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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08 21:06
호오.. 맨 첫소절을 읽어보니 온겜넷관계자신가요 -_-a
흠.. 개인적으로 노텔은 괜찮은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님의 생각과 같이 이젠 물러나야할맵이죠 다음 남자이야기는 전형적인 힘싸움맵.. 테란이 유리한맵이라고도 하죠 아시다시피 온게임넷맵은 플토편애(?)로 흘러가고 있기에 이정도맵은 있어도 괜찮지않나 합니다. 머큐리는.. 저도 아직 잘모르겠습니다. 게임수가 워낙적어서;; 레퀴엠은.. 일단 가장 화두가 되고있는 테vs플전에 관해 말씀드리자만 솔직히 언덕위에서 사업드라군이 쏴되면 공격도 안될뿐더러 탱크가 나와도 막기가 버겁습니다. 그러므로 기요틴같이 그냥 평지입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04/06/08 21:17
헉 제일 첨에 http://cafe.daum.net/umjaekyoung 부분을 보고 온겜넷 엄재경 씬가 했는데 다음 회원 정보를 보니 아니더군요^^*
일단 노스텔지어는 정말 최상의 밸런스라고 할 정도로 좋구요. 남자 이야기는 플토가 멀티 할 때 테란 상대시에는 드랍쉽의 압박으로 조금 힘들지 않나 생각 되구요. 머큐리는 아직 잘.. 레퀴엠은 역 언덕 형 입구때문에 처음 승기를 잡는 쪽이 끝까지 유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 내내 긴장 하면서 겜 해야 될 듯.
04/06/08 21:25
위에 언급하신 네 맵에대한 평가는 아닙니다만,
비프로스트가 부활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꼭 스타리그가아닌 프로리그에서 만이라도 비프로스트가 새로운버젼으로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두번째로는 저그가 유리한 맵이 정말 하나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그렇다고 로템같은 맵을 바라는 건 아닙니다.) 저그vs프토전이 60:40이상으로 심각해지지 않다면 한번쯤 저그맵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은 생각일 듯 합니다. 단지 밸런스를 위함보다 온게임넷 자신을 위해서라도(저그가있는 결승전->흥행) 좋은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엇자피 프토는 2번이나 우승을 했고 이제는 저그차례라고 생각하거든요.
04/06/08 21:29
맵에 대한 평가라..
개인적으로는 노텔은 제 생각에도 좋은 맵이라고도 생각하긴 합니다만, 잠시 접었다가 수정판으로 다시 쓰는게 좋을듯 싶고요 남자이야기는 좀더 센터싸움에 치중하도록 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테란대 플토전만 아니면은 섬멀티도 많고 해서 조금은 이상한(?)맵 형태를 갖추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또 머큐리는 플토가 너무 좋은것 같다고 생각이.. 앞마당에 개스가 없는데다; 평지입구라는게 정말 큰듯 레퀴엠은 정말 테란이 플토 상대할때 언덕에서 사업드라군이 쏘면 정말 막기 버겁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평지입구가 됬으면 하는 생각이 그것빼고는 재밌는 맵 같습니다
04/06/08 21:34
남자이야기의 경우 굉장히 만족하는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보면 테란이 좋을 거 같은 맵이 계속 다른 결과를 나오는 게 흥미롭습니다. 언제 테란쪽으로 기울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2~3시즌 정도는 더 사용했으면 합니다.
레퀴엠의 경우 다른 종족전은 잘 모르겠지만 당장 테란 대 프로토스전의 밸런스 때문에 다음 시즌부터라도 사용을 그만했으면 합니다. (아니면 차라리 밑에서 올라가는 언덕이 아니라 평지맵이라면 최근 몇경기 같은 양상은 당장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스탤지아의 제외는 찬성입니다. 머큐리는 수정이 필요한 거 같지만 그게 뭔지 감을 잘 못잡겠습니다. 일단 테란이 제대로 중앙에 진출하면 진출경로에 있는 가스 멀티를 안전하게 먹을 수 있게 되고 또 미네랄 있는 위치에서는 전투는 또 타종족이 불리해지고 악순환이 있는 거 같아서 좀 맘에 안 듭니다만... 뭐 다른 부분이 테란이 불리한 부분도 있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04/06/08 21:36
하나 더 말하자면 위에 마린님 말씀대로 저그에게 힘을 실어주는 맵을 만드려면 지금 있는 맵중에서 레퀴엠을 꼭 제외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4/06/08 21:42
비프로스트 재밌는맵이긴 하지만 만약 부활한다면 안그래도 잘나가는 테란에 날개를 씌워주는 꼴이 됩니다.
