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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08 09:16:33
Name 기억의 습작...
Subject [축구이야기] 박지성선수를 기대하며..
안녕하세요~  기억의습작..입니다.
요사이에 날씨가 많이 더웠었는데 이제 조금 수그러드나 봅니다^^

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뤘던 게 어제같은데 벌써 2년이나 흘러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선수는 네드베드, 쉐브첸코, 지단, 박지성선수 입니다.
그 중에서도 역시 핏줄은 무시못하는지 박지성선수를 가장 좋아하죠^^

최근에 친선경기를 가졌던 터키전을 보고 박지성선수의 빈자리가 무척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나라의 주 공격루트는 김남일선수의 발에서 시작됩니다.
김남일선수로부터 시작되는 공격은 양사이드를 적극 활용하며, 득점을 하는 방법을 쓰는데 그 루트가 차단되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박지성선수의 중앙플레이가 국대에서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국대에서 꼭 필요한 선수가 되었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끼고, 한국축구의 밝은 미래를 꿈꾸게 합니다.

그의 플레이를 보면 체코의 에이스 네드베드선수를 연상케 합니다.
물론 지금은 많이 부족합니다. 패싱능력, 볼키핑능력, 슛팅, 제공권, 카리스마까지 말이죠..
그래도 그는 배워나가야 할 것이 더 많은 24살의 청년입니다.

네드베드를 배웠으면 합니다.
경기를 조율하는 법 & 장악하는 법, 훌륭한 패스 & 슛...모든 기술적인 면을..
  
그리고 배짱을 좀 더 키워주셨으면 합니다.
솔직히 너무 착합니다. 운동선수답지않게 수줍음이 상당히 많고 소심하기도 합니다.
가끔 관중석에서 야유를 보낼때 이천수선수처럼 가운데손가락을 살며시 보여줄 수 있는 배짱을 보여줘야합니다. (진짜 하면 낭패..;;)

음..박지성의 현재 미래는 무척 밝습니다.
끝까지 선수들을 잡아놓는 스타일의 감독 밑에 있는 것도 아니고, 내년시즌부터 함께 뛰게 될 동료...훌륭한 선수인 코쿠선수와 같이 생활하게 되니깐요..

마지막으로 06년 독일월드컵에는 이런 스쿼드가 꼭 완성되기를 기원합니다..

                설기현 -- 차두리
                       박지성
      고종수                         이천수
                      김남일
이영표     조병국      김치곤      송종국
                     김영광
덧글. 이제 4일남았네요^^   유로 2004!
        개인적으로는 포르투칼의 우승을 조심히 점쳐봅니다. 일단, 홈에서 경기를 하는거고,
         선수들 역시 만만찮은 전력을 가추고 있으니....무엇보다!   제가 응원하는 팀이라..퍽!
         어쨋든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기쁘기 그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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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나무
04/06/08 09:43
수정 아이콘
저런식으로 팀구성이 완성된다면 심각한걸요...^^
골키퍼가 없자나요...^^
우리 이모부를 적극 추천합니다
이운재 만세.....
이운재선수가족을 한번도 본적없는 이운재선수 9촌처조카 씀...^^
04/06/08 09:54
수정 아이콘
고종수 선수+_+; 참으로 반갑군요=_=;;
기억의 습작...
04/06/08 10:04
수정 아이콘
어헉..그런 실수를..ㅠㅠ 골키퍼 수정했습니다.ㅠㅠ
푸른별빛
04/06/08 10:08
수정 아이콘
김영광 선수 아닌가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조성환 선수가 빠졌군요 ㅠ_ㅠ 조성환 선수 빨리빨리 복귀해서 올림픽 본선무대 나가야되는데...
난다앙마
04/06/08 10:16
수정 아이콘
축구에서 에이스는 조금 어색하군요..^^;;; 전 네드베드 팬인데 게임메이커 나 플레이메이커가 더 멋져요..-0-
쏙11111
04/06/08 10:32
수정 아이콘
정신적 지주인 유상철선수와 2002년 한국 최고의 선수였던 안정환 선수가 빠졌군요...
황선홍,홍명보선수가 빠진 지금 유상철선수는 대표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입니다...
그리고 월드컵 미국전,이탈리아전에서 기적같은 동점,역전골을 뽑아냈던 안정환선수도 반드시 필요한 선수구요...꼭 넣어주시길..
김동진선수도 배짱있고 힘있는 플레이가 보기 좋더군요..^^
기억의 습작...
04/06/08 10:48
수정 아이콘
쏙11111님//그저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현실적으로는 고종수선수의 자리에 김동진선수가 들어갈 가능성이 훨씬 많지만..흑.ㅠㅠ
그리고 연령대를 좀 낮추어봤습니다. 20대에서 30대사이정도..(?)
세인트리버
04/06/08 10:48
수정 아이콘
축구에만 있는 용어로 판타시스타라는 말이 있죠..^^
*블랙홀*
04/06/08 10:48
수정 아이콘
고종수 선수 너무 아쉬워요..이동국 선수도..
둘다 너무 연습을 게을리-_-한다고 질책을 많이 받죠...
이 두선수만 정말 연습 빡 세게 해서 살아난다면
정말 2006년 월드컵 진출 한다면 해 볼만 하죠..
그리고...안정환 유상철 선수가 없음 안되죠..
월드컵 신화의 주춧돌인데요^^..
암튼 대한민국 축구 만세~~~
미라클
04/06/08 11:05
수정 아이콘
푸른별빛님//저도 조성환 선수 팬이지만 그 선수 너무 놀아놔서-_- 올림픽 본선 출전은 무리이지 않을까요?
여기서 새삼스레 김호곤 감독의 지도력이 너무 뛰어남-_-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부상 선수 덧나게 하기...
(사실 조성환 선수 본인의 성격문제도 있습니다만 ^^;)

