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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05 13:47:20
Name 패닉
Subject 이해되지 않는 온게임넷의 방식..
전 온겜넷을 너무 좋아하고요.. 애정이 너무 많다보니 하나라도 실망스러운게 있으면 왜
그렇게할까?.. 꼭 그래야만했나?.. 이런생각이 몰수패라던지 이럴때마다 들었었는데요..
(이걸로 인한 논쟁은 하지마세요 논쟁유도글이 아닙니다..;)
이번에 8강전 대진을 보니 마지막에 ※ 이 표시와 함께 3전2선승제고 3경기가 열리지 않을수있다고 했는데.. 만약 4개의 대진중 3개가 2승으로 끝나버리면 8강 마지막 3주째엔
단지 1경기만 할것인지..그게 너무 궁금합니다..
이제 온겜넷을 매주보는게 삶의 낙이 되어버려서 그런지 한경기가 줄수록 실망감과
허탈감이 너무 많이 느껴져서 만약 그런 상황이 나온다면 온겜넷의 방침은 어떨지 정말 궁금하네요..
제 의견은.. 만약 2승으로 사실상 4강 진출자가 가려지게 된다면 3경기를 갖는건 프로게이머들의 의욕없는 경기가 될수있을지도 모른다는건 동의하나 아무경기도 하지 않는건 반대합니다.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그런 경우가 발생하면 이벤트전으로 경기를 치루는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랜덤대 랜덤전이나 종족 서로 바꿔서 한다거나.. 연예인들이 나오고 싶어하는사람도 많다고 들었는데 프로게이머랑 2:1싸움을 한다거나
사실 온겜넷은 제 머리에 인식되길.. 스타리그의 No.1 방송사라고 생각이 되서 스타리그가 주는 재미나 우승자의 인기나 한경기로 주는 많은 논란들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스타리그에 여러가지를 덧붙여서 정말 최고의 자리를 굳히려는 노력도 보이고요..(스타리그에 선수들 vs 해놓고 양쪽에 세워놓고 하는 장면이나 오프닝장면같은경우엔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약간 이벤트성 경기라던가 이런쪽으론 약간 인색한듯해요..
말이 약간 길어졌네요..8강 3번째주 경기들이 4조가 모두 1승1패가 되서 박진감 넘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만약 그반대의 경우가 발생한다면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줄수있는 여러가지 이벤트를 준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s ) 저 모니터 아버지가 카드로 사주셨어요 오늘 같이 가서 샀어요^^.. 19인치 완평 새거로 사서 너무좋네요..혼자 돈모아서 중고사려고했는데..T.T.. 감동..3주만에 집에서 스타를...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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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서1년
04/06/05 13:53
수정 아이콘
3판2승제로 두 조를 하루에 끝내는 방식으로 했었다면... 지금 보다 3배는 더 기대되고있을 텐데...
04/06/05 13:5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그걸 엠겜을 따라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보였다고 해야하나 ..;; 난감함..
sometimes
04/06/05 14:00
수정 아이콘
저도 하루에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긴장감이 좀 더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제일 바라는건 엠겜의 팀리그 방식 변경입니다. 팀리그에 팀웍을 찾아볼 수 있는 팀플전도 없고 단순히 강한 선수 1~2명 가진 팀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좀 그렇네요..