질레트 8강까지 결정된 이때, 머큐리가 아닌 게르니카가 공식맵이 되었다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04/06/08 21:44
저도 레퀴엠은 저그에게 불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스탤지어의 경우는, 정말 좋은 경기와 밸런스를 자랑하지만, 잠시 휴식을 준 후, 프로리그나 특별전, 예선에서 쓰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자이야기는 지금 이대로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머큐리는.... 글쎄요.... 다만 지금 이대로 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지않습니다. 개인적인 맵에 대한 바람은 앞마당에 가스가 있는 맵(저그가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드는 방향으로 했으면 합니다.)이 있었으면 하는 것과, 러시 거리가 길고 복잡한 방향으로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04/06/08 21:47
러쉬거리가 길고 복잡한 대신 언덕이 거의없는 개방형태의 맵은 어떨까요? 저그도 할만하고 프로토스도 비프로스트만큼은 힘들지 않고, 테란도 개방형이니 어느정도 어드벤티지를 가질것 같은데요.
04/06/08 22:01
흠;;;전부들 노스텔지어가 이제 물러날때가 됐다고 하는데 그래도 현재 4개맵 중 밸런스에서의 어느 정도 완벽함을 보이는 맵이 있을때까지는 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그리고 머큐리는 앞으로 차세대 맵군단(?)을 이끌어갈 양대 산맥이라 생각되고(남자이야기가 다른 산맥;;) 레퀴엠....흠....정말 재밌는 경기가 많이 나올꺼 같아서 예전엔 추천했 었는데 요즘 보면 좀 그렇네요...
04/06/08 22:09
일단 가장 맘에 드는 맵은 남자이야기입니다...생각보다 밸런스가 괜찮게 나오는것 같습니다...가장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맵은 레퀴엠입니다. 테란이 플토상대로 너무 불리하고 저그도 테란상대로 암울합니다..
노텔은 환상적인 밸런스를 자랑하지만 이제는 물러날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다음번에 추가될 맵스타일은 러쉬거리가 길고 앞마당에 가스가 있는 저그가 할만한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04/06/08 22:30
빅썬님 리플을 보니 러쉬거리가 길고 앞마당에 가스가 있는 맵이 기억이 나네요.. "쇼다운" 이 맵을 베이스로 해서 맵을 만들면 어떨까요.. 맵 크기는 기존의 맵 정도의 크기로 만들고 세로가 아니라 가로로 해서.... 그러고보니 엔터더드래곤 비슷하게 될 가능성이 있군요..-_-;;
04/06/08 22:35
마린 // 저그가 유리한맵은 프로리그에서 이미 제노스카이가 사용되고있습니다.
그리고 남자이야기가 테란에게 유리하다고 하는데 그걸 이해할수가없습니다. 현제 노스텔지어와 거의 비슷한 벨런스을 가지고 있고 테란이 전적상 약간 밀리는 맵인데도 테란이 유리하다고 하니 ;;
04/06/08 23:04
레퀴엠은 우선 앞마당을 좀 더 뒤로 밀추고, 입구도 같이 구석으로 밀어놓는 방법이 도움이 될 것 같구요..
