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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04 16:49
버스기사들 매너 없는 사람 많은 거 하루이틀일도 아니고.. 그러면서 이번에 대구에서 파업도 했죠.. 개념이 없는 사람들 같습니다.(물론 매너 좋으신 분들도 많은 거 압니다. 상대적으로 적어서 그런 거지..)
04/06/04 17:20
4월 말쯤에 등촌동 공항로에서 비슷한 장면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역시 회사는 김포교통이었고요...
술이 조금 취한 듯한 아저씨가 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기사분이 그 분을 문 밖으로 험악하게 밀치시더라고요. 그 분이 문 밖으로 떨어질 때 문 바로 앞을 차 한대가 지나가는데 아찔했습니다... 시민들을 자기들 밥줄로밖에 생각을 안하는건지...
04/06/04 17:34
음..김포교통이 문제가 있는건가요..;;;
저희동네는 스릴있는 운전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운전하시는 아저씨,아주머니분들 많이 친절해지셨어요..--;; 뭐..가끔 스릴있는 운전과 과감한 말투의 아저씨도 계시긴 하지만..
04/06/04 17:35
솔직히 말하면 대부분의 버스기사들 매너가0점이더군요..
물론 매너있는분들도 있긴 있지만..정말.. 버스탈때 기분 망친적 한두번 아니거든요..
04/06/04 17:43
씁슬하네요.. 이런 몰상식한 몇몇 분들 때문에 열심히 수고하시고도 다같이 싸잡아 욕을 드시는 기사분들께 더 면목이 없습니다.
뭐 도로 상황도 안 좋고 기사분들이 받는 대우도 정말 파업이 필요할 정도로 열악한 회사가 많다고 들었습니다.(그러니까 좀 불친절해도 괜찮다라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그래도 제가 얼마 전까지 이용했던 관악구 490번 마을버스 기사님들 보면 그런 속에서도 어찌나 친절하게 승객들을 맞아주시는지 늘 고마웠는데요.(그 버스가 다니는 노선이 보라매 근처 아파트부터 녹두거리 지나 거진 동네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거리에 코스 난이도는 말도 못하게 어렵습니다. 지금도 눈물나게 고맙습니다.) 이런 불친절 사례를 올려 다시 그런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친절한 기사님들도 있다는 거 잊지 마시고 한꺼번에 욕하지는 말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닌말로 당장 내가 운전기사일 수도 있고, 내 아버지가 택시를 몰 수도 있고 따지다 보면 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나저나 그 기사분은 혼 좀 나셔야겠습니다. 이게 뭡니까~ 9-1번 버스 번호판 [사1429번] 버스기사 나빠요~
04/06/04 18:05
전 신이문역근처에 사는데 저희동네 마을버스기사 아저씨들께서는 손님탈때마다 인사하십니다...그래서 마을버스를 타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면 불친절한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회사에서 예절교육같은걸 1년에 한번이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04/06/04 20:31
장거리 여행 보면 ㄷ ㅓ 버스기사님들의 친절한 모습을 보실듯^^?;;;
장거리 여행할때 승객이 "왕"이 아니라 버스기사님이 "왕"이 십니다,.-_-
04/06/04 22:52
우리나라 버스 회사는 좀 문제가 있죠.
기사들은 자신들이 하는 짓은 생각 안하고 파업이나 하고 말이죠.(머 물론 안그런 기사님들도 많구요..파업..할 만 한 이유가 있으니까 하는거겠죠..) 혹시..외국의 버스기사님들을 보신 적 있나요?? 제가 며칠전 호주의 장애인 비디오를 봤는데 거기서 어느 버스기사가 한쪽 다리가 없는 장애인을 맞이하는데 정말 황당하더군요 상황은 그 장애인 친구가 어느 목적지를 가는데 그곳을 안가는 버스기사한테 몇번을 타야하는지 물었습니다. 그러니 그 버스기사가 몇 번이라고 알려주며 '태워다 줄까요?'이럽니다.............우리나라에선 상상할 수도 없죠. 그래도 그런 말만이라도....제발 좀 먼저 잘하시기를... 참고로 전 777번을 타는데요..제가 수많은 버스를 타봤지만 정말 777번 기사님들이 운전은 제일 잼있게(??) 합니다. 엄청난 스킬을 자랑하죠. 속도경쟁에서 따라오는 버스를 못봤다는;;;^^;;; 기사님 뒷자리에 앉으면 진짜로 쫍니다. 진심으로요....-_-;;
04/06/05 02:40
대구 사람 입니다.(뭐 현재는 수원이지만요..)
결국 버스비 올랐답니다. 누구를 위한 건가요? 시민을 위해 운행하는 버스 아닙니까? 돈도 결국 시민이 내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왜 파업을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집단 이기주의의 전형입니다... 지하철때도 그랬고, 폭발할때도 그랬고, 한번씩 일어나는 버스 파업도 그렇고.. 대구는.. 이래서 싫습니다. 교통이 너무.. 안좋죠...
04/06/05 11:02
외국에 삽니다. 시각장애인은 아직 본적이 없어요. 다만 휠체어를 타신 분들은 많이 봅니다. 버스 어떻게 타냐고요? 버스에서 출입구쪽 부분이 기울어집니다. 그쪽 공기가 빠지는거죠. 그리고 버스 출입구쪽에 있는 바닥이 밖으로 빠집니다. 그렇게 언덕길이 만들어 지는거죠. 의자들을 뒤로 집어 넣습니다. 그리고 안전밸트에 휠체어를 묶습니다..
뭐, 유모차도 가지고 타던걸요 -_-; 말도 안되게 친절하다는걸.. 느낍니다. (밤에는 버스 정류장이 아니라 원하는 곳에서, 가능하다면, 내려준다는군요 -_-;; 왜? 위험할지도 모르니까!) ... 정말 친절하더군요.
04/06/05 11:58
저도 외국에서 공부하고있습니다. 휠체어를 타신분이 타시면 윗분이 말씀하신 것 외에도 승객들도 모두 내려서 길을 터 줍니다. 버스기사분이 직접 휠체어 앉으신분을 밖까지 모셔드리지요.
방학마다 집에 들어와서 보면 우리나라 버스기사분들도 많이 좋아지신걸 요즘 느낌니다. 요즘 새로생긴 버스기사분들은 승객이 탈때마다 인사해주시고 과속도 조금 덜;; 하시더군요. 역시 아직까지 고질적인 배짱 끼어들기는 있습니다만; 어쨌든 조금씩 발전해나가야겠죠. 적어도 장애우 분들을 배려하는것은 좀 정책적으로라도 확립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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