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
2004/06/07 12:30:13 |
Name |
Extreme |
Subject |
게임리포터 게시판을 보시는 분들께... |
여기다가 이런 글을 써도 되는 지 잘 판단이 서지 않네요. 자게에 올릴까 그냥 댓글형식으로 쓸까 고민하다가 게임후기를 앞으로도 올릴 예정인데 조언 받을 부분이도 있어서 여기에다 올립니다.
우선 제가쓴 질레트배 OSL 6주차 경기분석에 댓글 주신분들 감사 드립니다.
몇몇 분들께서 경기의 분석보다는 상황에 중점을 두어 좀 아쉬웠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에대해 부연설명 내지 변명을 하자면 저도 이 게임리포트에 나와있는 많은 경기 분석글들을 보았고 또한 잘된 글이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저로서는 sylent님이나 Crazy Viper님의 글은 제가 흉내나 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 마저 들 정도의 명문입니다.
제가 저번에 쓴 경기 후기에는 크게 두가지 의도가 있습니다.
첫째는 분석보다는 경기 자체에 중점을 두어 혹 경기를 보지 않았어도 본것 처럼 그려질 수 있게 하자.(분석은 Crazy Viper님이나 sylent님들께 슬쩍 떠 넘기고 말이죠. 제발 두분 경기분석글 많이 많이 올려주시길...)
둘째는 이 경기가 어느 선수의 승리 혹은 패배로 이이질수 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이유를 찾아 글로 적음으로서 스타를 하는 팬 혹은 유저로서 비슷한 상황에서의 상황판단에 도움이 되는 글을 쓰자.
바로 이 날의 경기 서지훈대 김정민의 경기에서 김정민이 진 이유를 들면 김정민선수가 서지훈의 탱크 벌처가 자신의 앞마당으로 진격해 오는것을 알고 다수의 벌처로 서지훈의 진영으로 간 것은 잘못된것이(혹은 패배원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상황에선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온리 벌처로 이루어진 자신의 병력이 탱크가 조합되어 있는 서지훈의 병력을 상대하여 병력도 잃고 러쉬도 못 막는 사태보다는 빈집털이가 훨씬 이길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기 때문이죠. 그 이후 김정민의 본진 유닛들과 대부분의 건물이 파괴되어 가는 상황에서 김정민이 노릴수 있는건 자신의 건물을 띄우고 레이스를 생산한 후 서지훈의 대공 능력을 상실시키는 단 한가지 였다고 전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아모리 강제공격이 늦은 김정민의 판단미스가 경기의 승패를 갈랐다고 위의 경기후기에 적은 것이죠.
적고보니 횡설수설 변명아닌 변명이 되어 버린 느낌입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앞으로도 종종 경기후기 올릴테니 많은 비판 바랍니다.
P.S : 경기마다 하나의 글로 게임 후기를 적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날 벌어진 경기를 한꺼번에 분석글 1개로 만드는게 나을까요? 두가지다 장단점이 있는거 같은데 여러분께 의견 구합니다.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6-0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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