남자이야기가 테란이 하기 편한면이,. 우선 언덕으로 싸우로 나오기 위해서는 두 부분의 입구를 장악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 올인을 해야 하는 싸움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진출경로가 막힐 뿐더러, 나중에 뚫기도 힘들고, 멀티도 못합니다.) 이걸 가장 제일 잘 이용할 수 있는 종족이 테란이므로 테란이 보통 유리하다고들 합니다.... 더구다나 가로거리에선 이게 더욱 쉬워지는 것이죠... 하지만 지금 전적이 좋은 것은, 약간의 운과 미리 이 플레이를 막아놓는 대처법에 있어서 프로토스 유저들이 테란 유저들을 능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04/06/08 23:22
남자이야기의 경우, 본래의 취지가 많이 해쳐진 맵이라 생각됩니다.
섬이 지나치게 많아 중앙 힘싸움보다 섬멀티 견제 싸움이 돼기 싶상이며, 세로, 대각선에 비해 가로 방향이 너무 짧습니다. 임요환vs박성준 외에는 남자이야기에서 중앙 힘싸움을 본 기억조차 안나는 군요. 머큐리는 앞마당에 가스가 없어 상성상 불리한 종족이 강한 종족을 이기기 아주 어려운듯 합니다. 노스텔지어에서는 가스멀티간 동선이 길다는 점으로 테란이 토스와 싸웠고, 러쉬거리가 가깝다는 점으로 토스가 저그와 싸웠고, 언덕과 지형을 이용하여 테란이 토스와 싸웠지만, 그게 잘 안됩니다. 뭐, 아직까지 경기수가 많지 않으니 다른 파혜법이 나올수도 있지만 현재는 그렇습니다. 레퀴엠은 역언덕, 짧은 러쉬거리란 것 자체가 게임을 단순하게 만들어 싫구요, 역시 섬멀티가 8개나 있다는 점 때문에 남자이야기와 같이 본래의 취지를 빗겨나가는듯 합니다. 맵들의 성격이 방어가 힘들고, 가스 멀티 확보가 어려운 맵들이 대부분이란 것이, OSL의 재미를 떨어뜨린다고 봅니다. 10분안에 경기의 승패가 결정되어 그 상황에서 경기가 끝나거나, 질질 끄는 경기가 대부분이라서요
04/06/08 23:40
노스텔지아 너무 오래 쓰였습니다.. 현재 밸런스 어느정도 유지할때 물러나는 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남자이야기는 한시즌 더 쓰이는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레퀴엠은 맵 크기를 늘리고 분지형은 언덕형으로 바꾸면 좋을것 같습니다.. 레퀴엠은 저그가 심히 암울 합니다.. 밸런스때문에 듀얼에서도 쓰일수 없는 맵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프로토스가 우승한다면 머큐리도 빠져야 합니다.. -_-;;
04/06/08 23:40
전 남자이야기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남자이야기는 처음에는 저도 약간은 부정적인 생각을 가졌었습니다만 경기가 치뤄지면 치뤄질 수록 무궁무진한 다양한 경기가 나오는 것 같아서 정말 좋습니다. 힘싸움에 치중하는 경기는 그 나름대로 물량 대세의 재미가 있었구요, 섬멀티가 많다는 점을 이용한 전략도 많이 나왔구요, 무엇보다도 난전형의 아기자기한 경기가 많이 나와서 정말 재미있습니다. 터줏대감 노스탤지어를 이어서 온게임넷의 대표맵으로 정착할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04/06/08 23:43
제 경우엔 남자 이야기는 만족합니다
다만 3시와 9시의 섬멀티는 없애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상 멀티가 되면 좋을 것 같네요 그것도 완전히 개방된 멀티라서 쉽게 가져가기 어려운 멀티가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스탤지어는 그만 빠졌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더 사용되다간 밑천 다 들어납니다 요즘 많이 흔들리고 있지만 아직까진 최상의 밸런스 맵으로 노스탤지어를 꼽는 분들이 많습니다 박수받을 때 떠나야 합니다 노스탤지어가 한 시즌 더 사용되면 비프로스트의 전철을 밟을지도 모릅니다 레퀴엠은 당장 듀얼부터라도 쓰면 안 됩니다 패러독스의 전례가 있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무조건 폐지되어야 하는 맵입니다 전면적인 수정을 거친다면 다시 쓸 수도 있겠지만 맵의 컨셉을 유지하면서 밸런스를 맞추는 수정을 가하기란 패러독스를 저그가 플토에게 불리하지 않게 하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불가능하단 얘기죠 ㅡ.ㅡ) 머큐리는 중앙 지형에 좀 변화가 있으면 쓸만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현재 상태로는 테란의 한 방 러쉬를 타 종족이 막기가 어렵습니다 특히나 옆자리라면 더욱 그럴거 같네요 러쉬거리가 일직선에 쌈싸먹기 할 공간이 전혀 없는 현재 지형은 테란이 초반만 쉽게 넘어가면 테란에게 너무 유리 할 것 같습니다
04/06/09 01:17
남자이야기는 지금까지의 경기양상이 다들 다양하면서도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정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습니다.