강한 선수를 보유하지 못한 팀은 언제나 하위에서만 맴돌게 되니까요.
04/06/05 14:02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스폰의 요청때문에 그런걸로 알고 있습니다.. 스폰측에서 한주에 8강 진출자 8명이 다 나오길 원한다고 하네요.. 지방투어도 4명보단 8명이 와야 흥행에도 도움이 될 껏이구요..(물론 선수에따라 2명만 가도 되는 상황도 있기는 하지만요..)
공관성
04/06/05 14:12
수정 아이콘
팀리그 방식의 변화라 글쎄요 .... 그렇게 되면 온겜의 방식을 따라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래저래 온겜하고 차별화를 두려고 노력하는 엠겜인데 팀베틀방식으로 갈듯...
LegendOfRipken.JR
04/06/05 14:20
수정 아이콘
엠겜의 팀리그방식은 참으로 흥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1-2명의 강한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팀이 유리한 방식이지만 그래서 에이스 있는 팀이 강한 것 아니겠습니까?
04/06/05 14:24
수정 아이콘
투산배 mbc게임 팀리그가 담주에 개막하던데.. 전에 누가 올리셨나요?
경기 방식에 변경은 없는 것 같더군요. 저 역시 맘에 들구요.
시미군★
04/06/05 14:29
수정 아이콘
godtk // 원래 방식도 8강에서는 8명 하루에 다나오는데..
남자친구
04/06/05 14:33
수정 아이콘
godtk 님 말씀은 벌서1년님이 말씀하신대로 하지않은 이유를 말씀하신것 같습니다.
04/06/05 15:18
수정 아이콘
전 이방식이 더 나은 듯 싶네요. 한경기 한경기에 선수들이 더 많이 노력한 경기가 나오지 않을까요?
레드드레곤~
04/06/05 15:28
수정 아이콘
새 모니터 축하하고요 근데 모니터 크면 스타 하긴 않좋은데 미니맵 놓치기 쉽거든요.
아쉽긴 하군요 어쨓든 볼수 있는 경기수가 줄어드니
그래도 토너먼드가 더 맘에 듭니다. 진검승부 같다는~
ArchonMania
04/06/05 15:34
수정 아이콘
sometimes//
MBCgame 팀리그 방식은 예전 격투게임 팀배틀에서 보이던 방식입니다.
(버파, 철권, 킹오파 등) 보통 이런 방식은 에이스의 독주가 예상되므로 연승제한 등이 있지만
게임템포 자체가 느린 스타크래프트에서 제대로 발휘가 안되는 면이 있긴 하죠.
하지만 이런 방식 상당히 재미있고 괜찮다고 보는데.
무척 익숙한 방식이라 그런지 -_-a
물량토스짱
04/06/05 15:37
수정 아이콘
전 팀플보다 팀배틀 방식을 더좋아하는편이라 지금 엠겜팀리그 방식이 괜찬타고 봅니다..올킬 역올킬또한 흥미거리이조...온겜과차별화를위해서도그렇게고요....저또한 이번온겜8강방식을 2개조식 한번에 결판짓는게 낫아보이는데 아쉽군요
Aim.Dream.
04/06/05 16:18
수정 아이콘
저역시 지금 방식은 불만이 있습니다. 전처럼 8강 2개조 풀리그를 해도 한주에 모든 선수가 다 나올수 있는데 꼭 이렇게 까지 하는건 이해가 안되더군요.
저도 글 쓰신분처럼 마지막주에 한경기만 열리면 어떡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_-;
Dark..★
04/06/05 16:20
수정 아이콘
토너먼트제와 모든 선수 출장의 딜레마죠..^^;
04/06/05 17:48
수정 아이콘
엠비씨 게임... 분명 재미는 준다하더라도 시스템 자체가 문제가 많은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지금 프로리그에서 높은 성적을 내고있는 한빛이나, POS, 헥사트론, 삼성, 플러스같은
상대적으로 스타플레이어가 적은 팀들은 절대 성적을 낼 수 없는 시스템입니다.

