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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04 09:19:33
Name 작지만커다란
Subject 꿈을 꾼다는 건...?
예전에 중학교 다닐 무렵 자주 꿈을 꾸었습니다.

이틀에 한번꼴로 똑같은 꿈을 계속 꾸었지요. 꿈속에선 항상

내가 다니던 중학교 복도에서 누군가에게 쫓기다가 밖으로 도망을 갔는데

결국엔 도망을 가다가다가 절벽을 만나서 거기서 떨어지면서 제가 벌떡

일어나는 것으로 항상 마무리 되어지곤 했습니다. 이런 내용의 똑같은 꿈을

거의 1년동안 계속 꾸었죠.

그후 부터는 꿈도 자주  안꾸고 꾸고 나서도 기억이 잘 나질 않는게 대부분이었는데

오늘 또 한번 꿈을 꾸었습니다.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

제가 꿈을 꾸면 항상 누군가에게 쫓긴다거나 하는 그런 꿈이었는데 오늘도

그런 꿈이었습니다.

집에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방틈 벽사이에서 쥐떼가 구름같이 몰려와서 저를

마구 공격하는 겁니다. 제가 어렵게 어렵게 현관문 밖으로 쥐떼를 쫓아내었는데

이번엔 고양이떼가 나오더군요. 전 고양이도 적인줄 알고 고양이 무리중에

제일 앞에 있는 고양이를 때렸는데 그 고양이가 갑자기 저에게 말을하며

"저 밖에 있는 쥐떼를 잡으러 왔으니 현관문을 열어달라" 라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듣고 저는 의심없이 현관문을 열어주니 고양이떼가 몰려나가더니

쥐떼와 치열하게 싸움을 하더군요. 전 이걸로 끝이구나 하고 한숨을 쉬고

다시 집으로 들어왔는데 이번엔 뱀떼가 몰려나와서 저를 공격합니다.

당황하는 동안 뱀한테 다리를 물리곤 여차 저차 해서 꿈에서 깨어나게 되더군요.

이게 무슨 꿈이련지... 어머니께선 쥐한테 물렸으니 좋은 꿈이라고 하는데

그리고 고양이가 도와서 쥐떼를 혼내줬으니 이것또한 좋다는데 마지막에

뱀한테 물린 건 어떨지 잘 모르겠답니다.

여러분들은 평소에 어떤 꿈들을 꾸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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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울질럿
04/06/04 09:44
수정 아이콘
저도 계단에서 떨어지는 꿈을 많이 꾸었습니다.이제는 별로 꿈을 안 꾸지만...... 가끔은 꿈 꾼게 현실에서 나타나기도 할 때도 있죠... 그 때의 기분이란...
04/06/04 09:58
수정 아이콘
전 돼지나 뱀 용 꿈을 꾼다면 한번 복권을 사보겠습니다 뭐 될지 안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그냥 사는것보다는 낫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꿈에서 쫒기는건 현실서 고민이 많다는 소리입니다 꿈에서 거친 길을 걷는다던가 이가 빠진다던가 하는것도 현실이 평탄치만은 않단 소리죠
04/06/04 10:20
수정 아이콘
떨어지는 꿈은 키가 크는 거 아닌가요??
저는 실제로 그랬습니다..^^
04/06/04 10:57
수정 아이콘
떨어지는 꿈꾸면 키크는 거 맞는거 같네요.
저도 중학교 2,3학년떄 한 30cm정도 자랐는데 매일 밤 벼랑에서 떨어져지는 걸로 꿈이 시작도던군요. 그 이후론 통 떨어지는 꿈이 잘 안 꾸어지던군요.
기억의 습작...
04/06/04 11:01
수정 아이콘
제 키가 안크는 이유가 떨어지는 꿈을 안꾸었기 때문이군요..흑..ㅠㅠ
아직 늦지 않았어! 지금부터 떨어지는 거 생각하면서 자야겠네요~^^;;
잠자는돼지
04/06/04 12:40
수정 아이콘
저는 떨어지고 날아다니는 꿈은 많이 꾸었는데 밥을 싫어 했어요
A_Terran
04/06/04 13:07
수정 아이콘
전 주로 꾸는 꿈이..자주 날아다닌다..라는 것..무공술을 사용합니다..-_-;
안전제일
04/06/04 17:29
수정 아이콘
꿈 내용은 굉장히 좋은 느낌인데요.
뱀이 나오거나 피가 나오면 굉장히 좋은 꿈이라고 알고있습니다.^^;
태몽-일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으하하. 농담이고요.

수많은 뱀에게 여기저기 물리는 꿈은 외려 안좋은 내용이라고 하는 군요.
(이건 처음 알았네요.)구설수에 오른다네요.
아마 돈을 많이 버셔서 구설수에 오르는게 아닐까요?+_+(로또.........?!)
Return Of The N.ex.T
04/06/05 02:23
수정 아이콘
전 꿈을 안꿔서.. 모르겠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꿈을 안꾸는게 아니라 기억을 못하는거라고 하던데요..
꿈이라는거..
참 아리송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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