레퀴엠 같은 경우는 위치에 따른 불리함만 수정하면 좋은 맵이라고 생각합니다. 테란 대 플토같은 경우에는 위치운도 상당히 작용하는 등 전체적으로 5:5 정도의 밸런스로 봅니다. 저그 대 플토는 뭐, 항상 힘들긴 하지만; 그럭저럭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미네랄 한덩이 많은게 약간 위안거리이긴 합니다. 저그 대 테란이 말이 많은데 앞에 말한 것처럼 저그에게 앞마당을 좀 더 안정적으로 먹을 수 있는 형태를 준다면 이 맵이 저그에게 불리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도 경기양상을 보면 저그에게 딱히 불리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노스텔지아와 머큐리는 그냥 뺐으면 합니다. 노스텔지아는 너무 오래 쓰였기 때문이고, 머큐리는 밸런스보다도 경기양상이 좀 단순한 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뭐, 이점은 선수들이 맵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 지켜보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머큐리가 다른 맵들과의 차별성이 영 떨어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이건 좀 동떨어진 이야기 같기는 하지만 지금처럼 온게임넷 맵은 계속 좀 차별성을 두었으면 합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다고 보이는 엠겜맵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온겜맵의 개성이나 참신함을 더 선호합니다. 다들 비슷해지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4/06/09 02:28
노스텔지어는 이제..역사 속으로 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구요..
남자 이야기는 맵 이미지가 너무 좋아서.. 수정 할 부분을 잘 못찾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타리그에선 빠지고 프로리그로 가는.. 그런방식도 괜찮아 보입니다. 머큐리의 경우는 중앙을 언덕으로 만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혹은 센터를 좀 더 넓히는 방법도.. 좋을듯 합니다. 맵의 이미지는 상당히 좋았는데 경기 양상은 조금 지루한 감도 있네요. 레퀴엠의 경우는 러쉬 거리를 늘려주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구조물을 몇개 더 넣는 방식도 좋을듯 합니다.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훨씬 좋은 맵이 될 듯 합니다. 제 느낌은 여기 까지 입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조금 죄송하네요..^^
04/06/09 08:44
전 노스텔지아>머큐리>남자이야기>레퀴엠으로 보고 있습니다. 레퀴엠 저그 너무 힘들어요. 특히 테란전..ㅠㅠ 아이디가 테란뷁인것처럼 테란에 정말 약합니다. 헌터나 기요틴에서도 연패한다면 말 다한거죠. 친구와 경기하는데 언덕위의 앞마당을 먹으니 드랍쉽이 날라와 미네랄 뒷쪽으로 집을 짓더군요. 벙커짓고 탱크 시즈모드하고..특히 입구를 봉쇄당했을때의 그 암울함이란..
04/06/09 09:02
저도 레퀴엠을 빼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입니다. 이 맵이 패러독스 정도의 밸런스 파괴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각각의 경기도 꽤 재미있었고요.
