강민선수에게 반했던..듯 -_-/
뉴[SuhmT]
04/06/11 13:48
수정 아이콘
흠..경악성 하면 또 하나 생각나는게.. KTF EVER 컵 프로리그에서
당시 동양의 임요환 선수와 KTF 의 홍진호 선수선수 가 신개마고원에서
플레이 한것도 기억납니다. 그...언덕위 럴커 3기 걍 뚫고 들어가서 끝장내버리는.. 그야말로 컨트롤 의 극강을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평지에서 럴커 3기 잡는거랑 언덕위 럴커 3기 잡는거의 레벨이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소수유닛 컨트롤 최강자 임요환!
남자의로망은
04/06/11 14:21
수정 아이콘
[SuhmT]// 언덕위가 아니라 언덕 밑이 였습니다. 언덕 위면 임요환+변길섭+이윤열+최연성+서지훈 선수가 마린 한기 한기씩 컨트롤 해줘도 못 뚫습니다.
그리고 기욤대 국기봉 성큰밭 뚫기는 딥퍼플 이었죠. 딮퍼플 12 시 앞마당에 3챔퍼와 다수 성큰 + 무한 저글링을 지상군만으로 뚫어내는 기욤이었죠 -_-;;
낙화유수// 그 2경기는 역대 최고의 역전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강민 대 이윤열 유보트 + 임요환 대 변성철 로템 을 합쳐 놓은 듯한 경기들이었죠 -_-;;
오죽했으면 엄재경 해설이 2000년 (그 경기가 열렸던 해) 최고의 명승부로 세르게이대 전태규 세르게이 대 강도경을 꼽았겠습니까. 역전의 최강자 세르게이 -_-bb
04/06/11 15:17
수정 아이콘
제에게 경악스럽다 하면 생각할 것도 없이 임요환 강민 선수가 떠오릅니다..로템 8시에서 6시 저그에게 3배럭 날리기..날리다가 오버로드에 들켰는데도 그대로 착륙 후 파벳 만들고;;; 결국 팩토리까지 내려와서 적 본진에서 생산해서 이겼죠;; 뭐 임요환 선수는 너무 많아서 다 쓸수가 없을 정도고; 얼마전 MBC게임에서 강민 대 이윤열패자 2차전이었던가요 유보트에서 강민 아니면 절대 못 이길 게임을 그것도 이윤열 선수 상대로 대역전극 정말 경악이었음..
남자의로망은
04/06/11 15:56
수정 아이콘
경악한 팁 - 기욤이 일꾼의 특성을 방송 최초로 보여준것, 상대기지에 몰래 건물을 짓는다는것을 최초로 보여준 기욤의 플레이. 사실임요환이라던지 강민 같은 선수는 기욤 이기석 선수등의 발전 형태이죠.

경악한 컨트롤 - 90% 이상이 임요환의 컨트롤. 어떤 사람들은 임요환이 테란의 전략을 다 만들었다고 하시는분이 있는데 이건 우리나라의 최고의 락가수 문군-_- 과 맞먹는 정말 뭘 모르는 소리입니다. 임요환선수의 작품은 빌드오더 쪽이 아니라 컨트롤쪽이죠. 실제로 임요환 선수가 만든 정형화된 빌드오더는 대저그전에서는 없다고 봐야 하고 (드랍쉽은 방송 한해서도 기욤이 최초) 대토스전에서는 투탱크 드랍 대 테란전에서의 선벌쳐 플레이가 다죠. 하지만 컨트롤은 아닙니다. 임요환 선수의 팬들 조차도 임요환이 얼마나 스타크 컨트롤을 발전 시켰는지 모르는데 (전략을 발전시킨줄 알죠. 빌드 오더라던지. 실제로 만들어낸 빌드오더는 거의 없는데 말입니다. 그런분들 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임요환이 테란의 컨트롤은 다 만들어냈다고 봐도 됩니다. 전략이 아니라 컨트롤!!! 이죠. 탱크 태웠다 내렸다 and 마린 치고 빠지기 and 디펜시브 마린 먼저 전진 등등 말이죠.

경악한 운영 - 변성철의 가난한 저그와 강민의 원게이트 플레이 그리고 최연성의 선수비 and 어택땅. 설명하면 너무 길게 될것 같으니 길게 적지 않겠습니다.
Reminiscence
04/06/11 17:50
수정 아이콘
지긴 했지만 그래도 저걸 보면서 저런 판단을 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 경기는
코카콜라배 결승전 4차전 라그나로크에서 홍진호선수가 임요환선수 본진 아래 앞마당에 해처리와 성큰을 지어서 성큰 러쉬 한 것과
케이텍배 엠겜 위너스 챔피언쉽 결승전 2차전 블레이드스톰에서 임요환선수의 커맨드센터를 뒷마당으로 옮긴 것(모 선수가 임요환은 사람도 아니다라는 말까지 나온 경기).
그리고 마이큐브배 16강 B조 5경기 패러독스에서 강민선수가 이윤열선수 본진에 게이트웨이를 소환한 것.

이 정도가 기억이 납니다. 비록 지긴 했지만 정말 경악스러운 경기였죠.
정석보다강한
04/06/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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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겜 피망배 프로리그에서 한승엽대이윤열.. 신개마에서였던거같죠? 그 대 역전승이랑 (여러분들은 한승엽선수가 못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전 그래도 이윤열선수에 경악했습니다;;).. 또 생각나면 올릴께요^^;;
정석보다강한
04/06/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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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프로리그에서 나도현대 김정민 무승부경기..;; 배틀 뽑느라 일꾼 다 버리고 멀티 다 먹고.. 배틀 모아놓고 승부를 못냈죠;; 흔하지 않은 경기일텐데..
스플래시토스
04/06/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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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유수/ 특히 강도경선수와의 P vs Z전은 세르게이의 맵핵논란이 있을정도로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았던 경기였죠...
04/06/1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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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수 vs 전태규선수 한게임배 8강전이였던가...패러독스에서 했던 경기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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