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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06 02:06
흐윽.. 리뷰라고 하셔서 스포일러는 없을줄 알았건만 읽다가 대충 깜짝 놀란.. ㅠ_ㅠ
스포일러 표시를 해주심이 좋을것 같아요.. ^^
04/06/06 02:08
아..그런가요? 장혁(명우)의 죽음은 영화프로에서도 많이 나왔고 인터뷰 등등 포스터에서도 나오고 해서..스포일러 표시 안하려고 했는데..모르신분도 있으시니 해야겠군요^^;;
04/06/06 02:09
아.. 이거 완전 2시간짜리 전지현 주연 CF더군요..;;
전지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엽기녀나 클래식에서 느꼈던.. 감동이.. 전혀 오지 않았음-_- 에피소드들도 다 따로놀고.. 스토리도 전혀 개연성이 없고.. 정말 너무 많은걸 집어넣으려고 했던 것 같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클래식도.. 이것저것 장치라던가.. 여러가지 복합적인 구성이었는데.. 그런 descrete 한 것들이.. 잘 연결되어서.. 정말 멋졌는데...-_ㅜ(철자 맞는지도 모르겠고.. 쓸만한 한글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죄송;;) 아무튼.. 제 주위 여자애들은.. 울면서 본애들 많은데.. 대부분 사람들은.. 별로 좋은 반응은 아니더군요.. 다른 pgr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04/06/06 02:28
"약간" 탄탄하지 못하는게 아닌거 같던데요.. 전지현이 나오는 영화는 정말 저런걸로 뻔하게 CF수준밖에 안되는건지..
@ 연기력이 히로스에 료코만 되도 셰계적으로 뜰수있는 전지현 -_-;;
04/06/06 02:30
음.. 이건 정말 의왼데요..
제 주위에서는 비판을 넘어선 악평, 혹평들이 난무하던데.. -_-;; 주위의 친구들이나 친목(?) 커뮤니티에서뿐 아니라 자주 가는 사이트 (다음 카페들이나 나우누리 영화란 등등)에서도 악평 일색이었거든요. -_-; 전 차태현이 막판에 까메오로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혼자서 '혹시 이렇게 되는거 아냐?'라고 생각했던 스토리가 사실이라는 이야길 듣고 흥미가 팍 떨어져 버렸습니다.. 흐으.. 전지현을 보기위해 나중에라도 보긴 볼테지만 말이죠.
04/06/06 02:36
아 그리고 좀 난감하군요 -_-;; 좋은 평만 있을 줄 알았는데요 ^^ 저와 같이본 한 친구만 빼고 나머지는 좋은 평밖에 못봤는데. 사람 보는 관점이 상당히 다른 것같군요. ^^
04/06/06 02:38
솔직히 전지현씨 나온 영화는 '시월애'말고는 제 취향에는 좀 아니더군요.
흥행이야 뭐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찜'이 베트남에서 그렇게 뜨고 베트남 관계자들이 2탄 언제 나오냐고 한국에 전화해댈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04/06/06 02:52
엽기적인 그녀 역시도 그렇게 좋게 보지는 않았지만.. 영화의 참신함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더랬죠..(제 맘대로요;;;)
정말.. 2시간 내내 전지현의 CF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녀는 밥도 안 먹더구만요...;;; 장혁이 밥을 먹을 때 그녀는... 무언가를 꺾었습니다-_- 그리고.. 나올 때마다 대한민국 남자들의 눈높이를 왕창 높여버리는 그녀가 원망스러웠습니다-_- 예쁘기는 한데.. 뭐랄까... 연기의 기본기가 딸리는 느낌이랄까;;; 발성도 그렇구요... 음;;;; 그러다보니.. 2시간은 좀 질리더군요.. 딴 이야기이지만... 장진감독, 정재영, 이나영조합의 아는여자를 기대해봅니다-_-;;;;;
04/06/06 03:15
헉.. 차태현이 카메오로 나온다는건 이곳저곳에서 많이 알려져 있던 사실인데... 음.. -_-;; 지울까요?