P vs T 는 거의 문제 없어 보이고 문제는 저그인데 윗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러쉬거리를 통한 조정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러쉬거리차로 인해서 P vs T의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지만 또 다른 조정도 가능하겠죠. 온게임넷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새인물,새맵,새발상 3가지라고 봅니다. 이번 맵공모는 밸런스 면에서 논란이 있더라도 이런 면에서는 성공일것 같다는 얘기죠. ^^
04/06/09 10:53
남자이야기, 노스탤지어는 밸런스에 큰 무리가 없다는 것이 좋구요.
머큐리(이렇게 마음에 안 드는 맵이 프레디 머큐리를 연상시킨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엄청*100불만), 레퀴엠은 T VS P에서 플토 손을 심하게 들어준다는 것에서는 개인적으로는 무척 싫어하지만 역시 문제될 것은 크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암울한 종족을 빛의 세계로 인도한 구세주 이미지로 막강한 지지세력을 가진 임요환 선수를 제외한다면 현재 테란이 맵밸런스에서 불리한 점이 있다고 해서 그 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어쨋든 테란이 거의 모든 굵직굵직한 대회를 석권하고 본선진출선수 숫자가 압도적인 "기득권" 종족이기 때문이죠. 온겜넷의 기본 마케팅 전략이 " 기득권층에 일침을 가하는 영웅의 출현" 이라고 봤을 때 특정맵에서의 유불리는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테란에 상성상 밀리는 저그유리맵을 만들었더니 오히려 플토만 죽이는 결과를 만들어낸 적도 있었죠. 맵밸런스와 해설진의 미사여구로 영웅을 측면지원한 것도 빼놓을 수 없구요. 엠겜의 이번 맵변화가 "수정자본주의"라면 온겜은 "계획경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온겜측이 선수들의 머리 위에서 너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게 마음에 안들지만 더 많은 시청자가 좋아한다면 "나쁘다"라고 말할 수 없는 일인 듯 합니다. 그냥 저 혼자 툴툴댈 뿐이죠. 막말로 온겜이 정부나 지자체같이 거시적인 안목이 필요한 입장인 것도 아니고 사익을 우선시하는 일개 상업방송일뿐인데 말이죠. 어쨋든 현재 온겜맵이 테란견제에 치우친 나머지 저그만 죽이는 꼴이 된 것 같아서 저그(위주)유저로서 좀 안타깝습니당.
04/06/09 11:48
남자이야기는 대각선,세로에 비해 가로가 너무! 가까운것 같고,,최소 1시즌쯤은 더 사용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머큐리는 저도 중앙섬을 멋진 언덕으로 바꾸면 괜찮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만,, 머큐리는 왠지 한눈에 보면 온게임넷맵이라는 인상이 너무 강렬한,,,먼가 색다른 면이 없는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별로입니다... 첨에 레퀴엠을 많이 좋아했었던 이유가,,,섬이 없는 맵인데도 길을 막는 미네랄로 인해 중반이 넘어가면 반섬맵처럼 플레이 해야하고, 다양한 전술,,,전투상황이 나올 거 같아서 굉장히 좋아했었는데,,,,,,너무 초반 승기잡기 위주로 가는거 같아 많은 분들이 지루해 하는거 같네요... 그치만 레퀴엠을 빼는건 결사반대이구요-_-,,,,,잘 수정해서 러쉬거리를 더 길게 하고,,,역언덕이더라도 입구 바로 위 공간을 마니 줄인다면 초반에 주력하는 플레이가 손해를 보게끔 해서,,,안정적인 중반위주의 플레이가 많이 나오게끔 했으면 하네요... 또,,,저그가 초반 앞마당 먹었을 때, 지금보다 여러모로 방어를 쉽게 수정해서(9드론이나 본진 플레이를 강요하지 않을정도로) 저그에게 힘이 실리게끔 해도 괜찮다고 봅니다...후반가도 저그에게 특별히 불리할 것 같진 않고,,, 위치별로 보면 6시 자원안모이는것과, 3시의 앞마당을 조금 더 손봐야 할듯하네요... 수정해서 최소 1시즌만이라도 더 사용해 봤으면 합니다... 노스텔지어는 위의 어느분 말씀대로,,더 사용하면 비프로스트의 전철을 밟을것 같구요,,,뺐으면 합니다...