개인적도 수비 선수들을 더 눈여겨 보는 편이라...
우리 국대팀 수비진에 수혈할 젊은피로는 저는 김치곤 선수보다는 박용호 선수를 추천합니다.
(조병국 선수와 청대 시절부터 함께 해서 호흡이 척척~)
잇츠디프런트
04/06/08 11:58
수정 아이콘
흠 - _ - 안정환 선수는 안뛰는건가요 조카 인가요?
글고 고종수는-_-;;;; 김남일 선수 퇴장 조심합세
ZetaToss
04/06/08 12:55
수정 아이콘
06 독일월드컵
설기현..안정환..차두리
...........박지성...........
....이영표 ....송종국....
...........김남일..........
조병국..유상철..김치곤
...........김영광 ..........
- 조커 이천수, 최성국, 이을용, 정조국, 박용호 등등..

최강 조합 같지 않나요? ^^
04/06/08 13:14
수정 아이콘
지금도 올대의 Fantasista지만.... 박지성 선수 더욱 더 성장해서 저 살아 생전에 대한민국 월드컵 4강 다시 한번 볼 수 있길... ^^
KILL THE FEAR
04/06/08 13:49
수정 아이콘
제일 기대되는 선수는 김영광선수.......^^
new[lovestory]
04/06/08 14:21
수정 아이콘
저도 박지성 선수를 제일 좋아하죠........월드컵때 보여준 그의 축구를 보고 축구도 같이 좋아하게 되었답니다.......박지성 선수는 여러모로 이윤열 선수와 닮은점이 많다고 생각됩니다...그래서 이윤열 선수도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Ms.초밥왕
04/06/08 14:29
수정 아이콘
김남일, 김영광 화이팅! -_-;;;;;;
..................전남화이팅!! (왠 뜬금없는;;;;; 텨텨=3)

.... 내일 박지성 선수가 부상을 훌훌 털어버리고 출격한다니 한번 기대해 봐도 좋을 듯..!!! ^^ 박지성 선수 없으면 2006년 암울해요오~ >_<;
iSterion
04/06/08 15:13
수정 아이콘
3톱의 중앙은 안정환보다 조재진선수나 김동현선수가 부쩍커줘서 중앙을 ㅎㅐ주면 죠을텐데요..
04/06/08 16:12
수정 아이콘
이동국 선수가 없군요 ㅠㅠ

예전에 이동국선수에 관한 글썼었는데..아직도 이동국선수의 대한
불신은 사라지지 않았군요 ㅠㅠ
물론 그만큼의 활약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겠죠..

LionKing-Fighting ~~!!!
쏙11111
04/06/08 17:13
수정 아이콘
이동국선수...일본전인가?? 아무튼 터닝 발리슈~웃 골을 보고 이선수는 반드시 황선홍선수의 대를 이을 선수라고 생각했었는데...
연습을 안하는게 아니라 경기중에 움직임이 너무적고 기다리기만 해서 나쁘게 찍힌걸로 알고있습니다..
고종수선수는 그 특유의 게.으.름 때문에...ㅡㅡ;;
그때 고종수,이동국선수와 함께 인기쟁이 3인방에 속해 있던 안정환선수는 미녀와 결혼도 하고 한국 최고의 선수중 한명이 되었는데...
반드시 부활하길 바랍니다..이동국,고종수선수...
04/06/08 18:48
수정 아이콘
박지성 화이팅!

그 순박한 청년이 그라운드에서는 미친듯이 질주해나가는 모습은 비단 축구팬이 아니더라도 한번 더 돌아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넘어지고 일어서고 넘어지고 또 일어서는 그런 저돌적인 어린 청년의 모습은 작년 6월의 열정, 그 이상이더군요.

아 제가 좋아하는 박지성선수 이야기가 나오니.. ^^ 기분이 좋네요.
박지성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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