모르셨던 분께는 정말 죄송해요.. T_T
04/06/06 03:44
전지현이라는 배우를 좋아하면 볼만한 영화더군요. 전지현 개인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큰...개인적으로는 인터넷 소설같은 영화들은 취향에 안맞더군요. 그 유명한 동갑내기 과외하기도 도대체 왜 웃긴지..이해가 안되더라는...나름대로 젊게 살려고 노력하는데 역시 어쩔수 없는 서른살인가 봅니다 ^^
04/06/06 03:59
저도 곽재용 감독님께 너무 큰 기대를 해서일까.. 별로 재미 없게 봤습니다.
감독께서 이번엔 너무 부담감을 느낀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전작들은 (엽.녀, 클래식) 상당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되는데요.. 여친소는 전지현을 빼고는 볼 게 없다고 생각되네요. 여친소를 본 다른 친구도 별로라고 하더군요. 제 주관적인 평가로는 100점 만점에 55점 정도!
04/06/06 11:01
흠 확실히 재미는 주관적인 것인가 보네요^^
제가 영화 볼 때 주로 참고하는 맥스무비 사이트에서 '여친소'는 10점만점에 5.5점 정도더군요..관중들이 평가하는 평점이요. 그나마 알바가 없었다면 더 떨어졌을지도 모르겠네요.. 한 번 봐볼까 했었는데 저런 평을 보니 볼 수가 없네요^^;
04/06/06 11:16
여친소 말고 다른 영화 백번 동감합니다..^^ 엽기적인그녀.. 는 사실 전지현씨를 지금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터라..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생각보다 엄청 재미있더군요. 그리고 클래식..+_+ 저 사실 손예진씨 엄청 싫어했었습니다만...!! 클래식보고 정말 확!! 바꼈습니다.. 클래식에서 조승우씨와 손예진씨의 연기,.. 시나리오.. 정말 좋았습니다. 극장에서 영화도 잘 안보는 제가 두번이나 봤을정도니까요.^^ 아직도 클래식은 강추!! 인 영화입니다..^^ 아.. 물론 조인성씨의 연기는..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조인성씨의 팬분들껜 정말!! 죄송합니다..^^ ) 그리고 스캔들... 역시 곽재용감독님의 작품이죠.. 흠.. 나름대로 괜찮게 봤는데... 역시나.. 색채가 참 아름답더군요.. 엽기적인 그녀나, 클래식 또한 화면이 굉장히 예쁘잖아요.. 그것처럼 스캔들도 화면이 상당히 예쁘더군요. 물론 끝이 생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 많이 당황했지만..^^;; 그리고.. 여친소.. 악평이 많아서.. 난중에 dvd나오면 볼 생각입니다..^^; 거기서도.. 전지현씨는 여전히 예쁘겠군요..ㅡ_ㅠ
04/06/06 11:27
전지현보면 안타깝습니다. 시나리오고르는안목이 굉장히 독특한거 같아서요.. 그외모에 정말 좋은 시나리오 고르면 정말 대박날텐데.........여친소에서 전지현은 정말 환상으로 이쁘지만 내용역시 환상으로 재미없더군요.
04/06/06 11:27
Dizzy님// "2시간짜리 전지현 주연 CF"에 올인합니다~^^
기대가 너무 컸던 건지.. 그래도 몇몇 여자분들 울고 계시는데, 전 조PD 뮤직비디오에서 파핑하시는 할아버지가 출연해길래 혼자 웃겨서 고생했습니다..ㅡ.ㅜ
04/06/06 16:23
★★★★★ 만점에 ☆도 아까운 영화였습니다..2시간짜리 CF였죠 말그대로...영화보고 나오면서 이렇게 욕 많이 한적도 없었을겁니다..
04/06/06 17:09
음. 정말 이영화 별로던데요. 친구들이랑 같이 봤는데 친구들은 훌쩍거리며 울기까지 하더라구요^^; 전지현 주연의 2시간짜리 cf,혹은 뮤직비디오에 올인입니다.
04/06/07 05:14
과잉으로 가득찬 영화입니다. 엽기적인 그녀,클래식 등의 구조를 그대로 따라한 감독, 기존의 이미지를 그래도 재생산하는 배우와 다시 재탕삼탕해서 사용하는 감독, 끊이지 않는 배경음악, 때아닌 cf장면, 영화의 장르를 의심케하는 과도한 액션......그리고 죽지않는 전지현.....무엇보다 난감한 것은 원작자는 분명히 따로 있음에도 마치 엽기녀도 자신의 작품인양 태연하게 두 작품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감독의 뻔뻔스러움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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