04/06/09 14:39
저 역시 레퀴엠이 빠지는데는 반대입니다.
수정만 조금 가한다면 원래의도했던 재미난 양상이 일어날 소지가 다분한데 요즘 좀 어렵다고 해서 당장 빼버리는 것은 좀 그렇다고 봅니다. 일단 입구를 중앙을 향해 열린게 아니라, 1멀티를 조금더 뒤로 빼고, 뒤로 빠진 멀티와 본진입구가 연결되도록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중앙을 향해서 지나치게 가까운 거리가 부담이 되는 듯 하네요. 뭐 이 외에도 몇가지 수정을 통해서 재사용이 되었으면 합니다. 기본적으로 4개의 맵이 쓰인다면, 완벽 밸런스 맵 1개와 각종족별로 조금씩 유리해지는 맵 3개가 가장 적당하다고 봅니다. 완벽밸런스 맵은 노스텔지어에서 남자이야기로 넘어가주고, 나머지 세개의 맵은 힘보다는 전략유도형으로 가주었으면 하는게 개인적 생각입니다.
04/06/09 14:44
아! 하나 더...
전 평이하고 무난한 맵보다는 온게임넷처럼 다소 밸런스 논쟁이 일더라도 독특하고 개성넘치고 전략적인 맵을 선호합니다. 많이 뽑는 사람이 무조건적으로 유리한 게임이 아니라, 재기넘치고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선수에게 그 양적 불리함을 극복해 낼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주는 맵을 선호합니다.
04/06/09 17:48
- 노스탤지아
다다음 시즌까지는 빠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다음 시즌까지는 어느정도 사용의 가능성을 둔 상태로 보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스타리그는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게 되어버렸기에, 하는 재미만이 아닌 보는 재미도 있어야 하기에 한쪽으로 쏠리지 않은 밸런스를 가진 맵은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것이 너무 오랜기간 쓰여왔기에 '보는 재미' 가 줄어든다면 과감히 제하는 쪽이 좋겠죠. 일단 차기 리그에 쓰일 맵이 나온 후 생각해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 남자 이야기 개인적으로 수정을 거친 뒤, 프로리그로 옮겨 팀플용 맵으로 썼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중앙의 넓은 지형은 힘싸움하기 최적화 된 맵이며, 본진 뒤쪽의 섬 등 힘 뿐 아니라 전략적 재미도 쏠쏠히 주고 있는 맵이지만 왜인지 몰라도 리그에서는 맵의 흥미도와 구성만큼 멋진 경기가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주 약간의 수정을 거쳐 팀플용으로 사용하면 꽤나 재밌는 경기와 현재의 팀플맵 못지 않은 퀄리티를 갖출 것 같습니다. - 머큐리 잘 만들어진 맵임에는 틀림없지만, 개인리그에는 대대적인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활용도 낮은 지형이 한 가운데 꽤나 큰 크기로 자리잡고 있어서 맵을 겉돌며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느낌이 오고, 그로 인해 게임 양상은 아주 오래가는 장기전이 아닌 이상 거기서 거기인게 되어버립니다. 단지 디자인을 놓치지 않으며 전략의 활용도를 높인 부분이 많이 보이기에 조금 손을 많이 대서 다른 형태의 맵으로 재구성한다면 꽤나 멋진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레퀴엠 재밌는 경기가 많이 나오고는 있습니다. 밸런스도 초반 우려와는 다르게 몇 경기 안되지만, 많이 비틀어지진 않고 있죠. 기존 맵의 고정관념을 일부나마 탈피했다는건 좋았는데, 그 점이 건드리기엔 너무 큰 녀석이었기에 맵이 의도한 점 이외의 변수가 많이 나와버린 것 같습니다. 일단은 차기 리그에 어느 정도 수정 후 사용을 하고, 그 후에 점점 경기수가 쌓여가며 어떤 상황이 발생하는가 보고 그 후에 바로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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