엠겜 팀리그는 온겜의 그것과 같은 개념이 아니라, 그냥 개인리그의 발전형태로 보는게 옳을수도...


어쨌든 재미여하를 떠나서 분명 팀리그의 의미는 많이 퇴색된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ChRh열혈팬
04/06/05 20:15
수정 아이콘
예전 워3 프리매치때에 단 한경기만 3경기까지 가게 되었을때에는 녹화방송을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BoxeR'fan'
04/06/05 23:45
수정 아이콘
프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입니다.
단지 팀리그의 본분에 대한 자세한 정의보다는
정말 재미를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재미는 대체로 화려한 압승 또는 막판 대 역전극에서 주로 비롯돼지요.
거기에서 충분한 재미를 줄 수 있는 팀리그 방식에 찬성합니다.

그리고 사실 팀리그가 팀플전등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원래 스타가 주목받는 것은 1대 1 아닌가요? 예전에 래더전이나..스타리그나...그러한 쪽으로 생각한다면 씨름도 단체전은 1대1 대결의 연장이고 e-sports와 비슷한 다른 스포츠 종목들도 1대 1의 연장으로 볼 수 있는 팀 대항전 많습니다. mbc 팀리그가 팀리그의 의미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04/06/06 00:06
수정 아이콘
BoxeR'fan'// 물론 재미도 중요하지만, 게임의 스포츠화를 표방하고있는
스타크래프트가 오직 재미만을 추구한다면, 프로축구에서 재미없는 정규시즌
하지말고 그냥 맨날 올스타전만 하자는것과 뭐가 크게 다를까요?
(비약적인거 저도 압니다)

재미.. 물론 중요합니다. 그런데 팀리그가 재미있으니까 팀리그의 의미를 충족시켜준다는 의견에는 저도
동의할수가 없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했던 화재의 본질을 잘못 이해하신 것
같군요.
04/06/06 01:12
수정 아이콘
흥행 면에서는 어쩔수 없는거 아닌가요
4선수 골고루 나오는게 지방투어 같은 면에서도 어쩔수 없고
꼭 온겜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스폰서의 압력이 크다고 생각되는
BoxeR'fan'
04/06/06 12:14
수정 아이콘
arkide님
비약적이면서 그런 비유를 왜 드셨는지 잘모르겠습니다
(비꼬는 거 아닙니다..)
올스타전은 그냥 이벤트전이지..사실 재미를 만족시켜 주지 못하구요..
스포츠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재미입니다. 프로축구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은 정규시즌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아니지만..외국에서도 무엇보다도 정규시즌 승리를 주목적으로 합니다. 1승 1패에 울고 웃지요.

제 글이 부족한 탓인지.. 제 글의 이해를 잘못하신 거 같습니다.
전 재미있으니깐 팀리그의 의미를 충족시켜준다는 것이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재미도 있고 팀리그의 의미도 충족시키지 않다는 것이지요. 재미는 앞에서도 언급했구요.
전 스타라는 측면이 개인리그적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현재 게임구단은 개인들의 필요성에 의해서 형성된 것입니다. 농구나 야구처럼 팀을 위해 개인이 필요한 것과는 달리 개인에 필요성에 의해 팀이 형성되었다고 봅니다. 그러한 개인적 성향이 강한 스타의 특징상 앞서 예를 들었듯이 씨름이나 펜싱의 단체전처럼 1대1의 연장처럼 보이는 것 또한 팀리그라고 규정지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팀리그의 의미를 해치지 않는다고 말한 것입니다. 팀플이 팀리그의 필수요소라고 전 생각지 않는 것이지요..
BoxeR'fan'
04/06/06 12:21
수정 아이콘
아시겠지만 팀플리그등이 예전에 존재했지만 인기가 없어서 사라졌습니다. 현재 구단의 형성은 모두 (개인전)스타리그를 기반으로 해서 존재하고 나타났습니다. 그렇게 형성된 구단이 팀플이 필수라고 한다면 일종의 아이러니라고 느껴집니다. 개인전을 연습한 선수들이 팀플을 한다라?.. 많은 다른 스포츠들에서 팀플식으로 경기를 하는게 가능한하지만 단체전에서 1대 1식으로 구성하는 예는 많습니다
04/06/07 05:46
수정 아이콘
arkride님
원래 MTL는 MBCgame Team-Battle League입니다.
온겜처럼 프로리그의 개념이 아닌, 팀배틀 중심이죠.
팀리그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나 정의가 있습니까?
팀플이 있어야 팀리그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단점이 있으면 장점도 있는 것이고,
주관적인 시점으로 볼대 둘중 한면이 커져 보일 뿐이죠.

오히려 선수들에게 MTL은 OPL보다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라고볼수 있습니다.
실제 MTL에서의 올킬은 OPL의 신인상이나 MVP보단 상대적으로 많이 거론되니깐요.
BoxeR'fan'
04/06/07 19:23
수정 아이콘
헉 지금보니깐 심각한 오타가.
팀리그의 의미도 충족시키지 않다는 것이지요
-> 충족시킨다는 것이지요.
글 자체를 잘못 읽을 수 있는 심각한 오타를 범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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