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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04 01:01
음.... 힘든거겠죠. 오랫동안 그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일이란 쉬운것 같으면서도 사실은 무척 어려운일이랍니다. 거칠것없이 치고 올라가던 시절도 있었지만, 어느정도 쉴곳을 찾으면 예전의 패기와 기세등은 어느새 많이 무뎌지고,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초심을 찾기가 정말 힘들지요. 연습은 해도 안되는것 같은 기분, 이런 복잡한 감정들이 한번씩 프로게이머들에게 찾아오는것 같고, 이걸 극복하는 선수는 정말 많지 않다는것이 문제이죠. 강민선수가 카페에 올린글을 보니 자신에 대해 질책하는 글이 있더군요. 게임을 즐기며 이기는것에 노력하던 자신의 모습이 어느새 지킬것이 어디있다고 패하는것에 많이 신경을 쓰게된다는, 지금은 마음을 가다듬고 정진하고 있는것 같지만, 올드게이머들도 한번씩 그런생각은 해봤을것 같습니다. 그들이 부활하려면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할수있다는 마인드. 그리고 게임을 좀더 유연하게 즐길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겠죠.
04/06/04 01:12
스타 라는게 정말 고수다 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실력을 가졌던 사람들은 아실거에요 고수가 되기까지 정말 상상할수 없을정도로 훈련을 많이 해서 올라 갔다는 것을. 하지만 단 3일 이라도 스타를 않하고 스타를 하면 느끼실수 있었을꺼에요 내가 어느정도 만족했던 실력이 않나오는것을 그리고 다시 실력을 올리기 까지 또 엄청 노력 해야 한다는겁니다. 근데 그 공백이 1년 이상이 될경우 정말 고수로 다시 실력을 올리기가 정말 엄청나게 어려울 겁니다 그리고 외적으로는 이제 나이도 들었고 자기 또래 선수들은 이제 하나둘 사라져 가고 다 동생들 뿐인데 연습해달라고 매달리기도 미안하고(실력이 예전같지 않으니) 이제 나이도 들어서 뭔가 안정적인 것에 정착도 해야 될거 같고 그런 복합적인 이유에서 다시 복귀하기하여 성공하기가 쉽지않을겁니다. 모든 답은 자신 안에 있다는 글귀가 해답이라 믿고 노력하는 수 밖에 없지 않을까?...
04/06/04 01:13
제 생각엔... 기본기가 부활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싶네요. 기본기라는건,, '물량 + 컨트롤' 정도랄까요.. 군대갔다와서도 잘 하고 있는 박용욱 선수나 여전히 숨막히는 조이기를 보여주는 김정민 선수.
두 선수의 공통점이 '기본기'가 아닐까요.. 사족이지만 그런 점에서 임요환선수의 부활(지금도 잘 하긴 하지만..)은 조금은 힘들것 같네요..
04/06/04 01:16
또치//군대갔다와서도 잘하고 있는 박용욱 선수라는게 무슨소리인가요?
박용욱 선수가 2001년 한빛소프트배 4강 이후 약간의 공백기간을 가졌던 것은 수능 때문인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04/06/04 01:20
또치님// 박용욱선수는 군대 갔다가 온 적이 없습니다;; 학업을 이유로 잠시 그만 두었던 것이지요. 그리고 기본기의 큰 구성요소가 물량 + 컨트롤 인 것은 맞겠지만, 그것이 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임요환선수는 컨트롤에서는 극강이겠지요.
제가 보기에는 심리적인 문제가 가장 큰거 같네요. 나이 문제도 있고, 병역도 슬슬 걱정이 되고,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은 많고 또한 그 나이가 점점 어려지고... 심리적인 압박이 크지 않을까요? 그리고 너무 알려져서 스타일이 다 공개되었다는 점이 선수들 본인들을 압박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올드게이머 모두들 부활하시길 바랍니다.
04/06/04 02:08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연습량이 떨어지는 선수는 서서히 낙오할수 박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키기가 어렵죠. 무엇이든지 간에요. 엄청나게 뿌려져 잇는 리플레이들.. 올드 게이머들일수록 상대에게 많은 정보를 유출시킨 상태에서 게임을 할수박에 없슬듯 하군요.
04/06/04 02:51
인정하기 싫지만.. 제 생각은 게이머들의 "자질"이 크게 관여하지 안나 생각합니다..
올드게이머시절에는 타고난 자질에 크게 관계 없이 단지 스타에 남보다 일찍 눈을 떳다는 것으로 프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에는 경쟁도 그리 치열하지 않았고, 전략도 알려지지 않았으므로... 자질이 없더라도 자신만의 특정 패턴(ex.빌드오더)을 가지고도 성공을 할 수가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리플래이다 방송이다... 전략은 모두 노출됐고.. 게임 운영, 컨트롤이 극에 달한 선수들 만이 살아남을 수 있죠... 노력이야 극복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자질을 타고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4/06/04 10:10
달이 차면 기울기 마련이죠...;
게임 완전히 손놨다가 노력으로 다시 정상의 위치에 선 강민선수나 박용욱선수 등.. 그런 게이머들이 존경스러울 뿐..;
04/06/04 12:17
좀 다른 얘기지만...
솔직히 제 생각입니다만...임요환선수는 방향키의 사용으로 인하여 컨트롤과 물량의 동시 컨트롤에 여타 최고의 게이머들과 차이가 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미세하지만 마우스로 화면을 이동하면서 왼손으로는 물량을 누르는것... 방향키로 인하여 조금은 딜레이나 시간적 여유의 부족이 있지 않을까요.. 제 개인적 생각이었습니다...
04/06/05 02:19
그들이 부활하기에는 지금의 프로게이머들이 너무 많이 진보한것이 아닐까요..
올드게이머들.. 충분히 젊은 그들이니.. 믿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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